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시중은행 전환기념 고객 캠페인 ‘iM뱅크 Re-Born Festival’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오는 7월31일까지 두달간 진행되며, 영업점 또는 iM뱅크 앱을 통해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로보어드바이저 포함)를 가입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가입한 고객 중 132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교환권 5만원을 증정한다. 선착순 1032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액 자동이체를 통해 투자 시점을 분산시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 소액이라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자산증식에 유리한 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실시하는 금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고 적립식 펀드의 유용한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8월 9일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04 17:30:15[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의 연 4% 수준 예금이 1조원 가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DGB함께예금은 판매 이후 약 12일의 기간이 경과한 가운데 1조원 한도의 조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 최고 연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당초 예상한 판매 종료일인 6월16일보다 시기가 앞당겨져, 판매 후 16일만인 오는 6월 4일 총한도 1조원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6월 4일까지 iM뱅크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을 방문해 상품을 가입해야 한도 소진 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실시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 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함께예금 가입 시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60명에게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이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iM뱅크 Re-Born Festival’ 이벤트 기간 중 DGB대구은행의 모바일앱 iM뱅크 회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판매되는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월7일까지 32만좌에 한하여 판매될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다.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31 16:47:31[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으로 최고 연 20%금리까지 파격적으로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을 오는 6월 5일 출시하는 가운데 적금 이자는 얼마나 될 지, 가입 절차 등에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월 3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오는 6월 5일부터 32만좌 한정인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우선 적금 기본 금리는 연 4%다. 여기에 매일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납입하면 데일리 우대금리가 0.1%p씩 쌓인다. 적금을 40회까지 납입하면 플러스 우대금리가 연 2%p 50회 납입하면 연 3%p, 60회 납입 시 연 5%p가 추가된다. 즉, 매일 총 60회를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에만 총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납입가능금액은 하루 최대 5만원으로, 60일 동안 납입 최대한도는 300만원이다. 매일 5만원씩 60일 동안 납입하면 세전 기준 약 5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적금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적금을 가입하려면 iM뱅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가입하고 입출금· 계좌도 있어야 한다. 입출금 계좌를 통해 적금 계좌로 매일 5만원씩 납입해야 최고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자동이체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구은행은 상품 판매 첫 날 앱 접속자수가 폭증할 것을 우려해 사전에 iM뱅크에 가입해 입출금 계좌를 신청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앱 가입 후 입출금 계좌까지 사전 신청해 놓을 경우 상품 출시 당일 가입 시 이용이 원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전행적으로 진행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획과 작명이 이루어진 상품"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고객에게 '진심'이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고객의 다양한 기호와 취미를 금융 상품에 녹여내는 고금리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뷰티에 진심이지, 여행에 진심이지, 골프에 진심이지, 펫에 진심이지'등 다양한 테마와 결합해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형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 상품도 준비 중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받은 뒤 공식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6월 5일은 iM뱅크로 사명 변경 선포식이 예정돼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변경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택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심하던 중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도움이 되고 싶은 은행의 진심'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해외간편결제 100% 환율우대, 결제 수수료 면제,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 0.32%p 우대, 최고 연 4.15%의 DGB함께예금 및 골드바 추첨이벤트 등 시중은행 전환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의 100일 축제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30 18:08: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지난 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10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영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7번째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고객들에 대한 환영(Welcome)과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감사(Thank)의 표시를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이 이벤트는 우대 금리, 경품 추첨, 환율 100% 우대, 수수료 면제, 음원 서비스 등을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약 1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을 선보인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해당기간 총 판매 한도 1조원 내에서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연 기본 3.70~연 최고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시중은행 전환일인 16일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 6월 초 최고 연 20%의 적금 신상품도 오픈할 예정이다. 은행 자체 캐릭터인 단디, 똑디, 우디와 매일 불입하는 형태의 적금으로 오픈 소식은 대구은행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가계 대출 부분은 20일부터 이벤트 기간 iM뱅크를 통해 비대면 가계신용대출 신규 시 시중은행 전환일(16일)의 2배인 32일간 총 320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0.32%를 감면시켜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외환 혜택도 오는 8월 말까지 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 등과 더불어 풍성한 경품이 추가 제공된다. GLN해외간편결제 이용 시 100% 환율우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골드바와 캐리어 등을 추첨 증정하는 외환 룰렛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외 소상공인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단말기 지원금, 적립식 펀드, 체크카드 랜덤 럭키박스 등이 100일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릴레이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0 11:32:19[파이낸셜뉴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결정됐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탄생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6 14:47:20[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해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지주 비서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금융당국에 전국구 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을 하고 당국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데다, 대구 출신인 황 행장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회추위는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승계 절차 개시 후 세운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소현 기자
