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성능의 그래픽처리장치(GPU)용 D램을 개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에 나섰다. 중국 기업의 저가메모리 공세에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범용 D램 수익성마저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차세대 D램에 승부수를 띄워 메모리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2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24Gb 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진행한 후 내년 초 상용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AI 노트북용 GPU인 '지포스 RTX50'를 겨냥한 행보로 보고 있다. 이번에 개발을 마친 '24Gb 그래픽용(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인 24Gb의 고용량과 40Gbps(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30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6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 외에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AI 분야에도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GDDR7 D램 제품에서 '초격차'를 통해 HBM 시장 부진을 만회한다는 의지다. 향후 AI 시장이 학습한 데이터뿐 아니라 학습하지 않은 질문에도 '추론'을 통해 적절한 답을 찾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 HBM이 데이터 학습을 위한 AI 칩에 쓰인다면 GDDR7 D램은 데이터 추론을 위한 AI 칩에 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추론형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GDDR7 D램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HBM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전력소모가 적고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아 앞으로 HBM 시장 일부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점도 호재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GDDR7 D램 개발소식을 연이어 전하는 등 HBM에 이어 메모리 3사 간 GDDR7 D램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에 12나노급 미세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지난해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7 18:41:4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기가바이트(Gb) 그래픽용(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이다.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이 있어야 하는 분야까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고,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의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Clock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배용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그래픽저장장치(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17 08:12:00[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그라프(SIGGRAPH 2024)에서 오픈USD가 접목된 시각특수효과(VFX) 파이프라인과 자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시그라프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로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황과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대담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와 협력한 유일한 한국 스튜디오로서, 비전시리즈 세션 연사를 맡았다. 오토데스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창의성 제고 방식, 개방성과 연결성을 갖춘 워크플로우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살피고 글로벌 시각효과 스튜디오들도 초청해 각 사의 대표적 사례를 짚었다. 덱스터스튜디오에선 VFX본부장 제갈승 이사, 제작관리본부장 진종현 이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제갈승 이사는 내부 VFX 파이프라인에 오토데스크 마야(Maya)와 오픈USD를 적용한 후 데이터 용량과 투입 시간이 줄어 효율성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마야는 오토데스크에서 출시한 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 소프트웨어, 오픈USD는 픽사(Pixar)에서 개발해 오픈소스로 배포한 3D 기술 언어다. 제갈승 이사는 “덱스터가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시각특수효과 뒤에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파이프라인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작업 환경 변화 대응과 능률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과정이 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테마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종현 이사도 한국 영화 최초 인카메라 시각효과(ICVFX) VP 기술을 사용한 ‘더 문’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실제 경험에 기반한 시행착오와 유의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 D1 세팅 과정 및 구조적 흐름까지 공유했다. 이번 세션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VFX 스튜디오들이 함께했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참여한 라이징 선 픽처스 △‘아쿠아맨’, ‘듄’의 VFX를 담당한 로데오 에프엑스 △‘반지의 제왕’, ‘아바타’ 시리즈를 탄생시킨 웨타 에프엑스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2 10:21: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한 네스카페의 비전과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 비전에 따라 커피 재배부터 생산 및 포장,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환경과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책임 재배 커피 확산 △재생 농업 확대와 탄소 배출량 감축 △일상 속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한 농업 공동체 지원 등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의 비전과 주요 성과가 담겼다. 네스카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원두 사용에 앞장서기 위해 추적 가능한 농장에서 내부 책임 재배 기준에 따라 생산된 '책임 재배' 커피를 활용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0% 책임 재배 커피로의 전환을 목표로 2023년 글로벌 기준 네스카페 커피 내 책임 재배 커피 비중을 92.5%까지 달성했다. 동시에 네스카페는 2030년까지 전체 커피의 5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소한다는 목표 아래 재생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재생 농업 농가를 대상으로 커피를 공급해오고 있다. 재생 농업으로 헥타르당 커피 생산성은 전년도 대비 최대 25% 상승했으며 커피 킬로그램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30% 감소했다. 이외에도 커피 찌꺼기를 공장 바이오 연료로 활용하거나 공장 내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등 커피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실천하고 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네스카페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커피 재배부터 농가 협력, 생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 힘을 쏟고 있다"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추구하며 네스카페 2030 플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5 10:31:13[파이낸셜뉴스] 씨이랩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수백억달러어치의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를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씨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1만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 릴 포스팅을 통해 메타의 인공지능(AI)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거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카드 35만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그래픽 칩셋까지 포함하면 H100 그래픽카드 60만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 CEO의 이 발언으로 메타에서 엔비디아를 상대로 대규모 추가 구매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H100을 2만5000~3만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이베이에서 판매 가격은 4만달러에 달한다. 