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섬 지역 택배도 일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틀이면 도착하는 서비스가 시범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1일부터 2주간 택배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4개 섬인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8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민간 택배사,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추진된다. 현재 집화일 기준으로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기간이 2일로 단축 가능해져,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했다. 이어 같은 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산간지역에 차별 없는 생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세부 절차를 조율하는 등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국토부는 도서·산간지역에서 민간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지역에 한해서는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할 수 있게 허용하는 ‘택배기사의 전속성 요건 규제완화 방안’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물류취약지역에 한해 복수의 택배사와 계약을 맺고 물량 배송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택배 배송지연이 잦고, 문전배송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신속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면서, “2주간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8 17:54:06[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선전매체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 무력은 모든 공격력을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핵무기 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전날 창립 60주년을 맞아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 연설에서 우리를 향해 "소름이 끼친다"라며 대화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하고 "군사초강국, 핵강국으로 향한 발걸음이 더 빨라질 것"이라면서 군사력 강화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한미 군사동맹을 겨냥해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그것을 공동으로 만지작거리려는 가장 간악한 괴뢰들이 우리 앞에 있는 환경하에서 우리의 견해와 선택, 결심은 결코 변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략적 힘의 균형의 파괴는 곧 전쟁을 의미한다"면서 "적을 항상 억제하고 정세를 관리할 수 있는 물리적 힘을 가져야 한다는 우리의 자위국방 건설 논리는 바늘 들어갈 틈도 없이 완벽하고 정당하다"는 김정은의 언급도 보도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남한을 '별개의 국가'로 대하겠다는 '남북 두 국가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맹비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 서고 싶지도 않다"라며 "과거엔 우리가 그 무슨 '남녘 해방'이라는 소리도 많이 했고 '무력 통일'이라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이에 관심이 없으며 두 개 국가를 선언하면서부터는 더더욱 그 나라를 의식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윤석열이 기념사라는 데서 작심하고 공화국 정권의 종말에 대해 천박하고 상스러운 망발을 내뱉었는데 상전(미국)의 '힘'에 대한 맹신에 완전히 깊숙이 빠져있다"면서 "현명한 정치가라면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놓고 무모한 객기를 부릴 것이 아니라 핵국가와는 대결과 대립보다는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상황관리 쪽으로 더 힘을 넣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인간이 핵보유국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운운했는데 그 광경을 보면서 세상이 뭐라고 하겠는가"라면서 "보기 드물게 배짱 하나는 타고난 사람이다. 뭐 이렇게 찬평하겠는가, 아니면 무슨 애국 명장이라도 된다고 하겠는가"라고도 했다. 그는 또 "나는 분명히 그리고 일관하게 군사력 사용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천명할 때마다 '만약'이라는 전제를 달았다"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모든 행동과 방침은 한미의 위협에 대한 대응일 뿐이라는 논리를 부각했다. 아울러 김정은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상황이 온다면 생존에 희망을 거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행운도 그 무슨 '신의 보호'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며 "적들은 우리의 경고를 자기들이 늘 하는 그런 천박한 허세성 발언으로 잘못 들으면 그만큼 더 처절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는 핵 위협을 잊지 않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8 09:12:10[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육해공 전력이 총출동한 가운데 시가행진을 펼쳤다. 특히 재래식 무기의 파괴력을 최대로 확장해 핵폭탄급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괴물 미사일, 현무-5가 국군의 날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도 국군의 날 행사에 처음 등장했다.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주목된다. ■현무-5, 북한에 강력한 군사적 경각심 환기 평가 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보통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의 평균 탄두 무게는 1t 정도이고, 북한이 지난 7월에 공개한 ‘화성포-11다 4.5’의 경우 현재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중 최대 중량의 탄두인 4.5t이다. 