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및 전자지도 전문기업 엑스로드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를 개발해 시중판매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는 인공지능 및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며 방향 안내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방향지시도 화면상에 표현해 준다. 또한, 편리하고 직관적인 아이폰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현재 엑스로드는 미국 아이폰용 지도와 영국 옴니아용 전자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미국 아이폰용 지도는 월 약 2억∼3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지도를 기반으로 러시아, 유럽용 아이폰 전자지도 판매를 통해 연간 60억원(월 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엑스로드 황규형 대표는 “러시아 판매로 동구권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로 동구권 국가 전자지도를 판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2009-11-09 22:22:07내비게이션 및 전자지도 전문기업 엑스로드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를 개발해 시중판매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는 인공지능 및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며 방향 안내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방향지시도 화면상에 표현해 준다. 또한, 편리하고 직관적인 아이폰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현재 엑스로드는 미국 아이폰용 지도와 영국 옴니아용 전자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미국 아이폰용 지도는 월 약 2억∼3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지도를 기반으로 러시아, 유럽용 아이폰 전자지도 판매를 통해 연간 60억원(월 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엑스로드 황규형 대표는 “러시아 판매로 동구권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로 동구권 국가 전자지도를 판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2009-11-09 18:04:36엑스로드(코스닥 074140)는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를 개발,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자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 및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향 안내시 음성안내와 함께 방향지시도 화면상에 표현 해준다. 현재 엑스로드는 미국 아이폰용 지도와 영국 옴니아용 전자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전자지도는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엑스로드 황규형 대표는 “러시아 판매로 동구권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로 동구권 국가 전자지도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2009-11-09 10:35:5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애플의 러시아 온라인스토어에서 모든 애플 제품은 구매 또는 배송할 수 없다고 표시된다. 애플은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하고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매체인 RT뉴스와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앞서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장관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 내에서 애플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애플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애플 지도에서 교통 및 실시간 사고 소식을 보이지 않도록 했다. 애플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유럽 등에서 대러 경제 제재를 강화에 따른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을 중단을 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앞서 델은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나이키도 러시아내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TV가 러시아 국영채널을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3-02 09:37:05[파이낸셜뉴스]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의 순금 에디션이 한정 판매된다. 30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자제품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는 24K 금으로 장식한 한정판 화웨이 메이트 XT를 공개했다. 기존 메이트XT는 빨간색과 검은색 인조 가죽 소재를 사용했지만 캐비어와 협업한 휴대폰은 ‘블랙 드래곤’과 ‘골드 드래곤’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약 1만 4000달러(약 1836만원)다. 메이트 XT 블랙 드래곤 모델은 중국 신화 속 현룡(見龍)에서 영감을 얻어 용의 비늘을 모방한 검은색 악어 가죽으로 감싸져 있으며 일부 장식에 금 도금을 적용했다. 골드 드래곤 모델은 24k 골드로 전체 스마트폰을 코팅해 고급스러움을 한 차원 더 높였다. 질감은 수천 년 내려오는 전통 도검 기술인 롱취안의 황실 검을 표현했다. 회사 측은 두 제품 모두 중국 문화에서 큰 행운을 상징하는 8의 의미를 담아 88대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 모델 모두 256GB·512GB·1TB 옵션으로 출시되며, 블랙 드래곤 모델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1만2770달러·1만3200달러·1만3630달러다. 골드 드래곤 모델은 1만4500달러·1만4930달러·1만5360달러다. 화웨이 메이트 XT는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 중이나 내년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가 지난 10일 공개한 메이트 XT는 450만원 넘는 가격에도 2주간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에 650만명이 넘는 구매자들이 몰리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리폴드폰은 화면을 한번만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이 두번 접히는 3단 폴더블폰이다. 화면을 완전히 펴면 태블릿 PC 수준인 10.2인치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캐비어는 앞서 갤럭시와 아이폰에 순금, 악어가죽 등의 유니크한 소재를 사용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 제품은 고급스러움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지난 1월에는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했다. 24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용이 스마트폰 중앙의 아날로그 시계를 감싸고 있다. 