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취임식에서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대표 조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통합,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등 조직 전반에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지만 이날 공식 취임했다. 강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적극적이고 진취적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 희망 농업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내놓은 농협의 비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었다. 강 회장은 새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로 농·축협 위상제고와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 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 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조직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실제 강 회장은 선거 핵심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통합, 상호금융 독립법인화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우선 "중앙회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상호금융의 자산 운용 시스템 전문성 강화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상호금융 업무 영역을 확대해 모든 고객이 어느 농협에서 한번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산금융 시스템 전문성을 강화해 운용 수익을 개선하고, 농축협에 수익 배분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농협 금융의 역할도 강조했다. 범 농협 수익센터로서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 역량 강화도 약속했다. 강 회장이 조직 혁신을 강조하면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 지배구조는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이 각각 지주로 존재하는 1중앙회 2지주 체제다. 농협금융지주는 은행 보험 증권 등의 계열사가 포함돼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경제지주가 중앙회로 통합되면 '1중앙회 1지주 체제'가 된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회장은 지난 1월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 선거에서 당선됐다. 강 회장은 지난 1982년 농협에 입사한 5선 조합장 출신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11 15:58:28[파이낸셜뉴스] 무학과 경남농협이 지역 특산품인 마늘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13일 무학은 창원시 성산구 농협 경남영업본부 내 1층 로컬푸드통합센터에서 경남농협과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호 무학 회장과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소비 촉진 공동마케팅 행사를 열고 경남 창녕, 남해에서 생산된 깐마늘과 피마늘 10t을 영남권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 당 15%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는 마늘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저품위 마늘의 비율이 높고 경매 가격까지 낮아 농업인들의 소득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마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무학과 경남농협이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한 것. 무학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농작물이 작황 상황에 따라 소득이 불안한 농가를 돕기 위해 경남 고성군 쌀 3t 구매, 화훼농가 돕기 꽃다발 구매 등 경남농협과 함께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효도식탁, 주거환경 개선사업, 농기계 순회수리 등 농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속해서 함께 진행하며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농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무학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2021년 농촌사회공헌 인증기관’ 선정, 2022년 NH농협금융지주로부터 ESG경영 실천 우수기업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13 14:19:45[파이낸셜뉴스] 연 10.25%의 고금리 정기적금을 판매했던 남해축산농협이 가입 고객에게 '적금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직원 실수로 해당 적금 상품의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의 이자를 지급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농협 측 사정을 고려해 적금을 해지하는 게 맞다고 얘기하지만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지역농협의 고질적인 신뢰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고 지적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해축산농협은 이날 오전 고객에게 "고객님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적금) 해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는 "한순간의 직원 실수로 인해 적금 10%가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남해군 어르신들의 피땀 흘려 만든 남해축산농협을 살리고자 염치없이 문자를 보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언급된 적금 상품은 특판으로 판매한 'NH여행적금'이다. 최고 연 10.25%의 고금리를 내세우면서 인기를 끌었다. 다만 대면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던 상품이 실수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되고 정보가 공유되면서 1000억원 이상의 예수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남해축산농협 출자금은 약 73억5300만원, 현금 자산은 3억2900만원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9억1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날 또 다른 지역농협인 동경주농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도 제한 없이 고금리 적금 특판을 모집했다가 5000억원 이상이 모이자 고객에게 가입 취소 전화, 문자를 바쁘게 돌렸다. 문자에서 동경주농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우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너무 많은 적금이 가입됐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썼다. 동경주농협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자금을 유치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알았는지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가 모여 불가피하게 (해지) 안내 문자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금융소비자는 "은행 사정을 고려했을 때 해지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은행이 파산하면 그게 더 큰 문제"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 실수'라고 볼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남해축산농협 특판 상품에 가입했다는 한 금융소비자는 "가입자들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07 16:56:5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에 이어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비상이 걸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에 대비해 수리, 원예, 축산, 산사태·태양광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14일부터 태풍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14일 10시 30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규슈 남서쪽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경로가 유지될 경우, 제주, 남해안, 동해안에 농작물, 농업시설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이날부터 수리·원예·축산시설, 산사태, 태양광, 과수화상병 매몰지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수리시설 점검은 △위험등급 저수지 669개소 등 노후화 및 태풍피해 저수지 대상, 응급복구 상황, 수위관리, 균열·누수,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 △배수장 1303개소 배수펌프 가동상태 및 가동인력 배치상황 △배수로 4306km 배수로 내 흙, 수초 등 이물질 정비상황에 대해 실시한다. 