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 현지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가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혁신적 시스템'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자율주행차 생산공정과 가상공간에서 공장을 움직이는 '디지털 트윈 공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100년 전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와 50년 전 도요타의 적시생산(Just in time)이 중요한 혁신 사례였지만,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센터는 기존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방식에서 탈피, AI와 로봇이 맞춤생산을 해내는 '셀 제조'가 이뤄지고 있다.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실험실로도 활용되는 복합시설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자동차와 같은 제조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AI 전환 촉진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빈방문 일정 중에도 별도로 혁신센터를 방문한 건 이를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제조로 전환하는 미래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첨단산업 협력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서비스업 중심인 싱가포르에 우리나라의 제조역량을 적용한 생산시설이 들어선 건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첨단산업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배경이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혁신과 연구 역량에 우리나라의 제조역량이 결합된 AI 기반 제조기술이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시찰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싱가포르기업연합회 공동주최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싱가포르가 무역·금융·투자의 허브이면서 AI와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에 두각을 보이고, 한국은 제조산업에서 첨단산업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혁신환경·연구인력과 한국의 제조기술이 접목된 AI 기반 제조기술이 양국 협력의 예"라고 말했다.
2024-10-08 18:19:01【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 현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가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혁신적 시스템’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자율주행차 생산공정과 가상공간에서 공장을 움직이는 ‘디지털 트윈 공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100년 전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와 50년 전 도요타의 적시생산(Just in time)이 중요한 혁신 사례였지만,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센터는 기존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방식을 탈피해 AI와 로봇이 맞춤 생산을 해내는 ‘셀 제조’가 이뤄지고 있다.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실험실로도 활용되는 복합시설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자동차와 같은 제조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AI 전환 촉진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빈방문 일정 중에도 별도로 혁신센터를 방문한 건 이를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제조로 전환하는 미래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첨단산업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서비스업 중심인 싱가포르에 우리나라의 제조역량을 적용한 생산시설이 들어선 건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첨단산업 기술협력 MOU(업무협약)가 체결된 배경이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혁신과 연구 역량에 우리나라의 제조역량이 결합된 AI 기반 제조기술이 양국협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부각키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시찰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싱가포르기업연합회 공동주최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싱가포르가 무역·금융·투자의 허브이면서 AI와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에 두각을 보이고, 한국은 제조산업에서 첨단산업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혁신환경·연구인력과 한국의 제조기술이 접목된 AI 기반 제조기술이 양국협력의 예”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8 16:34:24[파이낸셜뉴스] 7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양대 시장에서 대량의 매물을 주워 담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 먼데이' 이후 개인들이 지수 상승 주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6일) 보다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마감했다. 오후 3시 58분 기준 개인 투자자는 2953억원어치 주워 담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06억원, 306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79% 급등했다. 코로나 관련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3%대 급등, 케이씨텍(8%), 디아이(2.58%), 덴티움(2.21%) 등도 나란히 올랐다. 의약품은 5%대 올랐다. 통신업, 보험, 전기가스업은 3%대 강세 마감했다. 또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금융업, 전기전자, 증권, 비금속광물이 2%대 올랐다.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철강및금속이 1%대 상승했으며, 운수장비, 운수창고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업종 중 화학만 유일하게 2%대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 빅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3%대 상승 마감했다. NAVER와 KB금융은 2%대 올랐다. 삼성물산, 신한지주, 현대차, LG화학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미들 "폭락 후 기술적 반등 온다".. 외국인·기관은 매도 상황이 이렇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는 개인투자자(개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자신을 30대 투자자라고 밝힌 A 씨는 "동료들과 주식 얘기를 좀 하면서, 일단 (지수가) 많이 하락했으니 투자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마쳤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에서도 1253억원어치 매물을 주워 담았다. 기관 투자자도 33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만 1604억원어치의 주식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오락문화가 5%대 강세였다. 의료정밀기기는 4%대 올랐으며, 기타서비스, 금속, 운송, 제조,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는 2%대 상승했다. 유통, 운송장비부품은 1%대 올랐다. 반면 금융은 1%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과 클래시스가 12%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리가켐바이오는 7%대 상승했다. 리노공업은 5%대 강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3%대 급락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8 07:47:21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민관 AI 최고위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출범했다. 우리나라가 제조·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시 연간 310조원(20226년 기준)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전국민의 일상 속 AI 활용 확산을 위해 7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I 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정책일반, AI반도체, 연구개발(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등 AI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 23인과 과기정통부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출범했다. 