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미래인재개발원이 2024년도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의 게임 분야 국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게임 관련 모집 분야는 총 4개 과정이다. 실감형 콘텐츠 게임기획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실감형 콘텐츠 게임프로그램 개발, 실감형 콘텐츠 3D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3D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 등이 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약 10개월 간 기초부터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고수준의 훈련을 받게 된다. 수료할 때까지 교재비,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월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하면 매월 소정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되며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병행하면 추가 지원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대기업 출신 전문 강사진으로 진행되는 게임 관련 교육 과정은 매년 한 차례만 수강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개강 14일 이후에는 추가 등록이 불가해 다음 연도에 지원해야 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취업 실습 참여기업 취업 추천, 포트폴리오 피드백,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전공자 출신도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어 게임 관련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오는 6월 4일 개강 예정이며 현재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2024년도 졸업자와 2025년도 2월 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기졸업자(미취업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훈련과정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훈련생 선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양회창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의 훈련과정은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들이 형제·자매·친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참여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2 09:52: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미래인재개발원에서 2022년도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의 게임분야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총 3개로 게임기획자를 양성하는 빅데이터 활용 게임 기획 전문가 양성과정, 게임개발자를 양성하는 AR인공지능 게임 프로그램 개발과정, 게임모델러를 양성하는 VR·AR3D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과정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약 10개월간 1640시간(주 5회, 일 8시간)의 훈련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 중 교육비와 교재비, 현장실습 비용 등 교육에 필요한 경비가 전혀 소요되지 않는 전액 국비 무료교육이다. 취업지원제도에 따라 일정 정도의 출석률 달성 시 훈련장려금도 지급한다. 숙련도 높은 실무교육으로 이루어진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의 커리큘럼은 대기업 근무경력 등의 실무경력을 지닌 강사가 전담해 이끈다. 교육과정 중에는 3개 과정의 합작 프로젝트 및 실습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실습 참여기업 및 2500여개 인하대 가족기업 취업추천,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의 취업지원 또한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2022년 3월 15일 시작한다. 2022년도 및 2023년도 2월 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기졸업자(미취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미래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 게임교육과정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김대유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취업률 등 여러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임 분야 3개 교육과정은 좋은 시설과 유능한 강사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9 16:48:21에티버스러닝이 미래 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첨단 산업 및 디지털 등 IT(정보기술) 분야 실전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한상공회의소 및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진행하는 전액 국비 지원 교육이다. 현재 모집 중인 과정은 유니티 부트캠프와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과정이다. 유니티 부트캠프는 글로벌 선도 3D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 엔진 활용도가 높은 게임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적합하다. C언어부터 유니티 기초·심화 프로그래밍, 인디게임, XR 모바일 콘텐츠와 버츄얼 캐릭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약 360시간의 실전 유니티 엔진 팀 프로젝트를 거치며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쌓는다. 과정을 이수하면 전문 유니티 직무 크리에이터를 위한 인증인 Unity Certified Associate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과정은 미래 핵심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관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추천한다. 가상화 시스템 구축부터 컨테이너·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퍼블릭 클라우드 아키텍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지식을 습득으로 글로벌 벤더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초를 닦을 수 있다. 레드햇 뿐 아니라 VMware·AWS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며 글로벌 IT 벤더 본사 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이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RedHat RHCSA, VMware VCP-DCV와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총 6개월 동안 960시간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집중 교육 과정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에게는 전액 무료로 교육이 진행되며 야간 스터디 강의장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난 6개월 집중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취업 전문 인력의 밀착 관리를 거쳐 4300여개의 에티버스와 연계된 유수의 IT 기업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이 많고 전체 6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에티버스 정인욱 사장은 "신규 교대 캠퍼스 확장으로 IT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에티버스러닝은 4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며 “에티버스 그룹사 차원에서 확보한 글로벌 업계 네트워크뿐 아니라 국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생 수료생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여 IT 분야 취업과 재교육을 위한 명문 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8 09:18:06【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한대학교가 주관하는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 부천-광명-시흥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가 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드론 기술 및 기기제작 강좌’가 5.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 강좌는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Ⅲ유형) 지원사업으로 지역 성인학습자에게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유한대는 부천-광명-시흥지역에서 유일하게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개성 강좌는 성인학습자, 사회적 약자(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기 교육강좌는 총 21개로 개설되며 △컴퓨터 기초 코딩 실무능력 향상 △컴퓨터 ITQ(엑셀) 실무능력 향상 강좌를 시작으로 14개 강좌가 진행되고 △드론 기술 및 기기제작 △게임 콘텐츠 제작 기초편 △IoT 활용기기 제작 △FAT 2급 자격증(회계) 취득 △3D프린터 활용 시제품 제작 등 7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 광명, 시흥을 포함한 부천-인천지역 거주하는 성인학습자로 대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며, 성인학습자 교육생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대부분 과정을 야간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21개 프로그램은 기초에서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현장실무형 교육이 이뤄져 초보자도 쉽게 교육 참여가 가능하며, 최첨단 교육시설과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민간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이 가능해 멀티 실무자가 될 수 있다. 