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도서 출간을 통해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반 출판보다 달리 돋보이는 점이 있다면 장관으로 근무할 당시 손발을 맞춰온 차관과 실장이 공저에 나섰다는 점이다. 공직 사상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들의 조합은 공직 근무 때 역량을 집중하고 육성해 온 '반도체' 분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강성천 전 중기부 차관과 차정훈 전 중기부 창업벤처실장 등이 공저한 '반도체 주권국가'란 제목의 도서를 출간했다. 이 도서에는 '반도체 주권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결국 패권 이동에 대한 미국의 두려움 혹은 미국에 눌린 중국의 압박감에서 비롯됐으며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 박 전 장관은 "다품종·맞춤형 소량생산이라는 특징을 가진 시스템반도체는 어느 분야보다도 중소기업이 잘돼야 성공하는 분야"이며 "시스템반도체의 성패가 한국 경제의 성패와 직결돼 있다"는 지론을 펼쳤다. 박 전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며 MBC 뉴스데스크 앵커, 제17~20대 국회의원,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4 18:48:02[파이낸셜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 도서 출간을 통해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반 출판보다 달리 돋보이는 점이 있다면 장관으로 근무할 당시 손발을 맞춰온 차관과 실장이 공저에 나섰다는 점이다. 공직사상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들의 조합은 공직 근무때에 역량을 집중하고 육성해 온 '반도체' 분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강성천 전 중기부 차관과 차정훈 전 중기부 창업벤처실장 등이 공저한 '반도체 주권국가'란 제목의 도서를 출간했다. 이 도서에는 '반도체 주권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결국 패권의 이동에 대한 미국의 두려움 혹은 미국에 눌린 중국의 압박감에서 비롯됐으며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 박 전 장관은 "다품종·맞춤형 소량생산이라는 특징을 가진 시스템 반도체는 어느 분야보다도 중소기업이 잘 돼야 성공하는 분야"이며 "시스템반도체의 성패가 한국 경제의 성패와 직결돼있다"는 지론을 펼쳤다. 박 전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며 MBC 뉴스데스크 앵커, 제17~20대 국회의원,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4 14:20:45[파이낸셜뉴스] 20일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오는 21일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반도체 주권국가 - 반도체는 왜 무기화되었나?’라는 주제로, 디지털시대의 핵심인 반도체의 전략 무기화에 대한 역사를 짚어보고 21세기 패권 국가의 조건과 미-중 갈등 속 대한민국의 위치와 미래를 그려볼 예정이다. 세계 패권을 노리던 중국이 반도체 소재에 활용되는 희귀 원자재인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다. 반도체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며,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이다. 지난 10월 유럽연합(EU)도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통제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며 반도체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강연에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지배력은 곧 글로벌 기술패권과 군사 안보의 핵심이다. 고래싸움에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주권국가가 되기 위해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20 09:34:06▲ 이영숙씨 별세· 박영선씨(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모친상=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2227-7500
2022-07-18 17:11:1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영선 전 중기부장관은 신세계-이마트랑 본인 치적사업으로 콜라보까지 하셨으면서 멸치랑 콩 좀 샀다고 억지 흉보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이 전날 윤 후보가 이마트 장보기 게시글을 업로드한 것에 대해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 봤을까”라고 비판하자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마트 가서 장보는 일반 시민들은 소상공인 마음을 생각 안하는거냐”며 “이런 이분법적 사고, 오세훈 시장 선거 때 많이 들이대다가 낭패 보지 않으셨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위원장이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2020년 6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추진하면서 신세계를 자상한 기업으로 참여시킨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수습기자
2022-01-10 08:20:3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 중기부를 떠난 후 첫 외부활동에 나섰다. 첫 행선지는 장관 재임시절 자상한 기업으로 인연은 맺은 포스코다. 박 전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의 자상한기업 2호인 포스코가 완성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강의도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 포항행 기차를 탔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그동안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간간히 만남이 있었지만 중기부를 떠난 후 외부공개 강의일정은 사실상 처음"이라며 "오늘 마음이 살짝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박 전 장관은 둘레길 산책 등을 통해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이 포스코와 인연은 포스코와 자상한 기업 2호를 맺으면서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박 전 장관의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박 전 장관이 포스코를 첫 외부 일정으로 선택한 것은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추진 상황도 알아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019년 당시 포스코는 중기부와 자상한기업 2호를 맺으면서 벤처·스타트업들을 위해 1조펀드를 조성했다. 단일 기업으로서는 최대 투자액이다. 박 전 장관은 "비수도권지역의 가장 큰 밴처.스타트업 공간으로 태어난 포항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국내 유일의 산학연 벤처생태계이고 투자, 창업, 회수의 밴처플랫폼이기도 하다"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어떤 모습일지, 오늘은 또 어떤 상상력과 배움이 있을지, 2년전 이런 결정을 화끈하게 내려 준 최정우 포스코 회장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8-11 10:16:03[파이낸셜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2021년1월2일~2021년2월1일 임용)로 전현직 고위공직자 8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배우자 소유 아파트 1채(9억7341만원)를 포함, 부동산 30억여원과 예금 26억8049만원 등 58억33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과 비교하면 예금(4억6000만원 증가)을 포함해 재산이 5억2000만원가량 늘었다. 