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혹은 리얼리티 원(Reality One)으로 불릴 증강 현실(AR·MR) 헤드셋이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공개 시점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쿡 CEO는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공개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미국 월간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의심했던 분야에서 애플이 성공을 거둬왔다"며 증강현실 헤드셋인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애플 공동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정신을 강조했다. 쿡 CEO는 "스티브는 나에게 어제의 신념에 절대 매이지 말라고 가르쳐 줬다"면서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움츠려 있을 것이 아니라 이를 인정하고 나아가면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해왔던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회의론자들이 많았다"면서 "만약 여러분이 위험한 일을 한다면 항상 회의론자들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애플의 가상현실 헤드셋이 구글과 메타의 가상현실 제품과는 다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쿡 CEO는 "우리는 스스로 핵심 기술을 컨트롤하기를 원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조립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우리는 그것이 혁신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쿡 CEO는 애플이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당초 애플이 지난 2015년 개발을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은 당초 지난해 6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에 이어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6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멍치는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 출시가 미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애플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는 애플의 부사장인 수잔 프레콧은 "WWDC 23은 역대 행사 중 가장 크고 흥미진진한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해 애플이 오는 6월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한편, 애플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가격은 최소 3000달러(약 389만5500원)에서 최대 4000달러(약 519만4000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4-04 11:26:48그룹 태티서의 티파니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온스타일 ‘THE 태티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CP 김진욱, 태티서 태연, 티파니, 서현이 참석했다. 한편 태티서의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메이크업은 물론 쇼핑과 여행, 수다까지, 그녀들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공개될 온스타일 'THE 태티서'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2 15:42:40비투비 멋진 남자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그룹 비투비(BTOB)는 SBSMTV를 통해 오는 3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투비 멋진 남자’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비투비 멋진 남자’는 ‘도대체 멋진 남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비투비 멤버들과 함께 저마다 멋진 남자의 이상향을 이야기하며 비투비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비투비 멤버들은 카페에 한데 모여 앉아 있다가 갑자기 미모의 여성이 들어오자 여자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어 카메라가 클로즈업되고 멤버들의 얼굴을 비추면서 한 명씩 자신의 매력을 뽐냈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최근 타이틀곡 ‘뛰뛰빵빵’으로 컴백한 비투비가 ‘비투비 멋진남자’를 통해 예능과 음악을 넘나드는 끼를 발산하며 여자들이 그리는 멋진 남성상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4집 미니 음반 ‘뛰뛰빵빵’을 발매한 비투비는 금일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뛰뛰빵빵’의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1 16:14:28[파이낸셜뉴스] 컴투스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2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주술회전’ 지식재산권(IP)와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으로 높은 성과를 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와 더 강화된 게임성 및 역대급 야구 인기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은 약 69.1%로, 북미 28.2%, 아시아 24.4%, 유럽 14.2% 등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속 성장하는 주력 게임 라인업에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등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서머너즈 워’는 8회째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월드 파이널과 10주년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인기로 상승 시너지를 얻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들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컴투스의 20여년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리얼리티를 살려, 일본 야구 게임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인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명 디렉터들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아트 및 사운드 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PC∙모바일∙콘솔의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0:51[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계 전설인 박지성과 최용수 등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1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를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를 창단해 4부 축구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는 “현역 시절 화려한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경력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감독이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고, 김영광·고요한·염기훈 등 태극마크를 달았던 은퇴한 선수들이 필드로 나선다. 