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당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대놓고 '문콕(차 문을 여닫을 때 다른 자동차의 문을 긁거나 찍는 일)'을 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원 왔는데 엄청나게 웃기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분당의 한 대학병원 주차장에 들렀다는 A씨는 "아줌마가 문콕하고 저렇게 자고 있다. (옆) 차주에게 알려줘야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보라색 줄무늬 양말을 신은 여성이 차량 밖으로 발을 내민 모습이 담겼다. 활짝 열린 뒷좌석 문은 옆 차량 문에 그대로 닿아있었다. 조금만 힘을 가하면 옆 차량에 자국이 남을 수도 있는 상황.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개념없네요" "문콕에 대해 현실적인 예방책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법상 재물손괴 및 물피도주(차량에 손해를 끼치고 조치 없이 현장 이탈) 혐의로 형사처벌 되려면 차량이 운행중이어야 하고, 상대방이 고의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연처럼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주·정차 상황에서 발생한 문콕 사고는 민사손해배상을 신청해도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입증하기 어려워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0 10:54:17[파이낸셜뉴스] 문콕으로 상대 차를 파손 시킨 남성이 수리비를 요구하자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문콕 피해 당시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새벽 2시쯤 지하 주차장에서 문콕을 당했다. CCTV 영상에는 주차돼 있는 A씨의 흰색 승용차 옆으로 B씨의 검은색 승용차가 들어왔다. B씨는 차에서 내리려 운전석 문을 활짝 열었고 A씨 차 조수석 문에 크게 부딪혔다. 그런데도 B씨는 차량 운전석 문을 또다시 활짝 열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째 충돌이 발생했고 차에서 내린 B씨는 차량 뒤쪽으로 이동해 뒷좌석 문을 힘껏 열었고 이때 두 번의 문콕이 발생했다. A씨는 “B씨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해 경찰관 입회하에 충격 부위 대조도 마친 상황에 견적서를 보내면 받아보고 배상을 해줄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도장 비용 140만원 견적 나왔다고 하니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며 본인은 문콕 한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 사고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민사 소송하면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며 “자차보험 처리하면 100대 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상금 청구까지 하면 소장에 인적 사항이 나온다”며 “그대로 상대에게 청구하면 된다. 상대가 주면 다행인데 안 주면 본인이 또 소송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0 08:34:02LG전자가 자동차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3일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잡고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공개했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곁에 두지 않아도 TV를 시청하다가 알람 메시지를 확인하고 '문콕'(문을 열다가 옆 차량을 찍는 사고)이나 방전 등 내 차에 생긴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완성차 업체의 커넥티드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서만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이제는 TV를 시청하는 가족 구성원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풍부한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5-03 18:11:45[파이낸셜뉴스] 문을 열다가 옆 차량을 찍는 '문콕' 사고를 한 차주를 용서해주자 "다른 곳에 주차하라"는 뻔뻔한 연락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문콕 봐줬다가 협박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이날 아침 7시에 탑차 차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갈무리해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앞서 이 차주는 단지 내 공용주차구역에서 개인 라바콘으로 지정석을 만들었다. 이 차주는 A씨에게 문자로 "이른 시간에 실례지만 살짝 문콕했다. 지장은 없어 보이나 혹시 몰라 문자 남긴다"고 사진과 함께 연락했다. 이에 A씨는 "(문콕 지장 여부를) 왜 본인이 판단하는지 모르겠으나 내려가서 확인해 보니 별 티도 안 나서 '조심해달라'고 한 뒤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 차주는 "빈자리 있는 경우 가급적 다른 곳에 주차해라"라며 "캠핑카 작업 중이라 (문콕이) 빈번해 불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차주의 답장에 황당함을 느낀 A씨는 "공용주차 구역이다. 본인이 차 없는 곳으로 옮긴 후 작업하시는 게 맞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며 "알 거 다 아는 성인끼리 상식선에서 행동했으면 한다. 더 이상 답변하지 마시고 저도 답변 안 하겠다. 호의로 넘기면 호의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차주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A씨는 차주를 상대하기 싫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차주는 다시 A씨에게 문자로 "당신 상식을 일반화하지 마시길. 그렇게 살다가 큰일 치른다. 좋은 하루 되시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살다 살다 인터넷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사람을 만날 줄은 몰랐다"며 "과거 협박죄로 고소해 본 적 있다. 협박의 성립 요건은 피해자가 공포심을 느끼면 협박이라고 당시 경찰이 그랬다. 이때 가해자는 벌금 100만원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경우에도 똑같이 (협박죄에) 해당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협박죄가 성립된다"며 "문콕 지장 여부는 차주가 판단하는 건데 어이없다"고 A씨에게 동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27 21:56:38#. 운전자 A씨는 차를 타려다 보조석 문쪽이 손상돼 있는 걸 발견했다. 좁은 주차장 면적 때문에 발생하는 이른바 '문콕' 사고를 당한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주자로봇 도입을 통해 좁은 주차 면적으로 시비가 빈번한 '문콕'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자율주행 주차로봇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로봇이 도입되면 일반 주차장 대비 효율성 30% 제고, 기계식 주차장 대비 설치비용 20% 절감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곤한 규정' 개정안을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주차로봇을 제도화하는 내용이 골자로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주차로봇의 정의와 주차로봇 운영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검사기준을 규정한다. 