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식품이 레토르트 국탕찌개 '오롯한 5종 '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레토르트 간편식 '오롯한' 국탕찌개 5종은 일반적인 500g보다 70g 더 담아 둘이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넉넉함이 특징이다. 오롯한 5종 세트는 국산 무우와 갖은 양념으로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오롯한 육개장', 국산 사골로 정성들여 우려내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오롯한 사골곰탕', 청정 바다 국내산 미역으로 국물맛이 깔끔하며 한 봉 80kcal로 칼로리 걱정이 낮은 '오롯한 미역국', 찹쌀·멥쌀을 넣고 수삼·마늘·대추를 국산 닭 한마리에 통째로 담아 여름철 스테미너 보양식으로 제격인 '오롯한 삼계탕', 콩비지·돼지고기·김치의 3박자가 어우러져 구수하고 담백하며 얼큰한 맛이 일품인 '오롯한 콩비지찌개' 등을 선보인다. 신송식품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레토르트 '오롯한 5종'세트는 조리의 간편함과 더불어 영양과 맛, 푸짐함까지 모두 잡아 싱글족 뿐 아니라 가족식으로도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레토르트 멸균 포장으로 냉장고 밖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 등 야외활동에 필수 제품이 될 것"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5-29 08:52:57식탁이있는삶이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초당옥수수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 '식탁이있는삶'은 강원대학교와 중소기업청 '산학협력 공동기술개발사업'의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진공 레토르트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초당옥수수에 처음으로 적용된 진공 레토르트 포장 기술은 식품의 특성상 수확 후 장기 보관과 저장이 어렵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농민들은 대량 출하 시 저장보관이 어려워 폐기하거나 급냉처리 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이즈 미달과 흠집상품들도 모두 부분 절단 후 진공 레토르트 포장이 가능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창출 될 수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수입 진공 레토르트 옥수수 가공품을 국내 제품으로 대체 가능할 전망이다. 진공 레토르트 포장된 상품은 상온 유통 시 보관 기간에 따른 균 발생, 맛과 식감 저하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식탁이있는삶은 이를 미생물 저감화와 고유 품질 특성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적합한 살균 방법을 개발해 진공 레토르트 포장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맛, 품질의 안정화로 일본, 중국 등의 해외에서 수출 문의가 꾸준히 들어와 2018년 2월 특허출원 후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고, 사과, 멜론보다 높은 16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가졌다. 식탁이있는삶의 ‘더단 초당옥수수’는 국내 유명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관에 납품되고 있는 제품으로 Non-GMO 정식 종자를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탁이있는삶은 지역특화가공사업을 통해 다양한 초당옥수수 가공 기술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며 스프, 빵, 과자, 간편 즉석 식품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식탁이있는삶 관계자는 "초당옥수수는 장기 저장보관이 어려워 재배농가들의 고민이 컸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통해 국내 초당옥수수 재배 농민들의 판매에 대한 어려움을 덜고, 신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2-05 10:56:13전통보양식 삼계탕을 간편하게 먹는 방법?푸짐한 반찬과 국 등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식탁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생활 등에 의해 이러한 우리나라 식탁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더욱 더 간편하게,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생활을 지내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우리나라 식습관 또한 간편해지고 있다.실제로 글로벌 정보 분석 리서치 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쇼퍼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간편식은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간편식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편의점 또한 대중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간편식의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레토르트 식품'이다. 레토르트 식품은 고압력에서 살균한 뒤 알루미늄 봉지 등에 저장하여 데우기만 할 경우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레토르트 식품을 담는 레토르트 파우치는 열의 침투 시간이 빠르고 살균 시간도 짧아 식품 내 영양소 손실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캔, 병 등 보다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해 유통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특히 레토르트 식품은 살균제, 보존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레토르트 식품군으로는 카레류, 짜장류, 죽, 국, 탕, 전골, 스프 등이 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레토르트 식품 시장의 확대와 함께 식품군 활용 역시 광범위해진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 전문 기업 '포립코리아(대표 정경민)'는 최근 레토르트 식품 전문 브랜드 '정담(정성을 담은)'을 런칭하며 식품군 확대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정담은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레토르트 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귀한 음식이면서도 각종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조리에 손이 많이 가는 삼계탕을 레토르트 식품화 시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탈바꿈시킨 것.정경민 대표는 "레토르트 식품에서 삼계탕을 활용한 예는 많았지만 간편식으로 개량하다 보니 영양이라든가, 맛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정담의 삼계탕 레토르트 식품은 간편식이면서도 그 정성만큼은 간편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영양과 맛 모두를 갖춘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소개했다.정담은 향후 능이, 전복, 낙지 등이 첨가되어 있는 프리미엄 삼계탕 레토르트 식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횡성한우가 들어간 국과 탕, 찌개류도 선보일 예정으로 레토르트 식품의 선진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정경민 대표는 "정담은 레토르트 식품의 최다 소비국인 일본 수출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의 입맛의 대중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레토르트 식품이 캠핑 문화 확산, 1인 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더욱 가치 있는 식품을 개발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2014-10-08 16:45:37대상 청정원이 분말카레 중 인기 제품 2종을 선정해 레토르트 타입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레토르트 타입 카레여왕 은 '구운 마늘양파 카레'와 '토마토&요구르트 카레'다. 