메타가 최저가로 H100을 구매한다면 90억달러(약 12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엔비디아에 투입된다. 이 가운데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관심을 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의 관계로 앞서 챗GPT 수혜주로도 거론된 바 있다. 씨이랩은 대용량 영상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으로 GPU 기반 데이터 활용률을 높이는 솔루션 우유니(Uyuni)가 GPU의 약점을 커버해 다수의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어 고평가를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9 13:20:41[파이낸셜뉴스] 티몬이 위메프, 인터파크쇼핑과 그래픽카드를 초특가로 선보인다. 공동 기획 행사를 통해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3개사는 내달 2일까지 엔비디아의 주요 그래픽카드 상품들을 특별 추천한다고 밝혔다. 큐텐의 국내 커머스 관계사들이 브랜드사와 연계해 합동으로 펼치는 통합기획 행사로 각 플랫폼별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으로 준비했다. 큐텐은 올해 3·4분기부터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3사의 가전과 디지털 조직을 통합 운영하며 상품 경쟁력 확대와 시너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티몬의 그래픽카드 부문 거래액은 전년대비 2배 증가했고, 구매 고객 또한 50%이상 늘었다. 위메프도 올해 4분기 그래픽카드 거래액과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 169%, 72% 상승했으며, 인터파크쇼핑 또한 거래액이 26% 신장되며 통합본부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티몬은 상품별 특별 할인에 2% 즉시할인, 8%쿠폰할인을 더했다. 위메프도 제품별 할인에 전용쿠폰과 카드사 할인쿠폰을 더해 9% 추가 혜택을 전한다. 인터파크쇼핑은 할인쿠폰(7%)과, 직접방문쿠폰(6%), 카드사별 최대 5% 청구할인을 더해 최대 1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관태 티몬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통합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플랫폼간 시너지를 높여 갈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만족하는 커머스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26 08:57: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국 숙박업소를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쳐 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숙박업소 20여곳에서 40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북 전주와 익산,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을 돌며 신형 컴퓨터가 설치된 최신 숙박업소르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그래픽카드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았고, 4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6 13:29:38[파이낸셜뉴스] 네파키즈가 23FW시즌을 맞아 디자인 스튜디오 '겨울엔 토스트가 좋아'와 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27일 네파에 따르면 겨울엔 토스트가 좋아는 일상의 그리움을 그리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작가만의 감성을 담은 따뜻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와펜, 키링 등의 문구류와 굿즈 판매부터 전시나 브랜딩 작업, 그림책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화보의 테마는 '아이스피싱(ICEFISHING)'이다. 아이스피싱 아트워크를 배경으로 드로잉을 하거나 눈썰매, 얼음낚시를 즐기는 등 아이들이 겨울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네파키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편안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만의 감성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맨투맨과 후디, 점프수트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요즘 유행하는 DIY형태의 와펜이 추가로 구성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레이크 후드', 프리미엄 패딩 충전재를 적용해 눈썰매 및 겨울철 야외활동 시 보온성과 활동성이 우수한 '스키 점프수트', 따뜻하면서도 스판성이 좋은 소재로 활동성을 강조한 '스노이 맨투맨' 등이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기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무드를 담았다"며 "개성 넘치는 겨울 키즈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7 13:51:29[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파운더스 에디션(파운더스 에디션)을 월드타워점에서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 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파운더스 에디션은 엔비디아가 직접 설계 및 생산한 그래픽카드다. 월드타워점에서는 'RTX 4090', 'RTX 4080', 'RTX 4070', 'RTX 4060Ti', 'RTX 3090Ti' 5종을 판매한다. RTX 40 시리즈는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광선 추적) 성능, 초고해상도 영역에서 끊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세대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3)'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수스의 휴대용 게이밍 PC '로그 엘랄이(ROG Ally)'도 월드타워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3곳에서 신규로 선보인다. 로그 엘라이는 운영체제(OS)로 윈도우11을 채택해 호환성을 극대화했으며, 휴대용 게임기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라이젠(AMD Ryzen) Z1 익스트림 CPU'를 적용해 뛰어난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췄다. 롯데하이마트는 글로벌 한정판 신제품인 에이수스의 글로벌 한정판 그래픽 카드 'RTX 4090 매트릭스'를 추첨해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상품은 국내에는 총 2대만 판매할 예정이며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초 현장 추첨을 통해 판매하며, 제품을 구매하면 게이밍 모니터를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화려한 3D 그래픽을 구현한 고사양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게이밍 PC와 그래픽카드 등 게임 관련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PC 부품 품목에서 그래픽카드가 매출 비중은 2021년 40%, 2022년 55%, 2023년 9월 20일 기준 60%로 확대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IT 특화 상품 콘셉트를 강화해 오직 롯데하이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IT 이슈 아이템들을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2 09:24:12[파이낸셜뉴스] 코오롱스포츠가 콤팩트레코드바(Kompakt Record Bar)와 문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컬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 각각 산과 음악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픽을 개발하고 캡슐 컬렉션 출시와 미디어 아트 전시까지 선보인다.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와 콤팩트레코드바는 산등성과 LP의 소리골의 유사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디자인을 제작했다. 이를 의류 상품에 적용하여 협업 캡슐 컬렉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번 협업 캡슐 컬렉션은 고어텍스 재킷, 아노락, 카고 팬츠 등의 의류 5종과 모자, 가방, 양말로 구성되어 있어 돋보이는 고프코어룩을 보여준다. 콤팩트레코드바는 오랜 DJ 활동과 디자이너로서 필드에서의 경험을 한 곳에 정리해 응축한 곳으로 2018년에 시작된 LP 바이자 DJ 크루들의 아지트이다. 현재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DJ 활동을 함께 하며 레코드 문화와 로컬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레코드바라는 이색 만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 전시를 오는 8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김정훈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고프코어 룩이 소위 힙한 문화와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콤팩트레코드바와의 협업은 상품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전시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04 13: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