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각종 사업을 심사, 평가,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11기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149명이 최근 위촉돼 분야별 전문 위원들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로 2년간이다. 이번 11기 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한 10기 기술자문위 임기가 지난달 말부로 만료함에 따라 새로이 구성됐다. 구성원별로 토목, 환경, 조경, 기계, 안전, 건축 등 총 18개 분야에 149명이 배치됐다. 위원회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위원회로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등 적정성에 대한 사항 등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공사는 이번 11기 위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공개모집 신청서를 접수받아 기술자문위원 추천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각 위원 명단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0 10:07:45[파이낸셜뉴스] 인재 양성과 AI(인공지능)에 꽃힌 한 대학교수가 있다. 그는 10여년 전 서울대학교에서 이른바 '오바마 프로젝트'(Obama Project)를 기획했다. 토론과 연설에 능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땄다. 핵심은 암기식 교육시스템의 한국식 교육문화 개선이다. 서울대 기숙사생 중 일부를 뽑아 초·중·고교생들에 토론교육을 학습시켜 오바마 같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핵심은 어릴때부터 영어 유치원 등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내몰리는 현 교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논점이 다르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겸손과 지혜를 겸비한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는 거다. 바로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장관급) 심의위원으로 있는 김태완 서울대 교수다. 그는 미국 MIT 파견 시절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수업을 듣고 곧바로 '서울대 로봇AI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근 관악구 소재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김 자문위원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파이낸셜뉴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거듭나려면 현재 전국에 있는 '영어마을'을 '로봇AI 마을'로 전환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제언했다. 나아가 "영어, 수학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부터 레고놀이하듯 AI를 접한다면 빌 게이츠같은 세상을 바꾸는 미래의 혁신가가 꼭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자문위원은 2020년부터 4년간 '서울대 캠퍼스단장'을 지내면서 첨단 스타트업 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성과로는 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시스템 스타트업인 '에니아이'와 반려동물 신원확인기술을 개발한 '펫나우' 등을 발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중 에니아이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그의 비전은 향후 10년 내 K-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하는 거다. 다음은 김 자문위원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 논란에 대한 견해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감축은 과학기술계에 큰 충격을 줬다. 정부는 효율적 배분, 국제협력 강화, 전략분야 지원, 산학협력 강화, 기술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예산 배분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지만 과거 과학기술 예산을 삭감한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기존 한국의 GDP 대비 R&D 예산 배분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에 비해 한국의 산업은 경쟁 국가에 밀리고, 주요 기간 산업인 제조업도 중국에 밀리는 위기가 오면서 언젠가는 한번 거쳐야 할 R&D 예산 배분 체질의 개선 문제였다. 중요한 건 어떻게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 혁신과 발전, 경쟁 우위, 시장 참여 확대, 비용 관리, 마케팅 능력 향상을 이루느냐다. 정부와 국회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규제 혁신 입법에 앞장서야 한다. ―미중 기술패권 전쟁에서 한국이 취해야할 전략은. ▲현재 글로벌 경쟁국가를 이기기 위한 첫번째는 속도이다. 최고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장 먼저 올라야 한다. 정상에 먼저 오르기 위해선 베이스캠프가 어디인지 가 중요하다. 국가간 기술패권전쟁도 각 국가의 베이스캠프가 해발 얼마인지 진단부터 정확히 해야 한다. 여기서 국가지도자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그것은 한국의 베이스캠프를 어떻게 상대국가보다 높이 올려 놓는 가이다. 국가사업발전의 4요소는 인재, 기술, 자본, 시장이다. 미국과 중국은 인재와 자본에 있어 한국의 10배 이상이다. 상대보다 불리한 여건에선 상대 전략을 따라만 간다면 100전 100패한다. 우리로선 기술동맹을 해야 한다. ―한국이 AI 및 과학기술 강국이 되려면. ▲AI를 선도하는 국가는 당연히 미국이다. 이론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혁신을 이룬 교수는 캐나다의 Geoffrey Hinton가 중심에 있다. 그는 신경망의 역사상 혁신 기술인 '역전파, 딥러닝'의 초석을 이루었다. 정말 대단한 기술로 진화했다. 그러한 기술이 산업으로 꽃을 피운 곳은 미국이다. 따라서 우리는 AI에 있어서 미국과의 기술 협력, 나아가 기술 동맹을 이끌어 내야한다. 정부, 대학, 기업이 모두 협력을 해야 하지만, 대학이 주도하고 기업과 정부가 협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유는 혁신 기술이 대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로벌 협력의 실행과 성공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대학 교수가 이론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국가의 AI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은 어려운 과제이자 도전이다. 정부가 목표를 갖고 미션을 기업과 대학에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찰하며, 일관되게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다면.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간 미국 MIT에서 1년간 파견 근무를 했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 CSAIL(Computer Science & AI Lab) 소속 교수를 사전에 찾아 초청받았다. 이 때 수많은 과학기술 관계자들을 만났다. 목적은 한국의 과학기술 강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였다. 예를 들어 서울대 및 카이스트와 MIT와 하버드대가 협력한다고 상상해보자. 서울특별시와 보스턴시가 협력해 연구 공간, 100평을 상호 제공하고, 학생들이 상호 상대국에 방문해 연구할 공간을 확보하면 매우 모범적인 한미간 산·학·지자체간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면 MIT, 하버드대, 보스턴시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비전은 크게, 실행은 빠르게, 시작은 작게'가는 게 좋다. 처음에 100평에서 시작해 신뢰를 쌓고, 점진적으로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 뉴욕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앞장서 상대국에 접근하면 글로벌 협력을 이끌지 못할 이유가 없다. 대학의 연구, 기업의 투자, 정부 지원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지분 참여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한국의 새로운 AI 산업을 개척하자는 것이다. ―서울대 AI캠퍼스단장 시절 보람있었던 일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까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을 맡아 총 88개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사업 성공 지표인 투자유치액 1243억원, 매출액 405억원, 정부재정사업 선정 462억원, 고용인원 1796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로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구 일대 창업기업 수와 매출액이 각각 12배, 25배 급성장했다. 