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배우 고(故)이선균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한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은 경찰 내부 문건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씨 수사 관련 모 연애 매체에서 경찰 내부 보고서가 유출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모 연애매체는 이씨 등에 대한 수사가 한 경인지역 언론을 통해 최초 보도되기 직전에 작성된 '10월18일 인천서 수사진행 보고서'란 문건을 지난 1월 단독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이씨 등 수사 대상자의 신상정보와 전과 내용, 피의자 입건 여부, 직업 등의 상세 정보가 담겼다. 당시엔 경찰 보고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고 양식이나 적시된 수사 관련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 점들로 미뤄 경찰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우 본부장은 "보고서 원문이 사진으로 찍혀서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유출)시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관련자들을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인 22일 이씨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의 수사 정보를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19일 경인지역의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고, 이후 수사 대상을 이씨로 추정할 만한 보도가 잇따랐다. 이씨는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간이검사를 포함해 모두 3차례의 마약 반응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12일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경찰은 현재 언론사와 인천청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최대한 엄중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2-05 11:47:2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전체 중국인 10명 중 1~2명, 베이징 인구의 절반이 12월 이후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중국 방역당국 내부 회의록 추정 문건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와 격차가 크다. 중국에선 사망자 수 집계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된 만큼 중국 정부 통계의 신뢰도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 2억 4800만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추산된다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지난 21일 회의록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중국 인구가 14억 1200만명이라고 가정해 단순 계산하면 누적 감염률은 17.56%가 되는 셈이다.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 가운데 수도 베이징과 쓰촨성이 누적 감염률 1~2위를 차지했으며 모두 50%를 넘었다. 톈진, 후베이성, 허난성, 후난성, 안후이성, 간쑤성, 허베이성도 감염률이 20~50%에 달했다. 누적 감염자 수로만 따지면 쓰촨성, 허난성, 후베이성이 2000만명을 넘었고 후난성, 허베이성, 광둥성, 베이징, 안후이성, 산둥성은 1000만명~200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실이라면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를 폐기하고, 사실상 위드코로나를 전환하기 전부터 감염자는 급속하게 늘고 있었다는 주장의 방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동 제한 규제 금지 등을 발표한 것은 이달 7일이다. 20일 기준 하루 신규 감염자는 3699만 6400명으로 기록됐다. 전체 인구의 2.62%다. 신규 감염률은 18일부터 매일 증가 추세다. 성별 신규 감염률(감염자 수를 지역 인구로 나눈 것) 상위 5개 지역은 쓰촨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상하이, 후난성 등 순이라고 회의록은 전하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가 최대 5000여명 수준이다.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전체 누적 감염자도 39만명을 넘지 않는다. 회의록 수치는 21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환자 의료치료 업무 강화에 관한 화상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리빈 국가위건위 부주임 주재했으며, 작년에 신설된 국가질병예방통제국에 통보됐다. 회의록의 진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회의록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회의록은 현재 중국 각 지역의 전염병 유행에 큰 차이가 있으며, 발병률이 높은 지역은 ‘공간적 밀접성’ 특징이 있다고 언급했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의 전염병 확산 추세는 비교적 빠르다. 그러면서 베이징은 정점을 지나 안정적인 하강 상태이지만 위·중증이 절정기에 접어들어 의료 서비스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록은 12개의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주요 변이체는 BA.5.2, BF.7, BM.7이며, 새로운 변이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의록은 이달 하순에 중국 전체 전염병 감염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도시에서 중소도시, 농촌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로 폐렴, 호흡부전이 일어나 사망했을 때만 ‘코로나19 감염 사망’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은 코로나19 사망자 정의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매우 적게 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외신 역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제로 정책이 완화됐고 검사 또한 대폭 축소돼 당국의 공식 발표는 신뢰할 수 없는 지표”라고 비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12-23 11:05:06[파이낸셜뉴스] 내부 공문서가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내부 감찰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출자를 잡고 조치했다. 6일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는 경찰청 파견 수사관 A씨가 내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무배제와 함께 원대복귀 조치를 시행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파견직원이기 때문에 공수처가 직접 징계할 권한이 없다"며 "문건 유출 행위가 징계사유에 해당해 징계권한이 있는 경찰에 (유출 사실을) 통보하고 수사참고 자료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월 20일 내부 보안을 점검한 결과, 공문서 사진파일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김진욱 처장의 지시로 경위 파악을 위해 다음날(21일) 바로 감찰에 나섰다. 공수처는 감찰 당일인 21일 저녁 유출자를 특정하고, 다음날인 22일 문건 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문서는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합격자 명단으로 수사와 관련된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공수처는 "내부자료 유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며 감찰 이후 수사 의뢰까지 고려해 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05-06 10:34:3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22·남)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양성 반응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제주도 공직 내부에서 실명과 상호명이 담긴 문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서귀포시 회수동 소재 WE호텔 직원 A씨(22·여)의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문건이 유출됨에 따라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 혼란·당사자 2차 피해…엄단 방침 제주도는 이날 A씨와 접촉한 이들의 실명과 상호명, 동선 등이 적힌 문건이 도내 모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정보수집 중에 있던 정확하지 않은 문건을 유출해 도민 혼란을 부추겼다는 점과 개인정보 유출로 당사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인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시켜 엄중 수사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이 문건은 공직 내부에서 작성 중인 내용이어서 유출자는 공직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유출자가 공직자로 밝혀질 경우 수사 결과에 