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 특화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리튬 배터리) 자격을 취득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장유하 기자
2024-03-13 18:26:58[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 특화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리튬 배터리) 자격을 취득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증을 통해 배터리 물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별도의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물류 운영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문 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전기차 외에도 자전거, 드론, 선박 등 친환경 동력을 적용한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물류 시장 또한 각광받고 있다"며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물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3 09:36: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물동량 200t 이상 인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물류주선업체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로 현재 인천에 55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t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시는 2020년 시작한 포워더 업체 인센티브 지원을 지난해까지 139개 사에 총 3억6600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3000만원이다. 인센티브는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한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항만운영·건설/인천항 인센티브/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무역통계진흥원의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지급받을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09:48:08국내 물류업체들이 보유한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소, 화학물질, 리튬배터리 등 관련 물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공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부터 울산,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기체수소 운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바 있다. 액화수소는 아직 국내에서 상용화되지 않아 운송 관련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 수소물류 업계 표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액화수소 운송은 고도의 운송 역량이 필요한 분야"라며 "현재 법적 문제, 매뉴얼, 기술적 문제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만약 액화수소가 상용화되면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환경부 주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며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한진은 지난 2019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취득했다. 하지만 화학물질관리법이 점차 강화되며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18개 품목에 대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 회사는 자격 취득 이후 포항 소재의 화학·에너지 기업 유치를 완료했다. 광양, 평택, 세종 소재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약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매년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은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2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을 취득하며 리튬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튬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배터리 활용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항공운송 시 화재 등의 위험성이 있어 운송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CEIV의 리튬배터리 운송 분야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교육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에 따른 보관·운송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인증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역량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최고의 위험물 운송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분야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13 18:09:51[파이낸셜뉴스] 국내 물류업체들이 보유한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소, 화학물질, 리튬배터리 등 관련 물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공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부터 울산,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기체수소 운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바 있다. 액화수소는 아직 국내에서 상용화되지 않아 운송 관련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 수소물류 업계 표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액화수소 운송은 고도의 운송 역량이 필요한 분야"라며 "현재 법적 문제, 매뉴얼, 기술적 문제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만약 액화수소가 상용화되면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환경부 주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며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한진은 지난 2019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취득했다. 하지만 화학물질관리법이 점차 강화되며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18개 품목에 대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 회사는 자격 취득 이후 포항 소재의 화학·에너지 기업 유치를 완료했다. 광양, 평택, 세종 소재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약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매년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은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2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을 취득하며 리튬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튬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배터리 활용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항공운송 시 화재 등의 위험성이 있어 운송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CEIV의 리튬배터리 운송 분야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교육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에 따른 보관·운송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인증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역량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최고의 위험물 운송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분야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13 00:23: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를 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항만의 봉쇄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화물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과 신규항로 유치를 통해 환황해권 허브항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인천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83개 업체에 각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는 더 많은 중소 물류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조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 지원금액 산정방식을 조정했다. 