원예시설은 전남, 경상, 강원, 제주지역 취약시설 1000개소(과수원 578, 시설 460) 대상, 태풍 대비조치(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결박·연결상태, 경사지 피복조치, 방풍망 정비 등)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축산시설은 집중호우(8~20일) 및 태풍피해 시설 306개소 대상, 응급복구 상황, 배수로 정비, 시설·장비 결박,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산사태·태양광은 △산사태 취약 256개소 및 대형산불 피해지 10개소 배수로 정비, 사방시설 정비, 퇴적물 준설여부 등 점검 △산지 태양광 116개소 배수로 확보상태, 토사유출 및 붕괴 우려 여부, 공사 중 지역 방수포 도포 여부 등 점검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 매몰지는 경사지, 산비탈, 하천 인근에 위치한 매몰지 172개소 대상, 배수로 정비, 토사 유실 대비 피복 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은 "아직 태풍 진로 등 변동성이 높으나, 정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각 소관 분야별 취약시설을 점검해야 한다"며 "태풍 영향 전까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인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14 17:46:47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고객들의 알뜰한 설날 장보기 지원을 위해 ‘2022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 과일, 수산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비자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했다. 먼저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각종 육류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3종(등심/채끝/안심) 최대 40% 할인하고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 냉동 LA식 꽃갈비 미국산/호주산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일품포크 돼지갈비, 수입 삼겹살/목심을 각각 할인한다. 설날 차례상 준비를 위한 품질 좋은 과일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딸기, 하우스 밀감, 고당도 샤인머스캣, 한라봉/천혜향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한/삼성카드 구매 시 고원 재배 체리, 블루베리, 제수용 점보 단감, 수입포도 전 품목도 할인한다. 제수용 사과, 배, 깐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각종 해산물도 최대 2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남해안 생굴, 국산 민물장어, 생물 삼치, 제수용 데친문어 등이다. 간소한 명절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플러스시그니처 각종 냉동 전류/튀김류 10여 종을 2개 구매 시 20% 할인하며 동원 냉장/냉동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집콕’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 1+1 행사도 준비했다. 켈로그 씨리얼 5종, 두유 10여 종, 동원 쫄깃골뱅이, 마니커F&G 바사삭 프라이드 치킨, 바디로션 10여 종을 하나 구매 시 하나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긴 연휴를 앞두고 소비를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 한 해 동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치솟는 물가안정에 힘쓰고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27 08:30:48[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명절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대신 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백화점과 마트를 찾아 골라보자. 이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과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에서는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를 중심으로 냉장한우 세트 물량을 10% 늘렸으며, 등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주요 냉장한우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시 10%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가족 먹거리 대표 세트 '제주 시리즈' 3종 물량을 20% 늘렸다. '제주 옥돔·갈치 세트(옥돔650g, 갈치650g)', '제주 은갈치 세트(갈치1.3kg)', '제주 굴비·갈치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11만~13만원대에 판매한다. 전통 수산물 굴비 선물세트는 15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0% 늘렸으며, 대표 상품으로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3kg/10미)'를 행사카드 구매시 20% 할인한 16만6400원에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트렌드 상품인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약 20%가량,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도 약 10%가량 확대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지리산에서 건강하게 자라 최상위 무항생제 인증을 거친 '무항생제 지리산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3kg)'를 69만원에 100세트 한정수량 판매한다. 또 10만~20만원 선물 세트에서는 한우 세트와 수산 세트를 특히 강화했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10만~20만원 프리미엄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14만40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 16만원, '프라임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를 22만4000원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과일은 최근 대세 포도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을 멜론, 사과, 배와 정성스럽게 담은 '샤르트 콰트로 혼합세트'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명품 남해안 은빛 멸치 세트'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곶감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다. 실제로 설 사전 예약 기간 곶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산지의 곶감을 엄선해 선보이고, 호랑이와 관련된 특색 있는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에 처음으로 골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젝시오, 마제스티, 말본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용품과 골프 어프로치, 거리 측정기 등 전자기기를 더해 다양한 고객층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마제스티 블랙 에디션은 '올 뉴 프레스티지오' 모델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남성 골프 클럽으로, 오직 신세계백화점 골프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에서 동물복지·초 프리미엄·소포장 등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설 선물로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는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전남 해남군 만희농장에서 키운 한우다. 점포별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천호점은 행사 기간 9층 행사장에서 '다우닝 소파 할인전'을 진행해 리클라이너·소파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인 리클라이너 '알파211'(109만원), '톨레도 4인 소파'(290만원) 등이다. 신촌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락포트 구두 특가전'을 진행해 남성화·여성화·앵클부츠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페니로퍼(13만 5000원), 여성화(13만 5000원) 등이 있다. 미아점은 같은 기간 7층 행사장에서 '설맞이 생활용품 제안전'을 선보여 테팔·네스프레소 등의 프라이팬·전기주전자·커피머신 등을 판매한다. 