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8일(수) 이지웰페어(주)와 쏘노바쓰, 송경성 마술사가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개최하였다. 기업의 선택적복지서비스 등 복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이지웰페어(주)(대표 김상용) 직원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의 보금자리 오류마을(구로구 오류동 소재)을 매달 찾아 청소봉사를 하고, 영어뮤지컬 강사를 초빙하여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런데 이달의 방문은 좀 더 특별하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한번 했으면 하다 마침 진행되고 있던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참여하게 되며 이날의 공연이 성사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지웰페어의 신청을 받을 무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에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예술가들의 연락이 왔다. 꿈꾸는 콘트라베이스라는 뜻의 쏘노바쓰(Sono Bass) 손창우 단장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기회와 재능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 게다가 언제나 주목받지 못하는 악기 콘트라베이스가 보다 많이 알려지는 것도 젊은 연주자들의 몫이기도 하다”라며 ARKO 예술인 재능기부 풀에 등록을 하였다. 카드날리기의 달인 마술사 송경성씨도 이날 공연을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달려오기로 했다. 콘트라베이스에 마술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공연이 될 수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원섭 문화경영지원센터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에 나서는 중소기업과 문화적으로 풍성한 나눔을 전하고자 하는 예술단체의 아름다운 파트너십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27일 (주)제닉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은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예술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문화경영지원센터(02-2124-3207)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눔부(02-760-4863)로 문의하면 된다.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중앙회 협력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 파이낸셜뉴스 fncast 이동환PD ☞ 동영상 바로가기
2011-12-30 14:41:5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8일(수) 이지웰페어(주)와 쏘노바쓰, 송경성 마술사가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개치하였다. 기업의 선택적복지서비스 등 복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이지웰페어(주)(대표 김상용) 직원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의 보금자리 오류마을(구로구 오류동 소재)을 매달 찾아 청소봉사를 하고 영어뮤지컬 강사를 초빙하여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런데 이달의 방문은 좀 더 특별하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한번 했으면 하다 마침 진행되고 있던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참여하게 되며 이날의 공연이 성사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지웰페어의 신청을 받을 무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에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예술가들의 연락이 왔다. 꿈꾸는 콘트라베이스라는 뜻의 쏘노바쓰(Sono Bass) 손창우 단장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기회와 재능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 게다가 언제나 주목받지 못하는 악기 콘트라베이스가 보다 많이 알려지는 것도 젊은 연주자들의 몫이기도 하다”라며 ARKO 예술인 재능기부 풀에 등록을 하였다. 카드날리기의 달인 마술사 송경성씨도 이날 공연을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달려오기로 했다. 콘트라베이스에 마술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공연이 될 수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원섭 문화경영지원센터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에 나서는 중소기업과 문화적으로 풍성한 나눔을 전하고자 하는 예술단체의 아름다운 파트너십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27일 (주)제닉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은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예술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문화경영지원센터(02-2124-3207)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눔부(02-760-4863)로 문의하면 된다.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중앙회 협력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파이낸셜뉴스 fncast 이동환PD
2011-10-06 18:08:18[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세계적인 인기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불법 시청한 일부 중국인들이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유명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전통 식자재와 조리법 등을 맛깔나게 요리해내는 모습에 국내외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3화에서 중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백수저’ 정지선 셰프는 중국 음식인 바쓰를 응용한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을 선보였다. ‘바쓰’는 중국어로 ‘실을 뽑다’라는 의미로 설탕, 엿, 꿀을 가열해 졸이고 식혀 완성하는 조리법이다. 이 과정에서 정 셰프는 시선을 사로잡는 설탕 공예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간다", "한국이 저걸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다”, “한국이 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한국에는 고유의 요리가 없고 중국과 서양 음식을 따라 할 뿐", “한국 쇼는 중국 음식에 열광한다”, "세계유산 신청하고 싶은가?" 