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키우기 반려동물 어플 ‘헬로펫’을 운영 중인 애플파이 스튜디오는 지난 29일 반려동물 아바타 전문기업 ㈜펫타버스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컨텐츠 확장을 위한 독점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파이스튜디오(대표 강호경)는 내 폰 안의 소셜펫, 펫 키우기 어플 ‘헬로펫’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누적 다운로드 1,300만 명을 보유한 반려동물 어플이다. 국내 400만명, 해외 900만명 유저를 확보한 서비스이다. ㈜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반려동물 아바타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펫의 합성 신조어인 펫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반려 동물계의 ‘제페토’를 모토로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헬로펫의 글로벌 공략, 공동투자, 이모티콘 개발을 통하여 1,300만 헬로펫 유저들에게 즐거움의 요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나의 반려동물을 어플 안에 추가하는 기능을 통해 진정한 반려동물 메타버스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애플파이스튜디오(대표 강호경)는 “그동안 송송이 등 6개의 캐릭터가 입점하여 1,300만 명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인지도 있는 유명한 캐릭터를 입점하여, 유저를 늘리고 해외 유저 확보에 본격화 하는 데에 펫타버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반려동물 최대 유저를 확보한 헬로펫에 독점적 반려동물 캐릭터 공급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단순한 캐릭터 공급만이 아닌,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3-30 10:34:07간직하고 싶은 어린시절의 예쁜 사진이나, 취미로 만든 음악, 기념품 등 일반인들이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만들어 선물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 발행 및 거래 플랫폼 메타파이(METApie)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 사용자들도 원하는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NFT 토큰을 발행할 수 있고, 메타파이 내 마켓을 통해 자신의 NFT를 다른 사용자와 거래할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로 최초 생성부터 소유권의 변경 이력까지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의 진품, 가품 여부가 쉽게 확인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지난 2006년 3월 자신이 처음 작성한 트윗의 NFT를 경매에 부쳐 291만달러(약 32억원)에 낙찰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코인플러그는 자사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기명 NFT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분산저장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NFT 플랫폼이 내포한 관리 부재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코인플러그 담당자는 "이미 '더폴' 서비스에서 배지를 NFT로 발급하면서 기술의 유용성 등을 확인했다"며 "다년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NFT를 보관하고, 이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1-04-05 17:43:0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벤처스 등이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벤처스는 최근 파이랩에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이들 외에도 증권사 산하 VC 한 곳이 최소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정했다. 파이랩테크놀로지 임직원 주도의 투자조합까지 합하면 시리즈A 라운드 규모는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박도현·이종협 가천대 금융수학과 교수와 금융 IT 전문가로 통하는 유창현 이사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디앱(DApp, 블록체인 앱)을 연결해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개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8 06:17:23[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퍼블리싱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이후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PC 및 콘솔 게임으로 정식 출시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귀여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도 다각화한다.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는 올 4분기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컴투스홀딩스는 기대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9:14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1강 체제'에 균열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들어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점유율도 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플레이어가 증가한 탓이다. 가격할인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완성차 업계에선 캐즘(수요 둔화)국면 속 북미시장에서 전기차 업계의 '파이 나누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17일 미국 조사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미국 전기차(EV) 신규 판매는 34만대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할인 경쟁이 판매율을 끌어올렸다고 콕스 오토모티브는 분석했다. 지난 2·4분기 처음으로 50% 아래로 점유율이 떨어진 테슬라는 3·4분기, 16만6923대를 팔아 48.2%를 기록, 두 개 분기 연속으로 50%를 하회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인 현대차·기아의 점유율도 전년동기 9.3%에서 8.2%로 하락했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10%가 넘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선 주춤한 상태다. 신차 EV9 투입 효과로 기아의 전기차 판매대수가 46.8% 급증했으나, 현대차의 판매 낙폭(-26.0%)이 커, 양사 합산치 점유율이 소폭 축소됐다. 현대차는 다음달 미국 현지에서 신차 아이오닉 9 첫 공개를 시작으로, 전열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한 전기차 전용공장(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동 개시와 더불어 기존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기아 EV6도 EV9에 이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내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3위 포드는 전년동기비 12.2% 전기차 판매를 늘렸으나, 전체 점유율은 전년도 6.7%에서 6.8%로 소폭 늘리는데 그쳤다. 4위 제널럴모터스(GM)는 판매를 25.6%나 늘리며, 점유율 5.8%로 현대차(4.2%, 기아 제외)를 역전했다. 5위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판매와 점유율이 동반 하락했다. 전통 내연기관 분야의 강자인 독일 완성차들은 고전하는 모습이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는 이 기간 전년 동기비 24%감소했따다. BMW와 벤츠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각각 전년 동기비 5.9%, 9.4% 감소했다. 아우디는 28%, 폭스바겐은 무려 58%가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3·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이 11% 성장한 가운데 나온, 역성장이라 독일차들의 후진이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반면, 전기차 지각생인 일본차들은 상대적으로 약진, 혼다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닛산도 판매량 66%나 확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최종근 기자
