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0년 동안 쓴 로커가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는 레알 마드리드 로커 24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라커룸에 설치된 이 로커는 경기장 내부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세르히오 라모스, 루이스 피구 등의 땀에 젖은 유니폼과 진흙 묻은 축구화가 보관됐던 이 로커의 입찰가는 개당 1만 파운드(약 1770만원)부터 시작한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레알 마드리드의 자선 재단에 기부된다. 소더비는 "전설적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단의 화려한 장막 뒤편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유물을 대중에 공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 선수들이 사용했던 로커가 경매시장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홈구장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썼던 로커도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당시 이 로커는 290만달러(약 40억5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1 10:30:41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말했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꽃피는 봄에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도 인생이 꽤나 고달픈 이들이다. 불안증을 앓고 있는 외톨이 고등학생과 남자도 여자도 아니게 된 파란만장한 인생의 로커 헤드윅. 아시아 초연에 나선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과 마침내 대극장에 진출한 스테디셀러 '헤드윅'이 인터파크티켓에서 주간랭킹 1, 2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자식도 부모도 위로받는 '디어 에반 핸슨' 2017년 토니상 작품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한 '디어 에반 핸슨'의 한국어 프로덕션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영화 '라라랜드' '알라딘'의 작사·작곡 듀오 '파섹 앤 폴'은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얼떨결에 '인싸'가 되는 '아싸' 고등학생의 이야기는 보편성과 동시대성을 획득하며 관객의 눈물샘을 쏙 뽑는다. "찐따와 사회부적응자의 케미란, 귀여운 것" "힘들던 마음에 위로 한가득" "에반의 이야기에 감동, 넘버는 최고" 등 지난달 28일 개막한 이 작품에 벌써부터 관객 반응이 뜨겁다.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극복하려 애쓰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주인공이다. 동시에 자살한 동급생 코너와 두 소년의 부모 역시 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룬다. 이혼한 워킹맘과 단둘이 사는 에반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자신의 다친 팔 깁스에 응원 메시지를 써줄 친구도, 그걸 해달라고 부탁할 용기도 없다. 그러다 짝사랑하던 조이의 오빠인 반항아 코너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작은 오해로 코너의 절친이 된 에반은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시작한다. 크고 작은 LED 화면이 여러 겹 형태로 설치된 무대는 SNS가 일상화된 오늘날과 겹쳐지고, 에반의 거짓말은 내 마음과 다르지 않아 공감을 자아내며, 코너를 향한 추모의 움직임은 누구다 다 외롭고, 또 함께하고 싶다는 인지상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텅 빈 숲속에서 길을 잃는다면 누가 날 찾아줄까', '서있기 조차 힘들다 느껴도 세상으로 손 내밀어요. 당신을 찾을게요' 등 쓸쓸한 가사와 대조되는 밝은 선율과 리듬의 넘버는 캐릭터의 감정을 대변하며 마음을 파고든다. 양주인 음악감독은 "각각의 넘버가 드라마에 기가 막히게 녹아든다"며 "까다로운 음악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난 뒤 우리의 감정을 실어 우리만의 것으로 다시 단단히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김성규·임규형과 함께 '에반 핸슨' 역을 연기한 박강현을 비롯해 출연진의 노래와 연기의 합이 좋다. 6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상징이된 '헤드윅' 강력한 캐릭터와 음악의 힘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된 헤드윅이 샤롯데에서 공연을 올리게 된 것 자체가 정말 역사적인 날 아닌가. 오프닝 할 때부터 감동이었고, 뜨거웠고 감사했다."(헤드윅 역 조정석).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30년 역사의 이 '명작' 록뮤지컬은 한국 공연 20년 만에 벌써 14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동안 조승우, 오만석, 송창의, 엄기준, 조정석, 윤도현, 정문성, 변요한, 유연석, 마이클 리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거쳐간 스테디셀러다. 이번에는 조정석·유연석·전동석이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8년 만에 헤드윅으로 복귀한 '뽀드윅' 조정석이 무대 위 앵그리인치 밴드와 남편 역 이츠학(장은아)의 소개로 공연장 입구에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졌다. 마치 헤드윅의 콘서트에 온 것 마냥, 그의 입장 모습이 실시간으로 무대 위 화면으로 송출돼 공연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특히 조정석의 전매특허인 끼와 재치로 어디까지가 대본이고 애드립인지 헛갈릴 정도로 현장성이 뛰어났다. 무엇보다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배어있는 '락 스피릿' 충만한 음악의 힘이 강력했다. 예상과 다른 사소한 아쉬움 등을 모두 날렸다. 그리고 헤드윅의 생명력은 비단 성소수자뿐 아니라 소외되고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든 사람을 상징하는 캐릭터에 있다는 것이 음악을 통해 절절히 와 닿았다. 2006년부터 '헤드윅'과 인연을 맺었던 조정석은 "'헤드윅'은 언제나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라며 "여러 시즌에 참여했지만 할 때마다 새롭고 또 다양한 감정들과 관점들이 생겨나 저를 성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요즘 좋아하는 넘버는 '미드나잇 라디오'"라며 "헤드윅이 누구이며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답을 제시해주는 곡 같다"고 말했다. 폭발적 가창력의 장은아는 '내게 헤드윅이란' 물음에 "너와 나의 나약하고 아픈 걸 끌어안아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6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8 18:14:48[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로커로 변신해 눈 뗄 수 없는 매력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마련된 '로큰롤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출연진들의 시원한 노래 대결이 이어졌다. 