등의 주장을 내놨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선 "우리나라에 밥 먹으러 왔다가 돌아가서 자기가 직접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이 바로 백종원 아닌가", "대도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바쓰를 엄연히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음에도 '한국은 중국 문화를 훔쳐 간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두고 ‘중국 문화의 일환’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을 지속해왔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 지방 정부는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을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표했다. “중국 요리라고 소개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 “한류 열풍으로 문화 도둑질을 못 할 것 같으니까 이젠 도둑놈 프레임 씌우는 건가” “불법으로 보느라 자막을 제대로 못 봤나”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가 아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도우인’ 이용자들은 불법 업로드된 영상의 자막에 의존하거나 영상 게시자의 내레이션을 통해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6 21:59:20[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거장과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이 만나는 ‘2023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오는 22일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세계적인 거장 초청 등 더 풍성한 구성으로 국제음악축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공모로 선정된 개성파 연주팀을 비롯해 세계적인 솔리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백건우까지 참여한다는 소식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도 한껏 모아지고 있다. 김민 조직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2023 여름음악축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름음악축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정말 큰 역할을 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췄지만 100% 공모를 해서 국내 젊은 연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25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중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김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국제음악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제까지 해왔던 공모와 해외 초청 연주를 더해 투 트랙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오프닝과 피날레는 세계적 권위의 말코 지휘 콩쿠르 수상자인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유럽·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가 악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파리 오페라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혜진이 부악장으로 나선다. 이날 안토니오 멘데스 지휘자는 “열흘간 머무르며 신진 음악가들,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나갈 무대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세계에는 수많은 페스티벌이 있고 새로운 레퍼토리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페스티벌이 많이 생기고 또 거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늦여름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67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특별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다. 27일 클로징 콘서트 협연 무대와 23일 젊은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실내악 공연이 준비됐다. 실내악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최송하, 이마리솔, 이소란과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한다. 독보적인 분위기로 청중을 압도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도 5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26일 '빅토리아 뮬로바 & 레이니스 자린스 듀오 콘서트' 무대에서는 브람스와 슈베르트, 그리고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라트비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이니스 자린스가 호흡을 맞춘다. ‘음악적 방랑자’로 불리며 36년째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프랑스 실내악단 트리오 반더러와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트리오 가온의 무대도 각각 25일과 26일에 준비됐다. 트리오 반더러는 공연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인춘아트홀에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번 여름음악축제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10개 연주팀의 뛰어난 개성과 매력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예술의전당은 그간 신예부터 중년, 국내부터 해외연주자, 바로크·현대음악부터 재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공모팀의 무대를 꾸려왔다. 