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17일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강풍과 풍랑 특보를 잇달아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내렸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파고가 5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오후 4시부터는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파고가 3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 정도 강풍이면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울 정도다. 제주도산지 등 8곳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17 15:38: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7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건립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은 전남, 부산, 경남 3개 시·도를 중심으로 남해안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지원·이개호·서삼석·김원이·문금주 국회의원,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기업 및 기관·사회단체,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남해안권 발전 비전을 말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전남, 경남, 부산 시·도지사가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비전과 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 토크쇼에 이어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시·도지사 정책토크쇼에서 "남해안은 환태평양 관문으로 섬·해안·갯벌 등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과 특색 있는 생태·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중해에 버금가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문체부, 해수부, 국토부 등 부처별로 진행되고 있는 개발 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제정하고, 중앙지방통합형 행정기관인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체제와 전례 없는 인구 절벽 현상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전남도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통해 지역 주도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거듭나고 전국적 적용 선도사례를 만들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부산시, 경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제안으로 전남 광양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3년 2월에는 경남 통영에서 당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7 17:54:59부산시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과 경남, 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해안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운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회 이튿날인 30일 오후 6시30분 여수 운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8-28 18:46: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과 경남, 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해안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운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회 이튿날인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여수 운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09:52:35[파이낸셜뉴스] 사조대림은 남해안의 고급 원초를 사용한 밀도 높은 고급 김 '해표김 프리미엄 전장'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표김 프리미엄 전장은 청정해역 남해안의 엄선한 원초를 사용한 프리미엄 김이다. 고급 원초를 두 번 구워 은은한 단맛, 더 깊은 바다향과 풍미를 살렸다. 한 장 그대로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잘라 쓰기 좋은 넉넉한 사이즈의 전장김 10매를 담았다. 시중의 일반적인 전장김이 10장에 20g~22g 수준의 무게인 데 비해 이번 신제품은 무게 28g으로 훨씬 밀도가 높고 도톰하다. 쉽게 찢어지지 않는 탄탄한 두께 덕분에 김밥부터 초밥, 마끼 같은 요리에 모두 적합하다. 전문 일식집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프리미엄 제품이며 탁월한 맛과 향, 탄탄한 조직감으로 집에서도 수준 높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끼'나 참치 군함말이 같은 메뉴에 활용해 우리 집을 '홈마카세'로 만드는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은 "고급 원물을 사용한 이번 신제품은 해표의 40년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차별화된 제품"며 "앞으로도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고급 미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3 17:20:13[파이낸셜뉴스] 여름철, 남해안에서 종종 발생하는 ‘산소 부족 물덩어리’ 빈산소수괴 구역(바닷물에 녹은 용존산소 농도 3㎎/ℓ 이하 지대)에 의해 양식업장이 폐사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국가 해양수산 연구기관이 피해 예방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로 예측 속보를 앞당긴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남해안 일대 물덩어리 발생 예측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경남 진해만 내측 3개 해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측정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그간 2주 간격으로 제공하던 해역 물덩어리 발생 예측 속보를 매주 제공한다. 빈산소수괴, 소위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불리는 이 지대는 여름철 표층 수온이 높아져 바닷속 차가운 저층수와 섞이지 못하며 저층의 용존산소가 고갈되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리 해역의 경우 주로 바닷물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내만에서 발생해 양식생물의 폐사를 일으키는 등 양식업에 피해를 주는 실정이다. 그간 수과원은 수산과학조사선 관측조사 자료를 통해 격주로 예측 속보를 제공해 왔으나, 양식업 피해가 계속되자 2015년부터 ‘실시간 부이관측 시스템’ 관측소를 대폭 설치했다. 18개까지 늘린 관측소를 통해 빅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 이달부터 매주 속보를 제공한다. 또 물덩어리 출현을 기존 ‘2일 전 예측’에서 3일 전까지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진해만 3곳을 대상으로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기존 시스템의 예측정확도를 살펴본 결과, 경남 마산 진동만(진해만 일대) 관측소의 경우 평균 65~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과원은 앞으로 AI 기반 물덩어리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정확도 높은 AI 예측 기술의 개발로 산소 부족 물덩어리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 재해 대응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어업인들이 더 빠르게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9 10:53:43[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부터 남해안 일대에 발령됐던 마비성 패류독소에 따른 패류채취 금지 구역이 모두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국내 연안 해역의 홍합에 포함된 독소 측정 결과, 전 지역에서 허용 기준을 충족해 지난 27일자로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패류채취 금지구역 해제는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날 이후 검사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14일 이상 허용기준치(0.8㎎/㎏) 이하로 검출될 경우 해제된다. 다행히 이번 패류채취 금지 기간에는 패류독소에 의한 식중독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과원과 경남 수산안전기술원이 패류독소 발생 현황을 각 지자체에 제공하면 해당 지자체는 초과검출 해역의 패류 출하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관리해 왔다. 올해 첫 발령된 마비성패류독소 초과구역은 지난 3월 18일 경남 거제시 일부 연안 해역으로 해당 지역의 홍합 등 패류 채취를 금지한 바 있다. 이후 금지구역은 경남 창원, 고성, 통영과 부산 및 울산 일부 연안까지 확대돼 70여일간 유지됐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현재 패류채취 금지 조치는 모두 해제됐으나 마비성 패류독소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독소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패류양식장과 연안에 대한 감시체제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8 14:45:51【파이낸셜뉴스 보성·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공사가 1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46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47㎡ 규모의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이, 2층에는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에는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에는 세계 세 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 해수녹차센터, 율포 오토캠핑장, 비봉 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남도는 인구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7:54:42[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5~16일 전라남도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글로벌 해양 관광을 위한 거점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규 관광자원 홍보와 답사 여행(팸투어), 국내외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각 기관의 관광 마케팅 사업에 대해 논의한 이들 기관은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부산·경남·전남은 국내에서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이 지역의 해양 관광 사업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계획이다. 이들 3개 기관은 해양 생태 관광, 해양 스포츠 관광, 해양 문화 체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예상된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해 2월 광역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남해안권 마이스 공동 팸투어를 추진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9 14:07:10[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 기반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남해안권 드론 기반 교량 시설물 관리 실증’ 용역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구축사업의 드론 기반 교차실증을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으로 부산~경남~전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연계 실증과 기업지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연계를 위한 공용 인터페이스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약 5000만원의 교차 실증비가 지원된다. 부산 교량 1개소와 경남 또는 전남 교량 1개소에서 실증을 맡는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조달공고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 행사·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테크노파크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드론 기반의 초광역 연계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해상 배송 및 환경오염 감시 실증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8 11: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