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현지 1위 업체 다이센과 약 1억5000만엔(약 13억 4300만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일본 사가현에서 진행되는 첨단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농업 설비를 다음 달 초 공급할 예정이다. 총 4160평 규모의 첨단 온실이 조성돼 토마토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된다. 그린플러스는 이미 다이센과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그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에 설비 공급을 넘어 스마트팜 설계·생산·시공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그린플러스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었다. 박정기 그린플러스 상무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일본 수출 실적은 전년도 수주액(4억7000만엔) 포함 8억엔가량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7 16:06:53【요나고(일본 돗토리현)=정대균기자】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이호우 시인의 ‘살구꽃 핀 마을’의 한 대목이다. 그래서일까, 비록 일본땅이지만 살구꽃, 벚꽃 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이곳이 왠지 낯설지 않다. ‘이랏샤이마세’라는 일본말 대신 서투른 한국말로 ‘어·서·오·세·요’라고 반갑게 맞이하는 현지인들에게서 오히려 따뜻한 정감마저 느끼게 된다. 아마도 그래서 시인은 살구꽃 핀 마을을 만나면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라고 노래했는지도 모른다.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자신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인근 시네마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 돗토리현의 풍경이다. 7년 전에 개설된 한국어 교실이 이제는 주민들의 문화강좌에 없어서는 안 될 과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게 그 방증. 하지만 돗토리현은 그 가치에 비해 우리에게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는 곳이다. 요나고(米子) 국제공항이 있는 요나고시의 지명에서 보듯 이 지역은 농업, 어업 등 1차 산업이 주류를 이뤄 일본 내에서도 먹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변 경관 또한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앞쪽으론 망망대해의 일본해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리틀 후지’로 불리는 다이센(大山)이 마치 수호신처럼 버티고 서 있는 입지적 특징으로 ‘일본 해안 100선’에 선정된 우라도메 해안의 빼어난 절경과 4월 중순임에도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다이센 정상이 특히 압권이다. 위도가 우리의 부산과 비슷하고 해발이 1709m로 그리 높지 않음에도 다이센의 눈이 4월에도 녹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뛰어난 설질을 자랑하는 자연설의 스키장 4곳이 있다. 서일본 최대 규모로서 매년 겨울에 이 조용한 현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돗토리현에는 14개의 골프장이 있다. 일본 내에서 겨울에 골프와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골프투어(JGTO)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여러 차례 개최한 바 있는 다이센헤이겐아난티GC와 그린파크다이센아난티GC가 강추 코스다. ■다이센헤이겐아난티GC 다이센 기슭 해발 250∼300m 지점의 적송림 지대에 조성된 18홀(파72·7068야드) 코스다. 이 골프장은 1991년 일본시니어선수권대회 등 일본 남녀프로골프 토너먼트가 다수 개최되었을 만큼 일본 내에서도 명문 코스에 속한다. 1976년에 개장한 골프장답게 투 그린으로 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골프장이 관심을 끄는 것은 빼어난 코스 관리다. 페어웨이는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고 벤트그라스로 조성된 그린은 빠르기가 예사롭지 않다. 전략적으로 배치한 81개의 벙커만 피하면 공략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 주변 경관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장관이다. 다이센 중산간 지대의 자연 원시림, 그 중에서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 올라간 적송의 자태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코스에서 내려다 본 일본해의 대파노라마는 또 어떤가. 그 중에서도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모래와 푸른 해송으로 유명한 유메가하마 반도의 비경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그린파크다이센아난티GC 다이센헤이겐아난티GC와 함께 국내 골프&리조트 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그룹이 올해부터 운영을 하게 된 골프장이다. 그 시발점으로 이곳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오픈이 열렸다. 국내 골프대회가 일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0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이 대회에 앞서 2004년, 2005년에 국제골프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인코스는 다이센을, 아웃코스는 미호만과 일본해를 한 눈에 바라보며 라운드할 수 있다. 페어웨이가 전체적으로 넓어 공략이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 등 자연적 트러블 요소와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벙커가 전략적인 공략을 요한다. ■투어 팁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서 매주 화, 금, 일 3회 취항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10분. 바다에서 끌어올린 가이케 온천 등 많은 온천이 있다. 해변에 자리 잡고 있는 가수이데호텔 온천은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를 기리는 ‘고쇼 고향관’, 일본 최대 규모의 플라워 파크인 ‘돗토리 하나카이로’ 등의 명소가 있다. /golf@fnnews.com