현무-5는 그보다 2배 가까운 탄두 무게만 무려 8~9t에 달하며 북한 전 지역의 초정밀, 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 탄두부를 구성하는 폭발 물질 소재 개선 등을 통해 실제 폭발력은 탄두 중량을 크게 웃도는 11t이 넘도록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무 미사일은 3차원(3D Radar Mapping) 레이더 지형유도 방식(RADAG :Radar Area Guidance)을 복합적으로 탑재해 북한의 GPS 제밍을 받더라도 입력된 정보와 실제 지상의 지형지물을 대조·탐색하면서 목표물을 초정밀 타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군사 무기 퍼레이드를 진행한 명확한 목표 중 하나로 북한의 다양한 군사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확한 제원과 위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무-5 미사일은 벙커 버스터로 지상에서 발사돼 고도 1000km까지 올라갔다가 마하 10의 속도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동 에너지를 더해 지하 수백m를 관통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사시 평양과 김정은이 숨어 들어간 지하 시설 등 대부분 갱도에 전략적 무기들을 숨겨 놓고 있는 북한에는 강력한 보복 수단으로 적지 않은 군사적 충격과 경각심을 환기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北 날카로운 반응.. 잇단 담화,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이에 대해 북한은 상당히 날카로운 신경질적 반응을 내놓고 있고 실제 행동에도 나섰다. 북한은 1일 당일 국방성 김강일 부상 담화를 통해 미국의 전략무기 동원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이번 한국의 열병식은 한국과 미국의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의해 만들어진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불과하다"는 망언을 쏟아냈다. 북한은 다음날 2일 곧바로 퇴색된 오물 풍선의 효과를 맹신하는 듯 올해 들어 23번째로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같은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핵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데,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게 한 가관"이라고 조롱했다고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저녁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대해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라고 비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또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만으로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韓 현무-6도 개발 중... 北 끈질긴 심리·언론전 전개 북한이 최근 연이은 담화 발표와 재차 대남 쓰레기풍선 도발에 나선 것은 우리의 군사적 대비태세의 허점을 떠보면서 피로감을 강요하고 국군의 날 등장한 한미 전략무기에 대한 반발과 남남갈등을 노린 끈질긴 심리·언론전의 전개로 읽힌다. 한국은 현무-5 이외에 현무-6도 개발 중이다. 앞으로 개발될 현무 계열의 미사일들은 탄두 중량을 더욱 늘리거나 한꺼번에 여러 발을 묶는방식을 통해 핵탄두의 파괴력에 맞먹는 더 강력한 수준으로 증강시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에 맞먹는 더욱 강력한 군사적 위력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현무-5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강력한 방어수단뿐 아니라 평양과 북한의 주요 기지에 대해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적 수단과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북한이 미 대선을 전후해 정치적 판단만 남은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의 결과에 따라 북한은 도발의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했다. ■北 미 대선 후 핵실험 등 도발 수위 결정할 듯 전문가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등장한다면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자신들의 몸값을 최대치로 높이기 위해 북한이 오히려 핵실험을 동반한 무리한 강경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는 미북 관계의 종결적 해결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의 또 다른 버전인 해리슨 정부가 들어선다면 북한은 사실 도발을 할 의미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민주당은 북한과 협상할 의미가 거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 때문에 도발은 오히려 북한을 더욱 강하게 압박할 근거만 될 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분석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놓고 흥정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북한은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게임 조성과 핵보유국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미국에 대해 그에 맞는 당근을 제시하라는 밑밥을 까는 것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렇기에 북한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내심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09:29:32[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윤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에 보낸 경고 메시지에 반발하면서다.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괴뢰가 기념사라는 데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장황한 대응 의지로 일관된 연설문을 줄줄이 내리읽었다”며 “핵을 보유한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데,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게 한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괴뢰들이 떠안은 안보 불안과 초조한 심리를 내비친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핵 위협에 나섰다. 그는 그러면서 “핵보유국과의 군사적 충돌에서 생존을 바라며 행운을 비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할 부질없는 일”이라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서울과 대한민국의 영존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수차례 핵보유국을 자처했다.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건 2022년 7월 전승절 연설에서 “윤석열 집권 전과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 이후 2년 만이다. 