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마련한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내달 6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행사 첫째 날인 23일에는 숲의 정령 소풍이의 거리 퍼레이드 퍼포먼스와 예술단체 모션앤이모션의 ‘다시 숲으로’를 주제로 한 개막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김종국 신장대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박영록 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상인,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시내 일원의 주차장을 막고 정원박람회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불경기에도 협조해 주신 지역 상인과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목재 박람회는 도시재생사업 성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박람회 중에 돌파구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는 10월 6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아름다운 도심 속 길거리 정원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5 11:08:0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10월6일까지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성료됐던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의 후속 본 사업인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추석 연휴가 지난 23일부터 2주간 홍천읍내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시범사업 개최 구간보다 확대돼 홍천로6길 홍천읍행정복지센터~KT플라자 160m 구간과 신장대로 김밥천국~GS25 1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퐁당퐁당 문화센터에 소규모 공연장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2 10:21:5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다양하게 꾸민 목재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오는 10월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 작가들이 참여한 '밤이 아름다운 목재정원'과 '상가 열매 ART SHOW'를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미디어 정원, 다육이 정원,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창의적인 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6시부터는 퐁당퐁당 종합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북돋고 있으며 목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별 이벤트로 홍천의 수제양조장인 브라이트 바흐, ANC 브루잉, 농담 맥주가 참여해 수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비어가든 파티를 26과 28일, 10월1일, 3일, 5일 개최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가을밤 나들이로 홍천 도심에서 열리는 목재정원박람회에 오셔서 모닥불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16:45:35【 홍천=김기섭 기자】 "원도심 재생사업은 대도시에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홍천군에도 슬럼화 대신 사막화된 원도심이 있습니다. 이곳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꿔 주민들과 생활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겁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사진). 산업화 시대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크게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계획성 없이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심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도시 외곽에 대규모로 건설된 아파트나 연립 등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여기에 원도심의 도로는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다 보니 주민이 거주하는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고 이 때문에 원도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들은 하나둘 빈공간으로 전락,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홍천읍은 대도시에서 겪고 있는 공동화 현상은 없다. 주거시설이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홍천읍 인구는 3만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생활인구가 7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권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도로가 좁고 시설은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자체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2년 문을 열었고, 2023년 9월 공모를 통해 성운 센터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성 센터장은 "홍천읍내 중심가인 신장대로를 다니다 보면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상권은 확장됐지만 도로가 좁다 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삭막한 공간이 됐고 사막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작한 일이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목재자원을 활용해 쉴 수 있는 공간, 정원이 꾸며진 공간으로 만드는 목재특화가로 조성사업이다. 회색의 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 첫 결실이 지난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홍천읍 신장대로에서 개최된 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이다. 홍천읍내 상권 중심인 신장대로 100m에 가까운 거리를 차량통행을 막고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테마별 정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민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목재정원 쉼터 조성에 대해 90% 넘는 찬성 의견이 나왔다. 성 센터장은 "주민들에게 목재를 활용해 조성될 거리의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 목재 문화를 이해시키려고 박람회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9월 목재정원박람회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재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새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전문 추진단, 주변 상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 홍천만의 특색 있는 목재정원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2024-07-11 18:30:3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원도심 재생사업은 대도시에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홍천군에도 슬럼화 대신 사막화된 원도심이 있습니다. 이곳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꿔 주민들과 생활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겁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사진). 산업화시대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크게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계획성없이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심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도시 외곽에 대규모로 건설된 아파트나 연립 등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원도심의 도로는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다 보니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고 이 때문에 원도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들은 하나 둘 씩 빈공간으로 전락,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홍천읍은 대도시에서 겪고 있는 공동화 현상은 없다. 주거 시설이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홍천읍 인구는 3만3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생활인구가 7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권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도로는 좁고 시설은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자체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2년 문을 열었고 2023년 9월 공모를 통해 성운 센터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성운 센터장은 "홍천읍내 중심가인 신장대로를 다니다보면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상권은 확장됐지만 도로가 좁다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삭막한 공간이 됐고 사막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작한 일이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목재 자원을 활용해 쉴 수 있는 공간, 정원이 꾸며진 공간으로 만드는 목재특화가로조성사업이다. 회색의 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 첫 결실이 지난 6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홍천읍 신장대로에서 개최된 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이다. 홍천읍내 상권 중심인 신장대로 100m에 가까운 거리를 차량통행을 막고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테마별 정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민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목재정원 쉼터 조성에 대해 90%가 넘는 찬성의견이 나왔다. 