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디사일로와 의료 데이터 전문 기업 에비드넷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디사일로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 전문 스타트업이다.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공급자의 원본 데이터를 노출시키지 않고, 수요자가 필요한 통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통해 디사일로와 에비드넷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의료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에비드넷의 플랫폼 '피더넷'의 의료 빅데이터에 디사일로의 동형암호 기술을 공동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더넷 플랫폼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디사일로는 의료, 금융 등 민감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 동형암호를 비롯한 PET 기술 기반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국제 유전체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 2020’에서 공동 1위에 올랐고, 하나은행의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지난해 하나은행과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동형암호를 적용한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처럼, 이번 협업을 통해 의료업계에서도 PET 기술 적용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21 14:48:5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동형암호(암호화 데이터 분석 및 거래)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Desilo)에 후속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시드투자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디사일로가 진행한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60억 원 상당이다. 네이버 D2SF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본엔젤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및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각국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들은 데이터 자산 공개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동형암호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디사일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은 민감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원본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 간 데이터 결합 분석이나 거래를 원활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해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며, 연내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디사일로는 글로벌 유전정보 분석 보안대회 ‘iDash’에서 알리바바와 예일대 등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을 제치고 1위를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디사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형암호 기술 대표 기업으로, 원천 기술을 기업 현장에 맞춰 성공적으로 상용화 중”이라며 “지금까지처럼 탄탄하게 성장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후속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어 “네이버 D2SF는 디사일로 첫 기관 투자사로서 본격적인 사업 성장은 물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데이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동형암호 등 보안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데이터 활용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데이터 산업의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다양한 기술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협력 성과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27 10:08: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KDB넥스트원(NextONE) 7기를 선발해 보육 지원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KDB넥스트원 7기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네이션에이 △니어브레인 △바이언스 △플랜바이 테크놀로지스 등 4개 기업과 △디사일로 △매스어답션 △브릿지코드 △솔리비스 △스칼라데이터 △시에라베이스 △아그모 △어드밴스트뷰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5개월간 산업은행의 2023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이수받을 예정이다. 2020년 7월 시작된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KDB넥스트원은 총 90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43개사는 보육기간 중 약 55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중 9개 기업은 산업은행이 114억원을 직접투자했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시스템(2기) △엔닷라이트(3기) △뤼튼테크놀로지스(4기) 등 4개사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스트론시큐리티(2기) △티오더(4기) 등은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7기 넥스트원이 AI, 핀테크, 이차전지,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기업으로 구성됐다’며 ‘업력은 모두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사무공간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투자유치 등 7기 넥스트원 참여 기업이 설장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심축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7-18 14:27:33[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가 최근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결성, 총 운용자산(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 19일 슈미트에 따르면 이 회사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 신현재 팀장, 박동영 팀장, 장원준 팀장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 집중했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김 대표와 권 상무는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이다. 슈미트의 피투자 기업으로는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있다. 모회사인 상장 창업투자회사(VC) DSC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도 슈미트의 또 다른 강점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AUM이 1조원에 달하는 대형 VC다. 양사는 초기 기업의 발굴 및 공동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금까지 31개 기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나아가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업에도 속도를 올리는 중이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9 09:08:14[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페어 2022 행사를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공공·산업계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정책·현안과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개인정보보호 관련 행사다. 11회째인 올해는 데이터경제 시대의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35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기업 30개사가 참가하는 전시회 및 개인정보 기술 스타트업 챌린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워크샵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토크콘서트에는 야놀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정보기술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참가한다. 제2회 개인정보 기술 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에는 오내피플, 크립토랩, 탭핀, 스파이스웨어, 소프트프릭, 디사일로 등 우수기업 6개사가 수상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번 개인정보보호 페어가 디지털 대전환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보호·활용의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31 16:50:09[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 동의이력 조회·철회를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업에 선정됐다.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2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종 수상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7개 기업이 챌린지에 참가했다.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은 총 4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은 국민(정보주체)의 권리 보장을 돕는 기술을 제안한 스타트업 오내피플이 받았다. 