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브의 이재상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이브는 29일 '모니터링 문서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재상 대표는 "지난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들,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에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며 "시장과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공유됐으나 문서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들께 정중하게 공식 사과드린다"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 또 회사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 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대표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내부 보고서는 매주 하이브를 비롯해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인 C레벨에게 발송돼 왔다. 보고서 내용 중 일부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데다가 성형이 너무 심했음", "외모나 성적 매력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성형이 너무 심했음" 등 국내 아이돌 외모를 적나라하게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9 15:27:42[파이낸셜뉴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 증명 아직 온 게 없다"며 "오지 않은 내용 증명에 대해 (현재로선) 답변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다섯 멤버가 소속사 어도어에 "(자신들의)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소식이 타전됐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문서에 발신자로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 명의 이름이 적혀있다. 멤버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 "‘뉴아르(뉴진스·아이브·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와 관련해 "소속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정감사와 언론을 통해 밝혀진 하이브 보고서에 따르면 “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으로 ‘하이브의 뉴아르’라는 워딩이 커뮤니티에 등장하면서 아일릿의 언급이 늘어난 부분이 있었음” “걸그룹 초동 100만장 시대로 블랙핑크-르세라핌-에스파-아이브를 묶으면서 아예 카테고라이징을 4세대론과 달리 가져가거나 하는 움직임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 싶음.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민희전 전 대표는 앞서 뉴진스가 데뷔 전부터 하이브 내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3 18:20:12[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외모 품평 등이 담긴 업계 동향 자료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일명 '업계 동향 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부승관)이 이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승관 "쉽게 판단당할 만큼 무난하게 활동해온 사람들 아냐" "더 이상 이 상황을 지켜만 보며 불이 꺼지길 바라기엔 상처받는 내 사람들, 팬들과 멤버들, 이 순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동료를 위해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누군가에겐 오지랖, 누군가에겐 섣부른 글일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본다"고 썼다. 승관은 "연예인이란 직업이 내가 선택한 것이라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감내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죽을 만큼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관은 "우리 멤버를 포함해 K팝이란 큰 산업에서 함께 열심히 일하는, 적어도 내가 아는 동료와 친구들은 진심으로 이 일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이 말은 확실히 전하고 싶다. 그대들이 쉽게 오르내리며 판단할 만큼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분히 아파보고 무너지며 또 어떻게든 이겨내면서 무대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 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우리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승관은 "나부터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누군가 무너져 결국 놓아버리는 걸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 싫다. 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세븐틴 멤버 원우는 "승관이 말처럼 따뜻함만 가득한 세상이 됐으면"이라는 댓글로 공감을 표했다. 하이브 이재상 CEO, 공식 사과문 게재 하이브 이재상 CEO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CEO는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자료에 거론돼 피해를 입고 있는 소속사에 연락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며 “CEO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9 15:30:39[파이낸셜뉴스] 타사 아이돌의 외모 품평 등으로 논란이 된 하이브가 문제의 내부용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한정해 공유되었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에 대한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분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문서에 거론되어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 또한 회사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분들께도 진심으로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CEO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라고 강조한 이 대표는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아티스트 및 업계 관계자분들, 팬 여러분, 그리고 K팝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며 "회사의 대표로서 통렬한 반성 그리고 자성과 성찰을 통해 과거 잘못된 부분은 철저히 개선하고, 모든 K팝 아티스트의 권익과 팬 여러분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K팝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강 모 씨 역시 이날 오전 실장직에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부 문건 논란은 지난 24일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겸 빌리프랩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인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확산했다. 민 의원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업계 동향 리뷰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성형이 너무 심함”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놀랍게도 아무도 안 예쁨”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의 외모 평가가 담겨 논란이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9 14:27:17파수가 지난 14~18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지적재산권의 지속적인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복잡해지는 보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 및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솔루션을 소개하며 데이터 중심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이텍스는 40년 넘게 개최된 세계적인 IT 전시회이자 ‘중동의 CES’로 비견되는 중동 최대의 IT 전시회다. 최신 정보보안 연구, 개발 및 트렌드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이 행사는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지난해 중동의 보안 솔루션 VAD 총판, 사이버나이트(CyberKnigh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파수는 이번 자이텍스 참가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제로 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파수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동시에 엄격한 규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해 민감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식별, 분류, 암호화,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DSPM 솔루션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포함한 기업의 모든 저장소 및 데이터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수 FED는 문서 관리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해,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작업에서 일관된 보안을 유지한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의 권한을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기업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보안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생성, 편집, 공유 및 폐기 등 모든 활동을 기록해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어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콜터 카람비오 파수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은 “파수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강화된 규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0:17:06[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 원전 수주가 '덤핑'이라는 주장에 대해 "삼성이나 LG, 현대에서 하는 주력산업의 수출도 다 덤핑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안 장관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코 언론이나 (경쟁 상대였던) 프랑스 언론에서도 가격 차이가 별로 없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덤핑으로 폄하할 일은 정말 아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바라카 원전의 사업비와 비교해 봤을 때도 지금 체코에서 나온 예상 사업비가 그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성을 보장하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또 체코정부에 대한 '금융지원'이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선 "무역보험공사가 지난해 무역보험을 제공한 게 245조원, 수출입은행이 76조7700억원 정도 규모의 수출 신용을 제공했다"면서 "이런 것이 기반이 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을 하고 있다. 