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포함 무려 4골을 그에게 허용한 마르티네스가 끊임없이 음바페를 조롱하고 있다. 이에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이 직접 직격탄을 날렸다.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비하 발언을 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행동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6년 만에 정상에 섰다.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음바페를 조롱한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음바페를 위해 묵념을 하자며 조롱을 했고 이후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에서는 음바페의 사진이 붙은 아기 인형 사진을 들며 조롱했다. 이 인형은 기저귀를 차고 있었다. 일부 팬들은 음바페의 사진이 붙은 관을 불에 태우기도 했다. 이런 행동이 이어지자 프랑스축구협회가 나섰다.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은 공식 항의서를 작성하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향해 편지를 썼다. 스포츠 경기의 맥락에서 이런 과도한 행동들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이건 지나친 일이고 음바페는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서튼은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에서 공을 던지는 일은 꽤나 비열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불필요한 일이다. 우승을 노리는 행동이라고는 이해할 수 있지만 몇 야드 떨어진 곳으로 공을 던진 게 아니라 15-20야드 떨어진 곳으로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3 22:19:14[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보기 드문' 저질 세러머니가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받은 뒤 '외설스럽고'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쳐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결승전은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기고, 연장에서도 한 골씩 주고받는 대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카타르 월드컵의 최후 승자가 승부차기로 갈리면서 양 팀 골키퍼의 희비도 엇갈렸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빌라)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아르헨티나 쪽으로 돌려놨다. 프랑스는 3번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실축하면서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의 꿈이 사실상 사라졌다. 반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6·토트넘)는 아르헨티나 키커 네 명의 슛을 한 번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정작 세계인이 지켜보는 감동적인 시상식 현장에서 마르티네스는 요상한 행동으로 세계인들에게 불쾌감을 선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미국 폭스와 영국 BBC 중계팀도 "오, 노"(Oh, no)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 뿐만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우승 직후 라커룸에서 벌어진 세리머니 때문에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아스> <마르카> <엘 문도 데포르티보> 등 다수 스페인 매체들은 마르티네스가 라커룸에서 우승 뒤풀이를 하는 자리에서 "잠깐!"이라며 동료들을 진정시키더니 "죽은 음바페를 위해 1분간 묵념"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웃으며 다시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9 15:28:05[파이낸셜뉴스]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빌라) 골키퍼가 "꿈을 이뤘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대 3으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3번째 별을 가슴에 달게 됐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던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이날도 슈퍼세이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는 3대 3으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내 패배에서 팀을 구했고 승부차기에서도 침착한 선방쇼를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 2번 키커인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막아내며 포효했다. 이어 세리머니로 어깨를 흐느적거리며 춤을 췄다. 마르티네스는 페널티킥(PK)을 막는 등 기쁜 상황이 되면 과격한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코망에 이어 3번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도 실축을 하며 무너졌다. 영국 BBC 스포츠 해설위원들은 마르티네스의 심리전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잉글랜드 미드필더였던 저메인 제나스는 "그가 정신적으로 승부차기에서 압도적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리오 퍼디낸드는 "라인 뒤에서 움직였지만 공을 차려는 이의 시선을 붙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승리를 이끈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프랑스도 승리할 뻔 했지만 결국은 우리가 우승했다.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월드컵은 계속해서 꿈꾸던 무대였다. 꿈을 이뤘다"면서 "지금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이 자리에서도 마르티네스는 특유의 기이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르티네스가 상을 받은 후 민망한 몸짓을 해 놀랐다. 트로피를 사타구니 아래로 가져가 흔들더라. 그래도 오늘의 영웅이었다"라고 평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2-19 07:34:56사비 알론소(33)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과 독일의 많은 언론은 28일(한국 시각) '알론소가 바이에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알론소의 바이에른 이적설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달군 소문 가운데 하나다. 알론소는 강한 체력과 뛰어난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가운데 한명이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론소는 바이에른에서 하비 마르티네스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알론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한 바 있어 알론소의 기량을 잘 알고 있다. 