민간 위원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G3 도약을 위한 민관 합동전략인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에 따르면 제조·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연간 31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국내총생산(GDP) 증대로 이어질 경우 연 평균 1.8%포인트 수준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혁신 △제조·서비스업 등 전산업 AI 대전환 △국민 일상에 선도적 AI 도입 △디지털 신질서 정립 등 4가지 분야 핵심 정책과제에 따라 정책을 추진한다.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R&D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고급인재 양성 등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산업 분야·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AI 도입·확산 전략을 수립한다. 또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올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규범 마련을 위해 정책 연구 등에 돌입하며, 고령자와 다문화, 농어촌 등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나선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AI의 사회적 영향이 막강하다보니 법 제도, 정책, 윤리 규범도 중요하지만 기술혁신, 산업화, 서비스도 함께 가야한다"며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고, 즉시 조치가 이뤄지는 그런 협의회가 되도록 대통령실에서도 신경쓰고,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도 "국민과 기업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산하에는 △반도체 △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양성 △AI바이오 등 6개 분과가 운영된다. 또 국내 100여개 이상 초거대 AI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외부 민간 자문단으로 두고, AI 혁신생태계 구현을 위한 정부의 투자·지원 등 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민·관 상시적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4 18:20:4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민관 AI 최고위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출범했다. 우리나라가 제조·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시 연간 310조원(20226년 기준)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전국민의 일상 속 AI 활용 확산을 위해 7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I 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정책일반, AI반도체, 연구개발(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등 AI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 23인과 과기정통부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출범했다. 민간 위원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G3 도약을 위한 민관 합동전략인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에 따르면 제조·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연간 31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국내총생산(GDP) 증대로 이어질 경우 연 평균 1.8%포인트 수준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혁신 △제조·서비스업 등 전산업 AI 대전환 △국민 일상에 선도적 AI 도입 △디지털 신질서 정립 등 4가지 분야 핵심 정책과제에 따라 정책을 추진한다.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R&D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고급인재 양성 등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산업 분야·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AI 도입·확산 전략을 수립한다. 또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올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규범 마련을 위해 정책 연구 등에 돌입하며, 고령자와 다문화, 농어촌 등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나선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AI의 사회적 영향이 막강하다보니 법 제도, 정책, 윤리 규범도 중요하지만 기술혁신, 산업화, 서비스도 함께 가야한다"며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고, 즉시 조치가 이뤄지는 그런 협의회가 되도록 대통령실에서도 신경쓰고,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도 “국민과 기업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산하에는 △반도체 △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양성 △AI바이오 등 6개 분과가 운영된다. 또 국내 100여개 이상 초거대 AI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외부 민간 자문단으로 두고, AI 혁신생태계 구현을 위한 정부의 투자·지원 등 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민·관 상시적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4 09:37: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입주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이 105조9361억원으로 전년(90조17억원)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IFEZ 내 입주 사업체의 매출액은 지구별로 송도 86조7966억원, 영종 15조9850억원, 청라 3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4조5375억원으로 가장 높고, 제조업 14조613억원, 운수 및 창고업 11조930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FEZ 입주 전체 사업체 수는 3821개로 전년(3481개) 대비 9.8%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2467개, 영종 736개, 청라 618개였다. 종사자 수는 전체 11만557명으로 전년(9만6641명) 대비 14.4% 증가했으며 송도 7만1120명, 영종 2만8298명, 청라 1만1139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만8559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만3350명, 운수 및 창고업 1만2286명 등의 순이었다. 외투 사업체의 경우 224개로 전년(206개) 대비 8.7% 증가했으며 송도 159개, 영종 55개, 청라 1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46개, 숙박 및 음식점업 27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외투기업 종사자수는 3만5150명으로 전년(2만8727명) 대비 22.4%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2만5081명, 영종 9309명, 청라 760명으로 조사됐다. 또 외투기업 매출액은 38조6837억원으로 전년(31조8979억원) 대비 21.3%로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30조1703억원, 영종 8조948억원, 청라 4186억원이었다. IFEZ 내 핵심전략산업인 항공복합물류산업, 바이오·헬스 케어산업,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스마트제조산업의 사업체는 총 347개, 2만1693명의 종사자, 18조92억원의 매출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공복합물류산업의 사업체수는 127개, 종사자수는 4286명, 매출액은 4조8780억원,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사업체수는 61개, 종사자수는 1만729명, 매출액은 8조4694억원, 지식·관광서비스산업의 사업체수는 46개, 종사자수는 1521명, 매출액은 3101억원, 스마트제조산업의 사업체수는 113개, 종사자수는 5157명, 매출액은 4조3517억원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IFEZ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4 10:26:13윤석열 대통령이 5일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 영국, 인도, 중동 국가들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수출의 길을,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고 키우겠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무역인의 날 기념식 참석으로 무역진흥정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윤 대통령은 수출이 우리나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할 것을 알렸다. 