김현중 유한대 총장은 26일 “우수한 강사진과 최첨단 교육시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식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 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기능을 충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은 100% 국비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신청 및 문의는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단에 연락하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대학기관 최초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사업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체 및 지역사회 수요와 연계해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평생-평등학습 Commuversity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7 02:57:3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참가자 8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콘텐츠산업 인재육성을 목표로 도입됐다. 사업 특징은 참가자와 전문가를 1 대 1로 매칭시킨다는 점이다.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지방 거주 청년의 경우 전문가 부족으로 사업 참여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직 의원이 제출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각 분야 정상급 전문가(멘토)와 창의교육생(멘티)의 1 대 1 도제식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인재의 콘텐츠 산업계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생에게 지급되는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포함해 모든 비용이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화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8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방송, 음악,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뷔하거나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냈다. 문체부 또한 올해 113억의 예산을 투입하며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청년 창작자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지역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 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청년의 비율이 85.4%에 달한 반면 비수도권 청년들은 겨우 14.6%에 그쳤다. 참여대상인 만18세~34세 인구의 절반 가까이(47%)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방의 청년들은 인재육성 사업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멘토링을 수행할 기업 및 단체(플랫폼기관)들이 대부분 서울에 위치해 지방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진입장벽에 높다는 점이다. 최근 3년 간 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플랫폼기관 총 46개 중 41개가 서울에 소재한 기관이었다. 그 밖에 경기도가 3개, 강원도 2개, 충청남도가 1개에 머물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선정된 플랫폼기관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사업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6개월 간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최저월급(주 40시간 기준 약 179만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업 규정상 교육생은 멘토링 기간 중 수익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금 만으로 서울에 체류하며 매일 도제식 훈련에 참여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상직 의원은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이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도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구조적인 진입장벽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 지방청년들은 각 분야의 최상급 전문가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고 콘텐츠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기획 자체는 좋지만 오히려 현재 콘텐츠산업의 수도권 편중과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기관 소재지로부터 먼 지역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에게는 멘토링 기간 중 주거·교통 비용을 보조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방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연수원을 교육생 생활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 등을 플랫폼기관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JECT0#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10-21 13:23:00#OBJECT0#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참가자 8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콘텐츠산업 인재육성을 목표로 도입됐다. 사업 특징은 참가자와 전문가를 1 대 1로 매치시킨다는 점이다.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지방 거주 청년의 경우 전문가 부족으로 사업 참여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직 의원이 제출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각 분야 정상급 전문가(멘토)와 창의교육생(멘티)의 1 대 1 도제식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인재의 콘텐츠 산업계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생에게 지급되는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포함해 모든 비용이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화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8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방송, 음악,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뷔하거나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냈다. 문체부 또한 올해 113억의 예산을 투입하며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청년 창작자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지역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 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청년의 비율이 85.4%에 달한 반면 비수도권 청년들은 겨우 14.6%에 그쳤다. 참여대상인 만18세~34세 인구의 절반 가까이(47%)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방의 청년들은 인재육성 사업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멘토링을 수행할 기업 및 단체(플랫폼기관)들이 대부분 서울에 위치해 지방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진입장벽에 높다는 점이다. 최근 3년 간 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플랫폼기관 총 46개 중 41개가 서울에 소재한 기관이었다. 