북한은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통일과 동족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통일의 대상이 아닌 적대국으로 규정한 김 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을 명문화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남북기본합의서도 파기하고 핵보유국을 자처하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4 08:14:51[파이낸셜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 증인출석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지만, 경찰이 이를 막아서면서 충돌을 빚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규정에 맞지 않아 출석요구서를 접수할 수 없다며 수령을 거부했다. 법사위 소속 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강의구 부속실장 등 7명에 대한 출석요구서 대리수령을 촉구했다. 이날은 국회증언감정법상 19일·26일 예정된 법사위 탄핵 청문회의 출석요구 송달 시한이다. 전날 법사위 행정실 관계자들이 출석요구서 송달에 실패하자, 의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현장 기자회견에서 "수요일(10일)에는 국회 관계자들이 왔지만 문전박대하고, 목요일(11일)엔 대리수령을 하겠다더니 오후에 수령을 안받겠다며 오락가락했다. 마지막 송달일인 오늘 법사위 위원들이 직접 나섰다"며 "이 서류를 반드시 (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후 증인출석요구서를 내기 위해 대통령실로 향했으나,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진입을 통제한 경찰과 30여분간 대치를 벌였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장경태 의원 등은 "누가 지시했나" "출입금지 근거를 대라"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 등 고성으로 반발했다. 이에 김명연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현장에 나와 "합법적이지 않은 절차"라며 말리려 했지만,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우리 전달을 거부한 것"이라며 더욱 강하게 항의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실로 들어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후 나온 이들은 다시 기자회견을 위해 자리를 잡고 섰다. 하지만 그 순간 대통령실 관계자가 출석요구서를 가지고 나와 도로위에 내려놓고 떠나면서 다시 고성이 시작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규정대로 해야 한다. 저희는 접수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의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접수를 마친 서류를 다시 가져와서 땅바닥에 내팽개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공문서를 파기하면 어떡하나.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아울러 이들은 "대통령실이 아주 작정하고 법 위반하기로 마음 먹은 모양"이라며 "국회증언감정법 12조에 따르면 요구서 수령 거부하면 징역 3년에 처하도록 돼있다. 대통령실 증인들은 범죄 행위를 중단하고 19일, 26일에 예정된 청문회에 꼭 참석하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12일) 저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용산에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는 중 경호원들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밀치고, 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무도한 국민무시 언론탄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12 16:16:38[파이낸셜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서로 만나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에겐 "총선 승리의 기회를 망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고 이 대표에겐 "자존심을 내려놓고 이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와 손잡고 윤석열 독주정권에 투쟁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DJP(DJ+JP) 운운하지만 이낙연은 DJ가 아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JP라 할 수 있다"며 "신당 창당은 명분도 없고 시대정신도 아니다. 지금은 민주당이 단결해서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재탄생을 막는 것, 즉 심판하는게 명분이고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자 시절 일화를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도 이 전 대표 집이라도 찾아가서 툭 터 놓고 창당을 만류해야 한다"며 "노무현 후보는 새벽에 정몽준 의원을 (만나러) 집으로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지만) 문 앞에서 기다리는 노 후보의 모습을 본 국민들이 감동해서 지지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기회를 망치지 말라. 이 대표와 대화하라"며 "이재명 대표, 이 전 대표와 자존심 내려 놓고 대화하라. 민주당을 살리자"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은 레임덕 시작, 여당은 빅뱅이 시작되고 있다"며 "김건희특검, 김기현 대표 사퇴, 한동훈 장관이 후계자로 등장, 제2검찰공화국 탄생을 위한 검찰 하나회로의 물갈이 공천(을 시도하고), 이준석 신당은 출범한다. 이준석 전 대표는 김기현 대표의 사퇴는 공천학살의 시작이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보수 1진보는 총선승리 정권교체 필승 구도"라며 "이런 좋은 기회를 이낙연 전 대표가 망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4 13:44:41[파이낸셜뉴스]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정규재 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면서 "국힘당의 의원들은 이미 봉숭아 학당이다"라며 비판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SNS를 통해 "반성의 말도 정확한 지점을 찾았고 계획에 대해서도 옳은 방향이었다"면서 "이 전 대표의 마음은 이미 국민의힘을 떠났다. 그렇다면 그것에 맞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의도는 반민주적이었고, 모든 과정은 절대 반지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의 의중에 따라 진행됐다"며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비판했다. 정씨는 "국힘당(국민의힘)이 제대로 방향을 제대로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점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국힘당의 의원들이라는 자들은 이미 봉숭아 학당이다. 당원의 상당수도 지방의회에서 자리나 하나 얻어보려는 얄팍한 출세주의자들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지방부패 세력들의 문전 텃밭에 기생하는 소작농일 뿐"이라면서 "이 전 대표는 개고기를 양머리라고 팔았던 자신을 자책했다. 내가 그동안 끈질기게 요구해왔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과'와 맥락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는 국민들에게 거짓을 팔고 사기를 쳤다. 