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 부사장에 로버트 윌킨슨(Robert Wilkinson) 전(前)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경쟁사의 수장였던 인물이다. CBRE코리아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BRE는 CBRE코리아 부사장에 로버트 윌킨슨 전 대표를 내정했다. 컬리어스코리아는 로버트 윌킨슨 전 대표의 갑작 스러운 사임으로 지난 7월 조성욱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로버트 윌킨슨 전 대표는 국내 진출한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회사 한국법인 대표 중 유일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였다. 홍콩에서 자란 그는 아시아 문화에도 밝다. 영국 노팅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중국에서도 학업을 했다. 폰드라이트(Fond Light)라는 업체에서 중국과 대만 소재 고객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2011년 컬리어스 홍콩지사에 합류한 후 2020년 1월 컬리어스코리아로 부임하면서 수장 자리를 맡았다. 로버트 윌킨슨 신임 CBRE코리아 부사장 내정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서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CBRE코리아에서 한국과 글로벌간 가교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는 베네수엘라 국적의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출생지는 스페인이며 홍콩에서 자랐다. 그 후 영국 노팅엄대에서 경영학과 중국어를 전공한 뒤 베이징에 소재한 언어문화대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폰드라이트(Fond Light)라는 업체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중국과 대만 등에 소재한 고객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주로 공장과 물류센터, 창고를 돌아다니면서 부동산에 대한 안목을 높였다. 2011년 9월 컬리어스 홍콩지사에 합류했다. 어카운트 담당자로 3M과 네슬레의 아시아 지역 자산 포트폴리오를 각각 9년, 4년간 성공적으로 관리하면서 인정받았다. 당시 베이징, 상하이 등 중화권 지역뿐 아니라 도쿄, 시드니 등 다양한 도시에 소재한 기업의 부동산과 관련된 자문을 제공했다. 그러다 2020년 1월 컬리어스 한국법인 수장에 임명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6 06:14:01[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투자자문 본부장(부사장·사진)에 전 컬리어스 본부장 출신의 이호준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우리은행과 세빌스 등 상업용 부동산 주요 분야에서 30여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알스퀘어는 지난 5월에는 젠스타메이트 컨설팅을 총괄한 이상준 이사가 합류하는 등 기업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이호준 부사장, 이상준 이사의 역량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박응한 행정공제회 전 본부장을 부동산 투자 자회사 대표로 맞이했다. 박응한 대표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행정공제회에서 부동산 인프라 본부장을 맡으며 ‘공제회 최장수 투자책임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위기 관리와 대응 능력을 갖춘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실제 롯데물산은 올해 2월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출신의 장재훈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JLL이 한국 법인 최초로 임명한 첫 한국계 인사다. 또 CBRE코리아는 부사장으로 로버트 윌킨슨을 선임했다. 컬리어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당시 로버트 윌킨슨 대표는 국내 진출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한국 법인 대표 중 유일한 외인 CEO다. 앞서 컬리어스코리아는 로버트 윌킨슨 전 대표의 사임으로 조성욱 전무를 대표이사로 세웠다. 국내기업 젠스타메이트도 지난해 12월, 대표 자리에 최진원 마케팅부문 총괄 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진원 대표는 젠스타메이트의 전신인 '샘스'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활약한 ‘젠스타메이트맨’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팬데믹 이후,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환경이 매우 크게 흔들르면서 인사 쇄신을 통해 격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페이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4 15:03: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는 2023~24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어워즈에서 ‘한국 최우수 부동산 에이전시·컨설턴시’ 부문에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어워즈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토지 개발 부문 등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업체를 시상하는 업계 최대 규모 시상식이다.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어워즈를 받으려면 글로벌 8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패널 심사를 거쳐야 한다. 부문별로 매년 각국의 부동산 전문 에이전시 중에서 선정된다. 컬리어스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내 상업용부동산 컨설팅사로 영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이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부동산 협회 공동의장직을 맡은 로버트 윌킨슨은 “지난 12개월간 컬리어스 코리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상을 받을 수 있게 아낌없이 노력한 전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성공을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04 18:12: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 코리아는 올해 5월 총 3건의 주요 상업용 부동산 거래로 약 1조원(7억8000만달러) 규모의 빅딜(대형거래)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내 문정프라자, 동화빌딩, 남산그린빌딩이 대상이다. 