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입었던 재킷이 다음달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 경매회사 프롭스토어는 잭슨의 재킷 두 벌과 그가 친필로 적은 가사 종이 등을 내달 15일 경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잭슨 가족의 친구로 알려진 노르웨이 래퍼 오머 바티가 소장하고 있던 첫 번째 재킷은 금장 장식이 눈에 띄는 군복 스타일의 옷이다. 이 옷의 예상 판매가격은 20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에서 최고 40만 파운드(약 7억원)이다. 잭슨이 '스릴러' 투어 리허설 당시 입었던 붉은색 재킷과 자필로 '비트 잇'(Beat It) 가사를 적은 종이 등도 경매에 나온다. 전설적인 팝 스타 소장품을 주제로 한 이번 경매에서는 비틀즈, 오아시스 등 스타들의 물건 350점 이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15 16:08:11[파이낸셜뉴스]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혐의 등을 받는 의사가 재판에서 "프로포폴이 향정신성 의약품이 된 건 마이클 잭슨 탓"이라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 프로포폴 처방 의사 징역 3년 구형 검찰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의사 신모씨(51)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27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신씨는 17회에 걸쳐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하고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하지 않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스스로 프로포폴을 2회 불법 투약한 혐의도 있다. 신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은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코로나 사태로 병원 경영이 악화하면서 정신적 충격과 건강상 이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라며 "검찰 공소사실과 달리 프로포폴에 중독되지 않았고 투약 횟수도 많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또 "유아인의 투약 사실 보고를 누락한 것은 고의가 아닌 과실에 가깝다"라고 항변했다. "프로포폴, 우리나라만 향정신성 약품 지정..마이클 잭슨 사망때문" 항변 이어 "전 세계적으로 (프로포폴을) 향정신성 약품으로 지정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이 투약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이유로 식약처가 포퓰리즘성으로 지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씨의 프로포폴 투약은 2회에 그쳐 의사면허까지 취소하는 건 지나치게 가혹하니 벌금형을 선고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신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4일 진행된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유아인 재판에는 그의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고 대마 흡연 공범의 도피자금을 댔다는 의혹을 받는 유아인의 '17년 지기' 지인 박모씨가 첫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유아인 누나의 명의로 수면제 스틸녹스정을 대신 처방받은 경위에 대해 "유아인에게 부탁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유아인 누나가) 시간이 안 돼서 부탁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했다. 박씨는 유아인과 해외여행에서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공범이 프랑스로 출국하는 데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운영하는 의류브랜드의) 광고비로 준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유튜브 게시물이 없다는 검찰 지적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렸는데 24시간이 지나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유아인은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를 아직도 부인하나'라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프로포폴을 처방해 준 의사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의 질문에는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6 07:52:5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소니뮤직그룹이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의 절반을 최소 6억달러(약 8천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가수 한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음악산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15억달러(약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뮤직과 마이클 잭슨 재단은 이같은 가치 평가에 따라 저작권 절반을 6억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됐다. 하지만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앞서 잭슨 재단이 매해 7천50만달러(약 1천억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잭슨의 음반 및 출판물 관련 직접 수익만 4천720만달러(약 6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성장으로 저작권 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잭슨의 전기 영화인 '마이클'이 개봉돼 저작권 수익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0 16:38:53[파이낸셜뉴스] 온몸에 새겨진 화려한 문신으로 유명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공식석상에 문신을 모두 가리고 나타나 주목받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 패리스 잭슨이 검은색 셀린느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잭슨의 몸에는 문신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잭슨은 시상식에서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타이슨 파운테인을 영입했다. 그는 파운데이션과 잉크 등을 이용해 잭슨의 문신을 가렸다. 