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사단법인 한국프로볼링협회에 프로볼링선수 선발전 응시요건에서 나이제한 규정 폐지를 권고했으나, 협회에서 불수용 입장을 보였다. 인권위는 협회가 2017년 프로볼링선수 선발전부터 참가자격을 남성 만45세, 여성 만40세로 이하로 제한 운영해, 선수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진정을 지난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조사결과 협회가 소수 불성실한 당사자의 문제를 일반화한 조치로 제한의 목적과 수단 간 합리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특정 연령대에 대한 사회적 편견 심화와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5월 협회 측에 다른 수단 강구와 나이제한 규정 폐지를 권고했다. 그러나 협회는 다른 선수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프로볼링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볼링선수 선발전 응시생 나이제한 규정을 폐지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8-10-11 10:00:11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12일 '나이 차별' 의혹이 있는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부당하게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변회는 지난해 11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 합격생 90% 이상이 30세 이하로 편중돼 있다며 학생 선발 시 제출 서류에서 지원자 나이를 알 수 있게 하는 항목을 삭제해달라고 인권위에 진정한 바 있다. 서울변회는 "20대 쏠림 현상에 대해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은 줄곧 '나이 차별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인권위의 수차례에 걸친 요구에도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과연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이 법조인 양성기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2-12 17:45:27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12일 '나이 차별' 의혹 있는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부당하게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변회는 지난해 11월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로스쿨 합격생들 90% 이상이 30세 이하로 편중돼 있다며 학생 선발 시 응시자 제출 서류에서 지원자 나이를 알 수 있게 하는 항목을 삭제해달라고 인권위에 진정한 바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의 신입생 중 30세 이하의 비율은 최저 93.7% 최고 10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가운데 30세 이하의 비율이 최저 79.6% 최고 83.8%이다. 서울변회는 "20대 쏠림 현상에 대해 서울대ㆍ연세대 로스쿨은 줄곧 '나이 차별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인권위의 수차례에 걸친 요구에도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과연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이 법조인 양성기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인권위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 등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지체 없이 협조할 의무가 있으며 불응한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더라도 인권위법처럼 다른 법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규정이 있다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변회는 이어 "서울대·연세대 로스쿨이 학생 선발과정에서 나이로 차별을 했다면 단지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차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다양한 사회경력과 배경을 통해 복잡한 법적 분쟁을 전문적·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로스쿨 설립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2-12 09:20:22서울지방변호사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신입생 선발시 나이 차별을 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서울변회는 로스쿨 응시자 제출 서류에서 출생연도와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연도 등 나이를 알 수 있는 항목을 삭제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변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로스쿨들의 신입생 70∼80%가 20대"라며 "실질적인 나이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쿨은 공식적으로는 신입생 선발시 나이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서울변회는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되면 로스쿨이 유일한 법조인 양성 통로가 되는 만큼 나이 차별을 시정해 다양한 경력을 지닌 인재들에게 로스쿨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5-11-06 10:39:02[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 드레스 색깔 논란드레스 사진 한 장을 놓고 네티즌들이 색깔 논쟁을 펼쳤다.최근 드레스 색깔 논쟁이 불거지자,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Mashable)은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금 팀 여러분. 이건 검은색과 파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홈페이지에서 당신은 이 드레스를 77달러(한화 약 7만5000원)에 살 수 있어요"라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뿐만 아니라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밝혔다.해당 논란은 앞서 27일 오전 6시 한 텀블러 사용자는 드레스 한 벌의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드레스에 대해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다"라고 댓글을 남겼다.하지만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가 장식된 것이다"라는 반박 댓글이 등장했다.결국 SNS 사이트 버즈피드까지 논쟁이 옮겨갔고 미국 USA 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이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 박유천 신세경박유천과 신세경이 ‘감각남녀’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돼 눈길을 모았다.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과 신세경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방송되는 ‘감각남녀’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감각남녀’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른바 ‘바코드 살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해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유천은 극중 감각기관 이상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었고 신경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 형사 태호 역을 맡았으며, 신세경은 바코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초감각을 가지고 있는 오초림 역을 연기한다. 4월 초 첫방송 예정.