이번에 신고한 퇴직공직자 중에 재산이 두번째로 많았다.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62억8690만원을 신고, 퇴직공직자 중에 가장 많았다. 최희윤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44억3754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는 정병석 교육부 전남대학교 전 총장이 73억739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정 전 총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65억6838만원)때 보다 8억559만원이 늘었다. 예금이 38억2961만원으로 재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62억5505만원,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35억552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공개 현직 고위공직자 중 상위 2, 3위에 올랐다. 조 위원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1채(가액 14억3200만원), 배우자 단독 명의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단독주택 1채(2억5800만원)를 신고했다. 조 위원의 배우자는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소재 1253㎡ 규모의 논과 평택시 용이동 소재 토지 등 총 814㎡ 가량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가액을 합하면 22억1937만원이다. 여 차장은 배우자와의 공동 명의의 아파트 2채를 포함한 35억44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 차장은 전남 영광군에 배우자 명의의 대지 166㎡, 전남 화순군에 부친 명의의 임야 7438㎡ 등 2638만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12억5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4000만원 등 총 12억90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1억48만원의 상장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29 18:12:3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에서 일했던 전직 장관 3명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영선 예비후보 캠프는 12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각각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 자문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예비후보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에서 함께 일한 인연으로, 설 연휴 이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테러, 재해·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 시스템 수립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코로나 시국에서 박 후보가 중소기업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로 중기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업무가 폭주할 당시 박 후보와 상의해 국방부가 중기부 업무에 관련 있는 금융, 회계 분야 전문 현역군인을 투입해 협력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국가안보와 달리 테러나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이 중요한 만큼 서울시민 안전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인 식견으로 안보 시스템 수립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환경 분야 자문을 할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박 후보와 코드가 잘 맞았다"며 "특히 기후변화 시대에 세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경쟁력 있는 서울을 만들고, 주거와 일자리 창출·환경이 같이 고려되는 정책을 자문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의 문화·예술 분야 정책 자문을 맡는다. 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 국무위원 동기로 출발했다"며 "당시 박 후보의 추진력에 이끌려 문화예술 분야 자문단장을 맡기로 결심했고, 서울시의 문화·예술 정책 수립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국무회의 동료였던 장관님들이 선뜻 나서줘 정말 감사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경험과 식견이 서울시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2-12 19:27:25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2일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상인회에서 소상공인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02-02 15:15:09[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퇴임과 관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부처로 자리매김하는데 매진했다"고 평가했다. 소공연은 2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퇴임' 관련 논평을 내고, "중기부 2대 장관으로 ‘상생과 공존’을 강조했으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협력을 통한 신산업 국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진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박 장관의 행보를 통해 중기부는 정부부처 내에서 상대적으로 예산과 인력이 적어 존재감이 적었던 상황에서 위상이 크게 제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이 겪는 판로 및 홍보 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창출 등 박 장관이 모색한 새로운 시도는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고 평가했다. 소공연인 지난해 소상공인기본법 통과에서도 박 장관이 국회를 누비며 법 통과를 호소한 모습은 인상적으로 기억했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직접 지원이 절실하다는 소공연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부 사상 처음으로 현금지원에 나서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과 버팀목 자금으로 버팀목 마련에 주력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청한 지 24시간도 현금이 지급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신속 집행이 이뤄진 것은 중기부의 적극 행정이 박 장관을 통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소공연은 "중기부도 박 장관이 강조한, 작지만 가치 있는 모든 것을 연결해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에서 소상공인들도 중요한 경제 계층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프로토콜 경제원리에 기반해 700만 소상공인의 주무부처로서 더욱 든든히 자리매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1-20 13: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