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카페24는 관광 산업 분야 중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15일 카페24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숙박, 캠핑, 호텔, OTA(Online Travel Agency) 등 관광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페24는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부문에서 각 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카페24는 수혜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이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PC·모바일 반응형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 플랫폼 입점 지원, 모바일 앱·푸시 알림 개발 , UI/UX 컨설팅, 인프라 진단 및 최적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숏폼·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기업은 오는 10월까지 관광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컬처 열풍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카페24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K-관광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5 09:58:3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전년대비 한달 이르게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신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 혁신상품 기획 등 관광 기업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수혜 기업과 제공 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1억원 이상 대형바우처 15개 기업, 5000만원 이상 중형바우처 30개 기업, 2000만원 소형바우처 102개 기업 등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50억4000만원 규모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스마트 예약결제 시스템 도입 △챗봇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웹페이지 접근성(UX/UI) 개선 △라이브커머스 활용 관광상품 홍보 등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수혜기업 공모는 3월10일까지 진행되며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고 관광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수혜기업 선정은 전문 평가위원들이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 대해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바우처 활용계획 우수성 등을 평가해 3월말 발표된다. 제공기업 공모는 2월말까지 진행된다. 바우처 유형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 품질의 적정성, 안정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평점 60점 이상인 경우 제공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자문단의 1대 1 사전 진단을 통해 사업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는 트래블 테크와 같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0 08:33:54[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영세성 극복과 함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관광진흥법 시행령 2조에 따른 관광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바우처는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혁신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기업당 1억 원 지원) 8개와,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바우처’ 수혜기업(기업당 2000만원 지원) 100개를 선발해 총 2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의 경우 바우처 사용계획에 따라 13개 서비스 내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해 사용 가능하며, 각 기업은 혁신바우처를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이며, 8월 말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광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혁신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부담금 납부 대신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공사 이영근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전통 관광기업에는 미래 변화에 대한 준비와 자생력을 키우고, 관광스타트업에는 경제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기업의 활용 데이터와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에는 바우처 메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7-14 08:20:4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마이스(MICE) 업계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4년도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MICE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사가 바우처 형태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과 ICT 분야의 서비스 제공 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혜 기업은 국제회의기획업, 국제회의서비스업 등 MICE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와 디지털 전환 수준에 따라 혁신형과 일반형으로 2개 유형 총 31개 기업을 선정하며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기업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는 △인공지능(AI) △ICT 솔루션 △로봇 등 스마트 기반 기술 도입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플랫폼 구축 및 UX·UI 개선 등이다. 공모 기간은 제공기업(15일~5월 3일)과 수혜기업(23일~5월 14일)별로 다르며,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4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설명회는 오는 17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열릴 예정이며 공모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황건혁 관광공사 MICE기획팀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한국 MICE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MICE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09:38:00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4 전통문화 혁신이용권’을 사용할 기업 40개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전통문화 혁신이용권’은 전통문화산업 분야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이며, 기업당 지원금 2000만원과 자부담 10%를 포함한 최대 2200만원의 혁신이용권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혁신 △기업 경영 지원 △디자인 개발 △신제품 개발 △플랫폼 구축 △홍보·마케팅 등 6개 서비스 중 최대 2개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직접 만나 교류하고, 기업에 맞는 서비스를 찾는 연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연말 최종 평가 후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에는 포상도 수여한다. 한편, 문체부는 이달 말까지 1분기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신규 공급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전통문화 기업에게 안정적으로 혁신이용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08:22:5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할 156개 기업을 모집해 디지털 전환 등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 시작한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관광기업 총 525곳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년 대비 3억6000만원 증가한 54억원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며, 관광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3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사용자경험(UX)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설루션 도입 △로봇 등 스마트 기반기술 도입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스마트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홍보 △기타 경영혁신 서비스 등 6개 유형 중 기업에 필요한 혁신 활동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KT AI로봇사업단 등 로봇·통신 전문 기술기업과 협업해 관광숙박업 및 야영장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로봇 도입 활동을 특화 공모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이용권(바우처) 활용 계획 우수성을 기준으로 전문평가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3월 말에 선정기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 분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빅데이터, ICT 도입 등 디지털 혁신 활동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1 07:49:5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9조원 규모 국고예산 확보 등 올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과 9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올해 주요 도정 성과로 먼저, 국고예산 분야의 경우 △내년 역대 최대 9조700억원 확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등 대도약을 이끌 총사업비 3조5000억원 규모의 핵심 신규 사업 대거 반영 등을 꼽았다. 