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탈 시장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VC와 스타트업에게 펀드관리와 백오피스 업무를 TAAS(Team as a Service) 형식 서비스로 제공하는 미라파트너스가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8일 미라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 진행된 이번 사업설명회는 벤처캐피탈 협회와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액셀러레이터, 자산운용사, 증권사, 미라파트너스 고객등 업계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미라파트너스 설립 이후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지난 7년을 복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법적, 제도적 활동들을 살펴보고,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미라파트너스는 오는 7월 벤처캐피탈 시장의 참여자들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백오피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미라판(MIRA FAAN)을 새롭게 오픈한 소식도 전했다. 미라판은 GP(업무집행조합원), LP(유한책임조합원)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벤처캐피탈 시장의 투자, 조합, 기업 등 정보의 보고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GP는 미라판의 업무요청만으로 결성, 투자, 총회, 분배, 청산, 영업보고 등이 가능하며, LP는 출자자산, 투자기업, 각종 세금 조회 및 신고를 위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미라판 내 업무요청만으로 인사와 재무, 주주관리, 총회, 이사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024년 초부터는 미라판을 통해 데이터 인포그래픽, 성과관리 대시보드 등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미라파트너스는 “그동안 고객들이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업무처리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한눈에 보고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미라파트너스는 신기사, 창투사, 창업기획자 등 VC 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백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펀드관리와 총무/인사/노무 업무, 재무·회계·세무 업무를 전문가 인재 풀을 기반으로 한 팀제 서비스(Team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20개가 넘는 GP의 1100개 이상의 조합이 고객사로 참여한 상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08:19:57[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벤처투자촉진법(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수탁이 의무화 되지 않은 20억 미만 개인투자조합의 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조합 자금관리 AP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PI는 핀테크 기업 등이 직접 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 도구다. 이번에 농협은행이 개발한 투자조합 자금관리 API는 전용통장인 ‘투자조합 안전통장’과 NH API 서비스를 연계한 시스템이다. 자금관리 API 서비스는 벤처투자 관리기업인 미라파트너스 플랫폼을 통해서만 자금이체가 가능하다. 또 예금주 임의로 해지가 불가능해 개인투자조합 자금관리의 투명성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이 한층 강화됐다.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수탁이 의무화 되지 않은 투자조합의 금융사고 방지시스템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NH API를 통한 벤처투자 활성화 및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27 10:52:40[파이낸셜뉴스]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47) GS리테일 부사장이 배달앱 요기요 등기임원이 됐다. 치열해지는 배달앱 경쟁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요기요가 돌파구를 찾는 과정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은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등기상 기타 비상무이사가 됐다. 허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해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에 올랐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를 인수해 지분 24%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올라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41.3% 감소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무료 배달, 구독제 시행, 할인 등 배달앱 3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 속 허 부사장이 등기임원이 되면서 조직 재정비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요기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월 선임된 전준희 대표가 요기요의 실적 반등과 경영 안정화라는 중책을 맡은 상황이다. 1972년생인 전 대표는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 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2022년 요기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해 R&D 센터장을 겸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5 09:11:17[파이낸셜뉴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퓨처플레이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초기 투자 심사역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VC스프린트(Sprint)’를 론칭,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8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8주간 교육한다. 초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초임자 및 전문 심사역이 되고자 하는 3년 이상의 업계 경력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와 과제를 통해 교육에 적합한 인원을 선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초기 투자 핵심 노하우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의와 라이브 Q&A세션을 통해 전달한다.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를 비롯해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미라파트너스 박미라 대표, 라이징에스벤처스 장지영 이사,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일부의 실무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을 담당하여 멘토링(과제평가와 피드백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통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8주 간의 교육 후에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식 인증하는 수료증 제공과 함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개최, 교육생들의 커리어 전환 기회를 높이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모험자본과 인재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이 투자 심사역으로의 커리어 전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심사역들이 초기투자에 대한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채용 연계까지 좋은 기회를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투자의 전문가인 심사역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전문성 있는 심사역을 키워내는 교육과정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국내 최고의 초기 투자사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심사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5 08:56:37[파이낸셜뉴스] 배달앱 2위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된다. 요기요를 인수한 GS리테일은 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해 퀵 커머스(주문즉시 배송)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는 지분 100%를 GS리테일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8000억원이다. GS리테일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퍼미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인수를 진행했다. 컨소시엄은 구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 활동을 즉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요기요를 품은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사업 연계를 통한 퀵 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퀵 커머스'란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우아한 형제들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생필품 배달 서비스인 B마트가 대표적이다. 