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4일 개혁신당 입당과 경남 거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특임교수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합류 후 첫 영입인재다. 김 전 특임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공채 1기로 당직자 생활을 오래 했는데 양당 공천 정치를 바라보는 과정에서 상당히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고민하던 중 개혁신당이 만들어지고 김 위원장이 입당할 시점에 김 위원장이 준비한 여러 인재 중 첫 번째로 여기 서게 됐다”고 말했다.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김 전 교수는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교수는 “저는 거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아마 많은 PK(부울경) 지역구에서 개혁신당 간판을 달고 출마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개혁신당에 막상 와서 보니 인적 자원이 풍부치 않다”며 “그런데 마침 김 전 교수가 영남 지역 출마 목표로 개혁신당에 동참하겠다고 해 개혁신당 기치하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PK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완료되는 시기와 맞물려 이에 불복하는 PK 인사들을 추가 영입할 방침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04 09:33:27[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전 대표( 사진)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김범준 신임 COO 합류 시점은 2024년 1월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3.0을 모토로 인공지능(AI) 콘텐츠, 기업과 기업간거래(B2B), 개인과 개인간거래(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한 지금, 기술·서비스·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김범준 COO 내정자는 티맥스소프트,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은 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최고경영자(CEO)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우아한형제들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30 15:24:11[파이낸셜뉴스] 최근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분야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한AI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법을 활용, 기금에 꼭 필요한 창의적 솔루션을 개발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2050년까지 2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금형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다. 4일 김범준 신한투자증권 OCIO본부장은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OCIO를 위해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재무위험관리사(FRM), 석사 등 최정예 인력들을 배치했다. 전담조직 내 3개 부서 모두 실제 운용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전문가들을 부서장을 배치한 상황”이라며 “OCIO 시장에 준비된 신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약 6조6000억원 규모 고용보험기금 OCIO 기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 OCIO 시장에서 변화를 발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과 금융시장 환경이 과거 10년과 전혀 다를 수 있어서다. 항상 새로운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솔루션이 '키(Key)'라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기금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과 증권업계 최고의 리서치 역량은 기금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다양한 환경 및 요인들을 유의미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고용보험기금 OCIO가 되기 위해 지난해 사내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전사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으로선 고용보험기금 OCIO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OCIO센터를 설립, 지난해 초 본부로 조직을 격상시켰다. 2022년 11월에는 국민연금 위탁투자팀 출신으로 한화자산운용에서 OCIO를 담당한 주효근 센터장을 영입했다. 김 본부장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증권, 한화자산운용 출신 경력자다. 증권사, 운용사를 넘나들면서 투자전략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운용 경험도 충분하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김 본부장은 “이제는 선발 경쟁자들과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며 “신한투자증권 차원을 넘어 신한금융그룹에서도 퇴직연금 시장 및 기업 여유자금 운용 등 OCIO사업을 향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신한금융그룹은 자산관리서비스 분야를 매우 중요한 미래 사업분야로 생각한다. OCIO 역량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성장동력이자 사업역량”이라며 “향후 OCIO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04 07:20:33"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 12일 김범준 YBM넷 주니어사업본부 마케팅 팀장(사진)은 YBM잉글루의 '골목학원탈출 프로젝트'가 가맹학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YBM넷의 사업부 중 하나인 YBM잉글루는 초·중등 영어 교육커리큘럼을 영어학원에 제공하는 가맹사업이다. 