2008-04-10 16:38:03[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일본의 인기 골프 여행지인 요나고와 다카마쓰를 대상으로 골프 여행 패키지를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에어서울 요나고·다카마쓰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요나고 3박 상품은 75만원, 다카마쓰 3박 상품은 최저 6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에는 △그린피 △카트비 △전 일정 숙박 △조식·석식 △공항 및 골프장 이동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요나고와 다카마쓰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해 일본 내에서도 골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요나고에서는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 산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다카마쓰에서는 온천에서 라운딩 후의 피로를 풀 수 있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최근 엔화 환율이 다시 안정되는 흐름 속에 한국보다 따뜻한 일본 골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라며 "지난번 선보였던 요나고와 다카마쓰 골프패키지 재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했기 때문에 늦가을과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9 11:09:09[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기업 다이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협약을 통해 자사 시공 기술력을 다이센 일본 네트워크와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다이센의 온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해 연간 10억엔(약 100억원) 규모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일본 온실 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선진국인 일본에 일찍부터 관련 설비를 수출해왔다. 일본 스마트팜 1위 업체 다이센과 국내 유일하게 협업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현재까지 일본 내 약 70만평 규모 첨단 온실을 구축했다. 특히 다이센과 함께 건설한 일본 토마토 전문기업 가고메의 스마트팜은 4만평으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최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딸기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따. 향후 일본과 호주에 이어 중동 등 적도 벨트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현재 지역과 품종에 적합한 스마트팜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R&D) 인력을 지속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해 코로나 19 이전의 매출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내년엔 100억원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1 10:42:07‘그린플러스’가 공모 희망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대표이사 박영환)가 지난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1만원(공모밴드8500원~1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플러스의 공모금액은 7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92억원(상장 예정 보통주 주식수 기준)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31개 기관이 참여해 8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첨단온실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1위 첨단온실 기업 그린플러스가 지닌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자회사의 수익성 및 성장성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대다수의 참여기관이 공모밴드를 상회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온실 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사업경쟁력으로 국내 첨단온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주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 다이센,네덜란드 밴드후반 등 선진 시장 내 유수 온실 기업과 공고한 협업 관계를 형성하여 글로벌Top-tier첨단온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첨단온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 기간동안 당사의 독보적인 사업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린플러스는IPO를 계기로R&D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등으로 고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7-23 17:00:23하나투어가 해외에서도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자전거 여행을 추천했다. 자전거가 대표적인 건강 취미로 자리 잡으면서 자전거 여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투어 내부 통계에 의하면 자전거 여행 수요는 3년 사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따뜻한 계절을 맞아 해외 자전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나투어의 단계별 맞춤 상품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외 자전거 여행이 처음이라면 자전거를 가지고 출국하는 것부터 막막할 터, 그럴 땐 ‘라오스 5일 - 비엔티엔/방비엥 라이딩투어’ 상품이 제격이다. 현지 자전거 대여가 포함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수화물로 부칠 필요도 없고, 라이딩 코스도 비교적 쉽다. 블루라군을 지나 비포장길을 따라 달리면 라오스만의 한적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방비엥과 비엔티엔 관광도 포함되어 있어 여행과 라이딩의 조화가 적절하다. 웬만큼 자전거 여행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전문가의 코칭으로 실력을 껑충 키울 차례다. 6월 13일 출발하는 ‘다이센 자전거 라이딩투어 4일-전문가 나상훈 코치동반’ 상품은 전 국가대표 나상훈 코치가 전 일정 동행하며 전문가의 라이딩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원도 동해항에서 크루즈 페리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분리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고 다이센산, 나카우미 호수, 마츠에성 등 유명 관광지를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특급 온천호텔에서 운동의 피로도 풀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그동안 키워온 라이딩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다면 해외 자전거 대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7월 5일 출발하는 ‘UCI 그란폰도 니세코 클래식 4일’ 상품은 일본의 UCI 그란폰도 월드 시리즈의 예선 격인 ‘니세코 클래식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 예선전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된다. 각 연령 그룹의 상위 25%는 월드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사이클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고 아마추어와 일반인 라이더들도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는 참가 신청이 마감됐지만, 아직 하나투어 상품을 통해서는 신청 기회가 열려있다. 