그 밖에 경기도가 3개, 강원도 2개, 충청남도가 1개에 머물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선정된 플랫폼기관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사업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6개월 간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최저월급(주 40시간 기준 약 179만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업 규정상 교육생은 멘토링 기간 중 수익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금 만으로 서울에 체류하며 매일 도제식 훈련에 참여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상직 의원은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이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도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구조적인 진입장벽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 지방청년들은 각 분야의 최상급 전문가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고 콘텐츠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기획 자체는 좋지만 오히려 현재 콘텐츠산업의 수도권 편중과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기관 소재지로부터 먼 지역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에게는 멘토링 기간 중 주거·교통 비용을 보조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방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연수원을 교육생 생활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 등을 플랫폼기관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10-21 11:21: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을 보탤 인공지능사관학교가 7월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운영 사업' 대상지로 광주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역량강화 3곳, 특화인재 1곳 등 권역별로 1곳의 인력양성 거점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코딩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인재 분야에 응모,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역 인력양성 거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년까지 4116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준비해왔으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이번 공모 사업계획을 마련해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5월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어 7월에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교육장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개소할 계획이다. 사관학교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조건은 없다. 다만,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알고리즘 등 선발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학습 역량은 갖춰야 한다. 광주시는 개소에 앞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개요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등 기본과정을 160시간 교육하고 선발시험을 거쳐 교육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이 과정에는 인공지능 관련기업 현업종사자가 멘토로 참여하고, 프로젝트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교수, 전문기관 연구원 등이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을 주게 된다. 교육은 협력, 게임기반, 자기주도 학습에 따라 진행한다. 팀별로 진행하는 해커톤, 프로젝트 실습은 동료와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한다. 정규학습이 끝난 후에는 스스로 실력을 확인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도록 온라인학습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교육생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하고 통학하는 교육생에게는 교육 장려금을 제공하는 한편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은 경연 시상금, 해외 인공지능 선진지역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150여명의 인공지능 특화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난 1월 광주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4대 강국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비전을 선포했고, 티맥스, 솔트룩스, 인포웍스, 인코어드 등 국내외 유망기업들도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며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인재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고, 인공지능 인재는 광주에서 나온다는 말이 유행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4-20 16:09:12【대전=김원준 기자】한남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계속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해온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스포츠과학과 운영)는 대전·세종·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분야 1세대 창업지원 기관이다. 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연구소 기업 배출, 참여 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2년간 약 6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96명을 교육하고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0팀을 집중 보육했다. 수료생과 보육팀의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6건의 신규창업과 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고, 46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수료생과 보육팀 등은 11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2억 6000여만 원에 달하는 사업자금 유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동호인 스포츠 네트워크 서비스, 주행정보 제공 선글라스형 헤어셋, 스마트폰 근전도 측정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창업 아이템의 개발을 비롯, 유럽 전통의 보드게임인 ‘슐런’을 발굴·보급했다. 이와 함께 골프 경기규칙 습득을 위한 골프 보드게임(골프마블), 셔틀콕 인·아웃 판독기, 축구 시야확보용 교정 고글, 플로어 컬링, 거북목 교정 홈트레이닝 기구 등 참신한 스포츠창업 아이템들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스포츠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자전거 브레이크-잠금장치를 일체형으로 개발한 우수 보육팀의 경우 국내 최연소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한편,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다음 달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00% 전액 국비 창업 교육이며, 스포츠관련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부생 예비 창업자는 물론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일반인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2-11 13:10:0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인 융합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2015 콘텐츠융합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26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 콘퍼런스룸에서 입학식을 연다. 이날 입학식에는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콘텐츠융합아카데미 책임교수진이 참석해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개발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70여명의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힘을 북돋아줄 예정이다.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CKL에서 약 9개월간 진행되는 '콘텐츠융합아카데미'는 콘텐츠 기획,기술,디자인 파트별 교육생들이 협업해 '콘텐츠 장르의 벽'을 허물고 미래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게임·드론·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신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융합트랙과 창업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융합트랙은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 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필수기술 교육, 분야 간 융합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이 진행된다. 창업트랙은 5개 팀을 선발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시제품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권순형 인썸니악 리드 아티스트, 김선관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서동일 오큘러스VR 전 공동창업자, 지강민 웹툰 작가 등 콘텐츠 분야별 대표적인 전문가와 신규 기술 관련 현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콘텐츠융합아카데미 교육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프로젝트별 프로토타입 개발에 필요한 기획개발비와 우수교육생에게는 창업자금 지원 및 해외진출, 투자유치 기회 제공, 해외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발굴과 융합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입학식이 미래의 스타트업 신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입체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6-25 10: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