따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더해 형사 고발·징계 등의 강력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경팔 수사 의뢰와 함께 청내 청렴혁신담당관실을 통해 유출자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도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보도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확인되지 않은 문서들이 나돌아 도민 불안 심리나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1차 양성반응을 보인 A씨의 이동 동선과 관련해 서귀포 열린병원 인근 약국을 방문해 현재 폐쇄 조치됐다는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어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주도 A씨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쯤 서귀포 열린병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민원실 임시 폐쇄와 병원 전체를 소독하는 한편, 병원 직원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하지만 A씨가 병원 인근 약국을 방문했다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퍼져나가고 있어 해당 약국은 물론 인근 지역상권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A씨는 해당 약국을 방문한 사실이 없었으며 해당 약국은 선제적으로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임시휴업 후 22일 오후부터 정상 영업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2-22 18:58:45【 창원=오성택기자】 경남도가 경남개발공사 직원 채용비리 내부고발 문건 유출의혹과 관련, 경찰에 유출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지난 10일 사이버보안 자체 조사반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 직원 입회하에 감사용으로 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 8대를 조사했다.특히 지난해 6월 감사반원 5명이 사용했던 노트북 5대를 특정하고 감사관련 문서파일 저장여부와 인터넷 사용기록, 이메일 사용기록 등 7가지 방법으로 조사했으나 채용비리관련 파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시스템 에러로 부팅이 되지 않은 노트북 1대에서 조사 하루 전날 외부 업체를 통해 시스템 포맷과 프로그램 재설치가 이루어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감사 증거자료 현품 채집 수령증을 교부해 관련 노트북 8대를 모두 봉인한 다음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지난해 6월 경남개발공사 직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실명으로 작성된 내부고발 자료를 확보했으며, 최근 경남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이 문건 중 일부가 발견돼 외부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ost@fnnews.com
2019-01-14 18:23:53【창원=오성택기자】 경남도가 경남개발공사 직원 채용비리 내부고발 문건 유출의혹과 관련, 경찰에 유출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사이버보안 자체 조사반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 직원 입회하에 감사용으로 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 8대를 조사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감사반원 5명이 사용했던 노트북 5대를 특정하고 감사관련 문서파일 저장여부와 인터넷 사용기록, 이메일 사용기록 등 7가지 방법으로 조사했으나 채용비리관련 파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시스템 에러로 부팅이 되지 않은 노트북 1대에서 조사 하루 전날 외부 업체를 통해 시스템 포맷과 프로그램 재설치가 이루어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감사 증거자료 현품 채집 수령증을 교부해 관련 노트북 8대를 모두 봉인한 다음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경남개발공사 직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실명으로 작성된 내부고발 자료를 확보했으며, 최근 경남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이 문건 중 일부가 발견돼 외부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1-14 14:46:50경찰 간부가 내부 인사 이동 문건을 사업가에 유출하고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 북부지역 경찰서 A경감과 서울 지역 경찰서 B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또 사업가 C씨에 대해선 공문서 위조 혐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올해 초까지 근무했던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며 특정 직원들의 인사내신서를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내신서는 경찰관 개인이 희망하는 인사부서를 1~5지망까지 써낸 서류다. A경감은 또 해당 인사내신서 내용 일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도 받고 있다. A경감이 유출한 인사내신서의 당사자 중에는 지난 1월 자신이 희망하지 않던 자리에 전보 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경감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B경위 역시 C씨에게 다른 내부 직원의 개인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B경위는 경찰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찰관들의 이름, 주소지 등 정보를 업무 외 목적으로 C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0일 A경감을 불러 조사했으며, B경위와 C씨도 조만간 소환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두 사람이 C씨에게 경찰 내부 정보를 건네준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C씨가 경찰 인사권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8-05-31 11:46:52경찰이 대한변호사협회 '사시존치 태스크포스(TF)'의 내부 문건 유출 사건 수사에 나섰다.18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누군가가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사시존치 TF의 내부 문건을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찍거나 복사해 외부로 유출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최근 대한변협이 사법고시 존치를 위해 정관계 로비 방안을 작성한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면서 협회 차원에서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협회 사무차장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5-10-18 17:10:32백재현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경찰 내부 문건이 유출되면서 그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해당 문서에는 피의자 백재현과 피해자 이모씨의 신상과 더불어 성추행 사건의 개요 등이 적혀있다. 특히 문서의 사건 개요에는 "피의자는 인기 개그맨이며 전과 2범인자로서 지난 17일 3시 경 서울 종로구 24시 사우나에서 피해자의 성기를 수 차례 만지고 입으로 빨며 가슴을 만지고 핥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그 의사에 반하여 추행을 한 것"이라고 쓰여 있다. 앞서 백재현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25세 대학생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백재현은 경찰 진술에서 "술에 취해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를 접한 네티즌들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충격이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이건 어떻게 유출된 거야", "백재현 성추행 혐의, 무섭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그래도 보호는 해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2015-05-20 16:19:06최근 직원 사찰 논란을 겪고 있는 이마트가 내부 문건을 유출시킨 퇴사 직원을 고소했다. 이마트는 퇴사한 A씨를 정보통신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소장에 "지방 점포에서 근무하던 A씨가 시스템 관리부서 직원의 계정을 도용, 임직원 16명의 사내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지난해 2월까지 사내 문서를 수집했다"면서 "이 기간 동안 A씨는 사내 정보망에 500여차례 접속, 1163건의 문서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마트는 또 "A씨가 퇴사 이후 내부 문건을 확보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반환을 요구했고, 자료가 담긴 USB도 회수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내용이 A씨가 유출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1-25 18: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