공모 선정 기준을 국내 신예 연주자로 국한하지 않고 장르의 다양성, 기획안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서고우니 공연예술본부장은 “개인 솔로 리사이틀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장르와 구성이 다양하다”면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르를 밀도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또한 공모 팀을 대표해 간담회에 자리한 퍼커셔니스트 이원석은 “한국 관객들에게 필요한 공연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페스티벌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IBK챔버홀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프로젝트 띵(23일),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알테무지크서울(24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현대음악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 작품을 선보일 스튜디오페이즈(25일), 유쾌한 내레이션과 함께 목관 5중주 공연을 펼치는 블래져앙상블(27일)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리사이틀홀에서는 네덜란드NPU 수석 오보이스트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로크 오보이스트 신용천(22일)의 무대를 시작으로, 더블베이스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바쓰만콰르텟(23일), 화려한 저음의 더블베이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임채문 더블베이스 라시이틀(24일), 'FOLKSY'라는 부제로 다양한 민속곡을 선보일 트리오 아미티에(25일), 작곡가들의 환상과 꿈을 연주로 녹여낼 한희준 피아노 리사이틀(26일), 클래식과 재즈의 이색적인 조합이 기대되는 현대음악단체 앙상블 카두시우스(27일)의 공연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 기획한 대규모 클래식 음악축제다. 축제가 처음 열린 2021년부터 2년간 신예 연주자 공모로 국내 연주자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축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18 08:25:52[파이낸셜뉴스] '가야(Gaja).' 와인 마니아에게 이처럼 설레는 이름이 얼마나 있을까. 고유의 전통을 중시하지만 순간순간 상식을 깨는 놀라운 파격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특급 와인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가야는 1859년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지역에서 설립돼 5대째 가족경영을 해오고 있는 와이너리다. 특히 4대손 안젤로 가야(Angelo Gaja)는 이탈리아 와인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인공으로 20대 초반이던 1961년 와이너리에 합류하면서 가야의 역사,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는 피에몬테에서 최초로 프렌치 바리크를 쓰고 네비올로(Nebbiolo)의 땅 피에몬테에서 처음으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 국제품종을 심었다. 또 와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지치기, 솎아내기 등을 통해 생산량을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가야가 생산하는 바르바레스코는 비현실적인 품질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토스카나까지 진출해 생산하는 와인들도 워낙 뛰어난 맛과 향으로 엄청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가야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안젤로 가야의 외아들 지오반니 가야(Giovanni Gaja)가 와인수입사 에노테카 코리아의 초청으로 지난달 서울을 찾았다. 지오반니는 그의 누이 2명과 함께 2004년부터 안젤로를 도와 와이너리의 주요 경영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오반니는 국내 와인 전문가에게 가야가 생산하는 특급 와인 가야 바르바레스코(Gaja Barbaresco)를 비롯해 피에베 산타 레스티투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Pieve Santa Restituta Brunello di Montalcino), 카마르칸다 마가리(CaMarcanda Magari), 카마르간다 비스타마레(Ca'Marcanda Vistamare), 가야 로씨 바쓰(Gaja Rossj Bass) 등 5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와인은 하나같이 개성이 뚜렷하며, 각 품종의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가야의 명성이 왜 유명한지를 알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야 로씨 바쓰 2021, 카마르칸다 비스타마레 2021 가야 로씨 바쓰는 피에몬테 랑게(Langhe) 지역에서 샤르도네(90%)와 소비뇽 블랑(10%)으로 만드는 와인이다. 연한 금빛, 레몬 속껍질색을 띠는 와인으로 잔에서는 서늘한 느낌이 강하다. 과실향은 주로 청사과 향이며 약간의 이스트 향도 올라온다. 입에 흘려보면 청사과와 복숭아 향이 느껴지며 흰꽃 향도 섞여있다. 질감은 라이트한 편이며 산도는 미디엄 하이 수준으로 상당히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올라갈수록 산도가 더 올라간다. 취향에 따라 온도 등을 조절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지오반니는 "바롤로가 나는 땅의 강한 스타일이 샤르도네에 스며들어 굉장히 유니크한 느낌을 줄 것"이고 설명했다. 샤르도네 기반이지만 향은 굉장히 절제된 느낌이며 오히려 소비뇽 블랑의 느낌이 도드라진다. 카마르칸다 비스타마레는 가야가 1996년부터 토스카나 볼게리(Bolgheri)에서 만드는 와인으로 베르멘티노(Vermentino) 40%, 비오니에(Viognier) 40%, 피아노(Fiano) 20%의 블렌딩됐다. 옅은 금빛이 찰랑대는 잔에서는 약간 지릿한 느낌의 향이 먼저 올어온다. 그리고 정제된 파우더 향도 있다. 입에서의 첫 느낌은 과실향이 밑에 깔려 있어 상당히 절제된 느낌이다. 비오니에와 베르멘티노의 특징이다. 그러나 온도가 조금 올라가면 베르멘티노의 복숭아, 망고 등 핵과류 향이 진해진다. 질감은 미디엄 정도에 산도가 미디엄 하이 혹은 하이 정도로 아주 좋다. 피아노 품종 때문이다. 베르멘티노의 우아한 과실향과 비오니에의 고급스럽고 둥글려진 향, 피아노의 프레쉬하고 높은 산도가 제대로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카마르칸다 마가리 2020 가야가 볼게리에서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기반으로 약간의 까베르네 소비뇽 30%,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10%로 만드는 와인이다. 까베르네 프랑 특유의 진한 보라색과 루비색이 섞인 와인이다. 잔에서는 신선한 딸기향이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자세히 느껴보면 검붉은 색 베리류도 살짝 숨겨져 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느낌이다. 약간의 감칠맛과 트러플 향도 있다. 오크 등 2차 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입에 넣어보면 레드와 블랙의 과실향과 함께 들어오는 훈연향이 굉장히 독특하다. 까베르네 프랑 와인의 특징인 그린 노트도 전혀 없다. 질감은 미디엄 바디 수준으로 혀를 누르는 느낌이 부담스럽지 않다. 산도는 높은데 고급스럽게 둥글려진 느낌이 좋다. 타닌은 아주 잘고 얇게 깔린다. 