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디스파워텔은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와 그룹 차원에서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SECON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보안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3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한다.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사흘 간 진행된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그룹 차원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주력 상품인 LTE(롱텀에볼루션) 무전기 '라져(RADGER) 시리즈'와 실시간 무전 관제 서비스 '디스패쳐',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든 '블루투스 무전 버튼'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기 '라져 TX'에 아이디스의 영상 녹화·분석 기술 'iNEX'를 접목한 '라져 바디캠' 솔루션도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 저장에 더해 무전통신과 영상 전송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영상 저장 및 분석을 통해 통합 영상 보안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디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룹사 상품을 단순히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를 통해 아이디스 그룹 차원의 다양한 영상 보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0 13:32:10[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모토로라솔루션과 손잡고 B2B 무전통신 시장 확대를 위해 기술, 영업, 마케팅 등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모토로라솔루션의 휴대용 무전기, 차량용 무전기, 스마트폰 타입의 안드로이드 기반 무전기 등 산업용 LTE 무전기를 유통, 건설, 운송, 레저,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유통할 계획이다. 15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LTE 무전기는 기존 상용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무전기 대비 초기 구축비가 낮고, 주파수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빠르게 업무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상 무전이나 대용량 파일 전송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고, 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통신채널 관리, 현장 인력의 위치 및 상황 파악 등 긴급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도 가능하다. 이를위해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과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모토로라솔루션 코리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모토로라솔루션과 LTE 무전통신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향후 보안 디바이스, 솔루션 분야까지 협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대표는 "LTE 무전기 시장은 모토로라솔루션의 핵심 목표 시장으로 신세계아이앤씨의 오랜 유통사업 경험과 유통산업에 대한 기술 전문성과 시장 선도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은 "무전통신 기술은 유통, 건설, 운송, 제조 등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보안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다"며, "모토로라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LTE 망 기반의 끊김 없고 안정적인 무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별 맞춤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15 09:21:27[파이낸셜뉴스] 무전통신 기업 아이디스파워텔은 이대목동병원에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라져'와 유·무선 통합 'FM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에 이어 이화의료원 전체에 무전통신 솔루션을 구축한 것이다. 이화의료원은 아이디스파워텔의 통합 무전통신 솔루션을 전 병원에 적용했다. 의료진 간의 긴급 통신, 환자이송 및 돌봄, 병원보안, 주차관리 등에 LTE 무전기 '라져' 등이 활용되고 있다. 라져는 LTE 통신망을 활용해 무전통신뿐만 아니라 이동전화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무선 통합 FMC 서비스는 병원 내 유선전화와 라져의 이동전화를 연결시켜주는 연동 솔루션으로, 긴급 상황 시 병원 내 이동이 잦은 의료진에게 최적의 통신 수단이라고 아이디스파워텔은 강조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화의료원과 같은 대형종합병원의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LTE 무전기 라져와 함께 FMC 서비스 등 유무선 통합 무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다양한 무전 통신 솔루션을 개발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라져는 기존 무전기와 달리 이동통신 기지국을 활용해 음영지역이 없고, 무전 채널도 다양해 동시 대응이 필요한 각종 의료 지원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특히 유무선 통신 간 연동이 가능한 FMC 서비스를 활용해 무전기 하나로 내선전화도 가능해 의료진이 병원 내 어느 곳에 위치해 있더라도 즉각적인 호출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6 09:42:53[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 규모의 '공지 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전파방해와 감청에 노출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전파방해(jamming)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SATURN은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동작해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 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 도입은 전시상황에서 아군과 적군을 혼동할 위험을 줄이고 한미 연합작전 유기성과 수행능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해군 해상작전 헬기인 LYNX 등을 포함하여 임무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는 다품종 독립형 항공 5개 전력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항공기에 SATURN 무전기를 장착한다. 한화시스템은 SATURN 무전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기술도입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차세대 공지통신무전기 사업에 녹여낼 것"이라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SATURN 장비의 항재밍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 수행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31 09:28:17모든 국가기관이 재난 상황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LTE 재난통신망'의 1차 구축이 완료됐다. 그간 소방·경찰·군 등 각 재난대응 기관의 통신망이 서로 나눠져 있어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어려웠다. 앞으로 영상·사진도 쉽게 전송할 수 있어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재난대응 기관별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무전기나 민간 통신망을 사용해 기관 간 상황공유나 대응이 어려웠다. 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산불이나 도심화재, 선박 침몰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경찰, 소방, 해경, 지자체 등 관련 대응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을 사용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난현장 사진·영상도 전송 가능해져 의사결정권자의 효율적 대응지시와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이 기대된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중부권·남부권·수도권 등 순서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작년 10월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대전·세종·충청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제 이날 세종에서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스마트폰형 단말기를 통해 세종에 위치한 소방청, 충북 청주의 경찰서, 강원 원주시를 연결해 실시간 영상을 공유했다. 이밖에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센터도 별도로 만들고 전송망도 이중으로 구축해 장애가 발생해도 통신이 두절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으로 현장 대응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게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1-14 18:22:54현재 철도 무전통신으론 관계자 간 음성통화 및 무전만 가능하지만 앞으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철도 통신망을 통해 열차 내부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그룹 통화·문자로 관제센터, 역무원, 구조 요원이 동시에 현장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된다. SK텔레콤은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본선구간에 차세대 철도 통신 규격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구축, 열차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향후 1년 간 시운전을 통해 LTE-R의 안정성을 검증한 뒤 2018년 11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경전철이다. 