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은 연령대별 생애주기적 특징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특성별로 다양한 피싱 수법이 시도되고 있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센터의 금융사기 피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비정형 텍스트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이 되는 고연령층 고객의 경우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대포통장으로 이체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에 특히 취약했다. 비교적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2030 고객은 '허위 결제 문자' 또는 '택배사 사칭 문자'를 통한 해킹 앱 설치로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피해 사례가 많았다. 이처럼 피해자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여 계좌이체를 유도하거나 악성 앱설치(스미싱) 및 '피싱 웹'으로 링크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들이 성행하고 있었다. 국민은행은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보이스피싱 수법별로 피해에 취약한 성별, 연령대가 존재한다"며 "고객의 연령이나 특성에 근거한 맞춤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11 18:13:26경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설 연휴 선물 배송 등을 내용으로 한 스미싱 범죄를 주의해야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 20만2276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만5753건 발생했다.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셈이다. 경찰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금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악용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으로는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 등을 삭제하기 △이벤트 당첨 등을 명목으로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지 않기 △스마트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소액결재 차단 기능 설정하기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 점검 받기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계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 발송, 스미싱 모니터링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홍집 기자
2022-01-20 18:13:25‘추석 KTX 승차권 싸게 팝니다’ ‘택배 배송불가(도로명불일치) 주소지 확인(변경요망)’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거래사기 및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추석 명절 전후 인터넷거래사기와 문자결제사기 등을 집중 단속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인터넷거래사기는 온라인에서 KTX 승차권과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공연 예매권, 놀이공원 입장권 등을 저가에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것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 2주간 인터넷거래사기 피해는 상품권 207건, 공연 예매권 3건, 항공권 2건 등 총 21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5건 정도로, 지난해 전체 하루 평균 13건에 비해 16.2%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평균에 비해 16.2% 증가한 것이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도 백화점 상품권이나 워터파크 입장권 등을 저가에 판매한다고 속여 52명으로부터 870만원 상당을 가로챈 20대가 검거되는 등 관련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택배 확인, 추석 인사, 선물 교환권, 유명업체 이벤트 등 다양한 사칭 문구를 활용한 문자결제사기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소액결제 피해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나 사진, 공인인증서 탈취에 따른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거래 전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 또는 계좌번호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계좌이체 등 현금 거래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기거래를 의심해봐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최장 10일간 긴 연휴로 사기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며 “피해를 입으면 거래대금 이체내역서와 피해가 발생한 갈무리 화면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2017-09-17 16:06:46#. 서울에 사는 60대 이모씨는 지난 주말 '추석 한우 선물세트' 택배가 반송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명절을 앞두고 누가 보낸 선물인가 싶어 주소지를 수정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려다가 지인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이라는 뉴스를 떠올리고 문자가 온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자녀들에게도 전화해 확인해봤다. 그러나 역시 보낸 사람은 없었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명절 선물, 정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다는 점에서 범죄에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연휴에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는 점을 노려 여행 관련 사이버 범죄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급증하는 문자사기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문자사기 신고·차단 건수는 109만2838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2년 연간 3만7122건과 비교해 2844%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택배 물동량이 많은 만큼 택배 사칭 사기가 크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예컨대 △고객님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 되었습니다. △운송장번호(5************19): 물품지연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우편번호 오류로 인해 배송이 보류되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작성하여 다시 보내주세요 등과 같은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이모씨(39)는 "추석을 앞두고 알지 못하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많이 받는다"며 "평소 같으면 관심도 갖지 않을 택배 사기 문자를 나도 모르게 누를 뻔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기 행각의 주요 대상은 고령층이다. 70대 김모씨는 "최근 아들이 추석 선물을 보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의심이 돼서 눌러보지 않았다. 일이 생겨 추석 연휴에 오지 못하고 한주 앞서 온다고 했던 아들이 택배로 선물을 보낸 것이 좀 이상했다"며 "요즘 친구들이 며느리나 아들, 딸, 사위가 보낸 택배를 보냈다는 문자가 많이 오는데 대부분 사기라며 누르지 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 문자를 열어봤다가 사기 피해를 입은 친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수요를 노린 사기도 최근 연휴에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이버 범죄도 잇따르는 추세다. 연휴 해외여행 후 남은 소액 외화현찰을 온라인 플랫폼이나 직거래를 통해 개인간 사고파는 사례를 악용한 것이 대표 사례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외화를 사는 사람으로 위장해 보이스피싱으로 편취한 자금(원화)을 계좌이체 등으로 지급함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자금세탁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명절 기간 구하기 어려운 항공권 저렴한 가격에 구해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60대 김모씨는 지난주 '항공편이 만석이니 연락을 주겠다'며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남기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문자에 언급된 날짜는 김씨의 일정과 다행히 링크를 클릭하지 않았다. 김씨는 "여행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낸 것인지 의문"이라며 "일정이 틀리지 않았다면 속을 뻔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중에는 택배 미운영 기간이 길어 사기피해 확인이 늦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라"며 "거래에 앞서 경찰청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인터넷 사기 의심·계좌번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기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강명연 기자
2024-09-09 18:08:55[파이낸셜뉴스] #. 서울에 사는 60대 이모씨는 지난 주말 '추석 한우 선물세트' 택배가 반송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명절을 앞두고 누가 보낸 선물인가 싶어 주소지를 수정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려다가 지인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이라는 뉴스를 떠올리고 문자가 온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자녀들에게도 전화해 확인해봤다. 그러나 역시 보낸 사람은 없었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명절 선물, 정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다는 점에서 범죄에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연휴에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는 점을 노려 여행 관련 사이버 범죄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급증하는 문자사기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문자사기 신고·차단 건수는 109만2838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2년 연간 3만7122건과 비교해 2844%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택배 물동량이 많은 만큼 택배 사칭 사기가 크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예컨대 △고객님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 되었습니다. △운송장번호(5************19): 물품지연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우편번호 오류로 인해 배송이 보류되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작성하여 다시 보내주세요 등과 같은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이모씨(39)는 "추석을 앞두고 알지 못하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많이 받는다"며 "평소 같으면 관심도 갖지 않을 택배 사기 문자를 나도 모르게 누를 뻔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기 행각의 주요 대상은 고령층이다. 