잭슨은 문신을 덮는 화장을 받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잭슨은 문신을 가린 것과 관련해 "문신을 지우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잭슨은 몸에 톨스토이 인용문부터 아버지 마이클 잭슨의 앨범 커버 아트 등 80여개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기간 동안에는 자신이 직접 문신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신의 대부분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 마이클 잭슨을 기리기 위해 새겼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패리스 잭슨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낸 뒤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인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6 09:54: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소영이 정기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창작 민요와 판소리 수궁가, 춘향가 등을 들려주며, 취송당 정순임이 특별출연한다. 제14회 김소영민족소리원 정기공연 '소리콘서트 소리비12'가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총 3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놀이패 동해누리의 '한탄강의 봄'을 시작으로 1부를 연다. 안예은이 작곡한 역적 ost '상사화'와 전래동요 '새야새야', 함경도민요 '타박네야'를 들려준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취송당 정순임 명창이 '유관순열사가'를 부른다. 2부에서는 창작곡 '울산아리랑', 바람, 구름 그리고..'를 들려주며, 바이올리니스트 유남규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2'를 연주한다. 3부는 2022년 창작곡인 '니가 이놈 토끼냐'(판소리 수궁가), '춘향 이리오소!(판소리 춘향가)를 잇따라 들려준다. '니가 이놈 토끼야'는 토끼가 수궁에 잡혀 들어가는 대목으로 위트가 뛰어난 대목이다. 이 대목을 동서양 악기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춘향 이리오소!'는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 대목을 현대적인 색감으로 표현한 곡이다.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도입부 운율을 모티브로 표현했다. 3부 끝 곡으로는 민요 '아희야 뱃놀이 가잔다!'가 연주된다. 지난 2020년 창작한 이 곡은 경상도 뱃노래와 남도 뱃노래를 혼합해 영호남의 화합과 신명성을 강조한 곡이다. 민요의 선율과 현대적인 선율이 잘 어우러졌다. 한편 이번 정기공연에는 고수 정성룡, 피리·태평소·생황 정영희, 가야금 김수현, 일렉트릭 기타 주경하, 베이스 기타 김승언, 놀이패 동해누리의 김정영, 김주아, 장재석, 춤을 맡은 박연아 이태영, 강서인, 최예진, 박종원댄스컴퍼니 등이 함께 출연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29 09:47:28[파이낸셜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39년 전 펩시콜라 광고에서 입었던 가죽재킷이 경매에서 약 4억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매업체 프롭스토어옥션이 주관한 ‘엔터테인먼트 기념품 경매’에서 마이클 잭슨의 재킷이 25만 파운드(약 4억483만원)에 낙찰됐다. 이 재킷은 검은색과 흑색이 교차된 디자인으로 잭슨이 1984년 3월 공개된 펩시 광고에서 입었던 것이다. 재킷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웬델 톰슨이다. 톰슨은 1980년 12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잭슨을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잭슨이 이 미용실을 자주 방문하면서 톰슨 가족과 친분을 쌓게 됐고, 함께 놀이공원을 가거나 저녁을 먹기도 했다는 것이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톰슨은 광고가 공개되기 전인 1984년 초 해당 재킷을 잭슨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잭슨이 미용실을 찾아 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그때 톰슨은 잭슨의 재킷을 한번 입어봤다. 톰슨이 잭슨에게 돌려주기 위해 재킷을 벗었을 때, 잭슨은 그에게 재킷을 가지라고 하면서 “얼마 후 나올 광고에서 그 재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업체는 당시 톰슨이 이 재킷을 입고 잭슨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붉은색 카디건을 입은 잭슨과 경매에 나온 재킷을 입은 톰슨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업체는 당초 이 재킷이 20만~40만 파운드(약 3억2386만~6억4772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는 25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재킷의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클 잭슨이 히트곡 ‘빌리진(Billie Jean)’을 부를 때 관객 쪽으로 벗어던진 검은색 페도라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의 한 경매에서 7만7640유로(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3 17:13:3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가(Bruno Mars)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래스크 자회사 팬덤코리아는 마이클잭슨 헌정 앨범 ‘타임리스 멜로디스’에 브루노 마스 참여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마스는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퍼포먼스로 지금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글로벌 팝 가수로,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에서 호평 받는 현존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최근, 국내 내한 공연 당시 10만석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위켄드와의 계약에 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인 브루노 마스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앨범 유통사부터 아티스트들까지 역대급 스태프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팝의 황제인 마이클 잭슨에게 헌정하는 의미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상 아티스들의 참여로 음반 업계의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남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팬덤코리아는 지난 8월 이번 프로젝트 앨범을 위해 글로벌 음반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유통∙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후 위켄드 등 글로벌 정상 아티스트들과의 앨범 참여 계약을 진행하고있다. ‘타임리스 멜로디스’앨범은 위켄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10 14:59:3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플래스크의 자회사 팬덤코리아가 글로벌 프로듀서, 뮤지션들이 참여한 고(故) 마이클 잭슨 헌정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팬덤코리아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마이클 잭슨의 미완성 앨범 프로젝트에서 국내외 유통을 담당한다. 