2024-10-17 18:35:17[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1강 체제'에 균열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들어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점유율도 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플레이어가 증가한 탓이다. 가격할인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완성차 업계에선 캐즘(수요 둔화)국면 속 북미시장에서 전기차 업계의 '파이 나누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17일 미국 조사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미국 전기차(EV) 신규 판매는 34만대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할인 경쟁이 판매율을 끌어올렸다고 콕스 오토모티브는 분석했다. 지난 2·4분기 처음으로 50% 아래로 점유율이 떨어진 테슬라는 3·4분기, 16만6923대를 팔아 48.2%를 기록, 두 개 분기 연속으로 50%를 하회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인 현대차·기아의 점유율도 전년동기 9.3%에서 8.2%로 하락했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10%가 넘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선 주춤한 상태다. 신차 EV9 투입 효과로 기아의 전기차 판매대수가 46.8% 급증했으나, 현대차의 판매 낙폭(-26.0%)이 커, 양사 합산치 점유율이 소폭 축소됐다. 현대차는 다음달 미국 현지에서 신차 아이오닉 9 첫 공개를 시작으로, 전열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한 전기차 전용공장(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동 개시와 더불어 기존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기아 EV6도 EV9에 이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내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3위 포드는 전년동기비 12.2% 전기차 판매를 늘렸으나, 전체 점유율은 전년도 6.7%에서 6.8%로 소폭 늘리는데 그쳤다. 4위 제널럴모터스(GM)는 판매를 25.6%나 늘리며, 점유율 5.8%로 현대차(4.2%, 기아 제외)를 역전했다. 5위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판매와 점유율이 동반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톱 5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양상이다. 전통 내연기관 분야의 강자인 독일 완성차들은 고전하는 모습이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는 이 기간 전년 동기비 24%감소했따다. BMW와 벤츠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각각 전년 동기비 5.9%, 9.4% 감소했다. 아우디는 28%, 폭스바겐은 무려 58%가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3·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이 11% 성장한 가운데 나온, 역성장이라 독일차들의 후진이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반면, 전기차 지각생인 일본차들은 상대적으로 약진, 혼다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닛산도 판매량 66%나 확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최종근 기자
2024-10-16 16:55:09지난 달 26일,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된 2024 제3회 관악 S-라이징데이에서 리베타가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S-라이징데이 파이널에 진출할 6개사가 모두 결정됐다. 관악구청이 주관하고 관악S밸리 창업공간이 운영하는 관악 S-라이징데이는 관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만나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이다. 2024년의 경우, 3번의 예선을 통해 총 24개의 기업 중 선정된 상위 6개사가 오는 10월 31일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가가 설립한 스타트업 ‘리베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리베타는 AI 기반 번역 기술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외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AI로 국경을 넘는다”는 비전을 내건 리베타는 최첨단 AI 기술을 이용해 K-콘텐츠를 번역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세계에 더욱 빠르고 쉽게 알리고자 한다. 특히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글로벌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베타의 핵심 경쟁력은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른 AI 번역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죽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베타는 이미 활발한 투자 유치 및 기술 개발과 함께 다양한 출판사 및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베타는 이번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파이널에서 로맨시브, 드랍스튜디오, 마이메타, 파이미디어랩, 도슨티와 함께 결선을 치른다.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파이널은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청년청에서 진행되고 유튜브 ‘관악구청’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는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024-10-15 10:11:1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베드록'(Bedrock)을 국내에 출시한다. 벤 카바나스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디렉터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베드록 서비스를 한국의 데이터센터(서울 권역)에 오픈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더 빠르고 값싼 비용으로 베드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타의 '라마', 엑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국내 고객은 AWS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베드록을 이용해왔다. 