테팔 프라이팬(3만원), 테팔 전기주전자(3만 3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2022-01-20 18:03:17홈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설은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두 배 늘어난 20만원까지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금액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객들이 프리미엄 선물로 많이 찾는 한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설 사전예약 전체 매출도 약 20% 늘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본판매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사전예약 베스트 선물세트를 본판매에서도 집중 판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축산과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설 대비 축산 품목을 약 11% 확대했다. 올해 설 본판매에서 첫 선을 보이는 ‘냉장 한우 맞춤형 선물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한우와 와인을 하나의 세트로 주문 제작해주는 상품이다.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한우 부위와 와인 6종 중 하나를 고르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준다. 고객이 안전하게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랩핑, 아이스팩, 에어캡을 넣고 보자기 포장으로 격식을 더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운영한다. 10만~20만원 프리미엄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우수한 마블의 미국산 꽃갈비를 엄선한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한우 DNA 검사 및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갈비와 제수용 정육 구성의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 미국산 PRIME등급 살치살 및 부채살과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함께 구성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 중 하나인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는 1++등급 중 최고인 No.9 등심에서 지방을 제거한 알등심, 새우를 닮은 특수부위 새우살, 샤또브리앙 안심을 사비니 타르투피 트러플 소금·오일로 시즈닝해 한우의 깊은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홈술과 홈바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주류는 단독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와인 단독 상품으로는 밸런스가 좋은 프랑스 와인의 특징을 잘 담아낸 AOC 등급의 ‘샤를루쏘까베네+메를로’, 칠레 1위 와이너리 콘차이토르의 월드 베스트 아이템인 붉은 악마 프리미엄 와인세트 ‘까시에로리저브까베네쇼비뇽+멜롯’이 있다. 홈바에서 즐기기 좋은 단독 전용잔 기획팩으로는 ‘앱솔루트보드카 피치+앱솔루트보드카 자몽+잔 2입’이 대표적이다. 과일과 수산 선물세트도 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서 다채롭게 준비했다. 과일은 최근 대세 포도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을 멜론, 사과, 배와 정성스럽게 담은 ‘샤르트 콰트로 혼합세트’를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9월부터 11월 초 가을 남해바다에서 어획한 신선한 제철 멸치로, 맑은 유백색 빛깔을 머금은 것이 특징인 ‘명품 남해안 은빛 멸치 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외에도 베스트셀러 상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인기 가공 선물세트 물량도 약 20%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거주지 근거리에 위치한 슈퍼마켓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단독 과일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마음을 담은 사과&배 세트’, ‘제스프리 골드키위 세트’, ‘해풍 맞은 한라봉’ 등이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삼성카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티커를 지급하며, 스티커 수집 개수에 따라 클라인 무선 다지기, 락앤락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 3종, 세퍼 스팀오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모바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약 65%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고객만을 위한 전용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14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만원의 금액대별 중복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만원의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판매는 14대 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한 개 더 증정하는 ‘N+1’ 행사는 물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가능하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선물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고급, 실속, 이색’ 선물세트를 모두 갖춘 홈플러스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편리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17 09:27:22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17일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에서도 최대한 필요한 농업용 요소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여수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비료 원료 수급 동향과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비료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12일부터 농협과 남해화학 등에서 공급하고 있는 남부지역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의 특별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 1810t을 특별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1042t은 남해화학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전남 959t, 경남 172t, 제주 679t을 지역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1-17 18:10:22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에서도 최대한 필요한 농업용 요소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여수시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비료 원료 수급 동향과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비료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12일부터 농협과 남해화학 등에서 공급하고 있는 남부지역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의 특별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 1810t을 특별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1042t은 남해화학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전남 959t, 경남 172t, 제주 679t을 지역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12월부터는 남부지역 외 지역에 370t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요소 비료의 조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에서도 원자재 수급 안정과 비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1-17 14:27:44[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기상특보·예방요령을 전파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기상특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피해상황 관리, 상황회의 개최·전파 등을 신속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곳곳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음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관계기관과 공조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또 기상특보 발령 시 자막뉴스를 TV에 송출하고 문자메시지(SMS) 발송 등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안내·지도한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방부·농협과 농촌진흥청·지자체는 각각 인력과 기술을 지원해 응급 복구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경영자금을 신속 지원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농업인들은 인명·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08-21 12: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