이렇게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유니콘 기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혁신기술과 글로벌시장 진출의 잠재 가능성을 모집 기준으로 기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멘토링 및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국내외 홍보 등 입주기업의 사업화와 성공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했기 때문이다. 21개 입주기업이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창업 기업이 최고 선호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AI의 조기 교육이 필요한가. ▲미국 MIT 파견 근무 동안에 '지능형 로봇' 수업을 들었다. MIT 항공우주공학과 Sertac Karaman 교수로부터 시작한 자율 주행로봇 프로그램인 'MIT Racecar'는 하나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 돼 있었다. 미국은 이를 고교교육으로 확산하고 있었다. 당장 관악구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로봇AI 프로그램'을 4년간 운영했는데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서울대 로봇AI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AI 교육의 희망을 봤다. 미국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AI 교육을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할 때, 한국은 초등학교부터 일찍 AI 교육을 시작하자고 제언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한국에 있는 '영어마을'을 '로봇AI 마을'로 전환하자. 초등학생때부터 레고놀이 하듯 로봇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작성법을 배운다면 대학을 중퇴한 미국의 빌 게이츠와 같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가 한국 도처에서 나올 것이다. 이러한 교육개혁의 목표가 글로벌 기술패권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국가 전략임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AI 교육의 조기화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는 사례들도 생겨날 것이다. 한국의 문제는 서울중심으로만 몰린다는 사실이다. 향후 한국 주요 거점 도시별로 도시화를 이뤄내야 한다. ―향후 10년내 100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는데. ▲지난 4년간 육성한 창업 기업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을 가진 대표적 기업으로 크립토랩, 에니아이, 펫나우를 꼽을 수 있다. 크립토랩은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알토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키움벤처스로부터 약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니아이는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햄버거를 자동 생산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국 뉴욕으로 본사를 옮겼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국제행사인 '넥스트 라이즈 2022'에서 'Global Business Expansion Contest'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으며, 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업계 최대 규모 3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펫나우는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강아지의 코 사진을 찍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리 시리즈A 단계로 53억원을 투자 받았다. 몇 기업은 미국 나스닥 상장이 예상되고, 10여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문계 자원을 활용한 스타트업 구상은 뭔가. ▲한국의 인문계는 위기이다. 특히 어문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전 세계의 언어로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을 육성,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로벌 마켓팅 에이전시'를 창업 기업으로 설립하도록 정부가 지원하자. 창업 기업은 한국의 중소기업을 스스로 찾아가 제품 및 서비스를 세계 모든 언어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요를 찾아 공급자인 중소기업에게 원스톱 글로벌 마켓팅 사업을 하면 된다. 정부는 '글로벌 마켓팅 에이전시' 기업이 중소기업에 매출을 올려 준 금액에 비례해 정부에서 바우처 등으로 스타트업에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그러면 마켓팅 스타트업은 보상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스스로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릴 수 있도록 대행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산업 발전의 4대 요소는 인재, 기술, 자본, 시장이다. 한국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거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수요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는 시장개척 전략을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 우리는 21세기 K-대(大)항해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지금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문화의 힘에 추가해 시장을 개척하는 대항해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 김태완 자문위원은 누구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박사(1993~1996) ▼미국 (주)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996~1999)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방문학자(2018~2019)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2020~2023) ▼한국공학한림원 컴퓨팅분과 정회원(2021~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교수(2003~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2023~현재)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24-07-21 14:46:11[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등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하는 ‘기술자문위원회’ 11기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조경’ ‘기계’ ‘전기’ ‘통신을 비롯해 총 18개 부문으로 145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학계와 공공기관 등에 근무 또는 거주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접수 방법은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각종 증빙 자료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갖춰 공사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기술자문위원회는 공사 업무의 전문적 영역에서 실질적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구”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 있는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2 13:16:03[파이낸셜뉴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제6기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으로 재위촉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자문위원 임기는 2026년 4월까지다. 공공개발사업 관련 심사, 심의, 자문 등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017년에 최초 위촉, 2019년에 연임된 뒤, 이번에 제6기 위원으로 재위촉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16 08:35:24[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제6기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 67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자문위원은 캠코에서 시행하는 공공개발사업과 관련한 각종 건설기술에 대한 자문, 설계공모 심사, 관급자재 선정 심의, 제안서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술자문위원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기계설비 △전기설비 △통신설비 △토목 △조경 △도시계획·환경 △품질·안전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건설업무와 관련된 행정기관의 5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해당직무 및 전문분야 5년 이상의 경력자 △건설 관련 단체의 임원, 공공기관의 2급 이상 임직원,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위원급 이상 연구원 △대학 조교수급 이상의 해당 직무 및 전문분야 경력자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 분야 기술사 또는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등이다.