인기 예능 ‘런닝맨’과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박현숙·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한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독일 분데스리가, 카라바오컵 등 세계적인 해외 축구 리그 및 대회를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스포츠 맛집 명성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쿠팡플레이는 ‘슈팅스타’를 통해 축구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 스포츠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9:35:34아크(ARrC)의 특별한 색깔이 찾아왔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12일) 0시 공식 SNS에 단체 프로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크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 아래, 일곱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에서 '서로의 진실한 연결' 위로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는 다짐과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단체 프로필과 함께 각 멤버를 조명하는 유쾌한 콘셉트의 프로필도 추가 공개됐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카메라와 근접한 한 멤버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서로 장난스레 포즈를 취하며 소년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아크는 오는 8월 데뷔를 앞두고 개인과 유닛, 그리고 단체 프로필을 차례로 게재하며 데뷔 열기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 출신 멤버 끼엔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주요 매체가 집중 조명한 가운데,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ARrC'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가 116만 건을 돌파하며 아크를 향한 글로벌 K-POP 팬들의 이례적 관심을 확인케 했다. 한편, 내달 데뷔를 확정한 아크는 단독 리얼리티 'WORLD OF ARrC(월드 오브 아크)'를 론칭, 오는 17일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회가 첫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미스틱스토리
2024-07-12 11:50:15래퍼 허성현(Huh)이 '순애'의 애틋한 이별 감성을 예고했다. 허성현은 지난 27일 오후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순애'의 음원 일부를 담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허성현이 녹음실에서 '순애'를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성현은 나긋하게 읊조리는 랩과 감미로운 미성을 부드럽게 오가는 싱잉랩으로 짙은 호소력을 전했다. 미니멀하면서 몽환적인 멜로디는 허성현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또 'one day I was wishing on a star. 비춰줘 not me make her stunner.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건너. 너에게 갈 거야 I swear to god'이라는 가사도 허성현만의 애틋한 이별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허성현은 색다른 티징 콘텐츠로 '순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과몰입을 부르기도 했다. '순애'는 허성현이 지난해 9월 발매한 EP 'Voice tool tip.txt'(보이스 툴 팁.txt)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프로 이별러'로 변신한 허성현의 진솔하고 서정적인 이별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허성현의 신곡 '순애'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아메바컬쳐
2024-05-28 12:00:23[파이낸셜뉴스] 78세 중국여성이 '폴 댄스'를 즐기며 세계적인 인기 방송프로그램까지 출전해서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폴댄스에 빠진 78세 중국 여성 다이 달리를 소개했다. 다이달리는 은퇴 후 64세에 처음 폴댄스를 배워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다이는 지난 2010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는데, 공중을 나는 듯한 폴 댄스의 매력에 빠져 처음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다리는 물론 온몸이 멍으로 뒤덮였지만 한 동작씩 완성하면서 점차 성취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그는 70살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프로 폴 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다이 달리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졌지만 수년간의 연습을 통해 기술과 유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집 침실에 2.7m짜리 폴(봉)을 설치하고 다리가 상처투성이가 될 때까지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훈련하는 모습을 매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더우인에 올리며 대중에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갓 탤런트’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 심사위원 전원에게 기립박수를 받았고, 2017년엔 NBC의 리얼리티 쇼 ‘리틀 빅 샷’ 에 출연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이 달리는 80대까지 계속 춤을 추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몇년 전부터는 연습 영상을 더우인(중국의 틱톡)에 올리고 있다. 양팔에 의지해 봉을 오르고, 거꾸로 매달린 채 두다리를 유연하게 쭉 벌리는 모습이 매일같이 올라온다. 