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지난 8월 말 열린 게임스컴에서 서구권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에 진행된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결과와 게임스컴 2024에서의 이용자 반응을 12일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됐다.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참가자 수가 목표 수치를 돌파하며 서버 용량을 2배로 확대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중에도 각국 참가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테스트 기간 동안 총 플레이 시간은 1260만 분(약 21만 시간), 가장 오래 던전을 탐험한 이용자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5463분(약 91시간)에 달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활약은 다양한 지표로도 드러났다. 던전 탈출 횟수는 솔로 던전인 ‘고블린 동굴’에서 약 52만 회, 3인 파티 플레이 던전인 ‘잊혀진 성’에서는 약 35만 회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이 보스를 처치한 횟수는 트롤 1만7300회, 리치 3206회, 유령왕 2062회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플레이한 클래스는 로그가 1위를 차지했고, 파이터와 바바리안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폐막까지 그 열기가 이어져 PC와 콘솔 플랫폼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현지에서 모바일 게임으로서 전례 없는 성과를 남겼다. 게임스컴 현장 시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1%의 이용자가 게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을 남겼고, 83%는 주위 사람들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80% 이상의 이용자가 공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크래프톤은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글로벌 테스트와 게임스컴 2024에서의 성과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2 09:54:07[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와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아트, 게임 디자인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 △엔진 프로그래머 △컨텐츠 프로그래머 △UX 디자이너 △스토리보드·프리비즈 아티스트 △시각효과 아티스트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3차원(3D) 환경 아티스트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터 △시스템·밸런스 디자이너까지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팀에서 일하게 된다.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성료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두인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7 13:56:04[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테스트 참가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테스트는 지난 24일 28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테스트의 규모를 5만 명으로 설정하고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참가자가 5만 명을 돌파하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신청과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크래프톤측은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사전 체험판을 다운로드해 28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추가로 대규모 테스트를 또 한 번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 테스트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고 설문을 통해 의견을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는 다음 대규모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6 09:20:54[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이날부터 28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어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각 던전은 등급이 구분돼 있는데, 처음부터 진입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던전 외에도 고급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만 진입할 수 있는 상위 등급의 던전들도 제공한다. 고급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위 등급의 던전에 도전해야 하며, 고급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하위 등급의 던전에 진입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진입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이용자와 시스템간 대결(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 가운데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던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나 보물상자,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와 아이템은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도 있다. 동료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AI) 캐릭터인 동료도 영입할 수 있다. 동료는 이용자와 함께 다인용 던전 진입 시 함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들의 레벨이 오르면 던전에서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부터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4 10:16:26[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주요 신작을 매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KLT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중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구조도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이 더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의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독보적 1위 확보, 인도 내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확대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봤다. 이에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구상도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5 11:15:10[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보인다. 글로벌 팬들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다크앤다커' 원작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해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은 제2의 배틀그라운드처럼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키우겠다는 목표지만, 넥슨과 분쟁 중인 지식재산권(IP) 이름을 활용한 만큼 논란은 따라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스타2023’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 이용자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출시는 내년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개발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아이언메이스의 PC 게임 ‘다크앤다커’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 재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초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해봤다. 게임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좁은 모바일 화면에서 조작하기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던전에 진입, 보물을 찾고 몬스터를 물리치는 방식으로 게임은 흘러간다. 다만 이름에 어울리는 어두운 분위기에 때로는 횃불을 사용해 주변을 밝히며, 지형을 익혀야 했다. 길이 익숙지 않아 비슷한 곳을 맴돌기도 했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 만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이용자간전투(PvP) 요소도 더해져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상대방이 지나간 자리에 발자국이 표시돼 더욱 집중하게 됐다. 실시간으로 크기와 위치가 변화하는 자기장(다크스웜)도 재미를 더했다. 좁아지는 다크스웜에서 벗어나면 생명력이 닳기 때문에 시간 내에 탈출포탈을 찾아야 해 긴박감도 느껴졌다. 아울러 물리 기반의 '논타깃팅 전투 시스템'을 채용해 전투 중 컨트롤이 중요했다. 전반적으로 이용자의 재미를 이끌 요소는 충분했다. 하지만 IP 이슈는 걸림돌이다. 다크앤다커는 플레이 테스트에서 10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를 모으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기 IP다. 다만 문제는 해당 게임이 넥슨 내부 프로젝트였던 'P3'의 3차원(3D) 애셋(게임 제작에 쓰이는 데이터)를 무단 유출해 제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양사간 법적 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아이언메이스와 게임 다크앤다커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다만 이름 외에 원작 애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했다는 입장이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본부장은 “아이언메이스와 IP 라이선스를 계약했고, 이후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독자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홀스튜디오 안준석 PD는 "배틀그라운드 뒤를 잇는 '어드벤처 배틀그라운드'라고 명명했던 프로젝트가 이제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타이틀 명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5 10:49:34크래프톤이 올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틀 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크래프톤은 7일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2690억 원)가, 영업이익은 71.4%(135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기술이 구현 단계에 접어들어, 인조이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효자 IP '배틀그라운드(사진)'는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유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도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이 더욱 향상됐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확보,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도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로 뉴립스, ACL, COLT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조이에 게임업계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했고,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윤주 기자
2024-11-07 18:51:16[파이낸셜뉴스]크래프톤이 올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틀 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효자 IP '배틀그라운드 효과'크래프톤은 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2690억 원)가, 영업이익은 71.4%(135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기술이 구현 단계에 접어들어, 인조이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효자 IP '배틀그라운드'는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유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도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이 더욱 향상됐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AI 기술 게임 적용에도 주력크래프톤은 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확보,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도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로 뉴립스, ACL, COLT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조이에 게임업계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했고,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16:11:37[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실적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33만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6737억원, 영업이익은 277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46.8% 증가한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21.2% 불어난 2568어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PC 매출은 람보르기니 차량 콜라보 흥행을 감안해 86.5% 늘어난 2262억원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매출은 43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1% 커질 것으로 판단됐다. 남 연구원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기저가 높음에도 펍지글로벌, 화평정영, BGMI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이며 견조했다”며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도 이어진다.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inZOI’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남 연구원은 “두 작품은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신작 매출 비중은 약 8.5%”로 전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8 08:52:31지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서 K-게임들은 '구름 관중'들로 화제성을 키우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가 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형 신작들을 출품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 자리에서 현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웠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개막 3일 만에 현장 시연 참가자 수 1만명을 돌파하면서, 유례없는 성적을 냈다.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없는 성과'라는 것이 크래프톤 설명이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해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시연에 참가하며 모바일 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적극적인 수동 조작과 다양한 클래스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좋았다",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가 우수했다", "올해 말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등 호평했다. 라라 로프트, 지자란 등 유럽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 10여 명도 부스를 찾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도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인조이 시연을 위해 부스에 5시간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4시간에 육박하는 대기를 하며 시연에 참가했고 '카잔'의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에 호평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전투를 시연했다. '붉은사막' 개발 5년 만의 첫 시연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6 18: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