주차로봇이 상용화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개정안에는 △기계식 주차장치 종류에 지능형 주자차장치(주차로봇을 이용한 장치) 용어 신설 △안전기준 신설 △검사기준 신설 △검사기관 등을 담고 있다.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는 이용자가 입고구역에 차량을 두면 주차로봇이 운반기와 차량을 함께 들어올려 빈 주차구획에 이동해 주차한다. 이용자가 출고구역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주차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준다. 2020년 10월부터 부천시 노외주차장에서 실증을 하고 있고, 운영시스템과 안전성을 보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일반 주차장에 비해 배회시간 단축, 접촉사고 감소, 문콕사고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내리고 타기 위한 통로면적이 불필요해 일반 주차장 대비 공간 효율성이 30% 높아진다. 철골·레일 등 장치도 필요없어 기계식 주차장 대비 초기 설치비용도 20% 정도 절감된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들의 맞춤형 교통수요에 응답하는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과 결합한 주차로봇이 주차장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26 08:57:19지난 24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현행법상 도로가 아닌 곳에서 다른 사람 차를 긁거나 차량을 파손한 뒤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면 20만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문콕'의 경우 처벌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문콕'은 범칙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이대성 디자이너
2017-10-25 15:56:03#.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모씨(35)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쾌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었다. 차를 타려다 이른바 '문콕'(주차공간이 좁아 문을 열다 옆차에 흠집을 내는 것) 사고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미 양 옆에 주차돼있던 차도 자리를 떠난데다 흠집이 언제 생겼는지 알 수 없어서 이씨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한 채 차를 타고 출근할 수 밖에 없었다. 조기대선으로 연기됐던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문콕 테러' 예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단지 주차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 사고를 최대한 예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차구획 기준(일반형)은 지난 1990년 '가로2.3m.세로5.0m'로 정해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이 기준은 당시 소형차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최근 급증한 가구별 차량 보유수나 중대형 차량 비율(85%)급증 등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토부가 주차구획 확대 방안(가로2.5m)을 검토 중인 이유다. 이에 올 초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문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하 주차장을 넓히는 등의 각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중 건설사들이 가장 많이 도입하는 방식은 '광폭 주차장'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폭을 넓혀 입주민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달부터 분양 중인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주차장의 30%에 2.5m 광폭 주차장을 설치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0년 1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고양시 '원당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단지마다 적용 범위는 다르지만 대부분 기존 아파트 주차공간 폭보다 10㎝가 넓은 2.4m 광폭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좁은 주차공간으로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과 중.대형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을 위해 폭을 더 넓힌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의 경우 지하주차장을 광폭형(가로2.4m.세로5.0m)과 확장형(가로2.5m.세로5.1m)으로 구성해 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의 첫 뉴스테이단지인 '동탄 호수공원 아이파크 뉴스테이'에도 입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20cm 넓은 광폭주차장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주차유도선을 적용해 문콕 사고 예방에 나선 건설사도 있다. SK건설은 지난 해 8월 입주한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 SK뷰(VIEW)' 지하 주차장에 '문콕 방지용 주차유도선'을 만들었다. 주차공간 넓이만큼 주차장 뒷벽에 그려진 2개의 유도선은 운전자가 좌우 균형을 맞춰 정확히 주차할수 있도록 도와 문콕사고까지 예방 할 수 있도록 한다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주차유도선을 시범적으로 주차장 30면에만 도입했지만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차유도선을 추가로 더 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7-05-12 17:34:18"최고의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들과 경쟁하고 싶었다" 5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아이나비 퀀텀' 출시회에서 팅크웨어 NL사업본부 이준표 전무 (사진)는 세계 시장에서 아이나비 블랙박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전 처음 해외 진출을 결심했을 때 우리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기로 하고 고가에 팔리기를 바랬다"면서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IT제품 유통채널 '베스트바이'에 입점,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다보니 다음 제품은 뭐인지에 대한 질문을 해외 파트너들로부터 많이 받았다"면서 "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가 아이나비 퀀텀이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전·후방 QHD 해상도를 적용한 '아이나비 퀀텀'은 HD 화질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아이나비 퀀텀'에 적용한 '소니 엑스모어 R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는 QHD 화질의 풍부한 색감에 최적화 됐으며 저조도의 감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국내 최대 시야각을 확보한 '아이나비 퀀텀'은 전방 140도, 후방 180도 화각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주변 상황을 QHD 화질로 녹화한다. 