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협약반'을 통해 청년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협약반은 채용 예정 기업의 인력 수요와 직무 분석에 기반해 폴리텍대에서 특화 교육훈련을 하고 기업은 참여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폴리텍대는 하나금융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원익큐엔씨 등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는 중이다. 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은 현재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에 '하이테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진이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10개월 내 1200시간 집중훈련을 한다. 현장성 높은 훈련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누적 수료생 102명 중 87명(85.3%)이 하나금융티아이에 입사했고 다른 훈련생들도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해 전체 99명(97.1%)이 금융권 정보기술(IT) 직군으로 진출했다. 전체 수료생 중 과반수(56.9%)를 차지하는 비전공자 58명도 협약반을 통해 새 진로를 찾았다. 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이 입소문을 타면서 모집경쟁률도 크게 뛰었다. 2022년 10.7대 1, 2023년 19.2대 1에 이어 올해 20명 모집에 528명이 지원해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항캠퍼스는 원익큐엔씨와 협력해 2020년부터 협약반을 운영해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쿼츠웨어 생산에는 산소·수소 용접 기술이 사용되는데 오직 수작업만 가능하고 쿼츠(석영)는 금속재료와 물성이 달라 용접법에도 차이가 난다. 특화 교육훈련이 필수적이다. 원익큐엔씨 협약반은 융합산업설비과 전문기술과정 훈련생 90명 가운데 소수 정예를 선발해 운영한다. 기업 생산공정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핵심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기술 엔지니어 등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협약반 수료생 75명 중 62명(82.6%)이 원익큐엔씨에 입사했고 다른 훈련생들도 전공 기술을 살려 취업해 전체 취업률은 98.7%(74명)에 달한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로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1 14:01:4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비상한다. 구미시는 27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원익큐엔씨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익큐엔씨는 지난 1983년 구미에서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및 세라믹 제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장호 시장은 "40년간 구미산단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은 우리 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큰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원익큐엔씨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TSMC, Inte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원익큐엔씨의 기술 노하우로 대만, 독일 등 현지 생산공장도 운영 중이다. 디바이스 변경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Chamber의 Plasma Density, Etching Gas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용 부품 Particle, Life time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쿼츠웨어 미세가공·용접조립·세정 및 코팅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단 내 4개의 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준 미국, 대만, 독일,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19개 공장(국내 5, 미국 4, 대만 2, 독일 2, 일본 4, 중국 2)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0여명의 임직원이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외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와 미래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적 성장과 함께 M&A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7 14:08:19[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양질의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계하는 협약반을 올해 4개로 늘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반은 채용 예정 기업의 인력 수요와 직무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하고, 기업은 참여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키우고 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형태다. 폴리텍대는 기존에 '하나금융TI반(광명, 금융 디지털 분야)', '원익QnC반(포항, 반도체쿼츠웨어 분야)'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협약반을 통해 하나금융TI에 4년간 70명, 원익QnC에 3년간 48명이 취업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DN솔루션즈반(창원, 정밀가공 분야)', '미원상사반(전북, 화학설비 분야)'을 추가해 총 4개의 협약반을 운영한다. 폴리텍대 창원캠퍼스는 올해부터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기업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와 협약을 맺고 정밀가공 기술 인력을 키운다. 지난 4월 기계 계열 학과 2학년생 중 서류와 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소수 정예가 DN솔루션즈반에 입학했다. 사내 전문 강사가 기업 생산공정에 핵심적인 공작기계 가공 기술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2개월간 기업체 현장실습에도 참여했다. 최종 관문인 경영진 면접을 거쳐 25명 중 16명이 DN솔루션즈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전북캠퍼스도 올해 처음 협약반을 개설해 정밀화학 소재 생산 중견기업인 미원상사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했다. 산업안전, 유공압 실무, 에너지 설비 등 회사가 원하는 커리큘럼에 따라 2학년생 27명이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한달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이 진행돼 실무 테스트와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8명이 최종 합격했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기업이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 양성이 청년의 일자리 기회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25 15:24:20【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원익큐엔씨가 경북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용 쿼츠웨어 제조시설 신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K-반도체 공급기지 구미시의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4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원익큐엔씨 구미공장 건설 현장에서 반도체용 쿼츠웨어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익큐엔씨는 첨단산업을 통한 국내 복귀기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1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92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24개 외주업체를 포함해 250여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3년 구미에 설립된 원익큐엔씨는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제조, 세라믹 부품 제조, 반도체 소재 및 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쿼츠 시장에서 국내 및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번에 새 공장이 들어서는 구미 5국가산업단지는 2030년 준공 목표인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에 있어 물류에도 편리하고 반도체 산업의 핵심요소인 풍부한 전력 공급과 용수 공급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유력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산업은 국가 대표산업으로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원익큐엔씨의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쿼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 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제도를 통해 6개 기업이 2393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43%를 국내복귀 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32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24 15:20:1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4일 원익QnC에 대해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29.63% 상향했다. 