개인정보의 유·노출 최소화 및 안전한 활용 분야에서 크립토랩, 탭핀, 스파이스웨어, 소프트프릭, 디사일로 등 5개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29 15:59:40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를 '모바일 포식자'로 지목하면서 묻지마 질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이 플랫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방관하고 있다가 돌연 군기 잡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론이 거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D2SF(D2 스타트업팩토리)와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터넷 모바일 생태계에 자본과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때문에 새로운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며 협업하는 형태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 마련(룰 세팅)에 더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네카오 기업결합심사 도마에 4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업결합 승인조치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실은 공정위가 최근 5년간 네이버와 카카오 기업결합 승인조치에 대해 단 한 번도 제재를 한 적이 없었던 것을 도마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실이 공정위 자료를 받아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카카오와 네이버 계열사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44건)와 네이버(32건)에서 이뤄진 총 76건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도 기업결합심사 제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캐피탈 온라인 차량 대여 플랫폼 사업을 양수하는 기업결합건을 승인하면서 "각 기업결합 건은 현행 심사기준상 경쟁제한성이 없으나, 여러 시장에 걸친 복합적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당한 가치로 스타트업 인수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내 벤처를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엑싯(투자금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즉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BM)을 빼앗는 게 아니라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 인수하면, 해당 자금이 다시 스타트업 생태계에 투입돼 산업 전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D2SF는 연구개발(R&D)은 물론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테크 스타트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은 물론 대규모 후속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퓨리오사AI △모라이 △에스프레소미디어 △포자랩스 △디사일로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 8년 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투자한 금액이 2020년 기준으로 4300억 원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24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또 카카오벤처스는 직접 투자는 물론 '디지털콘텐츠펀드'와 '성장나눔게임펀드' 등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0-04 19:32:56[파이낸셜뉴스]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를 ‘모바일 포식자’로 지목하면서 묻지마 질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이 플랫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방관하고 있다가 돌연 군기 잡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론이 거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D2SF(D2 스타트업팩토리)와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터넷 모바일 생태계에 자본과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때문에 새로운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며 협업하는 형태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 마련(룰 세팅)에 더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네카오 기업결합심사 도마에 4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업결합 승인조치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실은 공정위가 최근 5년간 네이버와 카카오 기업결합 승인조치에 대해 단 한 번도 제재를 한 적이 없었던 것을 도마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실이 공정위 자료를 받아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카카오와 네이버 계열사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44건)와 네이버(32건)에서 이뤄진 총 76건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도 기업결합심사 제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캐피탈 온라인 차량 대여 플랫폼 사업을 양수하는 기업결합건을 승인하면서 “각 기업결합 건은 현행 심사기준상 경쟁제한성이 없으나, 여러 시장에 걸친 복합적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당한 가치로 스타트업 인수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내 벤처를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엑싯(투자금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즉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BM)을 빼앗는 게 아니라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 인수하면, 해당 자금이 다시 스타트업 생태계에 투입돼 산업 전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D2SF는 연구개발(R&D)은 물론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테크 스타트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은 물론 대규모 후속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퓨리오사AI △모라이 △에스프레소미디어 △포자랩스 △디사일로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 8년 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투자한 금액이 2020년 기준으로 4300억 원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24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또 카카오벤처스는 직접 투자는 물론 ‘디지털콘텐츠펀드’와 ‘성장나눔게임펀드’ 등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0-04 15:51: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오는 5~11일 5·18민주광장과 ACC 복합5관 등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ACC와 광장에 설치되는 미디어아트 캔버스, 본전시, 기업콘텐츠 전시관 등은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눈과 귀가 즐거운 미디어아트 전시, 융복합 문화행사, 특별 매칭페어 등으로 구성해 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온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는 꿀잼 놀이터로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18민주광장에 '미디어아트 캔버스'를 설치하고 ACC 복합5관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 등에서도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기존 미디어아트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30개 전문기업의 콘텐츠를 포함해 총 50여개 작품이다.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디어의 예술적 변용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주제를 담아 작가와 전문기업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5.18민주광장에 설치되는 '미디어아트 캔버스'는 LED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착시를 활용한 아나몰픽 기법의 작품을 선보이는 정해운 작가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세계적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에 집중한 작업들을 선보이는 박제성 작가 등의 작품과 콘텐츠 기업의 작품도 함께 상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ACC 복합 5관에서 펼쳐지는 본전시에는 정정하, 윤상하, 정해운 등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엑스오비스, 앰버린, 닷밀, 뉴작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 기업과 함께 '지구발전오라'와 '아웃 오브 플레이스'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 기간 ACC 실내와 야외에서 ACC 주관의 전시행사가 펼쳐지고, 대인예술시장 별별상상정원과 예술의 거리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연계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 '회복 가능한 도시: 지속가능성에서 메타버스까지(Resilience City: SDGs to Metaverse)'라는 주제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프랜드 메타버스 회의실에서 미디어아트 정책 포럼을 개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특별 온라인 '매칭페어'와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작가와 학생들이 기업체와 교류하면서 진화하는 미디어아트 기술과 취업정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하는 '매칭페어'는 닷밀, 엑스오비스, 바른손, 바이브테크, 이지위드, 지니소프트 등 국내 대표 기술 기업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기술과 최신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미디어아트 라이브 토크콘서트'에는 디캐릭, 유니티코리아, 사일로랩, 팀보이드, 만랩백수협동조합 등 기업이 참여한다. '매칭페어'와 '미디어아트 라이브 토크콘서트'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 안내는 매칭페어 등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도시답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기시면서 미디어아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03 0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