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경기 파주시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재단법인 파주문화재단이 15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 앞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은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파주 문화의 새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재단 설립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하고 기다려온 파주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파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리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재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출범사에서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파주'라는 재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문화권 확산 △문화복지 실현 △지역 문화예술자원 활성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경영 등 4대 전략과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재단이 지역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리더이자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파주문화재단은 파주시의 출연기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설립을 본격 추진했다. 9월 창립총회를 거쳐 10월에 설립을 완료했다. 재단은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향후 파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사업, 문화복지사업, 지역문화 콘텐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 내 7개 공공공연장의 운영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파주시의 문화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문화재단의 출범은 파주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파주문화재단이 펼칠 다양한 문화사업과 그 성과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2:47:12【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시장으로서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 후 주요 성과로 이동시장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 확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 등 9개 공모에서 국-도비 310억원 확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토지수용위 심의 통과,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난개발 방지 및 농지성토 규제 강화, 파주쌀 소비 촉진 등을 소개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교통,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 시정방향과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GTX-A 노선 등 광역교통 차질 없는 추진과 대중교통 혁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평화경제특구법 제정과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 도약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민생경제 발전 △파주문화재단 설립, DMZ 기억의전당, 문화예술 공연장,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 △어르신-장애인-여성-아동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청년정책 협의 강화, 쳥년 맞춤형 정책 및 취창업 지원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 개편 및 시정연구원 설립 등이 거론됐다. 김경일 시장은 기자회견문 발표에 이어 정책 브리핑을 통해 경의중앙선축의 금촌-월롱-파주-문산-운천-임진강역 주변 등 원도심에 대한 개발 구상과 금촌-교하-운정 등 각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기능 확장, 친수공간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GTX-A 개통, (가칭)GTX-A 운정역 환승센터, 지하철 3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연장 등과 GTX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GTX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 개편, DRT-천원택시 확대 등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내놓았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말씀드린 주요 정책과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6일 발표한 ‘시민과 함께 한 100일’ 기자회견문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먼저,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파주발전에 대한 시민 기대와 뜻을 받들어 제9대 파주시장으로 취임한 지 이틀 후면 100일을 맞습니다. 파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누구보다 파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에게 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장에 당선된 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문제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도시와 농촌 어디에 살든 누구나 행복한 파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00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시민이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현장으로 달려간 것으로 민선8기를 시작했습니다. 17개 읍면동을 방문해 133건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고 저녁에 퇴근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산남동 난개발 민원현장에서는 주민들 어려움도 들었습니다. 지난 9월22일에는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과 도지사를 만나 국-도비를 요청하였고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에 244억원, 국토교통부‘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에 60억원 등 9개 사업에 약 3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중앙토지 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사를 통과했고,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헬스 거점으로의 경쟁력도 갖추게 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시내버스 무료 승차에 이어 마을버스까지 확대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시민의 피해와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당한 재산권 행사는 보장하되, 난개발 방지와 농지성토 규제를 강화해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명찰을 패용해 공무원의 책임행정을 강화했습니다.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파주쌀 소비 촉진’대책을 마련하여 2021년산 쌀 95%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또한 ‘한수위 파주쌀’ 호주 수출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100일간 이러한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파주시 공직자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민선8기 파주시는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하여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큰 꿈을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습니다. 먼저,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전체 공정률 33%를 넘어선 GTX-A 노선과 (가칭)운정역 환승센터는 2024년 6월까지 완공하여 개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GTX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은 상업-문화시설 등 복합기능을 강화한 특화개발로 추진해 2026년까지 완료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해 올해 안으로 민간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하여 2023년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조기 확정과 ‘KTX-SRT 문산 연결 추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시와 도시,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대중교통 시스템은 개선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2024년 GTX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에 이어 일반버스에도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신개념 교통수단인‘부르미 버스’는 운정신도시는 물론 농촌지역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촉구를 지속 건의하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거점으로 DMZ 역사와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따뜻하고 공정한 민생경제로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겠습니다. 