약간 네비올로 느낌이 들 정도다. 피니시는 좋은 산도와 약간의 타닌, 훈연향이 남는데 길지는 않다. 굉장히 섬세하고 우아한 와인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온도가 올라갈수록 얼굴이 바뀌는게 재밌다. 질감이 무거워지고 타닌도 강해지고 와인의 살집도 두꺼워진다. 심지어 째미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완전히 다른 와인이 된다. ■가야 바르바레스코 2019 가야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바르바레스코를 대표하는 특급 와인이다. 가야 소유 14개 밭에서 나는 최고의 네비올로 만든다. 최대 30년까지 장기숙성이 가능한 와인임에도 초기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오반니 가야는 "가야 바르바레스코는 처음 5년까지도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며 "하지만 5년이 지나 10년까지는 사춘기처럼 맛이 확 닫히고 다시 10년 이후부터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는다"고 와인에 대해 설명했다. 와인은 네비올로 특유의 옅은 색깔을 띤다. 피노 누아(Pinot Noir)처럼 옅지만 더 연한 가넷색이다. 잔에서는 네비올로 특유의 트러플 향과 감칠맛의 향이 가득하다. 잔을 휘돌리면 검은 색 기반의 과실향에 훈연향, 젖은 낙엽, 약간 달치근한 토니 포토 향도 올라온다. 입에 넣어보면 정말 묽고 가볍다. 질감이 라이트 수준인데 극단적인 라이트로 표현할만 하다. 햇살 또는 연기에 그을린 검붉은 과실향에 묻어있는 훈연향이 일품이다. 산도는 하이 수준으로 굉장히 높다. 타닌도 연하게 느껴지는데 살짝살짝 씹힌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살집이 있는 그런 타닌이 아닌 딱딱한 느낌이다. 피니시는 검붉은 과실에 묻은 훈연향과 초콜릿 향이 지배적이며 마지막에 타닌이 계속 이어진다. 이 옅은 와인에 이렇게나 많은 것이 들어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다. 지오반니는 "좀 차갑다 싶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시작해 온도가 변하면서 와인 맛과 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느끼면서 먹는 아주 섬세한 와인"이라고 표현했다. ■피에베 산타 레스티투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8 가야가 토스카나 몬탈치노(Montalcino)에서 산지오베제(Sangiovese) 100%로 만드는 와인이다. 짙은 루비빛 와인에서는 토스카나 와인 특유의 감칠맛 향이 강하며 약간의 트러플 향도 올라온다. 입에 넣어보면 미디엄 풀바디 수준의 질감에 높은 산도가 일품이다. 과실 향은 레드와 블랙이 섞여 있다. 타닌은 약간 느껴지는 수준으로 입안 전체를 채우지 않고 치아에서만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도다. 와인이 사라지고 나면 산도는 더 높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분좋은 산도와 치아를 살짝살짝 자극하는 질감이 길게 이어진다. 지오반니는 "적당히 두터운 질감과 발란스가 인상적인 아주 좋은 와인"이라며 "숙성 잠재력도 좋아 와인 초기에도 장기 보관 후에도 맛있는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3-07-23 21:01:2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에버랜드는 11월부터 12월1일까지 뉴트로 컨셉의 어트랙션 페스티벌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객들은 1960~70년대 뉴트로 테마존으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 어트랙션, 포토스팟, 공연 등 복고풍 즐길 거리를 그 때 그 감성 그대로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대중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뉴트로(new-tro)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긴다는 뜻으로, 중장년층에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안겨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뉴트로 페스티벌은 입장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늘어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에버랜드는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 기간 뉴트로 분위기 속에서 각종 어트랙션을 더욱 재미있고 스릴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 11종을 선정해 '콜롬바쓰대탐험'(콜롬버스대탐험), '따블락스핀'(더블락스핀), '밤파카'(범퍼카) 등과 같이 복고 감성을 살린 재미있는 한글 간판을 어트랙션 입구에 부착해 운영한다. 또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렛츠트위스트 등 락스빌 지역에 위치한 스릴 어트랙션 3총사는 축제 기간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어트랙션을 도중에 내리지 않고 곧바로 2회 연속 탑승할 수 있는 1+1 탑승 이벤트가 진행된다. 범퍼카, 릴리댄스, 나는코끼리 등 가족형 어트랙션 10개 기종은 1회 탑승 시간을 평소보다 최대 1.5배 늘려 어트랙션의 재미와 쾌감을 좀더 오래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인 락스빌 지역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추억과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뉴트로 테마존'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락스빌 거리에는 클래식카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사람 키만한 대형 롤러스케이트와 빌보드, 미러볼 등 뉴트로 분위기를 대표하는 장식과 조형물들이 복고 감성을 뿜어낸다. 특히 락스빌 중앙에는 1960~70년대 영미권 가정집을 리얼 빈티지 소품으로 재현한 뉴트로 포토 하우스는 물론, 코카-콜라와 함께 마련한 코-크 뉴트로 하우스도 새롭게 마련돼 있어 SNS에 올리기 좋은 최고의 인증샷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와 MINI가 함께 준비한 '헬로우 미니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매일 2회씩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정문 지역에 최근 인증샷 복장으로 인기인 감성교복 대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12월 1일까지 운영하는 감성교복 대여 팝업스토어에는 1960년~70년대 추억 속 옛날 교복과 교련복은 물론, 현재의 스타일리쉬한 스쿨룩까지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복이 마련돼 있어 취향별로 좋아하는 교복을 빌려 입고 이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0-28 13:16:31[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1월 한 달간 고객들에게 마법같은 시간여행을 선물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펼쳐지는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는 