선글라스와 빨간 재킷, 하얀 바지를 입고 로커로 변신한 정동원은 확성기를 들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정동원은 "락 앤 롤"을 외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모두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소리 더 크게"라고 거들어 록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로큰롤 가요제'에 딱 맞는, 엄청난 요정님을 초빙했다. 웬만한 록 페스티벌에 오지 않으시는 분인데 오직 '화밤'만을 위해 오셨다"고 설명했다. '공연계 레전드'라며 행운요정 Y에 대한 힌트를 전한 정동원은 "표정과 몸짓을 잘 봐주셔야 한다"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따라 했다. 장민호는 정동원의 동작 힌트에도 "오늘은 진짜 모르겠다"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행운요정 Y의 정체는 고영열로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등장했다. 행운권 라운드에서는 정동원의 진행에 따라 '천년의 사랑'을 열창해 96점을 기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06 08:14:28100회를 맞은 '이십세기 힛트쏭'에 대한민국을 빛낸 레전드 로커들이 총출동한다. 오늘(18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100회 특집! 한국인이 사랑한 록 애창곡 힛트쏭 20'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MC 김민아와 김희철은 100회를 맞아 남다른 소회를 밝힌다. 두 사람은 "감개무량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100회까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힛트쏭'은 100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록 특집을 준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레전드 로커' 김종서, 김정민, 김경호, 박완규가 축하 사절단으로 '힛트쏭' 스튜디오에 강림해 역대급 토크를 꾸민다. 전주만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4인방의 특별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는 귀띔. 또 자신들의 히트곡을 놓고 벌이는 팽팽한 순위 경쟁 또한 관전 포인트다. 급기야 박완규는 "'겸손하라'더니 자기들 자랑은 다 하고 있다"라며 버럭한다는 후문이다. MC들은 물론 로커 4인방을 열광케 한 깜짝 게스트도 '힛트쏭'을 찾는다. 100회 특집을 빛내기 위해 모인 모든 사람들을 기립하게 만든 깜짝 게스트는 과연 누구일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100회 특집! 한국인이 사랑한 록 애창곡 힛트쏭 20'은 오늘(18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2022-02-18 10:50:17피트니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온 피트니스 스타트업 투비크로스가 RFID 기술 기반의 자동 로커 관리 시스템 '스마트 로커 시스템( 사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센터 내 로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나 회원카드를 안내데스크에 맡긴 뒤 로커 키를 받아야 했다. 이러한 절차는 고객과 피트니스 센터 모두에게 번거로울 뿐 아니라 로커 키 분실율이 높아 피트니스 센터의 비용이 가중됐다. 투비크로스의 ‘스마트 로커 시스템’은 별도의 절차 없이 고객이 바로 로커 키를 받아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할 뿐 아니라 로커 키 정보가 고객 정보와 즉시 매칭돼 분실 위험도 줄어든다. 스마트 로커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RFID(무선주파수인식)에 있다. 로커 키에 내장된 RFID칩과 RFID리더기를 통해 고객 정보 및 로커 사용 정보가 자동으로 피트니스 센터 관리 솔루션 짐매니저에 기록된다. 기존 방식에 비해 더욱 빠르게 로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로커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스마트 로커 시스템과 연동되는 짐매니저는 피트니스 센터에 특화된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회원 관리, 매출 관리, PT/GX 수업 관리, 트레이너 및 시설 관리 등 피트니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투비크로스 연봉근 대표는 "투비크로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로커 시스템은 피트니스 센터의 고객 관리 효율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피트니스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로커 시스템은 현재 투비크로스 짐매니저 가맹점을 중심으로 보급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100개의 스마트 로커 시스템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투비크로스는 실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느낀 피트니스 시장의 폐해와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기 위해 창업에 나선 젊은 스타트업이다. 비싼 고객 관리 시스템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피트니스 센터에 짐매니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피트니스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7-01 13:21:53모던파머 이홍기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이홍기가 ‘모던 파머’ 촬영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마’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대본을 입에 물고 해맑은 표정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가 하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논밭에서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다. 특히 이홍기는 잡티 하나 없이 뽀얀 피부와 청량감 넘치는 미소로 여심을 녹이는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끌고 있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청춘 유기농 드라마로, 이홍기는 극 중 록밴드 ‘엑소(엑설런트소울즈)’의 천재 로커 이민기 역을 맡았다. 