파주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조성사업과 운정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도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파주 지역화폐’는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지역화폐 2.0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이 향유하고 참여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의 문화정책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파주문화재단’을 2024년까지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DMZ 기억의 전당’과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교감하는 버스킹 문화와 가족친화형 문화체험공간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사립박물관이 가장 많은 파주시의 인프라 및 수장고와 연접한 이점을 활용하여, 경기도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이 파주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삶의 여유를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파주를‘머물고 싶은 도시, 삶의 여유를 찾는 도시’로 만들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 키워가겠습니다. 올해 4월, 확정된‘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조기 조성하고 ‘리비교 문화공원’과 ‘법원문화공원’에도 가족친화형 캠핑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등 시설을 확충하고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여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민간보육시설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의 권한과 역할을 대폭 확대하여 청년의 목소리가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거, 창업, 복지, 문화 등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안정적이고 행복한 청년의 삶에 동행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온라인 스토어 청년 창업 지원’, ‘대학생 행정체험’ 등 내년도부터 청년의 취-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청년과 적극 소통하며 청년이 일하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파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직접 지원을 확대하여 ‘학생자치 축제 지원’과 다양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교통소외 지역 대상 학교별, 학생별 상황에 맞는 통학버스 운영과 고교학점제 학교통합 운영 등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농업 본예산과 농업전문인력 육성기금을 확대해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판로 지원으로 시민 먹거리 복지를 증진하고 농업인 소득을 더욱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행정혁신으로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더 큰 파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될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부지 선정과 기본구상에 참여해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 행정수요에 부족함이 없도록 운정동-교하동 행정구역 개편을 2023년 초까지 완료하겠습니다. 자치-경제-교통-환경 등 전문가로 구성되는 ‘시정연구원’ 설립을 2024년까지 완료해 50만을 넘어, 100만 도시 파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 민선8기 주요 정책을 비롯해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6.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6 21:44:10【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정 의원은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으로 문화도시 지정 근거가 마련됐고,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을 추진하며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해 5년간 지자체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업과정 전반을 자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중 19곳은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추진을 뒷받침했고 문화재단이 설립된 22곳은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도시를 추진하지 않고 문화재단도 없으며 600석 이상 공연장이나 아트센터가 없는 곳은 경기도에서 파주시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재단과 아트센터는 많은 시간과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잘못 운영돼 파행을 겪은 사례도 적잖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문화도시 사업은 오히려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사업이므로 지금이라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에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가 빠른 시일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각계각층 전문가가이 참여하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시의회와 함께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희정 의원은 2년5개월 전 시정질문을 통해 파주문화재단 설립을 촉구했고, 파주시는 내년에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2 09:35:05[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파주출판도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산업단지 핵심가치가 생산환경 중심에서 문화·복지환경으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비춰볼 때 이번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의미가 크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시설 입주로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행정업무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과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고, 이번 공모에 선정돼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복합문화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1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4억8000만원(국비 25억, 지방비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파주출판도시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특성 때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은 갖춰져 있는데 반해 단지 내 근로자나 거주자를 위한 문화, 체육, 편의시설은 부족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행정지원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활용한 푸드코트, 소극장, 체력단련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는 파주출판도시 내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입주시설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29 01:45:18[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2020년 10월 문화의 달에 파주시만의 ‘어울림과 의존, 융합’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의 달 행사’를 2003년부터 지역 순회로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간 평화통일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 전통문화 중심인 화석정과 자운서원, 문화예술 핵심인 헤이리와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운영해 왔다. 문화적 활동이나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던 경기북부지역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온 점 등을 인정받아 파주시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로 △개막식을 알리는 ‘개천(開天)’을 주제로 하늘놀이 공연 △둘째 날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취타대 전통공연, 디지털공연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풍물로 댄스(비보잉), ‘파주, 뱅크시에 당하다’ 등 땅놀이 △셋째 날 ‘인화(人和)’를 주제로 하는 사람이 중심인 거리예술공연, 불꽃문화재 등으로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16 19:31:58[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6월27일부터 7월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책방과 깊게, 연암을 읽는다’ 강연을 통해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를 조감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해당 강연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사업’의 컨소시엄 부문에 교하도서관과 발전소책방.5 협동조합이 함께 공모·선정돼 전액 지원받아 운영된다. 