그는 “장대 위에서 회전하며 좋아하는 동작을 할 때면 아름다워지는 기분이 든다”며 “나이가 우리를 제한하도록 두지 말라.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0 09:54:08[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프로레슬링 'WWE로(Raw)' 중계권을 계약했다.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에 10년간 중계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앞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WWE로'를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 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스포츠 중계로 발을 넓히고 있다. 스포츠 생방송 중계는 그동안 케이블TV와 공중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 점차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내년 1월부터 WWE로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미국내 독점 중계권과 함께 캐나다, 중남미, 영국 등에서 '로'에 대한 독점 배급권을 갖게 됐다. 넷플릭스는 다른 지역의 경우 로 배급권 만료가 되면 그 지역 배급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스맥다운' 'NXT' '레슬매니아' 등 다른 WWE 경기들도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연간 150시간 생중계가 가능하다. 넷플릭스의 생방송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넷플릭스의 첫 생중계, 라이브 공연은 코미디언 크리스 락의 스탠딩 코미디 쇼였다. 지난해 3월 시작했다. 반응도 좋았다. 4월에는 블라인드 데이트 리얼리티쇼인 '러브 이즈 블라인드'를 선뵀다. 그러나 이 생방송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고, 결국 다음날 편집해서 내보내는 것으로 형식을 바꿨다. 넷플릭스의 첫번째 생방송 스포츠중계는 지난해 11월 시작했다. 이른바 '넷플릭스컵'이라는 골프 토너먼트였다. 넷플릭스의 '포뮬러원' 다큐멘터리 출연자와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 '풀 스윙' 등에 출연한 이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다. 넷플릭스는 현재 테니스 경기 생중계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붙는 '넷플릭스 슬램'을 방영할 게획이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현재 프로 권투 경기 생방송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4 03:32:0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집중하고 있는 VR(가상현실) 시장이 위축돼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메타버스 부문에 메타가 매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올해 VR·AR 기기 시장 규모 40% 급감, 메타 어쩌나 19일(현지시간) 미국 리서치 기업 서케이나와 CNBC에 따르면 올해 11월(25일)까지 미국의 VR·AR(증강현실) 헤드셋 판매액은 6억 6400만 달러(약 833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VR·AR 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해 11억 달러(약 1조 4321억 원)를 기록했는데 올해 매출액은 더 감소 폭이 크다. 서케이나의 소비자 기술 분석가인 벤 아놀드는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새로운 독립형 VR 헤드셋이 부족하고 일반적인 다수의 소비자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앱이 부족했기 때문에 VR 헤드셋 시장이 침체된 한 해를 보냈다"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메타버스와 VR·AR 기기에 집중하고 있는 메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메타의 VR·AR 기기는 지금까지 저커버그의 비전을 입증할 만한 획기적인 성공, 즉 킬러 앱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독일 VR 스타트업 VR디렉트 CEO 롤프 일렌버거는 "소비자는 까다롭다"라면서 "얼리어답터와 게임 애호가를 제외하고 500달러(약 65만 원)를 들여 VR에 투자할 만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메타는 지난 10월 499 달러부터 판매되는 VR 헤드셋 퀘스트3를 출시했는데 이는 전작인 퀘스트2의 기본 모델 가격보다 200달러(약 26만 원)나 비싸다. VR·AR 기기에 올인 중 메타 손실만 32조원 넘어 판매는 부진한데 투입할 비용이 많기 때문에 메타의 관련 부서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내는 중이다. 메타의 VR·AR기술을 개발하는 메타의 리얼리티랩스 사업부는 올해 3분기에 2억 1000만 달러(약 2734억 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37억 달러(약 4조 8170억 원)의 손실을 냈다. 저커버그가 사명을 변경한 직후 인 지난 2022년 초부터 리얼리티랩스 사업부는 총 250억 달러(약 32조 5425억 원)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이와 관련, CNBC는 "지난 2021년 말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로 전환했다"라면서 "막대하고 위험한 투자에 비판적인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더 낙관적인 데이터를 보여줘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 리얼리티랩스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앤드류 보스워스는 블로그를 통해 "AI와 메타버스는 메타의 미래 기술에 대한 두 가지 장기적인 베팅"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문제는 애플이 내년에 관련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이다. IDC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의 내년 데뷔는 VR·AR 시장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IDC 리서치 디렉터 라몬 라마스는 "애플의 시장 진입은 작은 시장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다른 회사들도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비전프로를 아이폰 등과 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고려해서 비전프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케이나의 소비자 기술 분석가는 "VR 헤드셋의 디자인과 매력이 향상되고 제품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하드웨어에 맞는 훌륭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고 진단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20 11: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