도저히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라고 팔았던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겁이나 주고 검찰권을 제대로 휘둘러왔던 빌런을 자유의 전사라도 되는 것처럼 포장했던 것이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또 사기를 친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정씨는 "보수는 혁신에 실패했다"면서 "보수의 외연 즉 시민사회는 부정선거와 증오와 음모론과 정치보복의 조선사극적 세계에 사로잡힌 자들이다. 그렇게 타락해갔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14 12:34:482030 세대를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중도·호남 표심을 겨냥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유세가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 "청년세대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이해도가 높다고 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면서 청년층을 향해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적극 표시했다. 윤 후보는 전날 광주 5.18 묘역 참배 이후 이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한데 이어 정치보복 여부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 중도층 표심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4개월 가까이 남은 대선을 앞두고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원내 1·2당간 기선제압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李, MZ세대 표심 공략 가속화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서 부동산 실정, 높은 체감 실업률 등으로 상처를 입은 청년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 기성세대의 오만함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 똑같은 말을 해도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에게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며 가상자산에 대해 "이것도 메타버스처럼 또 하나의 신세계다. 이제 가상자산 시대를 외면하지 말고 우리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거듭 약속하며 MZ세대 표심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알찬 '소확행' 첫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1년 유예와 공제한도 대폭 상향을 제시했다. 또 부동산 개발에서 나온 이익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겠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부동산 개발 전국민 이익공유제도도 거듭 제안했다. 아울러 방한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앞으로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해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중앙정치 무대경험 취약이 약점으로 꼽혀온 이 후보 입장에선 굳건한 한·미동맹 이슈를 토대로 외교적 리더십을 부각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봉하마을 찾은 尹, "반대해도 포용" 윤 후보는 김대중 기념관과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통합 키워드 부각과 동시에 정치보복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두 대통령 모두 통합을 중시했던 인사였다는 것을 강조한 윤 후보는 "국민 통합이라는게 용서해야 통합도 있지만,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두 분에게 이런 정신을 잘 배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김대중 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반대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다 존중하고, 또 그분들은 그분들의 입장이 있다"며 "제가 차기 정부를 맡더라도 절 반대하는 분에 대해선 다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문전박대에도 불구, 호남 민주화세력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통합 국정의지를 받들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거듭 호남민심에 용서를 구하는 행보로 읽힌다. 윤 후보는 봉하마을에서도 집권시 문재인 정부인사에 대한 정치보복 배제 여부와 관련,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공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공작은 안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단언했다. '전 정권 지우기'라는 한국정치의 폐해를 더이상 답습하지 않고 통합리더십을 통해 실사구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분히 중도층을 정조준한 발언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11-11 17:57:29[파이낸셜뉴스] 2030 세대를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중도·호남 표심을 겨냥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유세가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 "청년세대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이해도가 높다고 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면서 청년층을 향해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적극 표시했다. 윤 후보는 전날 광주 5.18 묘역 참배 이후 이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한데 이어 정치보복 여부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 중도층 표심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4개월 가까이 남은 대선을 앞두고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원내 1·2당간 기선제압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李, MZ세대 표심 공략 가속화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서 부동산 실정, 높은 체감 실업률 등으로 상처를 입은 청년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 기성세대의 오만함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 똑같은 말을 해도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에게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며 가상자산에 대해 "이것도 메타버스처럼 또 하나의 신세계다. 