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무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펭귄하우스를 인수, 무인 스마트 세탁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의식주컴퍼니는 서울과 수도권 등 60여 무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펭귄하우스를 인수하고 무인 스마트 세탁 모델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펭귄하우스 브랜드명은 ‘런드리24’로 변경하고, 의식주컴퍼니 자회사 의식주테크랩에서 운영을 맡는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 중심으로 무인 세탁 시스템 공급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런드리24는 자체 특허 개발한 ‘스마트 스테이션’을 통해 드라이클리닝 서비스와 빨래방(코인워시) 기능을 통합, 완전 무인 방식으로 운영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의식주컴퍼니는 서비스형 세탁(Laundry as a Service, LaaS) 개념을 도입, 동네세탁소 스마트화에도 적극 나선다. 각 세탁소에 24시간 비대면 영업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을 원가에 제공, 세탁소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미래 세탁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의식주컴퍼니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시장을 개척했던 것처럼 무인 스마트 세탁 시장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05 10:27:13[파이낸셜뉴스]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안성재 셰프가 과거 고급 일식당을 그만둔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 셰프는 지난해 12월 2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미국에서 힘들게 취업했던 일식당 '우라사와'를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우라사와'는 미국의 고급 일식당으로, 일식당 가운데 최초로 미쉐린 별을 받은 곳이다. 그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비싸고 제일 잘 나가는 일식당이 있는데 아무나 못 들어간다는 소문을 듣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라며 "3일간 찾아갔는데 오직 일본 사람만 찾는다는 말을 듣고, '일본 사람처럼 일할 수 있다'고 하면서 돈도 안 받겠다고 했다. 2~3주 뒤 내가 진심이라는 걸 느꼈는지 그때부터 돈을 조금씩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과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이 열렸었다”며 “결승전 전날 일본 스즈키 이치로 선수가 식당을 찾았다. 원래 그 식당 단골이었다”고 했다. 안 셰프는 “이치로는 내가 한국인인 걸 알고 있었고 나도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간단한 대화를 나눴는데, 이치로가 엄청 심각한 얼굴로 '앞서 두 번이나 한국 팀에 져서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치로는) 열 받으면 사무라이 마인드가 대단한 사람인데 (나한테 한국을) '죽여버리겠다' 이런 말을 했다. 기분이 안 좋았다. 이치로가 저한테 말을 심하게 했다. 하지만 일하는 직원으로서 거기에 대고 한국이 어쩌고저쩌고 할 수 없지 않았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보다 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더 애국심이 강할 때가 있다”며 "기모노를 입고 나막신을 신고 또각또각 걸어 다니는데 이치로와 그런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아무리 잘해도 이렇게 일본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때마침 안 셰프는 미쉐린 별 3개를 받은 '프렌치 런드리'의 한국인 총괄 셰프 코리 리(Cory Lee)를 만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서 이 일식당을 떠났다고 전했다. 안 셰프의 설명에 따르면 프렌치 런드리는 셰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꿈의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 셰프들의 이력서만 하루에 1000통이 온다고 한다. 이후 안 셰프는 2015년 레스토랑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열었고 8개월 만에 미쉐린 별 1개를 받았다. 서울로 돌아와 2017년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다. 그는 2023~2024년 국내 최연소 셰프로 미쉐린 별 3개를 받았다. 한편, 일본 야구를 평정하고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즈키 이치로는 2019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통산 2653경기에 나서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일본인 최초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올스타에도 10차례나 뽑혔다. 데뷔 첫해부터 10년 동안 매 시즌 200안타를 기록했고, 2004년에는 한 시즌 262안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4 17:20:37[파이낸셜뉴스] 가성비, 가심비 시대가 가고, ‘시성비’가 뜨고 있다. 시간의 가성비를 뜻하는 시성비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초사회'의 사회상을 담고 있다. 이동시간에도 취미를 즐기거나 자기 계발 등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드라마 정주행보다는 줄거리나 몰아보기 형태나 2배속으로 시청하며, 일명 짬PT와 틈새PT 등 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즐기는 등 시간을 아끼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18일 벤처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은 위즈돔과 와드, 런드리고 등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시성비 플랫폼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공유버스 플랫폼 위즈돔의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미리(MiRi)’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광역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앱에서 자주 탑승하는 노선을 설정해 두고, 이용하려는 날짜와 시간의 버스 좌석을 예약한 뒤,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기시간 없이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없다. 가격은 일반 광역버스와 동일하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미리는 현재 59개 노선, 하루 107회의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18개 노선, 하루 68회 운행한다. 외식업 전문 통합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치테이블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빨래방 'AMPM워시큐'는 최근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했다. 