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화법을 조롱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영어 발언을 희화화하는 등 편파적으로 보도한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의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정부 관여)가 바로 레귤레이션(규제)이다. 2023년에는 그야말로 다시 대한민국, 도약하는 그런 나라로 만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더 아주 어그레시브(공격적)하게 뛰어보자"고 했다. 이에 김어준 씨는 지난해 12월 22~23일 방송에서 "내용이 없으면 이렇게 허세를 부리게 되어있다", "프레지던트의 이 판타스틱한 잉글리시에 어그레시브하게 인게이지한다", "내추럴리 나온 게 아니잖나"고 말했고, 이후 윤 대통령의 발언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 김 씨는 윤 대통령의 "노조 부패도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는 발언에 대해 "취미활동처럼 노조 때리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서도 "검찰이 이 대표를 터는 본질은 정적 제거다. 검찰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고, 앞으로 있을 국민의힘 후보의 정적을 제거하는 게 본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안건에 대해 야권 추천 위원들의 중징계 반대가 있었지만, 여권 우위 구도 속에 법정 제재로 의결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5 13:15:49[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뒤 비슷한 이름의 유튜브 방송 채널을 개설해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6일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 출신인 이 의원은 “아무런 권한 없이 무단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TBS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지 김어준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라며 "해당 상표를 내세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부당이득"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특허청에 TBS 라디오 프로그램명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뉴스취재업·뉴스보도서비스업 등 제41류와 인터넷방송 등 제38류 지정상품으로 상표권을 신청한 바 있다. 2016년 9월부터 약 6년 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씨는 작년 11월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12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자진 하차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7 06:25:1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의 '뉴스공장' 명칭을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했다. 이 의원은 16일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씨의 편파방송으로 TBS에 끼치는 손해를 수사하고 TBS는 김씨에게 손해배상 청구와 '뉴스공장' 명칭 사용 금지의 가처분을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BS는 앞서 지난 해 6월 'TBS 뉴스공장 주말특근'과 'TBS 뉴스공장'을 출원해 10월13일 상표를 정식 등록한 바 있다. 김씨는 10월21일 특허청에 TBS 라디오 프로그램명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뉴스취재업·뉴스보도서비스업 등 제41류와 인터넷방송 등 제38류 지정상품으로 상표권을 신청했다. 김씨의 상표권 신청 결과는 2024년 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피고발인이 (방송 배경을) TBS 스튜디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인정했다"며 "상표법 등을 위반할 고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유튜브 스튜디오 배경에 명칭을 잘보이게 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은 부당이득"이라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6 14:33:41[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어준씨(55)가 상표권 침해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뒤 비슷한 이름의 유튜브 방송 채널을 개설했다는 내용이다.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방송 프로그램 명칭으로 '뉴스공장'을 사용한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해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6년 넘게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김씨는 김씨는 이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해 지난 9일부터 방송을 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01-16 11:30:58[파이낸셜뉴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에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첫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놓고 “뉴스공장 죽이듯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권을 동원해서 정적(이재명 대표)을 숙청, 제거하려는 것을 그냥 모른척 하는 정도가 아니라 부추겨왔다. 뉴스공장을 죽인 것처럼”이라며 “그렇게 해놓고 장관이나 비서실장 이런 사람들이 법 통과 안됐다고 야당의 협조를 호소하는 코미디가 어디 있는가. 칼 들고 들어와서 자기 집 가장을 위협하면서 무슨 협조를 바라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얘기하다 보니까 열받네”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적 숙청용 수사”라는 주장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한편 유 전 이사장은 뉴스공장이 폐지되는 과정에 대해 “시대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유란 무엇이냐. 대통령이 자유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마이크만 잡으면 자유로 시작하는데, 20세기 자유에 관한 어록 중에서 ‘나에게 자유란 나의 정치적 반대자의 자유를 의미한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나는 마음대로 하고 나하고 사이 안 좋은 사람은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우선 오세훈 시장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 정부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자기 자유만 자유이다”라며 “나하고 반대되는 사람의 자유를 없애는 게 그 사람들의 자유”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6년 3개월동안 뉴스공장은 어떤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른 어떤 방송 프로그램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존재 가치가 있었다”며 “항상 올바른 소리만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다른 방송이었다. 