사용자가 한국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베드록을 이용할 경우 속도 지연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이용료도 더 아낄 수 있게 된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지금은 큰 변화의 시점으로, 이런 시기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며 "생성 AI의 첫 불변의 법칙은 AI의 기반이 바로 클라우드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베드록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기타 파운데이션(FM) 등 생성형 AI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모델이 제공돼 각각 상황마다 필요한 유연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강연에는 AWS와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사들도 연설에 나섰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프랜시스 파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총괄은 최신 언어 모델 ‘클로드 3.5 소넷’을 소개하며 경쟁 모델보다 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을 강조했다. 또 최희정 대한항공 IT전략실 수석은 "대한항공은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고객 가치가 우선이 된 서비스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24 18:17:43[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베드록'(Bedrock)을 국내에 출시한다. 벤 카바나스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디렉터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베드록 서비스를 한국의 데이터센터(서울 권역)에 오픈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더 빠르고 값싼 비용으로 베드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타의 '라마', 엑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국내 고객은 AWS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베드록을 이용해왔다. 사용자가 한국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베드록을 이용할 경우 속도 지연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이용료도 더 아낄 수 있게 된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지금은 큰 변화의 시점으로, 이런 시기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며 "생성 AI의 첫 불변의 법칙은 AI의 기반이 바로 클라우드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베드록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기타 파운데이션(FM) 등 생성형 AI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모델이 제공돼 각각 상황마다 필요한 유연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강연에는 AWS와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사들도 연설에 나섰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프랜시스 파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총괄은 최신 언어 모델 '클로드 3.5 소넷'을 소개하며 경쟁 모델보다 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을 강조했다. 또 최희정 대한항공 IT전략실 수석은 "대한항공은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고객 가치가 우선이 된 서비스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뒤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루크 앤더슨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AI 디렉터는 활용 사례의 파악과 생성형 AI의 윤리적 측면에 대해 강조했다. 앤더슨 디렉터는 "생성형 AI는 단지 도구에 불과하다"며 "인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대체되지 않고, 이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AI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24 15:00:00[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업스테이지가 올 11월 출시 예정인 자사의 차세대 LLM ‘솔라 프로’의 초기 테스트용 모델인 ‘솔라 프로 프리뷰’ 버전을 오픈소스 및 무료 API를 통해 전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솔라 프로는 솔라 LLM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 1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을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프리뷰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한편, API 호출 비용까지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뷰 버전은 영어만 지원하며, 입력 토큰 수도 4096자로 제공한다. 솔라 프로는 220억(22B) 매개변수를 갖춰 기존 ‘솔라 미니’(107억) 대비 두 배 이상 커지고 성능도 대폭 향상됐지만, DUS(깊이 확장 스케일) 기술 등 자체 LLM 모델링 방법론을 더욱 고도화한 결과 여전히 단 1개의 GPU에서 구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경량화에 성공했다. 최근 GPU 가격 급등과 수급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용 AI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솔라 프로는 인문학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종합 지식을 평가하는 ‘MMLU Pro’, 지시 이행 능력을 평가하는 ‘IFEval’ 등 최신 LLM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에서 솔라 미니보다 평균 51% 이상 대폭 향상됐다. 최신 지표인 MMLU Pro는 LLM 답변의 정확도를 사지선다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선택지를 10개까지 늘려 정답률을 낮추고, 학부생 수준 이상의 추론을 요구해 고난도로 정평이 높다. 특히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Phi)-3 미디엄(Medium)’, 메타 ‘라마(Llama) 3.1 8B’, 미스트랄AI-엔비디아 ‘네모(NeMo) 12B’, 구글 ‘젬마(Gemma) 2 27B’ 등 유사 사이즈의 빅테크 모델 성능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매개변수가 3배 이상 큰 ‘라마 3.1 70B’ 등 다중 GPU를 요구하는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기술력으로 소형언어모델(sLLM) 영역에서 또 한 번 독보적인 격차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LLM 솔라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업스테이지가 더욱 강력한 차기 모델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최소의 인프라 비용으로 업계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솔라 프로를 프리뷰 버전을 통해 많이 테스트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1 10: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