무인세탁함은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세탁 서비스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오후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를 다시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클래스101'은 약 5300여개의 클래스를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래스101은 △드로잉, 공예, 요리, 베이킹, 음악, 운동, 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가 꼽힌 가운데 ‘시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시성비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18 14:50:03삼성전자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비스포크 그랑데 AI BUBBLY HOLIDAY' (이하 '버블리 홀리데이') 캠페인을 22일부터 24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버블리 홀리데이 캠페인은 한해동안 비스포크 그랑데 AI을 아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감각적 향의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LAVOIR(라브아)와 협업해 이번 런드리 세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향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만의 독보적인 '맞춤 섬세 버블'을 형상화한 세련된 패키지의 '버블리 홀리데이' 런드리 세트를 선보인다. 식물성 원료의 세탁 세제와 그랑데만의 특별한 우디 향을 담은 섬유유연제, 건조기 시트로 구성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버블리 홀리데이 런드리 세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라브아 홈페이지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마켓 '보마켓'(BOMARKET)에서 '그랑데 버블즈'와 '버블리 홀리데이 런드리 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의 '맞춤 섬세 버블'을 테마로 탄생한 '그랑데 버블즈'는 의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버블 히어로 캐릭터로 세탁물 사이사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빈틈없는 세탁을 도와준다. 이번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곳곳에서 사랑스럽고 똑똑한 그랑데 버블즈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시 방문 고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함께 전시 공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보마켓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도 증정한다. '버블리 홀리데이' 전시는 22일부터 24년 1월 11일까지 3주간 보마켓 경리단점과 서울숲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인스타그램에서는 버블리 홀리데이 캠페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세탁, 헹굼, 탈수까지 조절하는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비스포크만의 더욱 편리한 세탁 경험을 선사하며 진화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버블의 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탁' 코스를 활용하면 더 섬세하고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세탁 시 의류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해준다. 세제를 충분히 녹여 만든 '맞춤 섬세 버블'이 섬유 사이사이로 스며들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로, 옷감이 마모돼 손상되는 정도까지 줄여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성욱 부사장은 "한 해 동안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 버블리 홀리데이 캠페인와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버블리 홀리데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22 13:03:46[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 애경산업이 보유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기술력과 런드리고에서 축적된 세탁 관련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세탁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2일 애경산업은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제품 개발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2019년 런드리고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런드리24, 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등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과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 세탁 스마트 팩토리 및 무인세탁소 런드리24에 최적화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공동 개발한다. 리큐, 울샴푸 등 세탁세제와 르샤트라 섬유유연제 제품을 런드리고 공정에 투입하고 런드리고 스토어에 리큐, 르샤트라, 블랙포레, 랩신, 케라시스 등 브랜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무인세탁소 런드리24에 리큐 제트, 랩신 섬유항균제 제품 공급 및 랩신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애경산업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가구 형태에 맞춰 성장 중인 런드리고와의 협력을 통해 1인 가구 및 MZ세대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70여년의 노하우와 제품 개발 기술력을 가진 애경산업과 세탁 서비스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의식주컴퍼니가 상호 협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2 14:36:55[파이낸셜뉴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의 세탁 주문 건수가 누적 200만건을 돌파했다. 18일 의식주컴퍼니에 따르면 '런드리고'의 세탁 주문 건수가 서비스 시작 4년 만에 누적 200만건을 넘어섰다. 런드리고는 지난 201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85% 이상 세탁 주문량이 증가하며, 올해 1·4분기에만 30만건 이상의 주문수를 기록했다. 카테고리 별로 살펴보면 △드라이클리닝 55% △와이셔츠 24% △생활빨래 11% △이불 5% △신발 3% △리빙 잡화 2%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기준 105% 성장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현금 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첫 흑자 전환한 바 있다. 런드리고는 200만 세탁 주문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튼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신규 고객 대상으로 패딩 및 코트 등 겨울 아우터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커튼 세탁 할인 이벤트는 서비스 이래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횟수와 개수 제한 없이 일반 커튼부터 암막, 이중 커튼까지 모두 세탁이 가능하다. 