쿠팡은 서울 송파구에서 장보기 서비스 쿠팡이츠마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GS리테일도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 최소 5조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른것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지분을 100% 매각하라고 시정 명령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13 19:12:31[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한다. GS리테일은 13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최종 인수 금액은 8000억원이며, GS리테일은 이 중 30%의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은 구(舊)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 활동을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GS리테일은 600억원을 부담해 투자금액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 GS리테일의 이번 인수 참여는 △’요기요’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향후 성장성 △온·오프 커머스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 △DHK의 안정적 재무구조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참여를 통한 투자 효율성 확보 등 여러 측면을 검토한 끝에 이뤄졌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 즉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를 통해 오프라인과의 시너지 창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리스크 요인이 비교적 작다는 점도 GS리테일이 주목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다. DHK는 20년 기준 거래액 2조9000억원, 매출액 3500억원의 준수한 재무 현황을 유지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글로벌 유명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S리테일은 매각 대금 납입 완료를 올해 마무리하고 조직 정비, 구체 사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연내에 퀵커머스의 가시적 사업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퀵커머스 사업 역량이 강화돼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고객을 연결하고 GS리테일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보유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외에도 다양한 신사업 전개의 기회도 적극 모색해 가겠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8-13 18:28:54올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 굵직한 인수합병(M&A) 빅딜이 쏟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상반기 인수합병 최대어중 하나였던 잡코리아 인수를 성료한 이후 하반기 빅딜 중 하나인 '요기요' 인수전 유력후보로도 떠올랐다. 실제 어피너티PE는 지난 5월 사모펀드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 잡코리아의 인수 금액은 기업가치 기준 약 9000억원 규모였다. 잡코리아는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1위 취업포탈 플랫폼이다. 잡코리아 인수 직후에도 GS리테일과 컨소시엄을 이뤄 하반기 인수합병 대어인 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전에서도 사실상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힌다. 현재 요기요 인수 후보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사모펀드 퍼미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거론되고 잇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이들 원매자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2조원까지 거론되던 몸값이 1조원 안팎으로 매각가가 낮춰지면서 큰 이변이 없다면 요기요 새 주인 찾기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력후보로 꼽히는 어피너티PE는 공교롭게도 상반기와 하반기 플랫폼·앱 비즈니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어피너티PE 고위 관계자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자산들이 나오고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투자를 추진 중"이라면서 "어피너티 설립 이후 54건의 투자건 중 22건을 한국에서 성사시키며 다양한 성공적 투자사례를 창출해 온 경험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들이 더욱 가치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0 17:36:13[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 굵직한 인수합병(M&A) 빅딜이 쏟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상반기 인수합병 최대어중 하나였던 잡코리아 인수를 성료한 이후 하반기 빅딜 중 하나인 '요기요' 인수전 유력후보로도 떠올랐다. 실제 어피너티는 지난 5월 사모펀드 사모펀드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 잡코리아의 인수 금액은 기업가치 기준 약 9000억원 규모였다. 잡코리아는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1위 취업포탈 플랫폼이다. 잡코리아 인수 직후에도 GS리테일과 컨소시엄을 이뤄 하반기 인수합병 대어인 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전에서도 사실상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힌다. 현재 요기요 인수 후보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사모펀드 퍼미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거론되고 잇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이들 원매자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2조원까지 거론되던 몸 값이 1조원 안팎으로 매각가가 낮춰지면서 큰 이변이 없다면 요기요 새 주인 찾기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유력후보로 꼽히는 어피너티는 공교롭게도 상반기와 하반기 플랫폼·앱 비즈니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어피너티 고위 관계자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자산들이 나오고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투자를 추진 중"이라면서 "어피너티 설립 이후 54건의 투자건 중 22건을 한국에서 성사시키며 다양한 성공적 투자사례를 창출해 온 경험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들이 더욱 가치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피너티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에서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UBS캐피탈의 아시아·태평양 투자팀이 분사해 2004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후 오비맥주, 하이마트, 로엔엔터테인먼트, 더페이스샵 등 많은 기업들에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요 주주로서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0 14:40:30[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설에 대해 "인수 관련 컨소시엄 참여 등을 검토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GS리테일은 이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2위 배달업체 요기요 인수전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GS리테일·퍼미라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7-16 17:17:07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GS리테일 컨소시엄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인수를 추진한다. 당초 2조원대 딜로 거론됐지만 쿠팡이츠 등의 약진에 5000억원대 매물로 언급되는 등 인수전 열기가 식은 가운데 행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 매각을 위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GS리테일 컨소시엄과 협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IB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협상에서 거론되는 매각가격은 1조원 안팎이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 5월 예비입찰을 진행한 후 신세계그룹, MBK파트너스, 어피너티,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을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선정하고 상세실사 기회를 제공해 왔다. 당초 지난달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계속 연기됐고, 결국 후보들과 개별 협상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요기요는 인수금융 등 파이낸싱이 어려운 매물이다. SI 가능성이 높은 GS리테일이 딜 성사의 키(Key)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SI가 있으면 엑시트(회수) 측면에서 원활한 구조를 만들 수 있어서다. GS리테일은 최근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통합 GS리테일'법인을 출범시켰다. 통합법인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온·오프라인 등 리테일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15 21: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