2024-02-26 16:44:30지방은행으로서 시중은행 첫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대구은행이 지난 7일 시중은행 인가 신청서를 내면서 금융당국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인가 절차와 관련 금융당국이 예비인가를 생략 가능하지만 신규인가에 준하는 정도로 모든 세부심사요건을 심사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금융감독원이 주축으로 구성하는 외부 평가위원회 선택에 'iM뱅크'로 새 도약을 꿈꾸는 대구은행 명운이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은행업 인가내용 변경을 신청했다. 지난해 7월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반년 만으로, 성사된다면 약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이 마련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라 대구은행은 신규인가 대신 기존 인가 내용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예비인가를 뛰어넘고 본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다음 단계는 금감원 내 외부평가위원회 구성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이다. 앞서 비슷한 사례로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시에도 금감원은 7개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요건을 심사했다. 통상 예비인가 신청 후 1~2달 내 이를 꾸려 2~3일 간 집중 심사하는 식이다. 특히 지난해 직원이 고객 몰래 증권계좌 1661개를 개설했다는 불법계좌 개설 이슈가 불거진 만큼 이번 심사 때에도 대구은행이 어떤 내부통제 개선책을 마련해 설득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요건 중) 내부통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금감원 외부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경우 기존 인가내용의 '중요사항 변경'에 해당하므로 신규인가에 준하는 모든 세부심사요건을 심사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간 차이인 최저 자본금 요건이나 대주주 요건 외에도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 임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설비 요건 등 관련 요건들을 보다 철저하게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 안에는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 은행업을 영위하면서 지켰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임원 요건도 당연히 결격사유가 있을 수 있다"며 "임원은 바꾸면 된다고 하더라도 내부통제는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 불법계좌 개설 관련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제재심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08 16:45:57DGB대구은행이 전국구 은행으로 새출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32년 만에 새 전국구 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5대시중은행 체제가 6대 은행 체제로 재편되면서 유의미한 경쟁 촉진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내용 변경을 신청했다. 지난달 금융위가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법 및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올해 1·4분기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가 관련 규정에 의거해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할지 평가·심사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시중은행 전환 후 주요 사업비전으로 제시했다. 뉴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가진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은행이다. 사명은 '대구은행'에서 'iM뱅크'로 바꾼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할 예정이다. 영업점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신설하되 찾아가는 영업채널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김나경 기자
2024-02-07 18:13:27[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전국구 은행으로 새출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32년 만에 새 전국구 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5대 시중은행 체제가 6대 은행 체제로 재편되면서 유의미한 경쟁 촉진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내용 변경을 신청했다. 지난달 금융위가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법 및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올해 1·4분기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가 관련 규정에 의거해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할지 평가·심사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이 전국구 은행으로 진입하면 기존의 은행산업에 경쟁을 촉진할 '메기 역할'을 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새 전국구 은행이 나오는 건 1992년 평화은행(우리은행으로 합병) 이후 32년 만이다. 금융당국도 지난해 은행권 관행·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에서 은행권 경쟁 촉진 차원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시중은행 전환 후 주요 사업비전으로 제시했다. 뉴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가진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은행이다. 구체적으로 대구은행은 △57년간 축적해온 사업 노하우를 통해 은행업권 경쟁 촉진 △전국 금융소비자에게 낮은 금리로 서비스 제공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 출현 등을 약속했다. 사명은 '대구은행'에서 'iM뱅크'로 바꾼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할 예정이다. 영업점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신설하되 찾아가는 영업채널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상품 제조와 판매 분리(제판분리) 환경의 이점을 활용해 플랫폼사와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구 은행으로 전환할 때 기존 시중은행과 같은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을 숙제다. 지난해 불법계좌 개설로 홍역을 치른 대구은행은 "상반기 안에 국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신용평가모형을 전면 고도화하고 시스템화된 여신 체계를 도입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시중은행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39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대구은행을 100% 소유한 DGB금융지주는 3878억원 순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3.4% 하락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7 16:52:30[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를 신청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7 15: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