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진 소설가의 대표작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이 29년 만에 복간본으로 출간됐다. 이번 복간본은 기존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해 더욱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소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주력했다. “만약, 누군가 지폐가 가득 찬 돈 가방을 갖고 와서 나에게 같이 떠나자고 한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시작으로 전작에서 미처 다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와, 주제의 핵심에 접근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인물의 활약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책의 줄거리는 뉴욕의 한 미술대학 젊은이들의 폭풍 같은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점, 선, 면, 보이지 않는 풍경’이라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이야기의 차원이 바뀔 때마다 반복적으로 ‘돈 가방’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난한 유학생이라면 결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지폐로 가득 찬 돈 가방에 관한 물음을 통해 1990년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 그려낸다. 그리고 결국 돈이 아닌 ‘사랑’과 ‘예술’ 그리고 ‘인간’을 선택하는 고뇌의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와 삶의 진정성을 글로 이끌어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부터 휘트니 미술관까지 뉴욕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생생한 청춘들의 모습은 책의 또다른 묘미다. 특히, 구성적으로 등장 인물들에게 각자 ‘돈 가방’이라는 화두를 던져놓고 소설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작가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미상관식 구성으로 인간관계의 다층적인 구조를 들여다보게 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5 13:05:29[파이낸셜뉴스]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계획과 일정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직접 사용해 그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모짜르트 클라우드(MOZART Cloud)'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반도체, 전자,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계획 및 일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뮬레이션 코어 엔진을 활용해 최적화된 생산계획 및 일정을 도출, 기업들이 급변하는 공장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공장 및 설비 활용의 최적화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모짜르트 클라우드의 실시간 데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생산계획 제안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분석 대시보드를 체험하고, 솔루션의 적용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제품 소개 세미나를 주최해 모짜르트 클라우드의 핵심 기능과 생산계획 수립 및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효율적인 생산계획 및 일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통해 원자재, 인력 및 설비 활용을 최적화하고 이에 따라 생산공정 및 생산라인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 재고 최적화, 리스크 관리를 이룬 글로벌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 참가자들이 유용한 벤치마킹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김병희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산업전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생산계획 혁신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통해 제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생산 계획의 최적화 구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의 융합은 제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며, 복잡한 공정의 가시화와 예측 가능성을 통해 생산계획 및 공정 최적화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제조업체들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생산을 실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수명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계획, 일정,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높은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글로벌 제조업체들로부터 오랜 기간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전기제품, 자동차부터 제약, 화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제조 및 생산운영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1 10:43:09[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도 함께 표창했다. 이 날 선발된 신규 장학생 56명(인문사회계열 23명, 자연공학계열 21명, 예체능계열 12명)은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학생(한세대학교 피아노전공)도 포함됐다. 유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 1991년 시작돼 3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학사를 포함해 국내외 석박사 총 1536명 장학생들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7-24 09:02:15㈜브이엠에스 솔루션스(브이엠에스)가 반도체 대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기업내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공급한다. 반도체 이외의 다른 분야 제조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 제조기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슬림화했다. 브이엠에스는 지난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산업전'에서 '모짜르트 클라우드(MOZART Cloud)'를 공개하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 계획까지 최적화 할 수 있다. 브이엠에스 정용호 클라우드 개발팀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최적화가 가능하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대안평가와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면서 "고객별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도구를 가지고 있어 제조업별로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주문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브이엠에스의 SCM 솔루션은 판매 예측부터 자재 조달, 생산 계획에 이르는 오퍼레이션 과정의 프로세스를 합리화하고 데이터들을 표준화한다. 