한편 ‘기분 좋은 날’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모던파머’는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11 16:38:32박보검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6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영화 ‘명량’의 ‘토란 소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보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진 소녀가 차이나타운의 보스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극중 박보검은 김고은이 쫓는 채무자의 아들 ‘박석현’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영화 ‘명량’에서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역으로 출연,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당찬 카리스마, 임팩트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여 연이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박보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서는 김고은, 김혜수와 함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영화 ‘차형사’, 드라마 ‘각시탈’, ‘원더풀마마’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살인사건의 조사를 맡은 순경으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이서진의 아역 ‘어린 동석’역으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06 16:21:52김혜수 김고은 (사진=스타엔DB) 김혜수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5일부터 촬영에 돌입해 3개월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갈 예정인 영화 ‘코인로커걸’에서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 작품.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두 여배우, 김고은 김혜수의 색다른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간 영화 ‘타짜’, ‘도둑들’, ‘관상’ 등 매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유지해온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로 분한다. 극중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인 ‘엄마’는 대한민국 카리스마의 대명사 김혜수로서도 처음일 듯 한 독특한 캐릭터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자들의 유일한 엄마이자, 마지막 숨은 끊어주는 게 친절이라 말하는 보스이기 때문. 이렇듯 한국 영화사상 전무후무했던 여성 보스가 ‘코인로커걸’에서 김혜수의 연기로 탄생할 예정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데뷔작 영화 ‘은교’에 이어 ‘몬스터’, 하반기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까지 동년배 여배우 누구와도 차별되는 강렬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고은은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았다. 극중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원이다. 매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김고은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충무로 최강 여배우의 조합에 떠오르는 신예 박보검, 고경표, 엄태구 등이 힘을 싣는다. 최근 ‘명량’에 출연해 최민식의 극찬을 받은 박보검은 ‘일영’이 쫓는 채무자의 아들 ‘석현’역을 맡았다. 또 다른 ‘명량’의 젊은 주역 고경표는 ‘엄마’ 일가에서 독립해 엄마를 능가하는 보스를 꿈꾸는 ‘치도’ 역을, 강렬한 인상으로 매 작품마다 주목 받고 있는 엄태구는 ‘일영’과 엄마 밑에서 함께 자란 ‘우곤’ 역을 연기한다. 한편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코인로커걸’은 오는 2015년 상반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06 15:33:29김혜수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서 만난다. '코인로코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에 의해 범죄조직원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 작품.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두 여배우의 색다른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중 차이나타운의 절대적인 지배자 엄마 역을 열연한 김혜수는 독하게 군림하고 차겁게 일가를 지키는 인물.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이들의 유일한 엄마이자 마지막 숨을 끊어주는 게 친절이라 말하는 보스다. 엄마라는 역할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김혜수에게도 처음이며 독특한 역할이다. 한국 영화 사상 전무후무했던 여성보스가 김혜수의 연기로 탄생하게 될 예정. 김혜수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연기한 김고은은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인물로 엄마가 시키는 일은 완벽하게 해내는 조직원. 매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김고은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코인로커걸'에는 '명량'의 '토란소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박보검을 비롯해 고경표, 엄태구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코인로커걸'은 내년 상반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06 15:03:44오 마이 베이비 김정민 (사진=SBS) ‘오마베’ 김정민의 아들 담율이가 로커 본능을 발휘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김정민이 늦둥이 아들 담율이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정민은 46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 담율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김정민은 8개월 담율이가 자신을 닮아 로커 기질을 가졌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담율이는 아이답지 않은 허스키 보이스와 우렁찬 성량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김정민은 “담율이는 나를 닮아 허스키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타고난 로커다. 울음소리가 목이 아닌 배에서 나온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담율이는 김정민의 말에 화답하듯 풍부한 표현력으로 희노애락을 표출했고 거침없는 헤드뱅잉 실력까지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정민과 담율이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오마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8 11: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