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잇단 총기 사고경기도 화성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의 유서가 발견됐다.27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주택가 2층 단독주택에 가족 간에 엽총 난사 사건이 발했다.용의자 전모(75) 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남양파출소에서 엽총 1정, 분사기 1정을 반출, 집 안에 있던 형(86)과 형수 백 모(84)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강석(43) 남양파출소장을 쏴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피해자들과 용의자의 시신은 모두 집 안 1층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엽총도 현장에서 발견됐다.또 범행현장 앞에 세워진 전씨의 에쿠스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편지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용의자는 유서에서 형에 대한 원망과 반감을 토로하며 살해 의사를 나타냈다.뿐만 아니라 원할하지 못한 가족관계를 형 탓으로 돌리는 내용도 있었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뜻도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형을 죽이려고 계획했다, 범행은 혼자 준비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잇단 총기 사고 잇단 총기 사고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배우 이주승이 변요한이 밥을 자주 사줬다고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소셜포비아' 언론 시사회에는 변요한, 이주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이주승은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 나오는 부분에서 형이 편하게 잘 대해줬다. 저는 주로 혼자 찍는 장면이 많았는데 요한이 형을 통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배우들이 9~10명 정도 등장하는데 다들 친하게 지냈다"며 "변요한 형이 밥을 많이 사줬다"고 밝혔다.변요한 역시 "서로 바라보는 목표지점도 같고 많이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친구 같은 모습이 나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12일 개봉.변요한 이주승 변요한 이주승 변요한 이주승■ 제주 시내 면세점제주 시내 면세점에 롯데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관세청은 2월 2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1일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서귀포 롯데면세점의 후속 사업자에 대해 심사한 결과 롯데면세점을 다시 선정했다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서 면세 매장을 향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제주 시내 면세점 경쟁에서 승리한 롯데면세점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롯데면세점 측은 기존 점포만 지키면 성공'이라는 입장을 여러 번 밝히며 제주 시내 면세점을 놓치지 않을 뜻을 강조해 왔다.■ 평균나이 44.2세근로자들 지난해 평균나이가 44.2세라고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장년 및 고령층의 취업 확대와 고령화의 진전으로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지난해 44.2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1970년대 중반에 비해 8세 많아진 것이다.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후 준비를 위해 취업 전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데다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된 때문이다.2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는 44.2세로 1년 전에 비해 0.2세 늘어났다.한국 근로자들은 1970년대에만 해도 30대 청년층이 주를 이루어 1974년 평균 나이가 36.3세를 기록했으나 점진적으로 높아졌다.1999년 처음으로 40대에 접어든 후 2004년 41.1세 2006년 42.0세 2010년 43.1세 등 꾸준히 높아져 이제 40대 중반이 됐다.이처럼 근로자 평균 나이가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노후대비가 불충분한 베이비붐 세대들의 취업이 왕성하기 때문이다.통계청의 취업자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의 청년층보다 장년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20∼29세 신규 취업자는 전년보다 5만6000명 증가하는 데 머문 반면 55∼64세 취업자는 28만4000명에 달했다.이로써 작년 한 해 동안 증가한 취업자 53만3000명 가운데 55세이상이 73%를 차지했다.지난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55∼59세(18만8000명)였고 65세 이상(10만5000명), 60∼64세(9만60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층인 25∼29세 취업자는 2만5000명 줄었고 30∼34세는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취업자 가운데 40세 이하의 비중은 1980년 61%에서 지난해 37%로 낮아졌지만 40세 이상은 39%에서 63%로 늘어났다.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저출산 심화로 향후 근로자 평균연령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신진세력으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평균나이 44.2세 평균나이 44.2세 평균나이 44.2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청와대 새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이병기 국정원장은 27일 "어려운 상황에서 실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기 내정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2년 동안 자리를 3번이나 옮기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자리를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병기 내정자는 외무고시를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2007년 대선 경선캠프의 선거대책부위원장, 지난 대선 당시에는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거쳐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주일대사와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이번에 집권 3년차를 맞아 새 비서실장에 임명되는 등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언제 내정을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번 사양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 그는 "임명장 수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순서 대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국정원장 후임이 나보다 더 국정원 업무에 밝은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 확정통신위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새로운 망중립성 강화 규정은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 차선'(fast lane)이나 서비스 종류에 따라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박주미가 화제다.