두 제품 모두, 취향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양념소스가 별도로 들있으며 전자레인지에 3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인분(160g) 기준 2050원.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2-06-27 11:10:24죽, 수프 등 즉석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43% 줄어들 예정이다. 짜장·스파게티·우동 소스 등 조미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5%, 샐러드드레싱 등 드레싱류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10%까지 줄어든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민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난 해 라면 등 '면류'와 간장 등 '장류'에 이어 올해 소스류 등 '조미식품'과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이 나트륨 함량 저감화를 추진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미식품' 등의 경우 그간 업체별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여 소량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도 했지만 여러 업체가 함께 조미식품(13품목), 드레싱류(8품목), 즉석조리식품(30품목) 등 총 51개 품목을 계획하여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미식품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평균 3% 낮아진다. 롯데삼강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등 소스 5품목에 대해 평균 4.4% 줄이기로 결정했다. 오뚜기는 오삼불고기 덮밥 소스 등 조미식품 8품목에 대해 평균 2.7%를 줄이게 된다. 드레싱류는 나트륨 함량이 평균 5% 줄어든다. 대상은 참깨 드레싱 등 드레싱 5품목에 대해 10%, 오뚜기는 허니크림 드레싱 등 드레싱류 3품목에 대해 평균 3.5% 저감화한다. 즉석조리식품도 나트륨 함량이 평균 4% 낮아진다. 동원F&B는 양반 굴미역죽 등 8품목에 대해 평균 3%, 오뚜기는 크림수프 등 4품목에 대해 2.9%, 아워홈은 치킨 파지타 등 4품목에 대해 평균 2.4%, 대상은 우리쌀 컵수프 등 13품목에 대해 평균 2.0% 저감화할 예정이며 추가로 동원은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43.3% 저감화된 신제품 죽을 출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올해부터 업체가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2-02-22 14:29:31[파이낸셜뉴스]iM증권은 취약계층 가정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iM증권의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iM증권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무용 iM증권 사장과 김창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산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iM증권은 이날 전달식에서 겨울용품과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산타박스 100박스를 후원했다. 산타박스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임명된 산타가 용산구 용문동과 효창동 거주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대면 전달을 통해 소외계층의 지역 내 소외감 감소와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iM증권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며 DG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받은 축하 쌀 310kg도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지역 내 저소득 및 정부양곡 수혜 대상 가정 등에 전달되도록 했다. 성무용 사장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라며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5 15:27:24[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이달 추석을 맞아 전국의 23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반려나무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카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3주 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 및 감사 메시지 카드를 쌀, 레토르트 식품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와 함께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과 7월 혹서기 대비 여름나기 물품 후원에 이어 9월 추석 맞이 반려나무 및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폭염, 한파, 명절, 가정의 달 등 시즌 별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03:26[파이낸셜뉴스] MG손해보험이 중복을 맞아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 나눔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재가 장애인을 위한 복날맞이 여름철 보양식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폭염에 취약한 관내 장애인 100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삼계탕 밀키트는 지역 재래시장인 인헌시장과 연계해 마련했다. 손질 닭, 약재, 찹쌀 등을 포함한 ‘삼계탕 밀키트’와 각종 레토르트 식품, 과일, 식혜, 잡곡, 김치 등을 냉매 포장해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배달했다. MG손보 관계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고영양 보양식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를 제공해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6 18:35:34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업계, 유통업계가 15일 초복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보양' 전쟁을 펼치고 있다. 외식 물가 폭등 속 가성비를 내세운 간편식 제품부터 틈새 시장을 노리는 치킨 프랜차이즈, 돼지고기 업체도 보양효과를 내세우며 복날 특수를 노리고 있다. ■보양식도 '가성비'가 대세 고물가 속 복날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보양식에서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이 인기다. 치킨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편의점 PB 치킨도 '복날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내놓은 치킨 PB '치킨25'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판매량의 20%가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 한 달간 판매됐다. 