성운 센터장은 “주민들에게 목재를 활용해 조성될 거리의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 목재 문화를 이해시키려고 박람회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9월 목재정원박람회 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재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아니다"며 "새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전문 추진단, 주변 상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 홍천만의 특색있는 목재정원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0 20:52:00산림청이 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10월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생정원(Life Garden)’을 주제로 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일상을 품다’는 행사 슬로건 아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의 전시 및 판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 등을 아우르는 정원산업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정원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모델정원, 별빛정원, 시민정원, 수상정원 등 총 6개의 주제로 펼쳐지는 주제정원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개방정원 투어, 음악공연, 체험 등을 아우르는 오픈가든페스티벌부터 제한된 시간 내 정원을 조성하는 반짝정원 경연대회, 정원 사진 경연을 위한 아름다운정원콘테스트, 반려식물 상담, 강의, 화분나눔 등의 반려식물클리닉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중앙공원, 세종수목원 등에서 목재놀이 체험 및 경연을 위한 목재페스티벌, 시민화합을 위한 전국노래자랑,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세종시 생산 조경수를 전시 및 판매하는 세종전의묘목축제 등이 연계행사로 마련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정원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촉진해 세종을 ‘정원 거점도시’로 브랜딩하고, 생활 속 정원 산업과 새로운 문화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10일간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가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누구나 부담 없이 정원산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2-10-07 09:17:51【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021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이달 18~2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임업인 및 산주를 위한 현장의 목(木)소리', '엠지(MZ)세대와 함께하는 산림직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콘서트와 학술 토론회 및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산림박람회 기간 산림복지와 산림경영, 귀산촌, 소득, 목재, 및 수출 분야 14개 온라인 상담관을 운영하고 비대면 화상 및 유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산림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산림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별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19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산림조합중앙회가, 20일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각각 진행된다. kwj5797@fnnews.com
2021-10-10 18:23:0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021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이달 18~2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임업인 및 산주를 위한 현장의 목(木)소리', '엠지(MZ)세대와 함께하는 산림직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콘서트와 학술 토론회 및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산림박람회 기간 산림복지와 산림경영, 귀산촌, 소득, 목재, 및 수출 분야 14개 온라인 상담관을 운영하고 비대면 화상 및 유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산림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산림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별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19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산림조합중앙회가, 20일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 산림박람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임업인과 산주, 산림분야 대학생 등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그러나 더 많은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분야의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한자리에 집결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0-08 14:58:2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연내 마무리 목표 사업에 하반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7월에는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상판타지쇼를 개최한다. 시는 평화광장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490㎡) 공연, 불꽃쇼가 한데 어우러진 판타지쇼를 펼쳐 입체적이고 생동감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평화광장 리모델링 및 해상무대 준공과 어우러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10시 신나는 목포를 평화광장에서 선보인다.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도 7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2차분(길이 738m, 폭 2m)은 지난 2019년 11월 개방된 1차분(1.08km, 폭 1.8m)의 반대방향으로 뻗어나간다. 2차분은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 안전시설·표지판 설치 등이 진행 중이다. 길이가 1.82km로 확장됨에 따라 해상데크 이용자는 고하도 해안절벽, 유달산, 목포내항 등을 더욱 다양한 지점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차분에서는 2개소에 설치된 강화유리(길이 16m) 위에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고,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도 살펴볼 수 있다. 8월에는 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다. 유달산 달성주차장 옆의 유리온실이었던 난전시관을 철거하고 조성된 체험장은 연면적 856㎡,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유아목재놀이터, 목재놀이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건립공사가 막바지인 단계로 시는 오는 8월 5일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부주산 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규모는 3500㎡로 약 2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과 양육자의 편의시설 등을 갖춰 9월말 개장할 계획이다. 10월에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시내 전역에서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2021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목(巨木)과 인연이 깊은 목포의 특징을 활용해 문학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 시는 자문위원회, 집행위원회 등을 구성해 개최를 준비해가고 있으며, 개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챌린지 이벤트인 '북적북적 문학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12월에는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2019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다자연정원은 외달도 고유의 풍경과 자원을 활용해 정원을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인위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시설은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해 국제슬로시티 이미지와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목표였던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성공한 만큼 하반기에는 올해 완료키로 한 여러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2 11:23:1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29일 "앞으로의 민선7기 동안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목포시청에서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코로나를 극복해가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민선7기를 총평했다. 김 시장이 꼽은 성과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전략산업을 통한 발전의 획기적 기틀 마련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 육성 △생활SOC 대폭 확충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등이다. 김 시장은 특히 브랜드 가치 급상승과 관련해 "서남권 대표의 항구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맛의 도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국제슬로시티, 근대역사문화도시, 예비문화도시 등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 문화예술, 섬 등은 국가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대규모 사업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섬진흥원, 스마일센터 등 12개 공공기관 유치 △2020년 관광객 551만명 기록 △유달경기장 부지 936억여원 매각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등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사례로 꼽았다. 김 시장은 아울러 "때를 놓쳐서는 안되는 과제들의 해법찾기와 청사진 마련에 몰두해왔다"면서 △신안군과의 통합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 방안 모색 △목포역 대개조 용역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 등을 거론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가 목포 역사의 변곡점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민선7기 1년에 대한 청사진으로 △3대전략산업 육성 가속도 △목포문학박람회 성공 및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해서는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목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까지 획기적으로 바꿀 분야로서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정부, 전남도 등과 적극 협력해 가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주력사업인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산업과 관련해서는 △평화광장 해상판타지쇼 개최 △해변맛길30리 조성사업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 7월 개통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완공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 7월 개관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연말 완공 △스마트관광정보 플랫폼 서비스 8월 개시 △갓바위 지방정원 사업 등 단기와 중장기 사업들의 전방위적 추진을 피력했다. 문화예술 분야는 문학박람회 성공 개최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대양산단 연말까지 100% 분양 및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 △유달경기장 매각대금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 투입 및 전국체전 대비 체육인프라 확충 등의 재원으로 활용 △원도심 전선 지중화사업 연내 마무리,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1897개항문화거리 가로조성공사 추진, 노후 간판 개선 △목포어울림도서관 내년 5월 준공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내년 상반기 완공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목포시는 위대한 목포시대의 큰 그림을 그렸다. 이를 실현할 실력도 있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자신감도 가득하다"면서 "목포를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유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 어떤 난관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9 14: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