그게 가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뉴스공장을) 정치권력과 언론이 합작해서 쫓아냈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김어준씨의 새 방송을 ‘망명 정부’라고 칭하며 “(김씨가) 뉴 미디어로 시작해서 올드 미디어로 들어와서 1등을 했다. 이렇게 보도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사례가 없다”고 치켜세웠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10 09:33:40[파이낸셜뉴스] 12월 30일 6년 넘게 진행하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는 9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의 첫 게스트로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할 전망이다.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명칭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된 상태다. 아직까지 해당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은 ‘겸손은 힘들다’라는 제목의 짧은 티저 영상에 불과하지만 구독자수는 1월 1일 오전 10시 기준 이미 24만명을 넘어서 25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31일 업로드된 해당 티저 영상을 보면 “2023년 1월 9일 오전 7시 5분” 첫 방송이 시작된다는 짤막한 소개가 있다. 방송의 첫 게스트는 유시민 전 이사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3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루지 못한 꿈-언론개혁’이라는 토론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유 전 이사장은 당시 “김어준씨가 (TBS 뉴스공장에서) 나와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 9일부터 방송한다고 한다”며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6년 9월 26일부터 방송을 이어온 김씨는 지난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김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를 겨냥하며 “3년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온다”며 “오늘은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 다시 돌아와서 또 다시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마지막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이날 방송 시작과 함께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며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씨의 하차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있다. 해당 조례안 통과로 인해 TBS는 2024년부터 전체 예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울시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1 10:32:22[파이낸셜뉴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도 없었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생방송 도중 마지막 방송을 앞둔 김어준씨에게 손을 흔들며 “잘 가세요~”라고 이별 노래를 직접 불러 화제다.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패널로 출연한 김 전 최고위원은 “섭섭해서 어떡하나. 마지막인데 노래라도 불러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된다. 노래 뭐 준비하셨느냐. 말씀하시는 거 보니 준비하신 것 같은데 짧게 한 소절, 반 소절만”이라며 김 전 최고위원의 노래를 청했다.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럼 노래를 한 곡 해드리겠다”며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도 없었네”라고 1973년 가수 이현이 불러 유행했던 ‘잘 있어요’ 중 끝부분을 불렀다. 김 전 최고위원은 개사를 한 것인지, 오래된 기억 때문에 실수를 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원곡의 ‘인사만 했었네’라는 부분을 “인사도 없었네”라고 잘못 불렀다. 노래를 들은 김씨는 “인사는 하고 간다. 그게 준비한 것 전부이냐”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김 전 최고위원과는 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지막이지만 내년엔 당연히 어떤 방식으로라도 다시 뵐 것”이라며 김 전 최고위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016년 9월26일부터 방송을 이어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직접 밝혔다. 김씨는 “오늘은 2016년 9월 26일 뉴스공장 첫 방송 이후 6년 2개월 15일이 되는 날”이라며 “올해 말까지라는 건 지금 알려야 TBS를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고 프로그램 하차 3주 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하차 이유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며 “그동안 20분기 연속 청취율 1위, 앞으로 20년 (방송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으니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하차는 지난달 15일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해당 조례안 통과로 인해 TBS는 2024년부터 전체 예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울시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29 13:31:24[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구조에 투입된 ‘닥터 카’가 출동 중간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태우고 가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현영 의원이 당시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선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출신으로 알려진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나가 구급 활동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신현영 의원을 태우고 현장에 간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구급 요청을 받아 병원에서 현장에 가는 도중 신 의원을 태우고 가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차량이 신 의원을 중간에 태우느라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다른 긴급 차량보다 20~30분 늦게 도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닥터 카’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 의원은 참사 당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는 정작 ‘골든타임 4분’을 강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당시 “대부분은 골든타임은 4분”이라면서 “이런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 타임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워했다. 