수출신용의 역할을 부당한 금융 특혜를 주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주요 국가들의 수출 신용기관들은 불공정 경쟁을 하지 않도록 하는 룰을 지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수출 신용기관들도 (경쟁 상대였던) 프랑스 수출신용기관이나 다른 나라와 똑같은 조건으로 경쟁했다. (입찰과정에서 낸) 문서에도 쓰여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성과에 대해 안 장관은 "아세안 국가(동남아시아 국가연합)들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는 경제 규모 면에서 우리 무역·투자의 두 번째 카운터 파트"라며 "중미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 공급망이나 에너지 분야, 에너지 안보 정책에서 봤을 때 시장도 커지고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소개했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안 장관은 "당연히 전기요금은 빨리 정상화 돼야 하는 상황이다. 시점과 수준의 문제"라며 "국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도 검토해 관련 부처와 조만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요금 인상 관련 질문에는 "가스요금 비용이 급등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일단은 에너지 취약계층부터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가스요금도 정상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너지 요금 정상화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목표에 대해선 "히말라야 정상을 등정하기 위해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출발하는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정상을 등정하기 직전에는 산꼭대기에 구름이 껴 있다. 기상악화로 철수할 수도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전 세계 지정학적 환경 등이 불확실한 게 많고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 산업계와 최대한 노력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14 16:08:06파수는 지난 9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Cyber Security World Asia(CSW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와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CSWA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이버 보안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2만38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최신 보안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에게 자사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파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는 기술을 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파수는 CSWA에서 세션 발표와 함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통합 데이터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APAC 지역 영업 대표인 차성하 파수 과장이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를 중심으로, ‘AI-Ready Data Management and Security(AI 시대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차 과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 랩소디는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파수의 ‘AI-Ready Data’ 전략의 핵심 솔루션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파수의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핵심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는 모든 중요 데이터를 식별하고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출하며 암호화, 분류, 격리, 권한 통제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FDR은 기업의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보안 위협의 양과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규제 요구사항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AI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수는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0 09:10:34[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가 미국 정부에 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해 미 공무원들이 한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SW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문서를 편집·생성할 수 있다. 27일 한컴에 따르면, 씽크프리가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하므로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씽크프리 관계자는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뛰어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에 맞게 작업할 수 있다. 씽크프리 김두영 대표는 "씽크프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7 09:03:19파수가 인도네시아 최대 사이버 보안 행사인 ‘IndoSec 2024’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변화하는 데이터 보안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해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PDP Law)이 기업에게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의 대응 시효 기간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업에 큰 위험을 안겨주고 있으며, 특히 금융 정보나 민감한 개인 데이터가 포함된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기업들이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져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파수는 자사의 대표적인 데이터 보안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을 소개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IT 리더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FED는 데이터 생성부터 자동으로 암호화가 적용되며, 문서가 관리되는 모든 상황에서 지속적인 암호화 상태를 유지해 데이터 중심의 보안이 가능하다. 일반 문서, PDF, CAD 파일,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 형식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며,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해 까다로운 보안 요건도 만족시킨다. FC-BR은 간단한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해 랜섬웨어와 같은 위협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내부자 위협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FED와 함께 활용하면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유실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파수는 이번 IndoSec 2024에서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전략을 강조했다. DSPM은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호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안 전략으로, 데이터의 위치, 흐름 및 접근 권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어 기업의 보안 수준을 강화한다. 데이터 현지화 및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DSPM은 기업들이 데이터 보호 및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파수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파수는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0:33:58Web 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는 24일 자사의 신규 및 경력직 채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의 대상은 크게 글로벌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전문가와 풀스택 개발자다. 채용된 글로벌 BD 전문가는 국내외에서 네트워킹 및 아웃바운드 활동을 통해 Web 3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확장 전략 구상을 하고 실행을 하게 되며, 영어 능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필수로 요한다. 인재상은 네트워킹 및 아웃바운드 세일즈에 능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과 전략적 사고를 가졌으며, 블록체인 및 Web 3 생태계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신입과 경력을 모두 포함해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일본 BD도 채용한다. 인재상은 글로벌 BD와 동일하되, 일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유창한 일본어 구사능력이 필수 요건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7년 차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풀스택 개발자를 우선 채용한다. 해당 개발자는 프로젝트 개발 총감독 및 개발팀 리드, 서비스 전반에 걸친 풀스택 개발 및 유지보수, 개발 기획 및 개발팀 관리, 기술 문서 작성 및 코드 리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Next.js ▲React.js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 ▲Nest.js ▲Node.js 기반의 백엔드 개발 경험 ▲RDBMS, NoSQL DB 설계 경험 ▲AWS 관리 능력 ▲유닛 테스트 ▲E2E 테스트 경험 등을 보유한 인재를 찾고 있다. 채용 시 ▲Web3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 ▲Flutter 앱 개발 ▲서버리스 아키텍처 사용 ▲모니터링 및 로그 분석 도구(ELK, Prometheus, Grafana) 등의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허진영 나무랩스 대표는 “최고의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최고의 Web 3 인재를 나무랩스 팀에 모실 계획”이라면서 “Web 3.0 시대에 앞장서는 블록체인 개발사로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채용된 인재와 회사 모두 기술 리더십을 확보겠다”고 밝혔다.
2024-09-26 09: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