또 겨울 아우터 할인 이벤트는 다양한 패딩 종류부터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신규 고객 30%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사명감을 가지고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18 09:56:53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직접 세탁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세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워시스왓'과 '의식주컴퍼니'는 세탁 서비스를 넘어 중고 판매, 무인 세탁소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편리함'으로 빠른 성장 22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워시스왓이 운영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만8173명이다. 지난해 2월 6만8936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0년 2월 3만3521명과 비교했을 땐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MAU 1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MAU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런드리고 MAU는 2021년 2월 2만1319명에서 2022년 2월 4만527명, 지난달 5만2135명까지 늘어났다. 2년 새 앱 이용자 수가 약 2.5배 늘어난 셈이다. 두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엔 '편리함'이 있다.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는 빨래·드라이클리닝 등을 예약하고 문 앞에 내놓으면, 이를 수거 후 세탁해 다시 배송해주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소를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덕분에 MZ세대(1985∼2010년생)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두 업체는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세탁특공대의 거래액은 지난 2016년 10억원에서 지난해 298억원까지 늘어났다. 누적 주문수는 200만건을 넘겼고 지난달 기준 누적 세탁량은 1200만벌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세탁특공대는 지난해 전년 156억원 대비 67.9% 증가한 2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런드리고 역시 지난 2020년 7만7000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가 2021년 21만6281명, 지난해 46만4614명까지 증가했다. 현재 일평균 4000가구, 월간 10만가구가 런드리고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런드리고는 매년 평균 약 30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영역 지속 확장 이들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탁특공대는 지난해 3월 세탁 후 보관, 배송까지 제공하는 의류 보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중고의류 판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세탁특공대의 세탁·보관으로 접수된 의류에 대해 중고 판매를 돕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중고 판매 1차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올해 2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세탁 가능 용품을 늘리는 데도 집중할 예정이다. 세탁특공대 관계자는 "현재 의류, 신발, 이불, 카펫 등 100여개의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것도 세탁이 될까' 하는 것까지 세탁하려 한다"며 "'세탁'하면 바로 세탁특공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일반 의류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진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런드리고는 지난해 초 아워홈이 운영하던 호텔 세탁 공장 업체인 '크린누리'를 인수하면서 기업간거래(B2B) 세탁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반얀트리 등 국내 호텔 침구 세탁을 대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엔 드라이클리닝과 동전 빨래방이 결합된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도 선보였다. 런드리24는 지난해 매장 1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약 130개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런드리24를 앞세워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런드리고 관계자는 "런드리24를 통해 해외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시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내 목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3-22 18:20:44#OBJECT0#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직접 세탁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세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워시스왓'과 '의식주컴퍼니'는 세탁 서비스를 넘어 중고 판매, 무인 세탁소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편리함'으로 빠른 성장 22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워시스왓이 운영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만8173명이다. 지난해 2월 6만8936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0년 2월 3만3521명과 비교했을 땐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MAU 1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MAU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런드리고 MAU는 2021년 2월 2만1319명에서 2022년 2월 4만527명, 지난달 5만2135명까지 늘어났다. 2년 새 앱 이용자 수가 약 2.5배 늘어난 셈이다. 두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엔 '편리함'이 있다.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는 빨래·드라이클리닝 등을 예약하고 문 앞에 내놓으면, 이를 수거 후 세탁해 다시 배송해주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소를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덕분에 MZ세대(1985∼2010년생)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두 업체는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세탁특공대의 거래액은 지난 2016년 10억원에서 지난해 298억원까지 늘어났다. 누적 주문수는 200만건을 넘겼고 지난달 기준 누적 세탁양은 1200만벌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세탁특공대는 지난해 전년 156억원 대비 67.9% 증가한 2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런드리고 역시 지난 2020년 7만7000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가 2021년 21만6281명, 지난해 46만4614명까지 증가했다. 