야간 보정솔루션 '울트라 나이트비전'은 번호판 식별이 어두운 야간 환경에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ISP)기술과 실시간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해 주차 녹화뿐만 아니라 주행 녹화에서도 더욱 향상된 밝기를 구현한다. 소리까지 잡아내는 '아이나비 퀀텀'은 충격, 모션 뿐 아니라 소리까지 감지하는 지능형 주차 녹화시스템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 아이나비만의 G센서와 음향 인식기술을 결합해 주차장이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콕 같은 상황도 충격음을 감지, 녹화한다. 이 전무는 "프리미엄 블랙박스 시장 확대에 따라 블랙박스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진화하고 있는 '아이나비'만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0-05 18:33:07문콕방지 에어범프로 디자인과 실리 모두 챙긴 시트로엥(CITROËN)의 도심형 SUV ‘C4 칵투스’의 에어범프가 3가지 컬러로 교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가격 또한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해 소비자의 차량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도심형 SUV C4 칵투스의 에어범프 교환 가격을 26일 발표했다. 컬러별 에어범프의 교환 비용은 프론트 도어 에어범프의 경우(도어 1개 기준, VAT 별도) 블랙 9만 6300원, 그레이 9만 8300원, 초콜렛 9만 7600원이고, 리어 도어 에어범프는 3가지 컬러 모두 9만 3700원이다. 여기에 장착 비용(공임)은 무료다.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옆면,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로 만들어져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및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량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에어범프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일반 차체 수리에 비해 훨씬 낮은 금액으로 차량을 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컬러 교체 등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 에어범프 교체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적어, C4 칵투스를 구입한 고객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과 이로 인해 가능해진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소파시트,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Easy Push), 17.5km/ℓ의 뛰어난 연료 효율 등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C4 칵투스는 샤인(Shine), 필(Feel), 라이브(Live) 세가지 트림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각각 2890만원, 2690만원, 2490만원이다.(VAT 포함)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08-26 10:17:29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트로엥의 C4 칵투스(사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일 때부터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오는 23일 국내 시장에 론칭된다. 이 차는 2014년 유럽 출시 이후 총 15만대 이상 판매됐다. 푸조.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C4 칵투스는 애초 유럽에서만 판매하려고 만든 모델이었으나 국내에 소형 SUV인 푸조 2008이 잘 팔리다 보니 함께 들여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C4 칵투스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기술들이 녹아있다.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의 옆면, 후면, 헤드라이트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다. 이 에어범프는 부드러운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와 함께 안에 에어캡슐이 들어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등 차체를 보호해준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문콕' 사례가 늘어나면서 보험건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C4 칵투스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조수석 에어백을 차량지붕 쪽으로 옮긴 '루프 에어백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이 기술은 충돌 상황에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오기 때문에 조수석 대시보드에 설치된 기존 에어백보다 에어백 충격이 적어 조수석 탑승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대시보드에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톱박스'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화장품, 지갑, 중요 서류 등등 다양한 것들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또 바디, 에어범프, 루프바, 알로이 휠 등에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차량에 표현할 수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자랑거리다. 트렁크는 358L의 용랑이지만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난다. 또한 다양한 차내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 자외선 및 열 차단이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탑재돼 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전장 4.16m, 전폭 1.73m, 전고 1.48m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연비는 국내 기준 L당 17.5km다. 가격은 미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8-18 17: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