팬덤코리아의 큐레이션팀인 팬덤스튜디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마이클 잭슨이 작고 전 마지막으로 작업하던 곡들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마이클 잭슨의 친구이자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Grouse Lodge Studio)의 소유주인 패디 더닝이 팬데믹 회복으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긍정적인 힘을 제공하고자 앨범 발매를 결정했다.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는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세계적인 록 밴드 알이엠, 뮤즈, 스노우 패트롤과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앨범을 작업한 곳으로 유명하다. 마이클 잭슨도 이곳에서 미완성 곡들을 작업했었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자이자 마이클 잭슨 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로드니 저킨스,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네프유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계약도 순차적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영국 런던 '02 아레나'에서 공연 일정을 마치고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로 돌아와 미완성 앨범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6 10:35:53[파이낸셜뉴스]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등 저작권을 최대 1조10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될 시 역대 최대 규모의 음악 저작권 매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잭슨 사망한 이후 그의 유산을 관리해온 법인인 '마이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음악 저작권 지분의 절반인 최대 9억 달러(약 1조1300억 원)에 매각하기 위해 소니 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악, 영화, TV 콘텐츠 사업부를 거느린 소니 그룹은 금융 기관과 손을 잡고 잭슨의 음악·출판물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계약에는 출간 예정인 전기 '마이클'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MJ 더 뮤지컬' 등에 대한 권리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라이어티는 협상 파트너로 현재까지 소니가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이미 마이클 잭슨 음반에 관한 지분을 일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전신 CBS 레코드가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마이클 잭슨의 음반을 발매하며 이에 대한 지분 50%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앞서 소니는 2021년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레코딩 저작권을 6억달러(약 7500억원)에 사들였고, 같은 해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의 음반 저작권을 약 2억달러(약 2500억원)에 인수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2-09 13:47:17[파이낸셜뉴스] 전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타이틀을 가진 故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Thriller'가 발매 40주년을 기념하여 재발매된다. 2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릴러 40'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앨범은 미발표 트랙을 포함한 더블 CD 세트로 발매된다. 사전 예약이 진행되었던 '스릴러 40'은 지난 18일부터 정식 판매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현대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엔터테이너다. 누적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 13개의 싱글 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로부터 '세기의 아티스트'로 인정받았고, 그래미 수상 17회의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스릴러' 앨범으로 기네스북 '역대 최고의 성공을 이룬 엔터테이너' 부문에 등재됐다. '스릴러'는 1억 장 세일즈 외에도 빌보드 앨범 차트 500주 이상 기록, 그래미 8회 수상 등 다수의 영예를 안은 명반이다. 이번에 발매된 '스릴러 40'에는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빌리 진' '빗 잇' '스릴러' 외에도 다수의 미공개 곡이 수록됐다. 어떠한 경로로도 공개된 적 없는 신곡 '후 두 유 노우(Who Do You Know (Demo))'와 '캐러셀(Carousel)', '선셋 드라이버(Sunset Driver (Demo))' 등 미공개곡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발매와 함께 '빗 잇'과 '스릴러'의 4k 고화질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영상은 마이클 잭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또한 독일, 뉴욕 등 전세계 명소에서 4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팝업 이벤트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11월 30일, 다큐멘터리 '스릴러 40'의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21 15: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