잉글루는 14년이 넘는 사업 노하우로 가맹점들이 빠르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학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원을 한동안 열지 못하거나, 홍보 시즌이라고 할 개학, 방학 등의 행사에서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못하면서 신규 원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YBM잉글루의 골목학원탈출 프로젝트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가맹학원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가맹학원 내외부의 간판, 학원 게시판 활용, 인테리어, SNS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부터 강사 관리, 학부모 상담, 학생 관리, 교수법 등의 전반적인 운영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본사의 지원을 통해 함께 해결해 학원 성장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김 팀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각 가맹점들은 지역 내 비대면, 대면 수업의 긍정도에 따른 교수법 설정으로 블렌디드 러닝 서비스를 비롯해 코로나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습 진행 우려를 해소했다"며 "오래 운영 중임에도 인지도 면에서 저조한 곳은 온라인 홍보 구축 지원을 통해 한 달여 만에 원생 수가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YBM잉글루의 장점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가맹점에 제공하는 교재 권수는 300여권으로 학원장님들의 교재 선별에 있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또 JET(Junior English Test) 시험부터 토익 시험까지 공인인증테스트와 연계가 돼있다는 게 강점이다. 앞으로 시작될 '위드 코로나' 시기에 걸맞은 학습방법과 가맹학원의 운영방안도 강구 중이다. 김 팀장은 "YBM잉글루는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해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 다양한 온라인 수업 진행 교육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있어 대면 교육과 같은 학습 성과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자기주도형 학습과 온라인 수업 구축을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의 정립으로, 학습 환경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YBM넷 본사에서는 매월 전국 가맹점과 비대면 미팅을 하고 진행하며, 각자의 운영상태를 체크하면서 효과적인 학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김 팀장은 "주기적으로 효과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해 본사에서는 전국 가맹점의 운영 퀄러티 관리를 하는 것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0-12 18:22:49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김범준 대표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이 받는 상이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가 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27 18:45:44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김범준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이 받는 상이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가 됐다. 김 대표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27 14:19:08[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한 대표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사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이 참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한 대표는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문구가 쓰인 패널을 들고 관련 사진을 찍었다. 한 대표는 “어른들의 보다 세심한 관심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가 잘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와 네이버 공익목적 교육사업을 맡고 있는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07 14:26:47"사용자 데이터가 없으면 콘텐츠를 추천하는 검색엔진은 작동할 수 없어요. 처음엔 팥빙수를 팔아 1만6000여개의 데이터를 모았죠."라프텔 김범준 대표(사진) 이야기다. 라프텔은 애니메이션을 스트리밍하는 업체다.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업체가 만화만 서비스한다고 보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에서 애니메이션을 골라 보면 취향에 따라 다른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준다. 애니메이션도 '미드(미국 드라마)'나 '영드(영국 드라마)'처럼 시리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취향 추천을 받으면 더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용자가 없으면 추천 기반이 되는 데이터도 쌓을 수 없다. 고객층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이다. 이런 문제를 스타트업 업계에선 '콜드 스타트 문제(cold start problem)'라고 한다. 라프텔 역시 초기에 같은 문제를 극복해야 했다. 콘텐츠 서비스를 하려니 사용자 데이터가 없어 콘텐츠를 긁어모으기도 어렵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콘텐츠가 거의 없는 초기 업체에 가입할 이유가 없었다.김 대표는 "사용자 데이터를 쌓기 위해 매년 8월 열리는 부천 만화축제에 가서 코스프레를 했다"면서 "팥빙수와 레모네이드를 팔면서 사이트에 가입하고,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평가하는 사람에게 1000원씩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았다"고 말했다.라프텔은 부천 만화축제에서 최초가입자 400명, 평가데이터 1만6000개를 모아 추천엔진이 돌아가게 했다. 2014년에 라프텔을 창업한 후 2015년 정식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라프텔의 강점은 태그를 기반으로 한 추천시스템이다. 애니메이션을 총 27개의 장르로 구분하고 1700개 이상의 태그로 작품을 세부 분류했다. 초반 태그작업에는 손이 많이 가지만 한번 완성하면 새 콘텐츠가 들어올 때만 추가하면 된다.문제는 버틸 만한 자금이었다. 부족한 자본은 정부나 지자체, 민간기업이 하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겨우겨우 해결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해 수천만원씩 지원금을 꾸준히 따냈다.제대로 된 투자를 받은 건 2016년 하반기였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1억원을 투자받아 이와 연계한 정부 투자를 5억원까지 받았다. 그 뒤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받고 가입자와 콘텐츠 수를 꾸준히 늘려나갔다. 현재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펀맨',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피아노의 숲' 등도 볼 수 있다.그는 "지난 2012년부터 일관성 있게 창업에 도전해 서너번 실패 끝에 투자를 받아낼 수 있었다"면서 "창업에 성공하려면 좋아하는 분야를 내가 잘하는 것과 연결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라프텔은 지난 5월에는 리디주식회사에 인수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벌일 수 있게 됐다.그는 "여러 곳에서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사업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하는 데 최적인 곳과 마음이 맞았다"면서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6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10-25 17:02:26"당뇨병, 고혈압 등 대다수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활성산소를 관리해야 한다. 