브이엠에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10여년간 생산 계획 및 스케줄링 시스템(APS)을 구축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이외에도 바이오 등 타 제조분야에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브이엠에스 정구환 기술연구소장은 "반도체 공장에서 웨이퍼 한 장을 메모리 칩으로 만드는 과정은 수백대의 장비가 수천개의 공정을 반복해 처리하는 복잡한 과정"이라며, "브이엠에스의 스케줄링 엔진은 이 과정을 수분 내에 처리해 사실상 다른 어떤 산업의 복잡한 문제도 처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3-03-20 18:14:26'제27회 매일클래식' 5일, 11일, 12일 개최... '모짜르트와 베르디' 주제 매일유업이 주최하는 '제27회 매일클래식'이 일요일인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 토요일인 11일 오후 4시 춘천 백령아트센터 그리고 일요일인 12일 오후 4시 부천 부천시민회 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4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클래식은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 라는 모토 아래 큰 공연장 위주에서 벗어나 더 작은 지역,학교강당 등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춘천, 제주 등 전국 각지 60여 곳을 순회하며 5만 여명의 고객에게 매회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27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공연은 '풍자와 저항Ⅱ, 모짜르트와 베르디'라는 테마 아래, 세상을 사랑 하며 풍자한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피가로의 결혼’ 서곡, 아리아와 가을의 정서를 듬뿍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시대의 인습에 저항한 낭만주의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 의 아리아와19세기 위대한 실내악 곡으로 자리매김한 현악사중주곡까지 또 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매일클래식 1회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화림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알아듣기 쉬운 해설을 곁들 이며, 바이올린 이상효, 비올라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첼로 김경란, 피아노 김지연, 소프라노 박지현, 바리톤 김인휘 등 국내외 최정상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 가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관객들이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나마 감성적이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11-03 16:05:33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 유럽 음악여행을 통해 천재음악가 모짜르트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의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22일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만하임, 파리 음악여행 (22일), 파리, 잘츠부르크, 빈 음악여행 (9월 25일), 빈 음악여행 1,2 (11월6일, 12월4일) 등 총 4회(400분)의 이번 연주회는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작곡 시기와 여행 장소로 재구성, 모짜르트가 음악가로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입체적 이미지와 해설, 깊이 있는 연주로 조명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통해 사랑, 행복, 진실을 나누고 더 나아가 연주자와 관객이 사회적 기부에 동참하는 장을 연다. 초대권 위주의 기존 음악회 문화에 변화를 꾀하고, 희귀난치질환의 어린이들을 돕는 사회적 공감대를 음악회로 공유하려는 연주자의 소망을 담았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를 풍요롭게 개척해 나가도록 돕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 전 교육부장관)에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를 통해 음악회 수익금 전액이 희귀난치성 환아 치료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모짜르트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회복과 성장에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곡 연주회가 막을 내리는 12월 4일 공연 종료 후 연주자와 관객이 뜻을 모아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8-12 17:14:55그룹 워너원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7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워너원, 세븐틴, 여자친구, 레드벨벳, 마마무, 현아, 황치열,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이 출연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7-12-29 19:48:35▲ 사진=EMK뮤지컬 컴퍼니가수 이수를 향한 보이콧 행렬이 이어져 화제다. 이에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이수의 뮤지컬 하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수의 캐스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수의 과거 범죄 경력을 들며 강력한 반발은 물론 SNS를 통한 이수 뮤지컬 하차 서명 운동까지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5일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이지훈, 이수, 전동석, 규현의 캐스팅 소식을 전한바가 있다. 이에 EMK측은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며 “그는 악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4-06 21:22:43삼성카드는 여름을 맞아 뮤지컬 '모차르트'와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 두 공연으로 삼성카드로 결제 시 티켓을 한 장 더 제공하는'삼성카드 셀렉트 06, 07'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7월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삼성카드 프리미엄 회원은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 일반 회원은 오는 7월 11일오후 2시부터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싸이의'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는 오는 8월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삼성카드 회원들은 '1+1'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예매보다 하루 빠른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삼성카드 셀렉트는 삼성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로, 지난해 말 조용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승환 콘서트, 뮤지컬 엘리자벳,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등 대중적이며 수준 높은 공연을 '1+1' 혜택으로 선보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셀렉트를 통해 고객들이 문화 공연을 더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2-06-21 10:32:13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tvN ‘오페라스타 2012’ 첫 번째 생방송 무대가 열렸다. 이날 생방송에는 아나운서 신영일과 배우 엄지원의 MC로 지난주 탈락한 주희(에이트)를 제외한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박지헌(V.O.S의 전 멤버), 더원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 2012’는 지난 10일 첫 생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늘이 두 번째 경연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nphoto@starnnews.com조성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2-17 23: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