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매씨 별세· 권기홍씨(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빙모상=7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3)760-8800
2022-03-07 15:50:58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연임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사평대로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6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각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추천으로 권기홍 4대 위원장을 제5대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2018년 2월 4대 위원장으로 취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50개 대기업·공공기관과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통해 약 11조원의 협력을 이끌어냈고, 3개 지자체와 혁신성장투어를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지방으로 확산했다. 또 기술혁신 동반성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시적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2010년 동반위 출범 이후 최초로 위원장이 연임됨에 따라 동반성장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권 위원장은 "동반위 기본 업무인 동반성장지수와 적합업종 지정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임금격차 해소운동 등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2-18 18:50:04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이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30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9-05-30 11:17:06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30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혁신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권 위원장은 강소기업이 국가 경제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독일 사례를 강조하며 '벤처기업의 강소기업화'를 요구했다. 그는 "히든 챔피언이라는 개념이 있다. 전세계에 약 5조원 매출 기업이 2800여개 있는데 독일에만 1400여개가 있다"며 "독일을 강소기업 국가라 한다. 독일처럼 탄탄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이 중견기업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그 지원책으로 개방형 혁신을 제안했다. 권 위원장은 "벤처스타트업들을 육성해 강소기업으로서 우리 국가의 허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국가가 개방형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그 플랫폼에서 기업과 기업이 혁신의 에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5-30 09:55:33"일부에서 적합업종과 관련해서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고 있다. 김치의 경우 적합업종 때문에 중국산 김치가 판을 친다고 하는데 전체의 10% 미만이다. 오히려 김치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장(사진)은 최근 서울 구로동 동반위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생계형 적합업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적합업종 때문에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건 사실과 다른 얘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업종이나 시급히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업종 등이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결정되면 해당 업종엔 대기업이 5년간 사업을 확대하거나 진입할 수 없다. 위반 시 매출의 5%까지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권 위원장은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김치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조4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했다. 2014년도 12.6%였던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도 18.6%까지 높아졌다"면서 "수출과 수입 모두 조금씩 증가했다. 그런데 수입이 조금 많아졌다고 해서 이걸 적합업종 때문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도 단체급식에 제공되는 김치에 한해서만 규제하고 있다. 대기업이 규모를 더 키우고 싶다면 기술 개발을 해서 수출량을 늘려야 한다"라며 "발광다이오드(LED)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서 중국 업체에만 좋은 일 시켰다고 하는데 중국 기술이 상당히 발전하면서 저가공세를 펼치니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빵집의 경우에도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도입 후 외국계 빵집만 늘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권 위원장은 사실을 과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규제하는 건 길가의 프랜차이즈 빵집이다. 늘었다는 외국계 빵집은 호텔 안 빵집인데 호텔 빵집은 적합업종에 해당하지도 않고 총 20개 정도 뿐"이라며 "이름 때문에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를 외국계 브랜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대형 빵집이 독과점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등 소비자 후생에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적합업종 제도는 우리나라 정부만 하는 과도한 개입이 아니다. 독일은 자격제도로, 일본은 사회문화적으로 이를 보호한다"며 "독일의 빵집·문구점·정육점·자동차 정비 등 특정 산업은 마이스터(독일 기술·기능 자격증 취득자)만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일본은 가업을 승계하는 문화가 이어지면서 대기업 독식 문화가 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선 소상공인들은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을 하더라도 심의 등을 거쳐 지정까지 최장 15개월이 걸리는 점을 지목한다. 적합업종 지정 전 긴 공백기가 생기면서 이 때를 틈타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걱정이다.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정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권 위원장은 "최장 15개월인데 빨리 하면 9개월에도 가능하다.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지만, 앞당기는 것만 능사는 아니어서 면밀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보호기간 공백을 대응하고자 대·중소기업간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 확정시까지 상생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있다. 또 관련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이 필수인 만큼 상생문화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내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상생문화 확산에 힘쓰겠다. 과정을 보면서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정책 당국자들에게 상생협력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기업, 일반 국민으로 확산되면 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간접지표로 동반성장을 나타내는 척도는 임금격차라고 본다. 동반성장이 잘 되는 나라는 임금격차가 작다"며 "우리는 임금격차가 과거보다 1년에 1% 정도씩 더 늘고 있다. 