그중에서도 초복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5.3%)을 차지하며 중복(16.3%)과 말복(28.4%) 매출을 훨씬 웃돌았다. GS25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날에 치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PB인 치킨25 역시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가성비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잡을 수 있는 다양한 PB 보양식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은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간편식을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내놨다. CU가 최근 출시한 '통 민물장어 정식'은 9000원대에, GS25의 '한마리민물장어덮밥'은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도 보양 간편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홈보양족을 겨냥해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앞세운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출시했다. 이마트도 전복부터 삼계탕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초복맞이 '보양식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한우, 생닭, 장어 등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간편식은 기본, 치킨에 삼겹살까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복날을 앞두고 집에서 간단한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 3종을 추천했다. '하림 삼계탕'은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닭과 몸에 좋은 부재료로 끓여낸 전통 삼계탕이다. 해동후 20분간 끓이면 전문점에서 바로 만든 수준의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마늘 닭백숙'은 기존 삼계탕보다 20% 이상 큰 닭을 사용해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치킨업계도 복날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bhc치킨이 초복 첫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이 전달보다 155%, 전주 대비 105% 증가하며 복날 '치킨'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BBQ는 복날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탑4를 50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치킨프랜차이즈 파파이스도 초복을 전후해 '치킨 반 마리와 음료'를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돈업계는 초복엔 '닭'이라는 공식을 깨고 소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돼지고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돈을 취급하는 도드람은 "복날을 맞아 1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이정화 기자
2024-07-14 18:51:14[파이낸셜뉴스] 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업계, 유통업계가 15일 초복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보양' 전쟁을 펼치고 있다. 외식 물가 폭등 속 가성비를 내세운 간편식 제품부터 틈새 시장을 노리는 치킨 프랜차이즈, 돼지고기 업체도 보양효과를 내세우며 복날 특수를 노리고 있다. ■고물가 속 달라진 복날 풍속도...보양식도 '가성비'가 대세 고물가 속 복날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보양식에서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이 인기다. 치킨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편의점 PB 치킨도 '복날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내놓은 치킨 PB '치킨25'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판매량의 20%가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 한 달간 판매됐다. 그중에서도 초복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5.3%)을 차지하며 중복(16.3%)과 말복(28.4%) 매출을 훨씬 웃돌았다. GS25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날에 치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PB인 치킨25 역시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가성비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잡을 수 있는 다양한 PB 보양식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은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간편식을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내놨다. CU가 최근 출시한 '통 민물장어 정식'은 9000원대에, GS25의 '한마리민물장어덮밥'은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도 보양 간편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홈보양족을 겨냥해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앞세운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출시했다. 이마트도 전복부터 삼계탕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초복맞이 '보양식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한우, 생닭, 장어 등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간편식은 기본, 치킨에 삼겹살까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복날을 앞두고 집에서 간단한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 3종을 추천했다. '하림 삼계탕'은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닭과 몸에 좋은 부재료로 끓여낸 전통 삼계탕이다. 해동후 20분간 끓이면 전문점에서 바로 만든 수준의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마늘 닭백숙'은 기존 삼계탕보다 20% 이상 큰 닭을 사용해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부여 알밤 삼계탕'은 삼계탕에 몸에 좋으 부여 밤을 가득 넣어 만든 제품이다.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신세계푸드가 판매하는 삼계탕 2종의 지난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치킨업계도 복날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bhc치킨이 초복 첫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이 전달보다 155%, 전주 대비 105% 증가하며 복날 '치킨'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BBQ는 복날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탑4를 50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치킨프랜차이즈 파파이스도 초복을 전후해 '치킨 반 마리와 음료'를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돈업계는 초복엔 '닭'이라는 공식을 깨고 소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돼지고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돈을 취급하는 도드람은 "돼지고기에는 소고기, 닭고기 등에 비해 8~10배 많은 티아민(비타민 B1)이 들어있어 무더위로 지친 여름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며 "복날을 맞아 1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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