이번 매각된 총거래 면적은 2만487㎡다. 금리는 높고 경제 상황은 불확실하지만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 전망과 견고한 수요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서울 강남업무지구(GBD)에 자리한 문정프라자는 시행사 동훈에 매각됐다. 이 건물은 2013년 KT그룹이 GS건설에서 인수한 바 있다. 이 건물은 GS건설이 GS리테일을 통해 GS마트, GS스퀘어 등으로 운영했으나, 2010년 GS그룹이 마트와 백화점 사업 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하면서 현재 롯데마트 송파점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문정프라자는 리테일과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단지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변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매각에 성공했다. 1970년 준공돼 재개발이 예정된 동화빌딩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2월 매수가 무산돼 거래가 불투명했으나, 5월 JB금융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JB금융그룹은 지상 19층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재개발 후 여의도, 강남 등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사모펀드 KKR에 매각된 남산그린빌딩은 1994년 준공된 연면적 5만7574제곱미터의 서울역 인근 오피스 건물로, 현재 SK텔레콤 계열사와 SK브로드밴드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역과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 등 핵심 교통망 부근에 있는 남산그린빌딩은 앞으로 3년~4년간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임대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국내 오피스 시장이 한정된 공급 대비 탄탄한 수요를 보이는 시장 전망이 확인됐다. 조성욱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탈팀 전무는 “우리는 이번 성공적인 거래를 통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입증했다. 5월에 완료된 총 1조원 규모의 거래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고금리와 높은 건설 비용에 따른 어려운 환경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컬리어스 코리아의 대표 로버트 윌킨슨(Robert Wilkinson)은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특히 서울은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공실률이 가장 낮고 수요는 강하다.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탈팀은 이번 달에 진행된 대규모 거래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APAC 글로벌 자본 시장 전무 이사인 크리스토퍼 필그림(Christopher Pilgrim)은 “컬리어스는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꾸준히 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장 정보와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회를 포착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4 11:23:14[파이낸셜뉴스] 컬리어스의 아태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부 대표에 크리스 필그림 글로벌 캐피탈마켓 디렉터가 선임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컬리어스는 올해부터 아태 글로벌 자산보시장 사업부 대표에 크리스 필그림 글로벌 캐피탈마켓 디렉터를 선임했다. 필그림 대표는 자본 시장 전문가 및 지역 국가 리더들과 협력한다. 중요 자본을 각종 직간접 부동산 전략에 할당하고자 하는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필그림 대표는 2021년 6월 글로벌 캐피탈마켓 디렉터로 컬리어스에 합류했다. 지난 3년 간 2300억달러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존 케니 아태 지역 최고경영자는 “크리스 대표 이사는 자본군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자문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자사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심층적인 산업 지식과 지역 전체 자본 시장과의 탄탄한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당사의 성공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그림 대표는 “최근에는 런던 지역의 5개 브로드게이트를 한국 국민연금공단(NPS)에 매각하는 사업에도 참여했다. 앞으로 컬리어스 한국 대표인 로버트 윌킨슨, 그리고 한국 자본 시장 팀 조성욱 전무와 함께 자본 시장 전반에 걸쳐 고객의 성공을 가속하면서 기존 시장 선도 팀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2 10:09:55[파이낸셜뉴스] "Return to London"(투자자들이 런던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컬리어스의 크리스 필그림 글로벌 캐피탈마켓 디렉터는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영국 오피스 거래 시장이 상승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4분기가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투자가 이뤄진 시기라는 설명이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유럽 자산 대비 저평가 된 부분에 대한 반등이다. 독일의 오피스 투자 캡레이트(Cap Rate·자본환원율)는 뮌헨 기준 3.5%에서 최근 2.5%로 떨어졌다. 파리의 프라임오피스 캡레이트도 2.75% 수준이다. 런던은 4%에서 3.5%로 내리는 수준에 그쳤다. 캡레이트란 투자수익률 지표로 부동산 매입가 대비 순임대소득 비율을 말한다. 캡레이트가 높아지면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만큼 대상 자산의 몸값이 내렸다는 의미다. 영국 런던의 오피스가 유럽 다른 주요 지역 대비 추가적으로 상승 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를 반영해 국민연금은 UBS의 런던 본사 사무실을 약 1억5000만유로에 인수키도 했다. 