이는 곧 우리의 동반성장 수준이 과거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정치권, 공무원들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5-13 17:14:52대한상의 동반성장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열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왼쪽 두번째)이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왼쪽)의 영접을 받으며 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12-17 12:23:44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는 17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초청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박용주 지비스타일 대표이사, 문경안 볼빅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25명이 참석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양극화, 고령화, 청년실업 문제의 근저에는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존재하고 있다"며 "임금격차 해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뿐만 아니라 노동의 질적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기업간의 관계에서 혁신을 찾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가확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모델 정책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에서는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이사를 신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우연아 에스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동호 이앤에프 대표이사, 정경아 이새에프앤씨 대표이사를 신임위원으로 영입하여 위원회 구성을 강화했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는 업종별 대표 중소기업 CEO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2년 발족 이래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정부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12-17 09:47:42"대기업-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기업생태계는 수평적으로 변해야 한다.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은 시혜 차원의 문제나 선택사항이 아닌 우리 기업과 경제의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취임 100일(5월11일)을 앞둔 지난 8일 서울 디지털로 동반위원장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동반성장의 가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영남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참여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내고 단국대 총장까지 역임했다. 그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 TK인맥으로 꼽힌다. 그는 인터뷰 내내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협력기업간 수평적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동반성장은 단순히 '형편 좋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것'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동반성장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이어 "실례로 자동차업계를 보면 완성차업체가 협력사에 지시하고 협력사는 이를 수행하는 수직적 관계가 일반적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인공지능(AI)이 결합돼야 하는 데 이러한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조하는 기술력을 가진 협력사는 완성차업체에 종속되거나 수직적인 관계를 거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동반위가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캠페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반위는 지난 4월 올해를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중소기업간 현격하게 벌어진 임금격차가 우리사회의 여러 고질적 문제의 본질이며 이에 대한 해소가 동반성장의 핵심"라며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라는 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일자리창출도 도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소기업도 수평적 기업생태계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동반위 위상이 약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권 위원장은 동의하지 않았다. 동반위가 이슈를 주도하지는 못했지만 출범 당시나 지금이나 동반성장지수 선정, 적합업종 지정 등의 고유업무는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그는 "정운찬 전 총리가 동반위 초대 위원장이다 보니 동반위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초과이익공유제 추진 등으로 기대감도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정치적 환경이 바뀌며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캠페인 없이 진행하다보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평적인 기업생태계 구축, 임금격차 해소 등 동반성장에 대한 이슈를 개발하고 사회로 들어가 캠페인을 벌이며 이슈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반위 예산조달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반위가 예산의 상당부분을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 등 주요기업이 전경련에서 이탈, 내년 이후에는 재원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권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예산이 없어서 동반위가 문을 닫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5-10 16:59:57동반성장위원회가 올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본격 나선다. '청년실업율 증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황의 원인이 대중소기업 임금격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를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고 임금 격차 해소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청년실업 문제 악화,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원인은 양극화 현상 때문이며 양극화 해결의 핵심 관건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에 있다"며 "민간자율 사회적 합의 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가적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동반성장위원회는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동반성장위원회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 10여개사와 이들 기업 협력사 간 임금 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격차 해소협약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위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이 담긴다.참여 대기업은 납품 대금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고 법정 기일 내 대금을 지급하며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한다. 또 대기업 직원 임금 인상분 일부를 협력사 직원 임금 인상이나 격려금으로 직접 지원하거나 신규 장비 도입 등 협력사의 안전관리 비용 지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상생협력 모델도 자율적으로 도입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지키고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 고용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에 임금 격차 해소운동 참여 실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새로 구성된 제4기 위원 2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대.중견 기업계 최고경영자(CEO) 10명,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임원배 코사마트 사장 등 중소기업계 CEO 10명,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지만 연세대 교수 등 공익위원 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원들의 위촉 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4-17 17:03:17동반성장위원회 제4대 위원장에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사진)이 선임됐다.동반위는 1일 서울 사평대로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4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권기홍 신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2-01 18: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