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박주미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설현, 강민혁과 함께 라오스 콕사앗 소금마을로 떠나기 위해 가족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방영됐다.심혜진은 "정원이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해외 일정이 잡혀 라오스에 함께 가지 못하게 됐다"며 "그래서 내가 명수 와이프를 데려왔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주어지고 싶었다"고 가상 아내가 합류 한다고 알렸다.이에 박명수는 "나를 여기서 결혼 시키겠다는 거냐. 나 안 된다. 아무리 방송이라도 와이프를 마음대로 만드냐"며 "우리 와이프가 진짜 이런 것 싫어 한다"고 토로했다.하지만 박명수는 박주미가 가상 아내로 등장하자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카 강민혁 역시 숙모 박주미 미모에 넋을 잃은 채 쳐다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용감한 가족' 박명수 가상아내로 첫 등장한 박주미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을 하면서 단아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명수■ 레너드 니모이 별세영화 '스타 트렉'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영화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니모이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알려졌다. 이 병은 연 등과 같이 유해한 물질을 흡입해 폐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호흡이 곤란하게 되는 병이다.고인의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09), '스타트렉 다크니스'(13)에서 스팍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나의 소중한 친구인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며 "당신이 매일 같이 그리울 것 같다. 천사들이 노래로 당신을 안식처로 인도하리라"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레어드 니모이의 오랜 동료인 윌리암 샤트너와 조지 타케이 역시 외신을 통해 "나는 그를 내 친형제처럼 사랑했다. 그의 유머와 재능, 사랑하는 능력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 레어드 니모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외계인 혼혈 항해사 스팍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레너드 니모이 별세 레너드 니모이 별세 레너드 니모이 별세[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onnews@fnnews.com
2015-02-28 10:05:46[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 드레스 색깔 논란드레스 사진 한 장을 놓고 네티즌들이 색깔 논쟁을 펼쳤다.최근 드레스 색깔 논쟁이 불거지자,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Mashable)은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금 팀 여러분. 이건 검은색과 파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홈페이지에서 당신은 이 드레스를 77달러(한화 약 7만5000원)에 살 수 있어요"라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뿐만 아니라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밝혔다.해당 논란은 앞서 27일 오전 6시 한 텀블러 사용자는 드레스 한 벌의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드레스에 대해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다"라고 댓글을 남겼다.하지만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가 장식된 것이다"라는 반박 댓글이 등장했다.결국 SNS 사이트 버즈피드까지 논쟁이 옮겨갔고 미국 USA 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이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 박유천 신세경박유천과 신세경이 ‘감각남녀’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돼 눈길을 모았다.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과 신세경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방송되는 ‘감각남녀’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감각남녀’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른바 ‘바코드 살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해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유천은 극중 감각기관 이상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었고 신경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 형사 태호 역을 맡았으며, 신세경은 바코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초감각을 가지고 있는 오초림 역을 연기한다. 4월 초 첫방송 예정.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잇단 총기 사고경기도 화성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의 유서가 발견됐다.27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주택가 2층 단독주택에 가족 간에 엽총 난사 사건이 발했다.용의자 전모(75) 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남양파출소에서 엽총 1정, 분사기 1정을 반출, 집 안에 있던 형(86)과 형수 백 모(84)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강석(43) 남양파출소장을 쏴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피해자들과 용의자의 시신은 모두 집 안 1층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엽총도 현장에서 발견됐다.또 범행현장 앞에 세워진 전씨의 에쿠스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편지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용의자는 유서에서 형에 대한 원망과 반감을 토로하며 살해 의사를 나타냈다.뿐만 아니라 원할하지 못한 가족관계를 형 탓으로 돌리는 내용도 있었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뜻도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형을 죽이려고 계획했다, 범행은 혼자 준비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잇단 총기 사고 잇단 총기 사고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배우 이주승이 변요한이 밥을 자주 사줬다고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소셜포비아' 언론 시사회에는 변요한, 이주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이주승은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 나오는 부분에서 형이 편하게 잘 대해줬다. 저는 주로 혼자 찍는 장면이 많았는데 요한이 형을 통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배우들이 9~10명 정도 등장하는데 다들 친하게 지냈다"며 "변요한 형이 밥을 많이 사줬다"고 밝혔다.