원익QnC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쿼츠(반도체 공정용 석영제품)와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공급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은 원익QnC의 1·4분기 영업익이 188억원(전년 대비 145% 증가)으로, 전년 대비 145%, 시장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액은 5822억원, 영업익 756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결자회사 MOMQ(모멘티브)의 영업 적자가 지난해 149억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던 산업용 세라믹 소재 수요가 올해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안타증권은 원익QnC의 고객사인 TSMC, 삼성전자 등 전방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가속화되면서 쿼츠웨어와 같은 소모성 공정부품에 대한 수요증가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는 사상 첫 영업익 1000억원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MOMQ를 포함한 쿼츠사업부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세정사업부의 실적 상승을 호실적 전망에 대한 근거로 들었다. 특히 주력 고객사들이 화학증착방식(CVD) 등 진입장벽이 높은 코팅 공정을 도입하면서 회사 세정사업부의 실적 상승이 가속화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며 “1분기부터 재차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고, 쿼츠사업부는 3D NAND 및 파운드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경쟁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코팅 방식이 진화하면서 동사 세정코팅사업부 가치가 재조명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4 08:04:07이번 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방 압력이 크지만 증시 전반을 둘러싼 우호적인 환경이 낙폭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이 약 9000억달러의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고, 양도세 회피 물량이 나오지만 역발상을 노리고 매수하는 주체들이 부담을 완화해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740~2820선으로 예상했다. 지난 18일 코스피는 2772.18에 마감하면서 16일 세운 사상 최고치(2771.79)를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대내외 환경 우호적, 코로나19는 부담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는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 유동성 효과로 상승 여력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대주주양도세 이벤트, 차익실현물량 부담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FOMC에서도 경기 전망을 상향하고 저금리 기조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을 크게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어 증시를 둘러싼 여건은 우호적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우호적 상황이지만 가격 부담은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상당부분 해당 호재들이 국내 증시에 반영된 만큼 연말까지는 지수 상단은 제약되고 하방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비중 축소보다는 현재 포지션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국내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대를 넘어서고 이로 인한 내수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최근 경기민감 주가 주춤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얼마나 강화될지가 관건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화학, 운송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면서도 "콘택트 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슈가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조정 후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관련 업종 유망 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된 종목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엘비세미콘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 생산설비 정전 발생으로 인한 공급 축소로 D램 가격 인상, 반도체 수출 품목 중 모바일 제품 수출 호조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현대모비스는 고객사들의 SUV·럭셔리 차종 비중 확대도 매출 향상에 긍정적이다.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제공 업체로 4·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은 천랩, 원익QnC, 지어소프트를 추천했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료의 추출부터 유전자정보분석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실험은 마친 상황이고 CLCC1 균주가 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시켜 화제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쿼츠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021년 주요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 등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 지어소프트의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 오아시스는 신규 가입자 증가, 객단가 상승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20 16:45:32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2300~243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은 긍정적인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공매도 연장 긍정…코로나19는 부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내달 16일부터 2021년 3월 15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아울러 증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의 적용 기간 역시 6개월 연장됐다. 앞서 증권업계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 중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대형주들에 대한 공매도 확대를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결정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장주 쏠림을 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5일만에 30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큰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 우선적으로 2.5단계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급락세가 발현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물경기 위축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통해 상반기와 같은 경제적 봉쇄 가능성이 낮고 저금리 기조 유지와 이로 인한 달러약세가 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확실한 상승 모멘텀 찾아라 주요 증권사들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에 관심을 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HSD엔진, 에코프로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SK텔레콤은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 11번가,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의 연이은 기업공개(IPO)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HSD엔진은 친환경 업황 속에 기존 선박유인 벙커유 판매량이 급감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상반기 싱공장 자동화 설비를 통한 이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SK증권은 원익QnC와 펄어비스, 코아스템을 추천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쿼츠웨어를 주력 생사하고 있으며 2·4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쿼츠부문에서 램 리서치 분야의 수요와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 증가하고, 고객사의 생산 캐파(Capa) 증설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구권에서 매출 급증세를 보였다. 비용 측면에서 전사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4·4분기 대형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상된다. 