지역서점 발전소책방.5 협동조합은 지역 출판사와 도서관, 도서관 동아리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기획력, 추진력으로 연결성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해당 공모에 신청했다. ‘연암을 읽는다’는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 ‘우리가 걸어온 길, 우리 앞의 길’의 첫 강연으로 지역주민이 고민하는 이야기를 공공도서관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시작점이 되는 강연으로 기획됐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통해 연암 사상과 철학을 배우고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로 적용할 수 있다.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는 7월21일 오후 4시 교하도서관이 열하일기 무대가 돼 참여자는 도서관을 누비며 열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원공연(Performing Concert)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12일~8월9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책방과 같이, 대중가요로 듣고 보는 한국 100년사’ 수업을 진행해 대중음악으로 한국 근대사 흐름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9월에 열릴 5번의 강연은 정석 도시사회학자, 박인석 건축학자 등의 강연을 듣고 우리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포럼으로 기획 중이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27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이 현재 나누고 있는 고민과 이야기를 도서관에서 풀어내고 공유함으로써 커뮤니티 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27 12:41:59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지구내 15만평 규모의 문화예술도시가 들어선다. 헤이리건설은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 안에 조성할 문화예술도시 ‘헤이리아트밸리’조성사업을 오는 30일 본격 착수키로 하고 최근 삼성에버랜드를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헤이리아트밸리에는 미술관,박물관,영화관 등 30여개의 전문 박물관과 문화시설이들어선다. 이상 헤이리건설 사무국장은 “건축 명소를 만들기 위해 외국 건축가 12명을 포함해 38명의 국내외 저명건축가가 헤어리아트밸리 건설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02)511-5642∼3.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1-06-25 06:23:1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5년을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 질주의 해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3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은 민선 8기 파주시정이 본격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2만 시민이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본격 질주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5년 3대 시정 목표로 △백만자족도시 신속 진입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올 연말 GTX 시대가 개막하고 수도권 2순환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파주에 교통혁명이 시작된다"며 "서울 20분 진입 시대, 서울을 우회하는 고속도로 물류망 개통은 파주의 경쟁력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전환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GTX 시대 개막에 맞춰 파주 전역의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호선, 통일로선, KTX 문산 연장, GTX-H 노선 등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5년이 파주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교통혁명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 파주 경제의 황금시대를 활짝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종합병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해 교통, 주택, 에너지, 금융, 노인 요양, 출산 등 시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부터 기본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파주형 공공요양시설'을 설립해 파주시민 누구나 품위 있는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파주를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율곡 선생의 유적과 정신을 복원하고, 임진강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년도 파주시 예산 규모는 2조 1527억원으로, 2024년 당초 예산 대비 1457억원이 증가했다. 김 시장은 "어려운 시기가 예견되는 만큼 '적극재정'을 추진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파주 경제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방풍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1:31:01【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나선 경기 파주시가 사업의 당위성을 밝히고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8일 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토론회(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필수 과제라는 당위성과 파주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로,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기원하는 기업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전문가인 이원빈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유승경 전(前)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원장, 이상훈 경기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 공개토론회가 열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과 파주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더 큰 파주 실현의 첫발이자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의 원동력은 파주 경제자유구역 추진"이라며 "파주만의 특장점인 다수의 첨단산업 기업,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메디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생명건강(바이오헬스)산업의 잠재력을 살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수립 중에 있으며, 핵심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해 경기도 공모를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9 11:43:42[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동작구 수방사'를 비롯해 전국 9곳에서 947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동작구 수방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59㎡ 단일면적, 총 556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수도권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이 가까운 입지다. 동작구 수방사의 경우 지난해 6월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645대 1로 마감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양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들어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84~153㎡, 총 381가구 규모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가평역이 위치해 경춘선, ITX 청춘열차, GTX-B(추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7일에는 LH가 경기 파주시 와동동 A20블록에 들어서는 '파주운정3 A20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GTX-A노선 운정중앙역(개통예정)이 있어 서울역과 강남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18일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을 통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이 수월하며 단지 바로 옆으로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초·중교가 있고 반경 1km대 거리에는 고등학교도 위치한다. 여기다 삼산동, 상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전남 목포시 '하당 르 파르크 시그니처(70가구)', 충남 천안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조합원 취소분, 3가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1 15: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