이를 위해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고 인공지능(AI)·디지털·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 수출 전담지원체제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는 수출을 위한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지원을 위해 윤 대통령은 "해외전시회, 수출지원 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주력품목을 더욱 다변화해 전통 강자인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업에서도 오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청년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을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할 계획도 제시한 윤 대통령은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무역인력을 2027년까지 6000명 이상 양성하겠다"면서 "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지원해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 도중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어온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박수와 함께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취임 후 세일즈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은 전병직 코리아나 회장과 이충구 현대차 사장, 이수일 현대차 기술연구소장,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을 호명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2-05 18:34:04[파이낸셜뉴스] "제가 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어온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박수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취임 후 세일즈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은 전병직 코리아나 회장과 이충구 현대차 사장, 이수일 현대차 기술연구소장,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을 호명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발·섬유 등 경공업 제품 수출로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0년대 선박·철강·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제품으로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1980년대 가전·자동차, 1990년대 반도체 산업으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한 역사를 윤 대통령은 조명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전기차·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산업으로 60년 만에 세계 수출 6대 강국이 됐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던 도중 "조금 전에 제가 무역의 날 축하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밖의 복도에서 60년대부터 우리의 경공업 수출을 이끈 가발 기업대표 전병직 회장님을 만났다"며 수출 역군들을 한명씩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 회장은) 1968년 기계를 다루는 근로자로 입사해서 본인 결혼식에 하객들과 같이 입장할 만큼 일에 몰두하셨다"며 "우리 전 회장님, 어디 계십니까. 지금도 열심히 가발을 만들어 수출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현대차 이충구 사장도 소개한 윤 대통령은 "1969년에 입사해 최초의 수출 차량 '포니'를 비롯해 35종의 자동차를 개발해 우리 자동차 수출의 터전을 닦으셨다"고 설명했고, 이수일 기술연구소장에 대해서도 "포니 개발에 참여하셨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을 소개하면서도 윤 대통령은 "어디 계십니까"라고 찾으면서 "1988년에 입사해서 30년 넘게 철강 수출을 위해 아시아, 유럽, 중남미에서 밤낮없이 뛴 그야말로 정통 영업사원이니다"라고 강조한 뒤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수출의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기업인과 무역인들에게 돌렸다. 윤 대통령은 자신도 취임 후 지난 1년 7개월간 전 세계를 다니며 90여 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 세일즈 외교를 벌였음을 언급하면서도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1년여 만에 수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며 수출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졌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친환경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수출과 원전 건설사업 수주, K-방산, 라면 등 K-푸드, 스마트농장 등도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이 되고 있음을 밝힌 윤 대통령은 적극적인 수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국, 인도, 중동 국가들과 FTA(자유무역협정)으로 수출 활로를 넓히고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을 통한 자금 지원, AI(인공지능)·디지털·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 수출 전담 지원체제 구축 등도 제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출 주력 품목을 더욱 다변화해 전통 강자인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업에서도 오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선보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2-05 13:23:5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 영국, 인도, 중동 국가들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수출의 길을,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고 키우겠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무역인의 날' 기념식 참석으로 무역 진흥 정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윤 대통령은 수출이 우리나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할 것을 알렸다. 이를 위해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고 AI(인공지능)·디지털·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 수출 전담 지원체제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는 수출을 위한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은 지원을 위해 윤 대통령은 "해외전시회, 수출 지원 바우처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주력 품목을 더욱 다변화해 전통 강자인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업에서도 오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5개 품목이 지난 10여년간 수출의 절반을 차지해 왔다"며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 등 서비스 분야를 제조업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청년들과 함께 중소, 벤처기업을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할 계획도 제시한 윤 대통령은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무역 인력을 2027년까지 6000명 이상 양성하겠다"면서 "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지원해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 도중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어온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박수와 함께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취임 후 세일즈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은 전병직 코리아나 회장과 이충구 현대차 사장, 이수일 현대차 기술연구소장,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을 호명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2-05 12:54:17[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로 지난 6일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11거래일 만에 2500선에 안착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2p(0.77%) 오른 2510.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0p(0.54%) 오른 2504.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31억원, 기관은 1098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은 나홀로 437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14% 소폭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도 1% 아래서 움직였다. 카카오가 전일 대비 3.03%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됐고 LG화학(1.52%), 삼성SDI(1.19%)도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9%), 건설업(1.59%) 서비스업(1.38%) 순으로 올랐다. 반면 보험(-0.19%), 비금속광물(-0.02%)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나타났고 시장이 달러 및 금리 하락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3p(0.48%) 오른 817.01에 거래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1억원, 15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995억원어치를 팔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21 15: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