필그림 디렉터는 "영국은 투자 규모에서 유럽 1위를 되찾았다. 영국은 전세계 투자자들이 지금 가장 핫하게 보고 있는 시장"이라며 "영국은 브렉시트에서 벗어나 국제 투자자들의 수익률과 임대료부분에서 잠재적 가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남부 등 남유럽을 중심으로 물류에 대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봤다. 리처드 디발 컬리어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캐피탈마켓 디렉터는 유럽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초입 국면인 것에 주목했다. 2021년 기준 온라인 소매 점유율은 유럽이 14.3%에 불과했다. 미국 20%, 한국 35%와 대조적이다. 특히 생활 수준이 높은 북유럽과 서유럽 대비 남유럽에서 이커머스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점포 기반으론 상대적으로 리테일 효율성이 떨어져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날 것이란 판단이다. 독일 등을 배후로 하는 폴란드 물류센터 대비 남유럽의 개발 비용이 적은 것도 한몫한다. 디발 디렉터는 "유럽 프라임 물류센터의 수익률은 지난 5년 간 160bps(1bps=0.01%) 상승했다. 현재 대부분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수익률과 임대료 성장에 따른 미래 수익이 예측된다"며 "특히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남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오피스는 밸류애드(가치상승)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합하게 리모델링된 자산에 대해선 투자가 유효하다고 봤다. 필그림 디렉터는 "유럽은 임차인들이 현재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고 싶은 욕구가 적지만 ESG와 웰니스(건강) 부문에 소비를 늘리려는 경향이 있다"며 "좋은 대중교통수단, 네트워킹을 위해 편의 시설을 갖춘 중심지의 오피스는 공실률을 낮추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위치가 안좋고 ESG에 준비가 안됐다면 한국 기관투자자로선 좋은 가격을 받기 어려워 매각이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윌킨슨 컬리어스코리아 대표는 "컬리어스는 5년 안에 글로벌 사업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리고, 한국은 이 계획의 주요 국가다. 한국은 3년 이내로 성취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력을 충원해 한국 캐피탈마켓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0 08:20:24[파이낸셜뉴스] 컬리어스는 조성욱 전 에비슨영(AVISON YOUNG) 상무 겸 캐피탈 마켓 책임자를 한국 자본시장 및 투자 서비스 부문의 총괄 전무 겸 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신임 전무는 한국 시장에서 컬리어스의 자본시장 및 투자 서비스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식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 동안 축적해온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고객과의 관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컬리어스 전문가들과 협력해 컬리어스의 핵심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적 자본을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메이트플러스 캐피탈마켓, 2015~2017년 컬리어스 본사, 2018년부터 에비슨영에서 캐피탈 마켓 책임자를 역임했다. 22년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경험과 15년 이상의 투자 자문 경험을 보유했다. 2021년 서울 CBD(도심권역)에 있는 파인 애비뉴 타워 B, SK 본사 빌딩 매각을 성사시켰다. 많은 랜드마크 자산 거래를 포함한 거래 실적으로 1400만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육민수 한국 자본시장 및 투자서비스 담당 이사는 조 전무와 함께 에비슨영으로부터 이직했다. 지난 11년 동안 GFA 103만9000 평방 피트의 22개 자산에 대한 투자자문을 포함해 총 5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 경력을 가지고 있다. 로버트 윌킨슨 대표이사는 “조성욱 전무가 그 동안 쌓아온 한국 내 자산 포트폴리오 매각 및 오피스, 리테일, 물류, 호텔 및 개발 부문에 이르는 대규모 자산 거래 자문 경험은 컬리어스의 자산 가치와 역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한국 내에서의 자본시장 및 투자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컬리어스로 복귀를 선택한 것은 컬리어스의 평판이 시장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경력 개발과 도약을 추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컬리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관리 회사다. 아시아 4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은 컬리어스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큰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컬리어스에서 일한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며, 로버트 대표 및 다른 컬리어스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객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컬리어스 미래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8 09:07:24'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존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4언더파 66타) 그룹인 팀 윌킨슨(뉴질랜드), 헌터 메이헌, 해리스 잉글리시,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두고 있는 존슨은 약 6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이자 배우 겸 모델인 폴리나와 지난해 약혼한 존슨은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09.5야드로 이 부문 2위에 오른 PGA투어 대표적 롱 히터 중의 한 명이다. 