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누리꾼들은 "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 "사비 알론소,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았다", "사비 알론소, 훌륭한 이적이다", "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이 다른 선수를 내보낼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29 10:52:06<사진=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두 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좌절시킨 콜롬비아의 잭슨 마르티네스(28,포르투)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콜롬비아는 25일 새벽 5시(한국시간)에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서 마르티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3승 승점 9점을 확보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콜롬비아는 D조 2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후반 10분과 37분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마르티네스를 MOM으로 선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5 07:43:54엔리케 마르티네스 멕시코 농축수산식품부 장관은 한국·멕시코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교류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교역의 영토를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주요 협상 목표로 정해 적극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특히 마르티네스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멕시코 일대에 철도를 확충하기 위한 3조원대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를 놓고 국내 금융권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 확대를 위해 방한한 마르티네스 장관을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교육 환경과 사회 발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시스템을 아시아 국가는 물론 잠재력이 있는 국가들에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멕시코에 있어 기회이고 멕시코가 따라가고 싶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장관을 통해 멕시코와 우리나라 간의 주요 이슈와 상호 협력이 가능해 보이는 사안들에 대해 들어봤다. 아래는 마르티네스 장관과의 일문일답. ―지난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난 걸로 알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가. ▲이번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새로운 기회, 특히 교역의 기회와 양국 간 협력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멕시코는 한국의 뛰어난 교육 환경과 사회 발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한국 정부가 시행한 정책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바를 아주 짧은 시간 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이 같은 속도감과 효과적인 발전은 아시아뿐 아니라 잠재력이 있는 국가들로부터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기간 정·재계 인사와 한국의 학계 관계자들까지 만나 이 같은 사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멕시코의 경제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멕시코는 현재 경제.사회 정책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가 타 국가와 비교해 더 높은 경쟁력과 더욱 윤택한 생활 수준을 지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역을 다변화하고 다른 국가들의 효과적인 교육, 산업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해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 니에토 정권은 대대적인 구조 개혁(structural reform)을 꾀하고 있다. 교육 개혁이 우선이고 노동환경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시장 개혁, 산업 전반과 인프라 시설 확충의 기반이 되는 금융 개혁, 제조 기반을 든든하게 하기 위한 에너지 개혁, 국가 재정 개혁, 농업 개혁(agricultural reform)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지난 10일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한국 금융권 인사와 멕시코 간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들었다. 알다시피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멕시코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높다. 특별히 한국 은행들이 멕시코에 진출할 경우 할 수 있는 사업에 어떤 것이 있나. ▲이번에 한국의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여러 은행장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본 결과 한국 은행들이 멕시코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는 알 수 있었다. 특히 멕시코 농업에 관련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이 발전하려면 기본적으로 투자가 선행돼야 하고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철도를 포함해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멕시코 농축수산식품부와 함께 이달 말에 한국 은행 관계자들이 멕시코를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성취한 것과 앞으로 기대하는 바는. ▲이번에 장관과 대표단뿐만 아니라 멕시코 재계 인사들도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상대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아보카도, 레몬, 데킬라, 베리(딸기류) 교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멕시코 양돈협회와 농축산업위원회, 데킬라 규제위원회 등과 여러 관련 민간그룹 관계자들이 동행하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빈부 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지난해 3월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미국에 너무 많은 것을 주고 우리는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NAFTA를 20년 가까이 된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조언해줄 것이 있다면. ▲멕시코에서 소득격차는 구조적인 문제다. 