현대글로비스가 한국경영과학회가 주최한 제15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최적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이나 단체 등에 주어진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 및 효율화를 통해 자동차 물류 현장에서 경영과학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1 09:57:35[파이낸셜뉴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경영 쇄신과 리스크 헤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송기령 대표 직속 경영정상화 TF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송기령 신입 대표이사는 10일 첫 출근부터 약 2주간 각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고 회사 현황 파악을 완료했다. 동시에 대표이사 직속 경영정상화 TF팀을 구성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업무효율성 제고를 지시했다. 송 대표는 오는 25일 투자유치, 사업 진행, 연구개발 등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송도 본사에서 이사・감사 전원이 참석하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다. 회사 관계자는 “송기령 대표는 인원 감축과 비용절감 방안 등을 지시했다”며 “또 신규 임원진의 경우 자발적으로 연봉삭감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연구개발, 투자유치,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14일부터 2일간 송기령 대표와 화장품사업부 실무진은 SCM생명과학 본사를 방문한 중국, 홍콩, 대만 파트너사 임원진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3월 체결된 중국국유지주기업, 레지나 스킨(Regina Skin Medical company ltd.) 과 맺은 40억원 규모 화장품 공급 계약에 대한 후속 절차 논의를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각 파트너사들은 연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하고 2025년 3월에 중국 전역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4’에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스를 설치하는 등 파트너사는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14일 KOTRA 주관 온스테이지 행사에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줄기세포유래 화장품 이로로(IRORO)가 소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4’는 세계 3대 B2B 뷰티 박람회로 17개 국가의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수도 총 8만여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계약을 완료한 파트너사와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EU, 사우디아라비아 인증 및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체인을 통한 유통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4 11:04: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이날 광교 비전실에서 강성천 경과원장,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001'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과 실행, 유지,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조직의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정책과 절차를 마련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ESG 경영 중요성 증대와 함께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경과원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경영 의지, 노사 협력을 통한 부패 취약분야 개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리더 협의체 운영 등 부패방지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GBSA임직원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캠페인에서는 모바일 전자서명을 활용해 전 직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직장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인권경영 조직문화 구현,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등을 서약했다. 이와 더불어 내부감사시스템, 청렴마일리지제도, 임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내부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인권경영 정책도 도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우리 기관 임직원들의 부패방지와 윤리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13일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단체부문에서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부패행위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부패 공익 신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3 10:57:09[파이낸셜뉴스] 에스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 측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총 일정은 다음달 4일로 장소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센트로드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8월 법원의 소집허가 결정으로 송기령 최대주주가 소집하는 임시주주총회이다. 법원은 최대주주의 임시주총 소집청구권 행사는 정당한 주주의 권리 행사이며 회사가 현재의 직무대행 체제를 벗어나 대표이사 및 이사진이 선임되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결정했다. 앞서 최대주주 측은 19일 전자공시를 통해 현 경영진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현 경영진은 지난 13일 전자공시 ‘의결권 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결표명서’를 통해 주주전체가 위임한 경영권이 개별 이사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경영권 분쟁의 책임이 최대주주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를 위하여 법원이 허가한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특별항고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주주 측은 반박 의견서를 통해 "주식회사 최고의사결정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총의로 결정되며 이사의 권한은 개인적 권리가 아니라 주주가 위임한 것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주주의 요구를 사적 경영권 방어 이유로 거부할 수 없다"며 "주주총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사회를 무시하거나 조정하여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 사실이 없음"을 설명했다. 최대주주 측은 “이제는 선언적 계획이 아닌 경영성과를 내야할 급박한 시기로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전문가가 중심이 돼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대주주 측은 현재 회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과 임상시험 지속에 따르는 부의 현금흐름 상황을 꼽았다.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이사들로 이사회의 무게 중심을 옮겨 반드시 회사를 살려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9월 12일 의결권대리행사권유 참고서류 공시를 통해 변경될 이사회의 경영활동 중점 내용으로 관리종목 리스크 해결을 위한 자기기자본 확충, 내부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내부통제시스템의 개선, 내부 임직원의 신상필벌 시스템 마련, 주주친화정책 마련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0 13:41:15[파이낸셜뉴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2일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9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장소는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의 주주총회 소집허가 결정에 따라 열린다. 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송기령 이사는 회사측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송기령 이사와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인정했다. 인천지방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최대주주의 임시주총 소집청구권 행사는 정당한 주주의 권리 행사이며 회사가 현재의 직무대행 체제를 벗어나 대표이사 및 이사진이 선임될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최대주주가 신청한 주주총회 의안도 모두 받아들여졌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이사선임 안건과 정관변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정관변경 안건은 신주발행의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김성우 비큐엘헬스케어(주) 대표와 송기령 최대주주다. 