에버랜드가 작년에 이어 2회째 선보이는 뉴트로 콘셉트의 어트랙션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객들은 1960~1970년대 뉴트로 테마존으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 어트랙션, 포토스팟, 공연 등 복고풍 즐길 거리를 그 때 그 감성 그대로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대중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뉴트로(new-tro)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긴다는 뜻으로 중장년층에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안겨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랜드가 지난 해 11월 처음 선보였던 뉴트로 페스티벌은 입장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늘어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에버랜드는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 기간 뉴트로 분위기 속에서 각종 어트랙션을 더욱 재미있고 스릴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 11종을 선정해 '콜롬바쓰대탐험'(콜롬버스대탐험), '따블락스핀'(더블락스핀), '밤파카'(범퍼카) 등과 같이 복고 감성을 살린 재미있는 한글 간판을 어트랙션 입구에 부착해 운영한다.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렛츠트위스트 등 락스빌 지역에 위치한 스릴 어트랙션 3총사는 축제 기간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어트랙션을 도중에 내리지 않고 곧바로 2회 연속 탑승할 수 있는 1+1 탑승 이벤트가 진행된다. 범퍼카, 릴리댄스, 나는코끼리 등 가족형 어트랙션 10개 기종은 1회 탑승 시간을 평소보다 최대 1.5배 늘려 어트랙션의 재미와 쾌감을 좀더 오래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인 락스빌 지역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추억과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뉴트로 테마존'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락스빌 거리에는 클래식카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사람 키만한 대형 롤러스케이트와 빌보드, 미러볼 등 뉴트로 분위기를 대표하는 장식과 조형물들이 복고 감성을 뿜어낸다. 락스빌 중앙에는 1960~70년대 영미권 가정집을 리얼 빈티지 소품으로 재현한 뉴트로 포토 하우스는 물론, 코카-콜라와 함께 마련한 코-크 뉴트로 하우스도 새롭게 마련돼 있어 SNS에 올리기 좋은 최고의 인증샷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락스빌 지역에는 복고 감성 충만한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이 등장해 고객들과 스페셜 포토타임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복고 콘셉트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땡땡이 스카프를 착용해 뉴트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뉴트로 포토스팟과 어트랙션들을 연결하는 스탬프랠리 현장 이벤트도 진행돼 땡땡이 스카프, 막대사탕 등 추억의 선물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복고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뉴트로 공연들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와 MINI가 함께 준비한 '헬로우 미니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매일 2회씩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특별 퍼레이드에서는 클래식 미니 2대와 새로운 컨셉으로 꾸며진 미니 인기 모델 8대 등 총 10대가 퍼레이드카로 등장하며, 뉴트로 컨셉으로 분장한 수십 여명의 전문 연기자들이 함께 등장해 1960년대 분위기의 음악에 맞춰 스윙댄스 등을 추며 행진한다. 11월 19일부터 락스빌 중앙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의 로큰롤 라이브 공연이 매일 3회씩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퀸, 엘비스프레슬리 등 추억 속 최고의 팝스타들을 소환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고객들에게 향수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가 축제 기간에는 뉴트로 컨셉으로 특별 운영되는데, 복고 댄스나 추억 속 노래를 신청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예전 명칭인 '자연농원'이 찍혀 있는 추억 속 자유이용권도 제작돼 특별 패키지 구매시 증정할 예정으로,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만큼 이를 소장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정문 지역에 최근 인증샷 복장으로 인기인 감성교복 대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12월 1일까지 운영하는 감성교복 대여 팝업스토어에는 1960년~70년대 추억 속 옛날 교복과 교련복은 물론 현재의 스타일리쉬한 스쿨룩까지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복이 마련돼 있어 취향별로 좋아하는 교복을 빌려 입고 이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28 08:41:33올리브영이 VIP고객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올리브영은 오는 9일까지 VIP, VVIP 회원을 대상으로 ‘VIP키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 기간 동안 신청한 VIP 고객 중 1만여 명을 선정해 약 8만원 상당의 제품 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VIP 키트는 오감을 자극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한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캔버스백과 함께 선인장 룸센트, 센티드 캔들, 바쓰 솔트, 핸드크림 등 올리브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대표 인기 상품들로 구성했다. 