대회장까지 하나투어 전용 버스로 이동하고 전문인솔자가 동행하여 대회 현장 접수와 통역을 도와주니 오직 자신의 라이딩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4년간 자전거 여행상품을 꾸준히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 GBA 고성 DMZ 그란폰도 대회' 및 ‘하나투어 자전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여행을 넘어 라이더들과 소통하는 건강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25 11:23:05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올 여름 바캉스 여행지로 일본 돗토리현의 '요나고'를 추천했다. 에어서울이 여름 추천 여행지로 요나고를 추천하면서 운항하고 있는 인천~요나고 노선은 주 3회(화·금·일요일)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요나고(돗토리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70~8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일본의 해안 도시다.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는 게 에어서울 측의 설명이다. 요나고가 소속된 돗토리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이자 일본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 가운데 하나다. 또 후지산을 닮은 산으로 유명한 ‘다이센 산’에서는 자연과 별하 늘이 어우러진 절경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일본 최대의 사구 ‘돗토리 사구’에서는 밤하늘 아래에서 요가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지 아스트로 파크(Saji Astro Park)’ 천문대에는 대형 망원경과 플라네타륨(천체 투영관)이 구비돼 있어 밤하늘을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별을 감상하며 숙박할 수 있는 코티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7-27 14:48:4915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 인근 다이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1회 한일 국가대표 친선경기(팀 트로피)에서 우승한 한국 남여국가대표 선수들이 허정구 대한골프협회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강형모 단장(일곱번째), 다이센 골프클럽 최종태 회장(다섯번째) 등 한국측 임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골프기자단 공동취재단 한국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상 첫 한일대항전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국가대표팀은 15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제1회 한일 국가대표 친선경기(한일 골프팀 트로피) 이틀째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일본에 4승1무3패로 우위를 점했다. 종합 전적 8승2무6패로 승점 9점으로 획득한 국가대표팀은 7점에 그친 일본팀을 누르고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동성·혼성포섬 8경기에서 4승1무3패로 승점 4.5를 확보한 한국팀은 이날 마지막 싱글매치에서 윤성호(19)를 시작으로 이재경(16), 이가영(16) 등이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6번째 주자인 김영웅(17)이 16번홀에서 가타오카 나오유키로부터 백기를 받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주자 김남훈(21)이 '에이스' 대결에서 코니시 겐타에게 패했지만 여자팀 에이스 최혜진(16)이 일본 최강 가쓰 미나미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0.5를 보탰다.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 강형모협회 부회장은 "경험과 나이 등에서 여자대표팀이 일본에 비해 전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기우였다"며 "대표팀의 매치플레이 경험을 쌓기 위해 내년부터 주요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닷새씩 치러야 하는 이 방식을 정식 채택하기 위해서는 예선 뒤 몇 명의 인원으로 본선을 치를 지, 또 골프장 운용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하는 지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11-15 17:01:35양용은.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프로골퍼 양용은(43)이 일본의 동포 기업인 야마젠그룹(회장 최종태)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 양용은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PGA챔피언십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승을 거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PGA투어 시드 유지에 실패한 양용은 올해부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서 활동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계속된 부진으로 양용은은 그동안 '무적(無籍)'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런 양용은에게 재일동포 사업가인 최종태회장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골프장은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일본의 베스트 골프장 30위 이내에 든 명문 골프장이다. 최회장은 양용은의 후원 외에도 일본서 활동하는 남여 프로골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구옥희, 고우순 등 여자 골퍼들과 김종덕, 최경주, 허석호, 장익제, 박성준 등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최 회장은 "양 선수의 골프 실력과 골프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 주목, 이번 시즌 일본 투어에 복귀하는 그를 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양용은이 기증한 트로피를 다이센골프클럽 하우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5-07 16:30:24유진자산운용은 '유진AIZ한중일 굿초이스펀드'의 일본 내 판매 금액이 50억엔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일본 현지 증권사의 우수 판매 직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진 AIZ 한중일 굿초이스펀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유사 기업을 비교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단기간에 일본 내 판매금액이 50억엔을 돌파하면서 유진자산운용은 일본 현지 증권사인 아이자와 증권, 다이센히노마루증권, 일본아시아증권, 미키 증권사의 우수 판매직원 14명을 초청, 한국 금융시장 및 환율 전망과 이 펀드의 주요 운용 전략인 페어 트레이딩에 따른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진자산운용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인사동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휴식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2-05-17 09: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