김성우 대표는 컬럼비아대학교 신경생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하버드의과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미세 유체기술 분자 진단법, 파킨슨 질병 연구, 암세포, 생체세포 및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질병 치료에 관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김 후보자는 면역, 분자, 생화학 진단 등 유전자 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사업능력도 인정을 받아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초고속 분자진단 글로벌 기업 나노바이오시스와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사외이사 후보는 안진호 변호사와 김기병 엑소시그널 전무이사다. 안진호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법무법인 세종과 케이엘파트너스, 엘에이비파트너스에서 10년 이상 기업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기병 후보자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노바티스를 거친 제약 · 바이오 사업 전략기획 전문가로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신규 비즈니스 전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최대주주 측은 김성우 후보자를 중심으로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고 새로운 이사진 합류로 빠른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측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20년 독자적인 줄기세포 치료역량을 인정받아 코스닥 특례상장에 성공했지만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주주님들께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상장 이후 지속된 적자구조를 전환할 수 있도록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각 분야 전문인력 중심의 이사진을 구축해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우 후보자를 중심으로 비상경영 TFT를 설립하고 적자구조 개선, 투자유치 등 모든 부분을 재검토해 오직 회사와 주주, 그리고 직원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2 09:16:42[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농가 경영 활성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행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축산과학원 시설 도입 농가 정책자금 지원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축산 교육 전문 인력 지원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동명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농가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업분야 민간금융 활성화 정책에 맞춰 무료 농업금융컨설팅을 진행하고, 농업인 저금리 특화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3 15:53:46【파이낸셜뉴스 광주·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순천시와 광주과학기술원은 2일 순천시청에서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 및 글로벌 경영전략을 위한 '기술경영 아카데미'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기술경영 아카데미'는 전남 동부권 기업 경영자, 임직원, 학계 및 비영리단체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최고 기술 경영자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과정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전남 동부권에 '기술경영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시민들을 위한 인공지능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AI 과학기술 교육 등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광주과학기술원이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순천지역에서 최고 기술 경영자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AI 키워드에 맞는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2 14:37: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9대의 데스톱 등 전산장비를 전달하고, '기부(give)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강성천 경과원장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증한 전산장비들은 경과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일부 전산자원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수리 및 성능 등을 재정비해 IT기기가 필요한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과원은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총 710대의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산장비를 기증해 오고 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give)컴' 캠페인은 중고PC 및 관련 장비를 기부 받아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기증된 장비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재활용되며, 그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C 기증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었으며, 이는 경기도 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전산장비 기능을 정례화해 IT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도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디지털 정보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경과원의 PC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5 13:14:03[파이낸셜뉴스] 국립광주과학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경영에 관한 주요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다. 이를위해 기재부에서는 공공기관 35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5∼8월, 10∼12월, 올해 1~3월 등 3차에 걸쳐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국립광주과학관은 2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해 12개 우수공시기관에 포함됐으며 2017년을 포함 3번째 선정됐다. 이번 점검결과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되며, 우수공시기관은 다음연도 공시점검 면제, 경영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정확한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는 국정과제 공시항목 등 중점 관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06 15:27:04[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안보융합원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 국방 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산업계와 학계가 미래 첨단국방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 미래기술 연구와 적용방안, 사업화 전략 등을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지난 21일~23일까지 강구영 사장을 포함한 전 부문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수'를 진행했다. 2차수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주요 관리자들이 참여한다. 향후 KAI는 전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데이터 분석 연구 등 미래 핵심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래사업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KAI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임직원들의 미래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높이고 향후 30년~50년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는 올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2023년을 미래사업 준비를 위한 원년으로 선언했다. KAI가 추진하는 미래사업은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6세대 전투기, 수송기, 민·군겸용 미래항공기체(AAV), 차세대 기동헬기, 독자위성 플랫폼 위성서비스, 우주탐사모빌리티 등으로 4차산업 기술 적용이 핵심이다. 이번 연수에는 KAIST를 포함해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미래 연료전지, 드론 등 KAI의 미래사업과 연계된 핵심기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 2박 3일 연수기간 동안 각 기관 전문가들과 KAI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급변하는 미래기술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 DNA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무모하다 싶은 도전의식, 새로운 세상을 여는 창의정신, 꿈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이라며 "우리 안에 잠들어있던 KAI DNA를 다시 깨워 글로벌 KAI 2050 비전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24 10: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