올리브영의 VIP 키트 신청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6일간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전국 130여 개의 매장 가운데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18일부터 24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연간 올리브영 누적 구매 내역을 기준으로 VVIP는 CJ ONE포인트 2만5000점 이상, VIP는 8000점 이상 2만5000점 미만인 회원이 대상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04 10:25:07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8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일우사진상에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김옥선씨(51), 전시 부문 김 문씨(41), '올해의 특별한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성남훈씨(55)가 선정됐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만들어져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김옥선 작가는 인물사진 작품을 통해 인간 본성으로부터 비롯된 자유, 관계, 성장에 대한 질문과 과제들을 끊임없이 던져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 예술의 중요한 키워드인 다문화, 이주, 여성, 외래 등을 다룬 작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문 작가는 '황학동', '철산4동' 등 의미 있는 장소를 탐구해 안정된 표현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교감하는 점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진솔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성남훈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작가로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최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진행 중인 작품들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8회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단으로는 프랑스 께브랑리 미술관의 사진콜렉션 책임자인 크리스틴 바쓰,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의 국제프로그램 디렉터 나딘 바쓰를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기혜경 운영부장, 중부대학교 박상우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일우사진상은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 대상을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으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심사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특전을 제공한다.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하는 등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현재 일우스페이스에서는 일우 기획 단체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부터 제7회 일우사진상 보도사진 부문 수상자인 김성룡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2-16 09:44:32세계 3대 EDM 페스티벌 중 하나인 'WORLD CLUB DOME'(이하 WCD) 행사가 2017년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EDM은 ‘Electronic Dance Music’의 약자로 주로 클럽이나 파티에서 DJ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자 음악 장르를 통칭한다. 엠피씨는 지난달 28일 엠피씨의 자회사인 엠피씨파트너스와 아시아지역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BigCityBeats(WCD 소유사) CEO Bernd Breiter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8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방한해 국내 관계자들과 수도권 내 6곳의 행사 장소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한국에서 2017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개최 예정인 아시아지역 첫 런칭 행사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BigCityBeats 실사단이 방문한 6곳 중에는 올해 세계 최초로 'Tomorrowland'(유럽 EDM 페스티벌 명칭) 행사를 위성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여 가상으로 진행한 'Tomorrowland UNITE' 행사처럼 WCD Europe Summer(매년 5월)와 Winter Edition(매년 11월) 행사를 한국 및 아시아에서 시도하고자 사계절 행사가 가능한 실내 시설 2곳도 포함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최근 2016년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됐고,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는 슬로건으로 여타의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행사장 전체를 클럽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DJ가 주인공이 된 공연이 아닌 페스티벌의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보잉 747 Club Jet 비행기, Club Train 기차, 헬리콥터를 동원한 WCD 전용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해 유럽 전역에서 참가자들을 불러 모은다는 이색적인 특징도 갖고 있다. 지난 6월 행사에서는 메인 DJ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티에스토(Tiësto), 악스웰(Axwell),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하드웰(Hardwell), 마틴 솔베이그(Martin Solveig), 스벤바쓰(Sven Väth),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등 세계적인 DJ들의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Bernd Breiter BigCityBeats CEO 는 이번 실사를 통해 "당장 행사 개최가 가능할 만큼 엠피씨와 엠피씨파트너스가 준비해 온 것들과 한국의 시설에 아주 만족한다”며 “엠피씨파트너스와 협력해 국내 신인 DJ 발굴과 인력양성, EDM 레이블 사업도 함께 진행해 한류를 접목한 K-EDM을 만들어 아시아로 확산시켜나간다면 또 하나의 한류 확산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피씨파트너스 관계자는 “매년 개최하는 “WCD 행사 이외에도 유럽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해 국내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가상 행사로 진행하는 부분도 심도 있게 논의됐고 빠르면 올해 11월에 유럽에서 개최하는 WCD Europe Winter edition 행사를 위성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진행하는 방안도 협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8-11 08: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