아담 스콧(호주)은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세계랭킹 1위 1주 천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자 세계 랭킹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할 경우 1주일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내줄 수도 있다. 3, 4위에 랭크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매트 쿠차(미국)가 각자 현재 출전하고 있는 대회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텐손은 같은 기간 잉글랜드 서리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메이저대회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스텐손은 이 대회서 20위 안에 들 경우 스콧의 이번 대회 순위에 따라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스텐손은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또 스콧과 함께 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중인 쿠차는 우승시 1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쿠차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공동 82위에 그쳤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2·한국명 한재웅)과 리처드 리(27·한국명 이희상)는 나란히 이븐파 70타로 공동 4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4-05-23 11:58:39이청용(25)의 소속팀 볼턴이 프리시즌 첫 경기서 패했다. 볼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 요크셔에 위치한 뉴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3부리그 팀 로테르담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전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진 볼튼의 더기 프리드만 감독은 총 20명의 선수를 투입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지난 14일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결장했다. 기존 공격 자원인 마빈 소델을 비롯해 새로 영입한 로버트 홀, 코너 윌킨슨 등을 선발로 내세운 볼턴은 전반 41분 소델이 첫 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볼턴은 후반 18분 알렉스 레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 가운데 볼턴은 후반에만 8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결국 후반 41분 다니엘 나디엘로에게 역전골을 허용, 1-2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프리드만 감독은 “괜찮은 연습경기였다”라고 운을 뗀 뒤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실전에 뛰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다”는 말을 전하며 패패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17 12:32:04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채권단과의 출자전환 협상에 실패하면서 101년 역사에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막판 협상 조율에 나섰지만 파산 신청을 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란 지적이다. GM은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로 못박은 자구책 제출 시한을 앞두고 노조와는 비용 절감에 합의했지만 채권단과 240억달러 규모의 채권 출자전환을 놓고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이는 GM이 미국 정부가 약 70%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바뀔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정부가 막판 조율에 나서면서 GM이 이번 주 내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자동차 태스크포스가 현재 GM 채권단에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다”며 “아직 GM의 파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브스 대변인은 “GM은 크라이슬러와는 달리 개인 은퇴자들을 비롯해 채권자들이 많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도 “파산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시한인 다음 달 1일까지 설득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 윌킨슨 GM 대변인도 “이번 주 이사회를 개최해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파산보호 신청을 막기 위한 막판 노력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도 GM의 파산보호 신청에 대비해 GM의 유럽 사업부를 회생시키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지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경제산업장관 긴급회담을 소집, GM 유럽의 자산을 오펠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지분 매각이나 파산 신청에 관한 결정은 공동 협의를 거쳐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GM이 오펠 인수 조건으로 3억유로(약 4억1500만달러)를 추가로 낼 것을 요구해 오펠 매각 협상이 중단됐다고 뉴욕타임스지가 전했다. 오펠의 매각이 예상보다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칼 테오도르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은 “GM 측이 예상하지 못한 요구를 내놔 협상이 중단됐다”면서 “29일까지는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NN머니는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이익만큼 손실도 클 수 있는 ‘양날의 칼’과 같다고 이날 지적했다.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비수익 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해 ‘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노조와 정부의 입김이 커져 경영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
2009-05-28 22: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