이제 가상자산 시대를 외면하지 말고 우리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거듭 약속하며 MZ세대 표심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알찬 '소확행' 첫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1년 유예와 공제한도 대폭 상향을 제시했다. 또 부동산 개발에서 나온 이익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겠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부동산 개발 전국민 이익공유제도도 거듭 제안했다. 아울러 방한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앞으로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해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중앙정치 무대경험 취약이 약점으로 꼽혀온 이 후보 입장에선 굳건한 한·미동맹 이슈를 토대로 외교적 리더십을 부각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봉하마을 찾은 尹, "정치보복 안해" 윤 후보는 김대중 기념관과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통합 키워드 부각과 동시에 정치보복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두 대통령 모두 통합을 중시했던 인사였다는 것을 강조한 윤 후보는 "국민 통합이라는게 용서해야 통합도 있지만,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두 분에게 이런 정신을 잘 배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김대중 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반대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다 존중하고, 또 그분들은 그분들의 입장이 있다"며 "제가 차기 정부를 맡더라도 절 반대하는 분에 대해선 다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문전박대에도 불구, 호남 민주화세력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통합 국정의지를 받들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거듭 호남민심에 용서를 구하는 행보로 읽힌다. 윤 후보는 봉하마을에서도 집권시 문재인 정부인사에 대한 정치보복 배제 여부와 관련,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공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공작은 안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단언했다. '전 정권 지우기'라는 한국정치의 폐해를 더이상 답습하지 않고 통합리더십을 통해 실사구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분히 중도층을 정조준한 발언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11-11 16:30:3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5월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동안 객석간 거리두기를 견지하며 대면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Colorful Tradition - 오래된 미래’이다. 4차 산업혁명 등 새 기술 등장과 급격한 사회변화가 진행되는 현시대에서도 전통문화가 가진 고유 가치와 생명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전통예술에 기반한 작품이 ‘조선힙합’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듯, 오히려 전통문화에서 현대공연예술이 새로운 양식을 불어내고 있다. 그동안 음악극축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을 꾸준히 발굴-개발하며,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 올해 주제 ‘Colorful Tradition - 오래된 미래’ 개막작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다. 종묘제례악과 덴마크 민요, 창작국악, 연극, 현대무용을 혼합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대면 공연으로는 처음 선보인다. 폐막작은 김덕수 명인 일대기를 통해 사물놀이 탄생 및 한국전통예술 현대사를 구술과 재현, 영상미디어를 활용한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그려 낸 <김덕수전(傳)>이다. 남미문학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Bon Voyage, Mr. President!(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를 판소리로 재창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일본 등에서 호평 받은 이자람의 <이방인의 노래>가 새롭게 변화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가 겸 출연자로 참여한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콜라보레이션 <IMAGES>, 한국 전통민요와 판소리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곁들인 어린이 음악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 등도 주목할 작품이다. ◇ 소규모 공간거점 분산개최…안전! 안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분산형 대면축제의 새로운 축제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객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대책 아래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로 예술이 위로가 되고, 예술가와 관객이 상호작용하는 예술축제로서 본질과 가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야외공연은 축소하고, 지역 소규모 거점공간으로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아트캠프를 비롯해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가재울도서관 등 의정부형 특화 도서관에서 20여개 작품을 만나게 된다. ◇ 음악극 창작-유통 플랫폼…20세 성인신고 올해는 새롭게 시도한 음악극을 발굴하고, 창작 음악극을 공모해 최종 3작품을 선정했다. 젊은 소리꾼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와 신사실주의 화가인 고 백영수 화백의 삶과 그림을 모티브로 한 극단‘즐거운사람들’의 음악극 <날으는 모자>,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연희 도깨비> 등이 그것이다. 이들 작품은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이고자 축제기간에 전막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제로 성장했으며, 국내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과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추구와 새로운 실험-혁신적 시도를 이어가며, 예술축제로서 역할과 가치를 더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4 10: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