예를 들어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경우 농업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우리는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업이 더욱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고 싶다. NAFTA를 체결하기 전부터 구조적인 문제와 수입격차는 이미 존재했다. 이에 관해 FTA가 상호관계가 있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멕시코는 미국시장에 상당 부분 무역을 의존하고 있다. 이 부분을 조금 완화하고자 현재 장관과 대표단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고 있고 이는 한국 방문의 주요 목적이기도 하다. 니에토 대통령은 한 국가에 무역을 의존하길 원하지 않는다. 교역의 기회를 여러 시장에 확대하기를 원하고 한국이 우리의 목표 달성에 큰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NAFTA 이후 콩과 옥수수 가격이 급락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 ▲멕시코 경제부가 옥수수 생산자를 충분히 돕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실 2년 전 옥수수가격이 1t에 5200페소였는데 지난 해에는 4200페소로 떨어졌고, 올해는 3200페소로 급락했다. 이에 옥수수를 생산하는 국내 농업인들은 생산가보다 판매가가 줄어 이윤을 남기기 못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멕시코의 주식은 옥수수로 만드는 토르티야이다. 멕시코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옥수수가격이 떨어졌다 해도 토르티야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멕시코 내 브로커들이 개입해 옥수수 가격이 왜곡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멕시코 경제부와 금융기관들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 방문에 앞서 멕시코와 중국의 정상이 함께 만난 것으로 아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 ▲이번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멕시코를 방문한 것은 양국 정상이 양자관계를 다시 한번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 정상은 만남을 통해 각자의 원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적 협력을 꾀했다. 중국시장에 멕시코 돼지고기, 프리미엄 데킬라 수출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한국도 이처럼 의미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권이 바뀌면서 멕시코도 정책변화에 따른 파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는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정책에 변화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려는 점이다. 니에토 대통령이 앞서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것은 우연이 아닌 이 같은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우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 또한 마찬가지고 멕시코 정부에 한국 방문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멕시코 농축수산식품부 장관뿐만 아니라 환경부 장관도 이번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있어 기회이고 멕시코가 따라가고 싶은 모델이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비롯해 관심이 많은데, 새로운 정권하에서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투자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은. ▲이미 멕시코에 한국 기업의 FDI는 진행이 많이 됐다. 삼성을 포함해 한국 대기업들이 멕시코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예를 들면 에너지 분야, 전자분야, 가전제품 분야 등에서 멕시코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는 한국의 금융기관들도 멕시코에서 함께 사업하기를 원할 것으로 본다. ksh@fnnews.com 김성환 김문희 기자 ■ 마르티네스 장관은 엔리케 마르티네스 장관은 1970년대부터 정부 기관에 몸담아 공직생활 경력만 50년 가까이 된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멕시코 몬테레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공직생활을 시작, 1976~1978년 코아우일라주 예산집행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듬해부터 1981년까지는 코아우일라주 살티조 시장을 지냈고 이후부터 1987년까지 코아우일라주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코아우일라주 헙헌 주지사를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멕시코의 54대와 57대 연방국회 하원의원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지역발전 및 생산지원위원회 위원장, 재정 및 공공 신용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대외적인 활동으로 국경 인접주 주지사 연맹회장, 코아우일라주 국립공공행정연구소 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3-06-12 17:33:21<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레드냅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새로운 장기계약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구단주 조 루이스는 젊은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지난 2004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던 래드냅 감독은 포츠머스(2002~2004년, 2008년)와 사우스햄튼(2004~2005년)을 거쳐 지난 2008년 10월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돼 2차례나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인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해 첼시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루카 모드리치가 맨유행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 팬들로부터 선수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토트넘은 레드냅 감독의 대체자로 지난 시즌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리버풀을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성공시킨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을 영입 1순위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공격형 수비수' 김기희, 전북전서 득점본능 발휘할까? ▶ '관중 난동' 러시아, 유로 2016 승점 6점 삭감 중징계 ▶ 카가와 신지, "맨유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느꼈다" ▶ ‘리그 선두’ 서울, 성남전 자신감 넘치는 이유는? ▶ 강원, 제주 공격수 심영성 6개월간 임대 영입