휴대용 수소수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손색이 없다." 최근 증시 핫이슈로 떠오른 수소수 테마의 대표주인 현성바이탈 김범준 회장은 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현성바이탈에 올해는 기념비적인 해다. 본업인 건강기능식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소수기를 주력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고, 매출 측면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자회사인 다단계판매업체 에이풀의 100% 편입도 준비 중이다.2006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현성바이탈은 지난해 매출 286억원, 에이풀은 712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11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김 회장은 "휴대용 수소수기 '지바쿠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에서 문의가 이어질 만큼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수소수기 매출이 20% 증가하고, 자회사인 에이풀 편입 효과로 예상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기술력 독보적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 수소수기, 천연화장품 등을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뷰티케어 전문기업이다. 생명과학연구소를 비롯해 최첨단 제조시설, 원부자재 물류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제조와 판매법인(에이풀)까지 원스톱으로 구축, 타사 대비 효과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대형 제약사 임원 출신인 김 회장은 사업 초기부터 화학첨가제를 일절 넣지 않고, 100% 국내산 천연재료로 만든 비타민 제품 등을 선보였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100% 천연농산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한 것은 현성바이탈이 처음"이라며 "천연비타민제인 '균형생식환', 양파.마늘.도라지.뽕나무.산수유 추출액을 배합한 면역강화제 '황찬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천연비타민 전도사'라고 불릴 정도로 제품에 대한 김 회장의 열정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가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테마는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글루코사민을 대체할 건강기능성 원료다. 김 회장은 "'류풍환'이라는 제품이 관절염에 효과가 있어 현재 연구소에서 동물 임상실험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지표물질을 찾았다"며 "조만간 인체 임상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 기능식품으로 등재하는 마지막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에 보유한화장품 브랜드인 '아미인'을 9월에 천연재료를 첨가해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다. ■휴대용 수소수기, 홈쇼핑 진출 현성바이탈은 차세대 동력으로 삼고 있는 휴대용 수소수기 '지바쿠아'를 발판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수소수는 일본에서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는 기능수다. 통상 수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현성바이탈의 '지바쿠아'는 그동안 '에이풀'에 의존해 매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휴대용 충전방식을 도입하고, 편리성을 도모해 더 작게 만든 신제품 '지바쿠아 JV-350'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판매망과 함께 홈쇼핑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정부기관에서 수소수기 수입에 대한 문의가 왔고,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라아라비아 등지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가천의대와 '수소수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을 진행 중인데 관련 결과가 나오는 연말께는 홈쇼핑 판매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향후 5~6년 내 매출 1조원을 자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성바이탈이 에이풀의 편입에 힘입어 예상 연결 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이풀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다단계판매법인 중에서 9위(2016년)에 오를 만큼 체계적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활성산소 제거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제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은 물론, 투명한 경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8-09 18:33:58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가 최근 미국골대사학회(ASBMR)로부터 '2016년 올해의 젊은 최고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골대사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최고 의학자상'은 매년 전 세계 2000여 편의 논문 중 단 한 편의 최우수 연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작용을 가진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 표적인 파골세포 분비인자 Slit3의 역할'이란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김 교수는 아시아 의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미국골대사학회는 이번 김범준 교수의 논문이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는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골다공증 및 골대사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 골대사학 분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 학회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으로 골다공증과 골대사 질환에 관련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57편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골절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 연구와 새로운 약제 개발과 관련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9-26 14: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