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자체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6.58%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현대모비스, GM과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RETINA-6F'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하반기 이후 양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제조 기업으로, 비균일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실시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까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4D 이미징 레이더의 전반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앞서 차량에 적용되는 4D 이미징레이더 'RETINA-4F'를 개발 완료했다. 기존 레이더의 경우 높이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반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제품은 높이를 인식하며 악천후에도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m 거리에 있는 차량도 감지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강경근 연구원은 “동사는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했다"라며 "차량당 레이더 탑재 개수는 3개로 개당 단가 17~18만원선에서 공급이 예상되고 현대모비스, GM 두 고객사의 연간 차량 생산량의 10%에 동사의 제품이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는 663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6 10:00:58[파이낸셜뉴스] 에이딘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의 안전과 성능을 더해줄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 '파노 레이더(PanoRadar)'와 스마트 그리퍼 '서스그립(SusGrip)'를 오는 27~29일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한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안전한 협업을 위한 원스톱 로보틱 솔루션'이라는 테마로 사람과 로봇 간의 안전한 협업을 도모하고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설명했다. 힘 토크센서와 로봇 안전센서, 그리퍼 제품군을 비롯해 로봇 부품을 활용해 생산이나 물류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첫 선을 보이는 파노 레이더는 초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최대 9m의 장애물 감지 기능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협동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의 손목 부위에 장착해, 사각지대 없이 360도 주변의 사람과 물체를 인식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또 서스그립은 최대 128㎜의 평행 그리핑 성능을 바탕으로 힘센서가 장착돼 정밀한 제어 능력과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그리퍼는 로봇에 장착해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이딘로보틱스만의 차별화된 프린지 이펙트(Fringe Effect) 기반 정전용량 힘 측정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AFT200 시리즈)의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비롯해, 자체 스마트 그리퍼와 AI 비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제작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 힘 토크센서를 바탕으로 용접, 연마, 절삭 등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생산자동화 힘 제어 솔루션도 연구인력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앞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이번 SFAW 전시회에서는 2024년을 맞이해 기존 센서에 새로운 안전센서와 그리퍼, 커스터마이징 모델들이 추가돼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전격 공개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들부터 로봇 제조업체까지 고객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현장에서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은 1990년부터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를 대표해온 전시회다. 2023년 기준 코엑스 전관에서 500개의 기업이 2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5만1894명의 참관객이 전시기간 동안 방문할 만큼 관련업계의 이목이 크게 집중됐다. 금년도에는 550개사가 2100개 부스의 규모로 나서 약 7만명의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8 13:07:51[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본태 박사팀이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나 폭발, 건물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찾아내는 인명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3일 ETRI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정밀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해 어둡거나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아도 그 속에 있는 사람을 찾아낸다. 또한, 건물붕괴 잔해물 속의 사람도 찾아낼 수 있다. 심지어 미세한 움직임과 호흡, 심장박동까지 탐지해 내 소방관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를 도울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구본태 박사는 "이 시스템 개발은 재난환경에서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와 소방대원의 안전한 구조 활동이 목표"라고 말했다. ETRI는 앞으로 현장 적응을 위한 인명탐지 시스템 시제품 제작과 리빙랩 실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 등 재난현장은 어둠과 연기·분진 등 소방대원의 시야를 제한하는 요소가 많고 화재현장의 구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자의 효율적인 인명구조가 어렵다. 연구진은 인명탐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두 가지 방식의 레이더 센서 반도체를 개발했다. ETRI가 처음 개발한 센서는 임펄스 무선 초광대역(IR-UWB) 레이더 센서다. 반사된 전자파를 이용해 센티미터(㎝)급 움직임도 알아낼 수 있다. 따라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피해자의 움직임과 호흡, 심장박동 등 생체신호를 탐지할 수 있다. 또 하나는 고정밀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레이더 센서다. 벽 뒤에 쓰러져 있거나 붕괴잔해물에 묻혀 움직임 없이 호흡만 하는 사람도 탐지할 수 있다. 이로써 인명탐지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향후 연구진은 소방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모의 실증을 추진하는 등 재난현장에 센서 반도체 기반의 인명구조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스템의 크기는 대략 15 x 20㎝ 크기로 향후 소방관의 휴대가 편리하도록 소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03 13:21:36#OBJECT0# [파이낸셜뉴스] 생각만으로 조종하는 보행보조기, 자율주행차 레이더 센서, 잠수함 소나 등이 '2021년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R&D 성과중 산·학·연 전문가 평가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6개 분야 총 100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성과는 정부지원을 받은 범부처 약 7만여 R&D 과제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 중에서 뽑혔다. 또, 우수성과 100선 중 기술적으로 우수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이 돋보인 총 12개의 최우수 성과를 선정했다. 포항공과대 신근유 교수팀은 인체장기 재현 조립형 미니장기인 '어셈블로이드'를 개발해 조직재생과 암 발생 현상을 밝혀냈다. 이 성과는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세포를 재구성해 조립형 미니 인공장기를 만들어냈다. 이는 다양한 난치성 질병 극복을 위한 환자 맞춤형 질환치료제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신약개발체계를 열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래현 박시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이용해 생각만으로 일상생활과 보행보조기를 제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는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고성능 BCI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의료재활, 헬스케어, 국방, 교육,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고 국가 성장동력 제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R&D 성과'는 일반 국민 약 3000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다. 자율주행 레벨 2·3 기능을 위한 차량용 레이더 센서 양산이 사회문제 해결성과로 가장 많이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R&D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과기정통부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R&D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홍보 등 소통에도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31 09:15:38큐에스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율주행 센서·실내 내비게이션·재난구조·시설물 보안이 가능한 첨단 지능형 레이더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15일 오후 2시현재 큐에스아이는 전일 대비 370원(+7.09%)오른 559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전파분야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중앙대 등 4곳에 전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달부터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양화되고 있는 전파응용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전파해석 소프트웨어(SW)와 함께 자율주행 센서·실내 내비게이션·재난구조·시설물 보안 등 차세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레이더 기술을 개발한다. 