우측 위쪽에 있는 별자리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돼 있다. 24대만 제작했으며, 가격은 1만5070달러(약 2014만원)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30 22:22:31[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한 러시아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러시아 정부에 11억8000만유로(약 179억원) 과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쟁당국인 FAS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반독점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을 납부했다고 발표했다. FAS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1월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외에 다른 결제수단으로도 요금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없도록 해 경쟁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된 바 있다 애플의 대규모 과징금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 경제제재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정부 재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FAS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과징금 납부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에 시작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번 납부가 처음도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이번과 다른 반독점법 위반으로 9억600만유로(약 137억원) 과징금을 낸 바 있다고 FAS는 밝혔다. 알파벳 산하의 구글을 비롯해 애플 외에 여러 서방 기술업체들도 반독점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냈다. 러시아가 경제제재 대상이어서 과징금을 내려면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무부 산하 외국자산감독국(OFAC)의 허가가 있어야 과징금을 낼 수 있다. 미국 주도의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텔, 삼성전자, IBM 등 서방 기술업체들은 러시아 사업을 철수해야 했지만 과거 반독점 위반 등 여러 꼬투리가 잡혀 철수 뒤에도 과징금을 내고 있다. 애플도 2022년 애플 매장을 철수했다. 그러나 앱스토어와 일부 구독서비스는 지속해왔다. 또 2022년 모스크바 중심가의 사무실 문을 닫았지만 러시아에 아직도 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이 러시아에서 아이폰 등 하드웨어 판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최신 아이폰을 만져 볼 수 있다.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옛 소련 공화국 등 제3국을 통해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중간에 제3국을 거치는 바람에 러시아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사려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미국에서 799달러(약 107만원)인 아이폰15 가격이 애플의 러시아 공식 재판매업체였던 리:스토어에서는 9만5990루블(약 146만원)부터 시작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3 05:08:44[파이낸셜뉴스] 삼성이 수년간 한국을 대상으로 독점 출시하던 포켓몬 테마 액세서리를 유럽에서 선두 출시한다. 그 주인공은 갤럭시 버즈(무선 이어폰) 액세서리로, 과거와 현재 만화 포켓몬스터와의 추억에 빠져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탐날만한 포켓몬볼 디자인을 선보였다. 버즈 액세서리 3종류 스페인서 첫 판매 2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스페인을 필두로 유럽 국가에 해당 액세서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액세서리는 크게 △울트라볼(Ultraball) △그레이트볼(Greatball) △마스터볼(Masterball)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해당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프로1·2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FE와 호환된다. 가격은 39.91유로(한화 약 5만6000원)로 예상되며, 다양한 번들도 제공된다. 삼성 스마트폰 유럽시장 점유율 32%로 1위 삼성이 유럽 국가에 이러한 이벤트 액세서리를 먼저 출시한 이유로는 최근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방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2%로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 24%로 2위를, 샤오미가 점유율 22%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출하량을 전년과 견줬을 때 15% 감소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3분기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유럽 시장 전체에도 해당되는 사항인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삼성전자 등 주력 회사가 철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시기 삼성의 갤럭시Z 플립5 및 폴드5와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감소세를 최소한으로나마 누그러뜨린 것으로 평가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8 13:45:44#OBJECT0# [파이낸셜뉴스] 고유가발 긴축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긴축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다. 미중 갈등 확대로 개별 기업의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90∼2610으로 제시했다. ■8월 CPI, 증시 방향 결정할 듯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63% 내린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540대로 주저앉았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6% 하락한 914.1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이 감산을 연장하면서 국제유가는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았다. 