변요한 역시 "서로 바라보는 목표지점도 같고 많이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친구 같은 모습이 나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12일 개봉.변요한 이주승 변요한 이주승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근로자들 지난해 평균나이가 44.2세라고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장년 및 고령층의 취업 확대와 고령화의 진전으로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지난해 44.2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1970년대 중반에 비해 8세 많아진 것이다.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후 준비를 위해 취업 전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데다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된 때문이다.2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는 44.2세로 1년 전에 비해 0.2세 늘어났다.한국 근로자들은 1970년대에만 해도 30대 청년층이 주를 이루어 1974년 평균 나이가 36.3세를 기록했으나 점진적으로 높아졌다.1999년 처음으로 40대에 접어든 후 2004년 41.1세 2006년 42.0세 2010년 43.1세 등 꾸준히 높아져 이제 40대 중반이 됐다.이처럼 근로자 평균 나이가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노후대비가 불충분한 베이비붐 세대들의 취업이 왕성하기 때문이다.통계청의 취업자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의 청년층보다 장년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20∼29세 신규 취업자는 전년보다 5만6000명 증가하는 데 머문 반면 55∼64세 취업자는 28만4000명에 달했다.이로써 작년 한 해 동안 증가한 취업자 53만3000명 가운데 55세이상이 73%를 차지했다.지난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55∼59세(18만8000명)였고 65세 이상(10만5000명), 60∼64세(9만60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층인 25∼29세 취업자는 2만5000명 줄었고 30∼34세는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취업자 가운데 40세 이하의 비중은 1980년 61%에서 지난해 37%로 낮아졌지만 40세 이상은 39%에서 63%로 늘어났다.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저출산 심화로 향후 근로자 평균연령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신진세력으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평균나이 44.2세 평균나이 44.2세 평균나이 44.2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청와대 새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이병기 국정원장은 27일 "어려운 상황에서 실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기 내정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2년 동안 자리를 3번이나 옮기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자리를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병기 내정자는 외무고시를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2007년 대선 경선캠프의 선거대책부위원장, 지난 대선 당시에는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거쳐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주일대사와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이번에 집권 3년차를 맞아 새 비서실장에 임명되는 등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언제 내정을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번 사양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 그는 "임명장 수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순서 대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국정원장 후임이 나보다 더 국정원 업무에 밝은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 확정통신위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새로운 망중립성 강화 규정은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 차선'(fast lane)이나 서비스 종류에 따라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박주미가 화제다.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박주미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설현, 강민혁과 함께 라오스 콕사앗 소금마을로 떠나기 위해 가족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방영됐다.심혜진은 "정원이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해외 일정이 잡혀 라오스에 함께 가지 못하게 됐다"며 "그래서 내가 명수 와이프를 데려왔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주어지고 싶었다"고 가상 아내가 합류 한다고 알렸다.이에 박명수는 "나를 여기서 결혼 시키겠다는 거냐. 나 안 된다. 아무리 방송이라도 와이프를 마음대로 만드냐"며 "우리 와이프가 진짜 이런 것 싫어 한다"고 토로했다.하지만 박명수는 박주미가 가상 아내로 등장하자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카 강민혁 역시 숙모 박주미 미모에 넋을 잃은 채 쳐다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용감한 가족' 박명수 가상아내로 첫 등장한 박주미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을 하면서 단아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명수■ 레너드 니모이 별세영화 '스타 트렉'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영화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니모이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알려졌다. 이 병은 연 등과 같이 유해한 물질을 흡입해 폐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호흡이 곤란하게 되는 병이다.고인의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09), '스타트렉 다크니스'(13)에서 스팍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나의 소중한 친구인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며 "당신이 매일 같이 그리울 것 같다. 천사들이 노래로 당신을 안식처로 인도하리라"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레어드 니모이의 오랜 동료인 윌리암 샤트너와 조지 타케이 역시 외신을 통해 "나는 그를 내 친형제처럼 사랑했다. 그의 유머와 재능, 사랑하는 능력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 레어드 니모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외계인 혼혈 항해사 스팍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레너드 니모이 별세 레너드 니모이 별세 레너드 니모이 별세[fn 핫토픽] 드레스 색깔 논란, 잇단 총기 사고, 변요한 이주승, 평균나이 44.2세, 박유천 신세경, 레너드 니모이 별세,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속도 차별 금지, 용감한 가족 박명수, 기업식 구조조정/onnews@fnnews.com