큐에스아이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레이저 기반 센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차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다 센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율주행차 관련 지능형 레이더 개발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5-15 14:01:19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예방 대책 강구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UWB 레이더 센서’ 업체 유메인 주식회사의 ‘UWB-RADAR 108 Series’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말 출시 예정인 ‘UWB-RADAR 108 Series’는 활동량 감지, 호흡 감지, 재실 감지, 침입 감지 중 1가지 기능을 탑재한 독립적인 UWB 레이더 센서 모듈로, 국내외 UWB 안전 규격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KC, FCC, CE 인증을 획득했다. 투과성과 분해능이 매우 우수해 접촉하지 않고도 사람이나 사물의 유무 및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UWB 레이더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분류 돼 과거에는 주로 군수용으로만 개발 및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유메인은 지난 2월, 자체 SoC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민수용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을 양산하는데 성공하며 Windows 환경과 Raspberry Pi 환경에서 구동하는 2가지 타입의 개발 키트를 각각 연달아 출시했다. 이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UWB-RADAR 108 Series’는 가로 2.9cm, 세로 3.9cm의 디지털 회로를 포함하는 초소형 UWB 레이더 센서 모듈로, 유메인이 기존에 출시했던 개발키트와 비교했을 때 3분 1 수준이다. 가격 역시 각각 10만원 대에 출시 될 예정으로, 관련업계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개발해서 수출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메인 관계자는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은 국내의 경우 3.735~4.8 GHz 사이(미국과 유럽은 3.1~4.8GHz)의 초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하여 임펄스 신호를 투사해 반사된 신호를 고속 측정해 처리하는 지능형 센서로, 시스템온칩(SoC) 기술 없이 저가에 양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유메인의 제품은 노르웨이 회사인 ‘Novelda’의 제품과 자주 비교되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높은 지능형 센서의 출현을 기다리던 자율주행업계를 비롯해 의료진단, 로봇, 사물인터넷(IoT), 보안, 가전 및 ITS 분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실제로 다양한 업계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며 “특히 1인 가정 및 독거노인에 제공되는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UWB-RADAR 108 Series는 유메인 주식회사 홈페이지의 Pre-Order 페이지에서 선주문 받고 있다. 첫 출고는 500대 한정으로 진행한다.
2017-12-21 14:55:10만도가 국내 최초로 '차량용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말까지 완성차의 적응형순항제어시스템(SCC)에 장착될 예정이다. 만도는 그 동안 해외 업체로부터 공급받던 77㎓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를 지난 2008년부터 독자 개발에 착수, 6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차량용 충돌 방지 레이더의 하드웨어 및 물체 감지 신호처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만도의 '차량용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는 야간 및 악천후, 운전자의 부주의 등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 발생시 도로 위의 차량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 시점을 사전에 예측, 운전자에게 경보해주거나 긴급 자동 제동 명령을 수행하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다. 만도는 SCC 기능 외에 유럽·북미 지역 완성차에 의무 장착 예정인 긴급자동제동장치(AEB) 기능이 포함된 저가형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의 상용화 및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용 기자
2014-11-05 10:49:19[파이낸셜뉴스]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4족, 4×4, 6×6, 케타펠라형)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니드에이아이는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전문 기관 피아프(PIAP)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피아프는 소니드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양측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탐지로봇 개발의 핵심은 소니드에이아이가 보유한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니드에이아이 측은 "KED-7가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되어 금속 및 비금속 지뢰 탐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뢰탐지 방식은 토질 등의 영향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고, 현재 공항과 항만 등에서 운용 중인 IMS 탐지기와 탐지견은 반드시 폭발물에 접촉해야 탐지해야 하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KED-7은 폭발물 및 지뢰가 근처에서 감지될 경우 위험 수치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어 운용 상 편리함을 주며, 10초 내에 단말기가 초기화되어 다양한 종류의 폭발물과 지뢰를 탐지할 수도 있다. 소니드에이아이 박상은 대표이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지뢰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가 개발한 폭발물·지뢰 탐지기와 탐지 로봇은 기존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전 세계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해 7월 인도 뭄바이 소재 보안업체 카프리코프사(Karicorp.)와 KED-7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폴란드, 필리핀, 태국, 이라크, 이집트, 사우디 등 유럽 및 중동지역 바이어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해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09:03:51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브랜드 최초 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에메야는 엘렉트라에 이은 로터스의 EV 라인 차세대 주자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1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에메야 R 기준 2.78초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인 에메야 S의 최고출력은 612마력, 제로백은 4.15초다. 또 4개의 라이다(LiDAR) 센서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 화소 카메라, 5개의 500만 화소 등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 주변 최대 200m 반경의 장애물까지 스캔할 수 있다. 에메야의 전장은 5139㎜로 현행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축간거리(휠베이스) 3069㎜를 확보해 넉넉한 뒷자리 공간을 확보했다. 509리터(ℓ)의 트렁크와 31ℓ의 프렁크 적재공간도 갖추고 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초급속 DC 충전 지원을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분이다.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 베이스가 1억4800만원, 에메야 S가 1억6990만 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 원이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11-07 13:18:32[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스오에스랩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각각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미래 중요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효용성을 바탕으로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물류, 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라이다는 3차원 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라며, “에스오에스랩의 3D 라이다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구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또한 3사는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14: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