2012-06-14 14:43:36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가 2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 보스턴은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앞서 어깨 회전근 이상으로 결장해온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김선우를 마이너리그 싱글 A인 사라소타로 내려보냈다.트리플 A가 아니라 싱글 A로 떨어진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선우는 지난 16일 올해 들어 3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승격해 4경기에 등판했다. 특히 26일 텍사스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무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김선우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18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4.91을 기록중이다. 김선우가 8월말 이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감에 따라 보스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기에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선수는 10일이 지나야만 메이저리그에 다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대신 대체선수로 올라올 수는 있다. 한편 김선우의 부친 김대중씨는 27일 “원래 (김)선우는 마르티네스에 뒤를 이어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경기서 60여개의 투구 수를 기록, 사실상 5일 정도는 피칭을 할 수가 없어 라미레스가 있는 싱글 A로 내려보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경기 후 감독이 선우와 면담시간을 가지고 사라소타에서 몸을 풀고 있으면 2∼3일 후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리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는 오는 9월2일자로 엔트리가 확대되면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 올 가능성이 높다.
2001-08-27 06:41:02[파이낸셜뉴스] 월드컵에서 외설 세레머니로 전세계의 지탄을 받았던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또 한 번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징계를 받게 되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FI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주전 수문장은 마르티네스는 다음 달 10일 베네수엘라, 15일 볼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는 마르티네스가 지난 5일 칠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후 펼쳐진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2024 우승 축하 행사에서 트로피를 들고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공개적으로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받은 뒤 다소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쳐 뒷말을 낳은 바 있다. 월드컵 때와 똑같은 동작으로 트로피를 사타구니에 올려놓은 마르티네스에게 FIFA는 선수로서 지켜야 할 규정을 위반했다며 곧장 징계를 내렸다. FIFA 랭킹 1위 팀으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9월 A매치 기간 칠레를 3-0으로 꺾었으나 콜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콜롬비아전 패배 직후 마르티네스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쳤다. 촬영 담당자는 콜롬비아 매체를 통해 "매우 화가 났다"며 불편한 심기를 밝히기도 했다. 마르티네스의 이 같은 행동도 FIFA가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는 근거가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13:47:4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50대 남성이 성인이 된 딸을 스토킹하다 결국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은 미 검찰이 최근 유타주 투엘에 거주하는 헥터 라몬 마르티네스-아얄라(54)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31일 자택에서 친딸인 마르베야 마르티네스(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CC(폐쇄회로)TV 영상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와 딸은 사건 당일인 7월 31일 오후 2시쯤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부녀가 도착 이후 모든 영상은 삭제된 상태였다. 딸 마르베야의 시신은 지난달 1일 그의 침실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딸의 입가에는 피가 묻어 있었고, 얼굴과 목에 손톱자국이 보였다고 한다. 이후 수사당국의 추적이 시작됐으나 마르티네스는 이미 쌍둥이 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르티네스는 숨진 딸의 카드를 사용해 돈을 인출했으며,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으로 가는 길에 딸의 휴대전화를 버리기도 했다. 이는 도로 옆에서 발견됐다. 마르티네스는 범행을 저지른 뒤 쌍둥이 동생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수사 결과 마르티네스는 수개월 동안 딸을 스토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중순에는 마르베야가 잠시 외국에 나간 사이 마르티네스는 그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고, 이를 이용해 이후 마르베야가 연인과 함께 있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 아버지와 함께 살던 마르베야는 아버지의 강박적인 문자메시지와 감시, 스토킹이 점점 심해지자 며칠 동안 호텔로 피신했지만, 사건 당일 집에 돌아왔다가 결국 살해됐다. 검찰은 올해 들어 마르티네스의 스토킹이 심해진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2월 마르티네스 방에서는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됐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점점 더 집착하고 통제하려고 했다"며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질투심 많은 연인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마르베야는 올해 1월부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임용돼 교정 담당 보안관보로 근무해왔다. 이에 보안관실은 지난달 5일 “마르베야를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9 06: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