신 의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현장 접근도 어려웠고 통로를 확보하거나 깔린 사람들을 빼내는 데도 시간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사 현장에서 그토록 중요했던 4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면서 정작 본인 때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게 만든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간 것”이라고 신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신 의원이 사고 당일 참사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신 의원은 10월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기록으로 남긴다. 재난의료지원팀원으로서 현장에 나갔다”며 자신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6장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와 같은 기행(奇行)이 남긴 것은 신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현장 사진뿐”이라며 “소위 자신의 정치적 ‘그림’을 따기 위해 재난을 무대 소품으로 활용한 것이 아닌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신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참사 현장에 의사로서 달려갔던 저를 ‘참사책임자’로 규정했다”며 “사실 관계를 밝혀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명지병원팀과 동승한 차량은 싸이렌이 달린 환자이송 구급차가 아니며, 싸이렌이 달리지 않은 일반차량인 닥터카였다 △명지병원과 같은 고양시에 위치한 화전119안전센터 구급차의 경우 참사 현장과 19km 거리에 있었지만 48분이 소요되었고, 명지병원은 그 보다 더 먼거리인 25km에 있었지만 소요시간이 54분이었다 △경기의료지원팀중에서 명지병원이 제일 마지막에 도착하고 제일 일찍 현장을 떠났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경기지역 7개 병원에 DMAT를 요청했고, 명지병원은 4번째로 현장에 도착했다고 자신에 관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22 09:13:49[파이낸셜뉴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12일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직접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공장’이 이제라도 멈춰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편파방송’, ‘가짜뉴스’의 대명사 김어준 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하차를 스스로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노골적인 친민주당 정치 편향 방송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선거 때마다 보란 듯 민주당의 팬클럽을 자처하며, 왜곡 선동방송으로 야당의 나팔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그동안의 논란에 비해 하차가 터무니없이 늦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제에 언론이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며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스스로 멈추는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는 12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 출연해 올해 말 뉴스공장에서 하차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차 이유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며 “그동안 20분기 연속 청취율 1위, 앞으로 20년 (방송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으니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켜왔지만, 정치 편향 등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지난 1년여간 ‘뉴스공장’에서 고정 패널로 활동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금을 받아 운영되는 공영방송 취지에 맞게, 또 교통방송의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또 과도하게 정치화됐고, 심각하게 좌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이는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았고, 이 때문에 방송에서도 공개적으로 하차를 촉구했던 것”이라면서 “내가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것도 지나치게 좌편향돼있지만 또 청취율도 높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쪽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역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 하자, 3주도 길지만 참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김씨의 하차를) 늦었지만 환영한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진작 하차했어야 한다. 아니 애초부터 있을 자리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는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절대 가치”라면서도 “그러나 언론의 탈을 쓴 가짜뉴스들이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남용해서도 안 될 일이다. 나머지 ‘가짜뉴스공장’들도 이제 퇴장할 때”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13 09:07:03[파이낸셜뉴스]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올해 말 뉴스공장에서 하차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12일 아침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직접 밝혔다. 김씨는 “오늘은 2016년 9월 26일 뉴스공장 첫 방송 이후 6년 2개월 15일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말까지라는 건 지금 알려야 TBS를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며 프로그램 하차 3주 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하차 이유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며 “그동안 20분기 연속 청취율 1위, 앞으로 20년 (방송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으니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참고로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기자도 오늘 입장 이야기한다”고 예고했다. 신 변호사는 TBS에서 ‘신장식의 신장개업’의 진행을, 주 기자는 KBS에서 ‘주진우 라이브’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은 지속적으로 정치 편향성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15일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처리하며 제재에 나섰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12 09: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