70대 김모씨는 "최근 아들이 추석 선물을 보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의심이 돼서 눌러보지 않았다. 일이 생겨 추석 연휴에 오지 못하고 한주 앞서 온다고 했던 아들이 택배로 선물을 보낸 것이 좀 이상했다"며 "요즘 친구들이 며느리나 아들, 딸, 사위가 보낸 택배를 보냈다는 문자가 많이 오는데 대부분 사기라며 누르지 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 문자를 열어봤다가 사기 피해를 입은 친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수요를 노린 사기도 최근 연휴에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이버 범죄도 잇따르는 추세다. 연휴 해외여행 후 남은 소액 외화현찰을 온라인 플랫폼이나 직거래를 통해 개인간 사고파는 사례를 악용한 것이 대표 사례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외화를 사는 사람으로 위장해 보이스피싱으로 편취한 자금(원화)을 계좌이체 등으로 지급함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자금세탁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명절 기간 구하기 어려운 항공권 저렴한 가격에 구해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60대 김모씨는 지난주 '항공편이 만석이니 연락을 주겠다'며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남기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문자에 언급된 날짜는 김씨의 일정과 다행히 링크를 클릭하지 않았다. 김씨는 "여행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낸 것인지 의문"이라며 "일정이 틀리지 않았다면 속을 뻔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중에는 택배 미운영 기간이 길어 사기피해 확인이 늦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라"며 "거래에 앞서 경찰청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인터넷 사기 의심·계좌번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기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강명연 기자
2024-09-09 15:24:27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 보이스피싱 등을 주의해달라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이 탐지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 문자사기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합계 116만여건(71.0%)에 이른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건(16.8%)으로 증가 추세이며, 올해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건(1.3%)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지인의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해 명절 분위기에 들뜬 국민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하는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정상문자처럼 속인 뒤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전화번호 클릭하지 않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및 앱 다운로드는 공인된 곳을 통해 설치하기 △스마트폰에 백신프로그램 설치 후 주기적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본인인증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시 입력하지 않고 알려주지 않기 △상대방이 개인·금융정보나 금전 또는 앱 설치 요구 시 전화·영상통화로 상대방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주민등록증 등 사진 삭제를 권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악성앱 설치 등으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한 경우에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또한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이스피싱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7 23:51:48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설 명절 전후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 설 명절 전후에는 선물 택배 안내를 가장한 휴대 전화 문자사기(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으로 휴대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민생사기 범죄 예방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2015년부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스미싱 등의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스미싱 사기 문자와 구별하고 있으며, 해외 발신 전화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를, 해외 발신 문자 메시지는 '국외 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등 통신단말장치도 다시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KTOA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기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근절과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5 16:58:5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 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명절기간을 전후해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검진,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이나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유형도 올해 급증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 증가를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안부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인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족, 지인을 사칭하며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문자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KISA는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한다.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PC·모바일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층, 장애인, 아동 등 정보보호 실천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복지센터, 키움 아동센터 등에 보안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보안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통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2만3000개 휴대폰 판매 유통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지난난 16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문자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문자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문자사기, 직거래 사기 등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상 악성사기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112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해 신고를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21 13:38:56라온시큐어가 각종 피싱 문자에 대응할 수 있는 대국민 스미싱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5월 △해외구매 △택배 △청첩장 △허위계좌 △출두서 △교통과태료 △승차권 △공연예매권 증정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피싱)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회사는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원격으로 휴대전화의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으므로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도 수신 문자 링크를 통한 설치는 금하고 공인된 앱마켓(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등을 통해서만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모바일에 공인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문자로 대출, 정부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통장 개설 안내’ 등 금융권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늘고 있으며 가짜 금융사 홈페이지, 가짜 은행직원, 가짜 경찰까지 동원될 정도로 사기가 교묘해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뒤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찾아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스미싱 예방 수칙을 발표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이 사기 문자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예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쉬운 방법은 스마트폰에 공인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스마트 안티피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등 다양한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1 10:26:20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칭 문자사기 주의보를 다시 한번 내렸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증가로 인한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을 보면 택배 배송 사칭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이 대다수다. 이 중 장거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노린 교통법규위반 사칭 스미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 최근 택배 배송 관련 문자 발송 이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를 유도해 택배 기사를 사칭하는 등의 문자사기 유형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메신저 앱 등을 통해 가족, 지인이라고 말하고 긴급 상황이라며 금전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본인인증, 재난지원금, 백신예약 조회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16 18: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