현재 일평균 4000가구, 월간 10만가구가 런드리고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런드리고는 매년 평균 약 30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영역 지속 확장 이들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탁특공대는 지난해 3월 세탁 후 보관, 배송까지 제공하는 의류 보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중고의류 판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세탁특공대의 세탁·보관으로 접수된 의류에 대해 중고 판매를 돕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중고 판매 1차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올해 2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세탁 가능 용품을 늘리는 데도 집중할 예정이다. 세탁특공대 관계자는 "현재 의류, 신발, 이불, 카펫 등 100여개의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것도 세탁이 될까?' 하는 것까지 세탁하려 한다"며 "'세탁'하면 바로 세탁특공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일반 의류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진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런드리고는 지난해 초 아워홈이 운영하던 호텔 세탁 공장 업체인 '크린누리'를 인수하면서 기업간거래(B2B) 세탁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반얀트리 등 국내 호텔 침구 세탁을 대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엔 드라이클리닝과 동전 빨래방이 결합된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도 선보였다. 런드리24는 지난해 매장 1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약 130개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런드리24를 앞세워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런드리고 관계자는 "런드리24를 통해 해외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시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내 목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3-22 14:39:03[파이낸셜뉴스] 세탁 솔루션 IT전문기업 코리아런드리가 셀프 무인 세탁소 브랜드 워시엔조이와 워시엔조이 블랙의 프리미엄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창업 3년이내 손실 발생 시 손실금액을 전액 보증해주는 안심창업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코리아런드리에 따르면 창업설명회는 오는 10일 경기도 성남 판교 코리아 런드리 본사에서 열린다. 서경노 대표이사의 '세탁사업의 미래비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장점과 치열해지는 셀프 세탁소 시장에서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 등을 공개한다. 수익과 운영에 대한 워시엔조이만의 특장점과 함께 2023년에 선보일 워시엔조이 블랙 상품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11월 30일 화성병점에 1호점을 오픈한 코리아런드리의 워시엔조이 블랙은 강력한 내구성과 대용량 세탁을 자랑하는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로구성됐다. 셀프 무인 세탁소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자체 간편결제 앱 플랫폼인 워시앤페이 전용매장으로 동전이나 지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워시엔조이 블랙은 지난달 공개 3일만에 상담예약만 800건을 돌파하며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리아런드리만의 무인 셀프 세탁소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랙 창업과 관련해 투자자금 회수, 지역특화 마케팅 서비스와 함께 창업 3년이내 손실 발생 시 손실금액을 전액 보증해주는 안심창업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리아런드리 서경노 대표는 "올해 마지막 창업 설명회에서는 워시엔조이 블랙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멀티잡으로도 운영 가능할 수 있는 무인 24시간 365일 운영노하우와 IT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경제불황에 대한 걱정으로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는 워시엔조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09 09:19:14[파이낸셜뉴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총 49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1세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리드했다.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함께 했으며, 기존 투자사 중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3월 런드리고를 출시한 의식주컴퍼니는 비대면 모바일 방식 세탁 서비스를 통해 매년 평균 약 3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H&Q코리아 측은 “모바일 세탁의 성장 가능성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집안일의 외주화 및 고급화라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 속에서 의식주컴퍼니가 게임체인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앞서 의식주컴퍼니는 전년도 투자 유치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런드리24)와 호텔세탁(런드리고 비즈니스) 분야에 신규 진출해 모바일, 무인과 호텔세탁 등 전 분야에서 매출 기준 국내 1등 회사로 성장했다. 2021년 대비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또 미국 에이플러스 머시너리(A+Machinery)를 인수해 자체적인 공장 설계, 조달, 시공(EPC)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 B2C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세탁 분야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CS 시스템 고도화, 런드리고 신규 서비스 지역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100개 무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런드리24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새롭게 투자에 참여한 무신사와 함께 중고 의류 및 세탁과 연관된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세탁 산업에 혁신을 일으켜 바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며, 그 여정에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큰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의식주컴퍼니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22 10:0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