국제행사 분야는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전남 방문객이 평소보다 120만명 더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의 체전으로 개최 △천만 흥행을 이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 등으로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첨단 전략산업 분야는 △화순 폐광지역 개발 사업 예타 대상 선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예타 면제 △민선 8기 투자유치 21조원 돌파 △광양만권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에 따른 4조4000억원 규모 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 가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갔다고 자평했다. 관광·문화 분야는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으로 국제 관광도시 면모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농어업 분야는 △해남·신안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진도 대파버거, 고흥 유자·나주 배 음료 등 로코노미 흥행 선도 △김, 전복, 유자 등 농수산식품 수출 5억8000만 달러 역대 최대 등으로 농어민 소득 증대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호남권 최초 전철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및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전라선 SRT 운행 △목포~무안 남악·오룡신도시 간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등으로 대도약 전남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민생·행복시책 분야는 △어려운 경제와 재난 극복 예비비 투입, 긴급 민생안정대책 실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이자 지원 등으로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 분야는 △순천대 글로컬대학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43만명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대 100억원 돌파 등으로 지방시대 중심지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광주광역시와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대합의로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9대 발전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2024년을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검토 등 출산율 제고에 최우선 △3급 상당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 확대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을 위해선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총 5000억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선 △신안 해상풍력 3.7GW와 해남 부동지구 1GW 태양광단지 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조성을 위해선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본격 착수 △내년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AI) 첨단산업화에 매진하기 위해선 △인공지능 첨단 농생명 밸리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한다. 지역 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선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목포역 대개조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 나선다.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지정 등에 힘을 쏟는다.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30년 염원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 △고금리 어려움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자금 정책금융과 이자 지원율 상향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시책을 강력 추진한다. 잦은 재난에 더욱 꼼꼼한 대비체계를 갖추기 위해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방범용 CCTV 확대 등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요구했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면서 "내년에 지역 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불황 속 어려운 도민의 복지를 한층 더 살뜰히 챙기는 등 도민 제일주의로 한 분 한 분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7 14:27:5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를 빛낸 우수 관광벤처 34개사를 시상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관광벤처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1638개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또 매년 육성 기업의 고용 창출 수, 매출액, 투자유치 규모,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 분야는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등 5개 지원사업 11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성장관광벤처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부문을 신설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했다. 선정된 관광벤처 중 최우수 7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27개 기업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성장관광벤처-기업성장'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트립비토즈'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100만개 숙박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매출을 전년도 대비 크게 성장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여행객의 짐 보관 및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짐캐리',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포컴퍼니', 70개국 45개 통화를 대상으로 실시간 환전 및 수수료 없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 등 총 3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인촌 장관은 "정부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 혁신의 한가운데 있는 관광벤처들이 우리 관광산업 선도를 넘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0 09:33: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시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체감하고, 광주지역 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 고객 확보를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AI 제품·서비스 이용자를 오는 12월 7일(1차), 12월 21일(2차)까지 두 차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교육·학습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8개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블루캡슐의 'AI 휴먼 아바타를 활용한 민원 안내 키오스크', 카라멜라의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 솔루션 D-OCEAN', 나눔공간의 '인공지능 디자인 비서 서비스 알로비' 등 10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 장치', 팸닥터의 '정신건강 AI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AI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등 7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디벨롭스토리즈의 '스마트 스피치 시뮬레이션 콘텐츠', 밍글콘의 '인공지능 교육도구 밍글봇', 고스트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 6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 에코피스의 'AI 수질 관리 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등 3개 AI 서비스를 내놓는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인디제이의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 메타홍보의 '숏폼 영상 인공지능 필터' 등 2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 1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인디제이의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와 에코피스의 'AI 수질 관리 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고스트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도 이용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의 AI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AI 체감률을 높이고 기업들의 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AI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AI 서비스 및 제품 신청과 함께 바우처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AI 제품 및 서비스 이용료 전액 또는 90% 이상의 비용을 지원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일상생활 속 시민들이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광주 AI 기업들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시민과 AI기업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면서 "일상에서 AI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감 광주 AI 선도도시'와 광주 A I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8 13: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