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경=김장욱 기자] 경북 문경새재 가는 길에는 유명한 약돌돼지 구이집이 많다. 약돌돼지는 '거정석'이라고 불리는 약돌을 사료에 섞어 먹여 기른 돼지로 쫄깃한 식감과 영양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경에 거정석이 널리 분포돼 있어 문경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브랜드가 됐다. 저마다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식당들이 많은 가운데 '새재할매식당'(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22)은 45년 전 어머니가 '새재산장'이라는 민박과 함께 시작한 식당을 이어 받아 대를 이어 오고 있는 곳이다. 처음에는 백숙에 곁들여 석쇠구이를 시작했는데 삼겹살에 고추장 양념을 버무려 연탄불에 구워내니 백숙보다 인기가 좋아졌다고 한다. 맛의 비법은 손맛이다. 어머니는 된장과 고추장은 언제나 직접 담궜고 아들도 여전히 직접 담고 있다. 양념에 들어가는 특별한 무엇이 있는 지 물어 보는 손님들에게 주인은 맛을 내기 위해 무언가를 첨가하는 것보다 첨가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위적인 맛을 추구하지 않고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굳이 비법이라면 향 좋은 들기름을 더하고 육즙과 불맛을 살리면서 구워내는 것이다. 이곳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밖으로 난 고기 굽는 부스 때문이다. 이곳에서 피워올리는 숯불에 구워지는 양념된 돼지고기 냄새는 배부른 사람의 발길마저 낚아챌 정도다. 실제로 굽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군침이 돈다. 숯불에 직접 석쇠를 올려 빠른 속도로 구워 내기 때문에 고기가 조금 얇다고 느낄 수 있으나 깊이 배인 숯불향은 부드러운 고기와 잘 어울리며 어린아이나 치아가 약한 어른들이 먹기에는 더욱 좋다. 주문을 하면 테이블에 먼저 기본반찬이 깔리고 숯불고기가 나오는 것도 순식간. 고기부스에서 항상 숯불에 고기를 굽고 있기 때문에 고기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순식간이다. 직접 굽지 않아도 되는 것 역시 장점. 날렵하게 고기 굽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한편 문경은 경북을 대표하는 내륙관광지다. 한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히는 문경새재는 전국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새재아래 도자기전시관에는 조선 민요(民窯)의 전통을 대표하는 문경도자기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에코타운과 야외체험시설 등으로 개장한 문경 에코랄라도 꼭 한번 가볼 만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6-11 09:03:53【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23일 오전 11시40분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문경시, 라마다개발㈜와 822억원 규모의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라마다개발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기존 호텔 인접부지 1만1505㎡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822억원을 투자, 객실 169실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 2개동을 추가 건립한다. 이번 투자로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객실 총 240실, 500명 규모의 그랜드블룸 연회장, 300명 규모의 중연회장 등 4개 세미나실, 온천사우나, 수영장, VR(가상체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돼 문경 최대 규모의 호텔로 거듭나게 된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이번 확장투자로 성수기 객실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서비스를 희망하는 외국인관광객과 스포츠비즈니스 수요 등 문경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투자로 75명의 정규직 청년 및 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업체를 통해 공급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문경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드라마, 영화촬영지 등 레저·체험식 관광자원이 다양하며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연간 500만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라며 "하지만 성수기 객실 부족과 국군체육부대와 연계된 국내·외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니즈에 맞는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2021년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져 관광객은 더 늘어나게 되는 만큼 무엇보다 숙박시설을 잘 갖춰야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문경시는 앞으로 기업을 위한 행정에 모든 역량을 모아 숙박 및 체험관광 시설 등 관광레저 서비스산업을 적극 유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4-23 08:45:39'2017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또 문경사과 홍보관과 품평회에서는 당도가 높은 감홍, 특유의 향을 지닌 양광 등을 맛볼수 있다. 사과 및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도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7-10-05 16:29:43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 떠나는 역사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진행된 쌍용차 노조 역사기행 행사에서 가족 2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16 11:20:52▲ 슈퍼문슈퍼문 추석을 맞아 슈퍼문이 뜬 가운데, 각 지역별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선 서울지역에서는 광진구 아차산, 중구 N서울타워, 마포구 하늘공원, 종로구 낙산공원,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송파구 석촌호수변 등이 포인트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지역에는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강월헌, 고양시 행주산성, 의정부시 도봉산 망월사, 광주시 남한산성이 달을 보기 좋은 장소로 알려졌다. 또한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 인근 농다치 고개, 포천시 백운산 광덕고개 등이 꼽힌다. 뿐만 아니라 충북에서는 영동군 월류봉, 충남 공주시 공산성, 당진군 왜목마을, 서산시 간월암이, 전북 부안군 내변산 월명암, 순창군 강천산,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영암군 월출산 등이 알려졌다. 경북 문경새재, 경주시 문무대왕릉, 경북 안동시 해동사 월영정, 강원 강릉시 경포대, 양양군 낙산사, 양양군 남애항, 제주시 새별오름, 제주시 수월봉 등도 달을 보기 좋은 명소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슈퍼문의 개기월식도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에 접할 수 있다.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관찰되는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2033년에서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27 20:24:50코웨이는 지난 8월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고객들을 초청하여 'W_class 청춘 트래킹 여행'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행에 참여한 고객들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린 트레킹에 참여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8월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고객들을 초청하여 'W_class 청춘 트래킹 여행'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009년부터 고객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W_class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리뉴얼 된 W_class는 '나와 우리, 그리고 세상을 케어 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된다. 