우선 경기불황 감안해 물동량 신청조건을 지난해 300t에서 200t으로 하향 조정하고 정액(200만원)으로 지급하던 것을 1억30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내 인센티브란에서 11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의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지급 받을 수 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가 글로벌 포워딩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4 09:26:26【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묵호항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상반기 화물유치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지난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해·묵호항을 이용해 수출입 화물을 처리한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포워더), 해상운송사업자(선사), 항만하역사업자이다. 이번 지원금액은 선사가 제출한 상반기 화물 선적 내역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한편, 화물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된 2021년 상반기 화물유치 장려금 지원 금액은 50여개 업체에 총 8210만8000원으로 예상된다. 박종을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화물유치 장려금 지원을 통해 동해·묵호항 관련 화주 유치를 촉진함으로써 동해항 활성화는 물론, 선사와 시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19년에 5600만원의 화물유치 장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13 11:19: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가 지역 물류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한 인센티브 예산을 기반으로 ’2020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확정하고 11월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확정된 2020년 인천항 인센티브 지급대상과 별도로 추가된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2020년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을 보유한 인천 소재 포워더(인천시 등록 국제물류주선업체)로 신청업체 중 상위 30개 업체에게 물동량 처리실적 구간별로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로 물류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내 물류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에도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었으나 물동량 실적이 높은 업체들은 대부분 인천 밖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인천에 기반을 둔 중소 물류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 별도의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인센티브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에 탄탄한 물류기반을 조성하여 인천항의 물동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급 신청은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메일을 통해 자사집계실적 등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실적 검증 후 인센티브 지급대상 업체를 선별한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역 물류업계의 발전은 인천항의 물동량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1 15:22:52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e커머스 판매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해외상품 소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최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인 '알리바바' '1688' 등에서 상품을 구매해 국내에 유통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관련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바로 국제물류다. 통상 수입운송을 하기 위해서는 국제물류 주선인에게 업무를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비용은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알기 어렵고 신뢰도 높은 물류업체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셀러노트 이중원 대표(사진)는 26일 "원하는 지역과 화물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물류비가 조회되는 사이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수입물류계의 '스카이 스캐너'를 지향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2019년 5월 설립한 '셀러노트'는 수입기업을 위한 물류·통관 플랫폼 '쉽다'(Ship-da)를 운영 중이다. 이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평균 6년의 실무를 경험한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1500여개 기업에 중국 수입 소싱 실무교육을 하며 수입업체들이 물류·통관 시장 정보의 불투명성으로 터무니없는 운송·통관 비용을 내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서비스를 론칭했다.이 대표는 "소량화물부터 컨테이너 물류비까지 원하는 지역과 화물 정보만 있으면 쉽게 견적을 조회할 수 있다"면서 "수입무역을 처음 하는 이들을 위해 결제 이후 수출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도 도와주는 등 무역 초심자들의 원활한 수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쉽다는 단순히 예상 견적만 조회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필요시 쉽다가 보유한 포워더 브랜드 '프레이트쉐어'를 통해 물류운송을 직접 의뢰할 수도 있다. 물류비용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기존 중소 물류사들로부터 제공받는 컨테이너 운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실제 수입무역을 오래전부터 해오던 업체들도 쉽다로부터 제공받은 견적을 확인하고 기존 물류업체에서 쉽다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다. 이 대표는 "수입물류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규모의 경제를 활용,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쉽다 서비스는 매월 3배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고 고객 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는 쇼핑몰 베스트셀러인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알리바바 해외 도소매 직구'의 저자다. 수입무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창업 전 대기업 물류사에 재직했던 경험으로 국제물류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그는 "쉽다는 앞으로도 투명한 물류시장을 선도해 국내 유통기업들의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스케줄 조회, 운송 트래킹 등 수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국제물류 서비스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쉽다는 최근 '리멤버' '스타일쉐어' '오늘의 집' 등을 발굴한 초기투자전문회사인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타트업 4.0'에 선정돼 10억원의 보증을 유치했다.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5-12 18:13:45인천국제공항이 2년연속 아시아 최우수 화물 공항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7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 최우수 화물 서비스 공항상과 최우수 신선화물 처리 공항상을 차지했다. 서비스 신속성과 신뢰성 등 수행실적, 가격경쟁력 등 가치, 물류 관련 시설, 세관과 보안 등 규제운용 4개 항목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경쟁공항인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싱가포르 창이 등을 제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지역 대형 화물공항 부분 최우수 화물공항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올해에는 화물주선업체(포워더)들이 선정하는 '최우수 신선화물 처리 공항상'을 처음으로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화물 항공사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에서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평가받는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높은 점수로 최우수 공항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실적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271만4000t으로 개항 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에어카고월드지는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항공화물 업계 최고 권위의 전문지로 매년 화물분야에서 지역별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과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4-03 10: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