관제센터와 열차 간 무선통신의 신뢰가 매우 중요한 무인경전철 노선에 LTE-R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SK텔레콤은 에스트래픽과 모비젠 등 강소기업과 협력해 국내 기술 및 장비로 김포도시철도 23.67㎞ 본선 구간에 LTE-R 통신망을 구축했다. 또한 열차와 지상 간 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상장치와 휴대 단말기 등 부대 장비 솔루션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열차 관제센터에서 △열차 운행정보 확인 △열차 내 원격 안내 방송 △비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열차 내 영상 등을 실시간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어 신속한 원인 파악과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본부장은 “부산도시철도에 이어 무인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에도 LTE-R 기반 철도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철도무선통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12-20 11:00:53SK텔레콤이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일사불란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구조작업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로 기술수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장비 업체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음성통화(VoLTE)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인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을 공동 개발,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기술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VoLTE 기술은 LTE를 기반으로 음성과 영상, 문자메시지를 한 묶음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기술인데,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MCPTT 솔루션은 재난 현장에서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또렷한 음성통화를 하면서도 현장의 영상까지 통신그룹에 속해있는 수백명에게 한꺼번에 보낼 수 있고 또 지휘본부에서는 각 구조대원들에게 지시사항을 음성과 문자로 보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01-22 17:12:37SK텔레콤이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일사불란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구조작업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로 기술수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장비 업체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음성통화(VoLTE)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인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을 공동 개발,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기술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VoLTE 기술은 LTE를 기반으로 음성과 영상, 문자메시지를 한 묶음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기술인데,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MCPTT 솔루션은 재난 현장에서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또렷한 음성통화를 하면서도 현장의 영상까지 통신그룹에 속해있는 수백명에게 한꺼번에 보낼 수 있고 또 지휘본부에서는 각 구조대원들에게 지시사항을 음성과 문자로 보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비즈(Infra Biz)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 중소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난망 사업을 완수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01-22 10:41:41지진이나 태풍 등 재난이 발생하면 주민과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현장지휘가 핵심이다. 이 때 필수적인 것이 바로 통신수단이다. 이와관련 구리원자력발전소가 재난 안전용 통신망으로 KT의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사용하는 LTE 무전기를 도입해 재난안전 훈련에서 100% 효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KT파워텔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재난 발생 대비 비상 무선통신망으로 'LTE 무전기 라져'를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울주군은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 3, 4호기를 비롯해 인접한 고리원전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민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현장을 지휘.통제하기 위해 지난 2월 LTE 무전기 라져 50대를 도입했다. '라져'로 원전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피 등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LTE 무전기 라져'는 KT의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군내 면사무소 등으로 동시에 비상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기존 무전기는 통신거리 제한 때문에 가까운 곳부터 단계적으로 대피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라져' 도입 이후에는 동시에 비상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 주민들이 안전 지역에 위치한 구호소에 입소할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일괄적으로 지휘, 통제할 수 있다. 울주군은 수차례 훈련을 통해 LTE 무전기 라져가 재난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지휘, 통제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 향후 라져 50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울주군 해양원전과장은 "라져는 기존에 사용했던 일반 무전기와 달리 통신거리 제한이 없어 일제지령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대응 시 효용성이 높다"며 "부산, 경남 지역의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도 원전 방사능재난 시 비상 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라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TE 무전기 라져'는 안정적인 전국 커버리지로 기존 무전기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버튼 하나로 다자간 통화가 가능하고 현장 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메시지도 공유할 수 있어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LTE 무전기 라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정적인 긴급 무전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단말기"라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2016-10-10 17:50:49KT파워텔의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무전기 '라져(RADGER)'가 호텔 업계의 새로운 통신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하부터 최상층까지 호텔 모든 공간에서 안정적인 소통이 가능한데다 슬림한 형태의 단말이 장점이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호텔업계를 중심으로 '라져'가 빠르게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KT파워텔은 28일 LTE 무전기 '라져' 3000여대가 전국 50개 호텔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신규 오픈을 앞두고 무전 통신망을 구축하는 호텔은 물론, 기존 무전을 사용하고 있는 호텔들도 LTE 무전기로 변경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져'는 KT의 LTE 네트워크망을 통해 전국 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 무전기다. 통신망 구축 비용과 통신 커버리지, 통화 품질이라는 호텔업계의 세가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다. 여기에 슬림형, 폴더형 등 다양한 단말 형태로 선호도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혔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무전이 필수적이지만 기존의 투박한 무전기는 호텔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적합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라져를 도입하니 단말 자체가 가볍고 슬림 할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무전을 주고 받을 수도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하우스키핑, 엔지니어링, 보안, 컨시어지, 식음료, 주차 등의 업무에 각자의 채널을 적용해서 '라져'를 사용하고 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VIP 의전 시에도 LTE 무전기를 활용하고 있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무전을 가장 많이 사용하던 운송, 물류업종을 넘어 고객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면서도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서비스업계에서도 라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6월 기업 전용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1위 사업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4-28 10: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