고유가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를 밀어 올렸고,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감산 연장 소식에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고유가발 물가 상승 우려로 주식시장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 8월 CPI와 소매판매·제조업 지표를 통해 유가 상승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유가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만큼 실제 물가와 소비지표를 확인한 이후에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진단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8월 물가지표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며 "긴축과 금리가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고, 이전보다 마이크로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지표에서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미국 CPI,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가 약화시켜줄 수 있을지 관건”이라며 “미국 물가,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채권금리, 달러화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중 무역갈등·빅테크 기업 규제, 시장 변동성 키워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중국의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이 대표적이다. 지난 6일 중국 정부가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통신 기기의 휴대와 업무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기술주 전반적으로 하락한 바 있다. 여기에 화웨이 부품 사용 논란이 겹친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였다. 김영환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식시장 전반에도 부담 요인으로, 주가지수는 약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 수혜 분야, 중국의 이연 수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분야로 수급이 옮겨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증시 체력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미중갈등 우려를 야기할 악재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매출 비중이 큰 종목의 경우 직접적인 제재 영향이 없더라도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10 12:27:19[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연휴 뒤 첫 거래에서 유가 급등세에 발목이 잡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는 바람에 여행주를 비롯한 전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장 막판까지 강보합세로 버텼으나 막판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하락 흐름에 합류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 약세 흐름 속에서도 빅7 대형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고, 특히 테슬라는 이날 4.7% 급등하며 1일 낙폭 5%를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노동절 연휴를 마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유가 상승세 여파로 고전했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캐터필러, 홈디포, 제약사 머크, 나이키, 월그린 등이 고전하면서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5.74p(0.56%) 하락한 3만4641.97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하락하며 4500선이 무너졌다. 18.94p(0.42%) 내린 4496.8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에너지업종과 함께 기술, 통신서비스업종 만이 상승흐름을 탄 덕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만4000선도 지켜냈다. 나스닥은 10.86p(0.08%) 밀린 1만4020.9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국채 수익률 상승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주춤했다. 국제유가 양대 기준물은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달러(1.2%) 상승한 90.04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달러(1.3%) 뛴 86.69달러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기준물인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10%p 가까이 뛴 4.27%로 올랐다. 단기 금리 기준물이자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도 장중 0.09%p 뛰었다. 2년물 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빅7, 아마존만 하락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은 아마존만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 부담 속에 1일 중국내 모델 S, X 가격인하가 발표되자 5.06%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5% 가까이 급등했다. 모델3 개량형 가격을 약 12% 인상하기로 한 것이 주가 급등 발판이 됐다. 그러나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말 종가인 261.18달러를 넘어야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아이폰15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0.24달러(0.13%) 오른 189.7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1% 넘게 뛰었다. MS는 4.89달러(1.49%) 상승한 333.55달러, 메타는 3.77달러(1.27%) 뛴 300.15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과 엔비디아는 강보합 마감했다. 알파벳은 0.11달러(0.08%) 오른 135.77달러, 엔비디아는 0.39달러(0.08%) 상승한 485.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아마존은 0.85달러(0.62%) 내린 137.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9-06 05:45:10[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는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러시아 법무부에 보낸 문건을 인용해 삼성 스마트폰이 병행수입품목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RT방송은 삼성의 갤럭시 Z 플립 5와 폴드5가 다른 국가보다 앞서 지난주부터 러시아에서 판매에 들어간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RT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형 전자 유통업체인 M비디오와 엘도라도, 이통사 메가폰의 온라인 매장이 고객들로부터 두 제품의 사전 구매를 접수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디지털개발부는 삼성 스마트폰을 수입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수트 샤다예프 러시아 디지털개발부 장관은 지난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SPIEF) 행사 기간도중 중국 업체 제품이 삼성과 LG 스마트폰에 비해 품질이 뒤지지 않는다며 한국 제품 수입 제외 가능성을 언급했다. 샤다예프는 당시 애플 아이폰의 병행 수입 금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SPIEF 행사 당시 주최측은 서방 언론들의 취재를 금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8-01 09: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