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캠코 건설관리시스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위탁은 5월 초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가 공공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공공자산의 가치 증대에 도움을 주실 전문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8 11:24:35[파이낸셜뉴스] HD한국조선해양은 신종계 기술자문( 사진)이 '조선전문위원회(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회원국 모두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CESS는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전문위원회로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1994년 출범 후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신종계 기술자문이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3년이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 년간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왔다.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으로 차세대 설계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취임 이후 글로벌 조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친환경 전환, 신기술 도입,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대한 회원국의 의견을 청취하고 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은 "CESS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25 10:59:29지난 6월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IBM과 손잡은 부산시가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지역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10월 31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는 김재완 위원장(고등과학원 교수)을 중심으로 IBM,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워털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속 13명의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시의 양자정보기술 발전전략 수립 및 기술검토 등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반기 중 양자정보기술 전문가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양자정보기술 지역산업 활용사례 발굴, 양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국비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양자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의 양자정보기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자정보기술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2-10-31 18:23:29[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 IBM과 손잡은 부산시가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지역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10월 31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는 김재완 위원장(고등과학원 교수)을 중심으로 IBM,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워털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속 13명의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시의 양자정보기술 발전전략 수립 및 기술 검토 등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반기 중 양자정보기술 전문가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양자정보기술 지역산업 활용사례 발굴, 양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국비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양자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위촉된 자문위원과 함께 부산시의 양자정보기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자정보기술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면서 “중앙부처와 협력해 양자산업 분야 국비 사업을 유치하는 등 부산을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중심 도시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0-31 10:13:17[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포스코그룹은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AI 기술 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I 분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되는 포스코그룹 AI기술 자문위원회는 실시간 진화하는 AI 신기술 및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포스코그룹에서 AI가 적용 가능한 사업분야와 핵심인재 발굴,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세부적으로 '학계 전문위원회'와 '산업계 전문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킥오프 미팅을 한 학계 전문위원회는 알고리즘, 계산과학, 데이터사이언스, 영상지능, 언어지능, 예측·제어 등 6개 분야의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주민 미래기술연구원 AI 연구소장,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 등 포스코그룹 AI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했다. 김주민 AI연구소장은 "혁신적 기술의 개발 가속화와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 및 협업의 기술개발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면서 "포스코그룹의 AI 관련 연구 및 미래 전략 수립에 있어 AI 기술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오는 9월 로봇, 에너지, 소재 등 산업분야의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업계 전문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8-05 09:04:12[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제4기 자문위원 4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에는 김희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상무,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정우성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박종구 나노융합2020 사업단장 등이다.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및 지역산업 육성, 청년과학자 양성과 같은 주요 과학기술분야 현안에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정책 및 예산 심의 기능을 하는 심의회의 위촉위원 10명과 대통령 자문 기능을 담당하는 자문회의 위촉위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4월 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돼 활동 중이며, 이번 4명의 위원이 새로 위촉됨에 따라 총 12명의 위원이 제4기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은 중·장기적 과학기술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하반기의 가시적 과학기술 정책성과 창출을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제안을 발굴하여 대통령에게 자문해 나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10 09: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