2015-02-28 09:46:26송지은 예쁜 나이 25살 가수 시크릿 송지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물 다섯)’쇼케이스가 10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송지은은 “이번에 댄스곡으로 컴백하면서 더욱 차별화를 두려고 생각했다. 뭔가 남들과 다른 눈빛으로 차별화를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송지은은 또 "솔로로 댄스무대를 갖는데 카메라들이 내 동선을 따라 같이 움직여 신기했다. 주목받는 느낌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송지은 예쁜 나이 25살 미니앨범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지은 예쁜 나이 25살’, 솔로곡이 댄스라니 기대된다”, “‘송지은 예쁜 나이 25살’, 이번 노래 좋을 것 같다”, “‘송지은 예쁜 나이 25살, 너무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4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송지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물 다섯)’전곡은 발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15 07:27:11직원 모집ㆍ채용 등의 과정에서 나이를 이유로 차별하는 업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집중 단속을 벌인다. 고용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일간지ㆍ생활정보지ㆍ인터넷 등에 구인 광고를 내고 직원을 채용한 사업장 가운데 연령차별금지제도를 위반한 사례가 있는지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연령차별금지제도는 2009년 3월 모집·채용 과정에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처음 도입됐고, 이듬해 1월 연령차별금지 영역이 임금·교육·승진·해고·퇴직 등 고용 상 전 분야로 확대됐다. 이 제도에 따르면 사업주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근로자나 근로자가 되려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 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 외의 기준을 적용해 결과적으로 특정 연령집단에 특히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간접차별'을 해서도 안 된다. 특히 모집·채용분야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연령차별금지제도 위반사례 조사결과 6572개 사업장 중 221곳이 적발됐고 이 가운데 83개소가 경고, 138개소가 시정조치를 받았다.이번에 적발된 위반 사업주들의 경우 모두 시정을 완료해 사법처리한 사례는 없었다. 신기창 고용부 고용평등정책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과 의욕에 따라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며 "아직도 연령차별금지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2-11-08 14:38:11국가인권위원회는 국가정보원 직원 채용시 연령을 제한한 것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고 판단, 국정원장에게 응시 상한 연령을 두지 않도록 관련규정 개선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모씨(36) 등 4명은 지난 3월∼7월 사이 “국정원이 경쟁시험 응시자격을 일정 나이로 제한한 것은 나이차별이기 때문에 시정이 필요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국가정보원직원법’은 직원 채용시 지원가능 응시연령을 급수에 관계없이 모두 20세 이상으로 하고, 급수에 따라 5·6급 직원은 34세 이하, 7·8급 직원은 31세이하, 9급이하 직원은 29세이하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정원은 “신규채용 직원은 고강도의 육체훈련과 정보 전문교육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정 연령 담보가 필수적이다”며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상하관계·위계질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연령제한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또 “이같은 사정이 고려돼 올 1월 ‘국가정보원직원법’ 개정시에도 연령 제한 규정이 존치됐으며, 국정원 경쟁시험은 대학졸업과 군복무를 마치고도 최대 10년간 응시기회를 부여하므로 지나친 응시 연령 제한이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권위는 “해당 업무의 효율적 수행 여부는 체력·전문적 적격성 여부이지 ‘연령’ 그자체는 아니고, 체력과 학습능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연령에 의해 일률적으로 재단키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위계질서가 해당 직무의 본질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 또는 능력 존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며 “체계의 확립에 반드시 나이에 따른 서열관계가 필요하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직원 채용시 나이 제한에 대해 하한선(18세)만을 정하고 상한선을 두지 않고 있다”며 “CIA 공모직 96개 가운데 연령제한을 두는 업무는 핵심정보수집담당(Core Collector)등 4개 분야에 불과하고 이 경우에도 개별지원자에 따라 연령제한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명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 관계자는 “2009년부터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공무원 공채에서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됐고,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법률’이 민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 역시 불합리한 나이차별을 시정할 책무가 크다”고 지적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09-11-19 10:39:50CCTV 모니터 요원을 채용하면서 나이를 ‘45세 이하’로 제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 G구청이 CCTV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선발 요건을 ‘연령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여성’으로 제한한 것은 평등권 침해 행위라고 판단, 해당 구청장에게 나이 제한을 없앨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모씨(49·여)는 지난해 9월 “G구청이 채용과정에서 나이제한을 둔 것은 차별행위인만큼 시정을 바란다”고 진정을 접수했다. 해당 구청은 “감시업무의 특성상 민첩한 대처능력과 24시간 3교대에 필요한 체력 등을 고려한 규정”이라며 “2009년에는 나이 제한을 만 50세 이하로 완화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그러나 “신속 대처능력 판단을 나이 45세 또는 50세 이하인 자만 갖췄다고 볼 근거가 없고 체력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나이를 기준으로 규정을 정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50세 이하’로 규정을 완화한 데 대해서도 “업무 수행능력이 아닌 일률적인 나이를 기준으로 한 것어서 모니터 요원의 선발 기준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체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해당 구청은 ‘2010년부터 나이 제한을 하지 않겠다’며 수용의사를 인권위에 전해왔고 인권위는 ‘권고 수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채용과 관련한 나이 제한 규정을 금지하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09-09-02 10: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