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재생 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 전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경찰청 수사대장 김모씨와 퀀타피아 관계자 문모씨 등 총 2명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초 이날 구속심사 대상은 총 3명이었으나 다른 1명은 불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해 양자 이미지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퀀터피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당시 퀀터피아 주가는 주당 700원 수준에서 47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퀀터피아의 투자자인 50대 남성 이모씨가 인수합병(M&A) 사전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퀀타피아 본사와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4 20:52:13[파이낸셜뉴스] 경찰 고위 간부가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접수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관련 고발장을 수리했다. 고발인은 경찰 고위 간부 A씨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사업가 B씨 등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피고발인을 비롯한 혐의사실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람을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강명연 기자
2024-11-13 14:32:30[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감찰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기동대 소속 A경정이 부서 직원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경정은 술자리에서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에게 술값 계산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외에도 출근 시간 관용차로 A경정의 출퇴근을 돕거나, 출근 전 간식을 준비하는 등 업무 외적인 일로 갑질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A경정은 근무 태만 여부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사자인 A경정은 지난 20일부터 대기발령 중인 상태로 해당 의혹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인하고 있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A경정에 대한 갑질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감찰 중인 구체적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7 10:01:13[파이낸셜뉴스] 분신 시도를 한 경찰 간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A씨가 화상을 입은 채 차량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다. A씨는 자신이 피운 불이 차량으로 옮겨붙으면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회복되면 직장 내 괴롭힘 등은 없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4 15:59:33[파이낸셜뉴스] 집회 도중 농기계를 실은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과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재은 판사)는 10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재영 전농 부산·경남연맹 사무국장(37)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재판부는 "경찰 공무집행 방해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현장 동영상을 보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법정에서 자백한 점, 경찰관 피해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7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7·4 전국농민대회'에서 신고하지 않은 농기계가 실린 차량을 몰고 가려다 이를 제지하려 한 경찰과 충돌했다. 당시 집회는 정부의 수입 농산물 확대 정책을 규탄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전농을 포함해 농민단체 8곳이 함께 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0 17:02:57[파이낸셜뉴스]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했으나 사건이 은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간부를 입건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A경정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술에 취한 A경정이 반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폭행했으나 입건되지 않고 사건이 무마됐다는 제보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서초경찰서 형사과 소속 팀장(경감)이었던 A경정은 경기남부경찰청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근무해 왔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직위해제 조치됐다. 사건을 은폐한 의혹을 받는 당시 반포지구대 소속 직원 일부도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7일 서초서 반포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5 15:19:46[파이낸셜뉴스]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진 경찰 간부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26일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40대 A경감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 19일 오전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동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숨졌다. 그는 당시 뇌출혈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26 13:59:48[파이낸셜뉴스] 집회 도중 농기계를 실은 차량을 몰고 가다 이를 막으려던 경찰과 충돌한 농민단체 간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사무국장 김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7·4 전국농민대회'에서 농기계가 실린 차량을 몰던 중 이를 제지하려 한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정부의 수입 농산물 확대 정책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15 16:40:37[파이낸셜뉴스] 전공의 파업을 부추긴 혐의로 추가 입건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가 경찰에 출석해 9시간동안 조사받았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협 비대위원 신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 이번이 신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다. 신씨는 앞서 경찰에 출석해 입건 전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를 수사하면서 지난달 18일 신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신씨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4 15:42:42[파이낸셜뉴스] 50대 현직 경찰간부가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해남군 화산면 한 방조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50대 경찰 A 경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비상등이 켜져 있는 차량을 이상히 여긴 공사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1: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