코아스템은 7월 24일 '뉴로나타-알'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30 17:17:59#OBJECT0# [파이낸셜뉴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2300~243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은 긍정적인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공매도 연장 긍정. 코로나19는 부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내달 16일부터 2021년 3월 15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아울러 증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의 적용 기간 역시 6개월 연장됐다. 앞서 증권업계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 중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대형주들에 대한 공매도 확대를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결정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장주 쏠림을 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5일만에 30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큰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 우선적으로 2.5단계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급락세가 발현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물경기 위축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통해 상반기와 같은 경제적 봉쇄 가능성이 낮고 저금리 기조 유지와 이로 인한 달러약세가 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확실한 상승 모멘텀 찾아라 주요 증권사들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에 관심을 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HSD엔진, 에코프로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SK텔레콤은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 11번가,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의 연이은 기업공개(IPO)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HSD엔진은 친환경 업황 속에 기존 선박유인 벙커유 판매량이 급감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상반기 싱공장 자동화 설비를 통한 이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SK증권은 원익QnC와 펄어비스, 코아스템을 추천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쿼츠웨어를 주력 생사하고 있으며 2·4분기 영업이이기 16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쿼츠부문에서 램 리서치 분야의 수요와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 증가하고, 고객사의 생산 캐파(Capa) 증설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구권에서 매출 급증세를 보였다. 비용 측면에서 전사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4·4분기 대형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상된다. 코아스템은 7월 24일 '뉴로나타-알'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30 11:30:11#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부품업체인 A사에 상생펀드 자금지원과 더불어 삼성전자 소속 엔지니어들이 공동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A사는 지난 상반기 국내 최초로 쿼츠웨어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 전량 외국 기술에 의존해오던 부품 국산화를 이뤄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IPTV 및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B shopping' 서비스를 런칭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shopping'에서 거래되는 품목의 9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들로 구성함으로서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CJ E&M은 2014년부터 자사 주최 글로벌 문화행사인 KCON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일본과 미국에서 열린 KCON에서는 스타일, 뷰티, 리빙, 푸드 관련 80여개 중소기업을 초청하여 현지 바이어 대상 사전 간담회, 수출상담 및 당일 현장 관객 대상 판촉전을 진행했다. 일본 행사에만 200여건의 상담 및 현장계약을 통해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30대 그룹이 내수와 수출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액을 적극 늘리고 있다. 25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실시한 '30대 그룹의 2015년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지난 상반기 8797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0.9% 증가한 8,8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상반기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금액은 합산하면 1조 7670억원으로, 연초 지원 계획액(1조 7330억원) 보다 2.0% 늘어난 수치이다. 실제 삼성전자, 포스코, SK브로드밴드, 이마트, CJ E&M 등 주요 대기업들은 협력사 국산화 부품 공동개발, 中企 판로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혁신 부문(연구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이 4337억원, 마케팅 부문(판매·구매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2952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60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48억원 순이다. 하반기 지원계획은 기술혁신 부문이 4252억원, 마케팅 부문이 3114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72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35억원 등이다. 2014년 연간 협력사 지원실적 대비 2015년 지원액(상반기 실적액+ 하반기 계획액)을 비교해 보면, 연구개발(R&D) 부문이 35.2%, 해외판로개척 부문이 14.2%, 인력양성 부문이 1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R&D, 해외 판로개척 부문에서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부품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5-08-25 14:35:45삼성전자가 반도체부품업체 원익큐엔씨 등 13개 협력사를 '2015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강소기업'은 협력사 가운데 잠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혁신의지가 강한 기업을 강소기업 후보사로 선정하고, 각 사업 분야에서 세계 5위, 국내 2위 이내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인력 등 전방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12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최병석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13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35개 후보사 중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원익큐엔씨, KH바텍, 대진디엠피, 대덕GDS, 후성테크 등 삼성전자 협력사 11개사와 톱텍, 우주일렉트로닉스 등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2개사를 포함해 총 13개사가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13개 협력사에 총 362억원과 공동 개발, 협업 등을 통해 기술개발도 지원하고,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의 개발·구매·제조 분야별 내부 전문가와 외부 컨설턴트 60명을 파견해 혁신 DNA를 전수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경영실적 개선보다 협력사 스스로 혁신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경영 체질을 개선해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13개 협력사는 세계 2위 4개사, 3위 1개사, 4위 1개사 등 해당 분야에서 세계 5위 또는 국내 2위 이내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업체인 원익큐엔씨는 국내 최초로 쿼츠웨어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전량 외국 기술에 의존해오던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 2014년 반도체 설비 노즐에 적용했다. 올해는 튜브 등 다양한 품목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업들이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을 혁신의 디딤돌로 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강소기업 후보사에 현재까지 총 225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5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5-02-12 09: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