이중 '나를 위한 케어'를 목적으로 마련된 고객 초청 이벤트는 자연 속에서 나의 삶과 일상을 되돌아 보는 프로그램으로 첫 행사가 'W_class 청춘 트래킹 여행'이었다. 이번 'W_class 청춘 트래킹 여행'은 에코 힐링 대표 지역인 문경새재 도립공원 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 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트래킹 전문가를 초빙해 문경새재의 역사,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트래킹으로 꾸며져 참여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8-31 18:21:36한국광해관리공단은 경북 문경시와 공동으로 문경새재 하늘아래 마을인 마성면을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조성사업은 폐광지역 저소득층이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주민 에너지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환경보전, 에너지복지를 실현한다. 강원도 태백시에 이어 두 번째로 광해관리공단 지원금 2억9700만원, 정부보조금 2억3000만원 등 총 5억2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공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에스피브이, 동호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사업을 통해 주택, 공동이용시설 36개소에 태양광(84.9㎾), 태양열(222.48㎡) 설비가 지원돼 연간 최대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3340그루의 잣나무가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와 동일한 19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08-20 15:30:27【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 문경새재가 힐링 휴양지로 새롭게 거듭난다. 일성레저산업㈜이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입구 5만5140㎡ 부지에 오는 2017년까지 931억원을 투자, 230실 규모의 콘도와 아쿠아&스파, 야외공연장 등 레저·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문경시는 일성레저산업과 최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성 문경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성레저산업은 지난 1989년 창업 이래 전국에 8개의 직영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대 콘도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 문경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이 대표가 취임하면서 짧은 기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일성레저산업의 문경리조트가 들어서면 지역주민 우선고용 원칙에 따라 150여명의 서비스분야 직접고용창출은 물론 공사기간에 1000여명을 고용하고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지역농산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토론회 개최 등으로 연간 4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의 특산물 판매증가와 외식업, 서비스업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일성 문경리조트는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시설로 조성, 완공 후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감동 있는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문경시 관광서비스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되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4-04-20 17:01:33【 대구=김장욱기자】경북 문경새재가 힐링 휴양지로 새롭게 거듭난다. 일성레저산업㈜이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입구 5만5140㎡ 부지에 오는 2017년까지 931억원을 투자, 230실 규모의 콘도와 아쿠와 & 스파, 야외공연장 등 레저·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휴양레저시설을 건립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문경시는 일성레저산업과 최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성 문경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성레저산업은 지난 1989년 창업 이래 전국에 8개의 직영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대 콘도업체중 하나로, 지난해 문경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이 대표가 취임하면서 짧은 기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일성레저산업의 문경리조트가 들어서면 지역주민 우선고용 원칙에 따라 150여명의 서비스 분야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 공사기간 중 1000여명을 고용하고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지역 농산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토론회 개최 등으로 연간 4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지역의 특산물 판매증가와 외식업, 서비스업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1위, '걷고 싶은 길' 1위 등 다른 어떤 관광지보다 투자가치가 있다"며 "일성 문경리조트는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시설로 조성, 완공 후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감동있는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문경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그동안 꾸준히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왔으며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라며 "이번 투자결정을 계기로 문경시 관광 서비스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되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4-04-18 10:28:12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사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사이트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누리꾼들은 '문경새재'를 꼽았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사이트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문경새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투표는 지난 6월20일부터 인터넷 사이트(www.mustgo100.or.kr)를 통해 전국 유명관광지 100곳 중 누리꾼이 좋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별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 마감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명승 32호이기도 한 문경새재는 영주 죽령, 영동 추풍령과 함께 조선 시대 3대 고갯길로, 문경새재 옛길은 주홀관에서 조령관까지 6.5km에 걸쳐 이어져 있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순위에 따르면 문경새재에 이어 경남 창녕 우포늪, 전남 완도 청산도, 전남 신안 홍도, 경북 울릉군 독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경새재, 완전 동의합니다", "순위에 있는 여행지 정말 다 좋은데..", "문경새재가 그렇게 좋은가요? 꼭 가봐야겠다", "앞으로 여행 정보는 여기서 얻으면 되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21 07: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