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첫 동네 지킴이 반려견 순찰대원이 탄생했다. 17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주인공은 ‘파미’라는 이름을 가진 세 살짜리 암컷 셰퍼드다.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주원)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대장 최평식)는 지난 16일 저녁 처음으로 ‘파미’와 함께 합동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파미’와 순찰대는 학교 주변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공원 등을 돌며 범죄 및 생활 속 위험 요소 등을 살폈다. ‘파미’는 구조견으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온순해, 방범대원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 활동은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자율방범대, 파출소 등과 협업해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파미’와 함께 시범적으로 방범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형견 위주로 반려견 순찰대원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낮에 견주와 산책을 하며 주민 불편사항 및 안전 위해요소 등을 살피고 이를 신고해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17 15:19:59【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반려견과 보호자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의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가 동네를 산책하며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범죄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자율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가구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반려견순찰대 모집에 총 112팀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체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9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찰대원 및 가족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게는 △임명장 △안전한 순찰을 위한 보호자와 반려견의 활동복 △순찰 배지 △가이드북 등이 전달됐다. 특히, 부천원미경찰서는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부천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 범위 및 방법에 대해 교육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 또한 마쳤다. 조용익 시장은 "반려견순찰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안전은 물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새로운 동행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9 11:56:45[파이낸셜뉴스] 서울 반려견 순찰대 1,704팀이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동네를 산책하며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하는 주민참여 치안 활동이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기존 반려견 순찰대 1,424팀에 추가로 선발된 280팀과 함께 역량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책, 함께 나가보니 반려견 순찰대로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활동을 줄여서 ‘순책’이라 부른다. 작은 체구에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귀여운 삐돌이도 구로구 일대에서 순책 나가는 강아지다. 삐돌이는 이달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추가 모집으로 선발됐다. 동물병원 매니저로 근무하는 삐돌이 보호자 김지혜(가명)는 공원에서 오프리쉬(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 강아지들에게 몰린 후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결심했다. 삐돌이 보호자는 “(오프리쉬 강아지) 얼굴을 보니 제가 아는 애들이었다.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사실상 서비스업이니까 강하게 말하지 못했다.”라며 “동물병원 매니저가 아니라 다른 역할이 하나 있었으면 조금 더 강경하게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순찰 활동은 삐돌이에게는 산책과 다르지 않다. 직위를 나타내는 연두색 반려견 순찰대 조끼를 하나 더 입는 것뿐. 보호자 역시 순찰 활동이라고 해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 순찰 활동 시작과 끝을 전용 앱을 사용해 순찰 내용을 기록하면 된다. 전용 앱에는 순찰 횟수와 순찰 루트 등이 기록되며, 이 기록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 성과 보고를 통해 우수 순찰팀을 표창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간단한 활동이지만 반려견 순찰대원들의 만족감은 상당히 높다. 도봉구에서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 프리 보호자 이윤지(가명)는 “산책하면서 순찰하고 (우리 동네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활동의 긍정적 효과로 꼽았다. 다 같이 순책 가볼까? 반려견 순찰대는 매월 정기적으로 자치구별로 주민들과 협력해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봉구 반려견 순찰대는 23일 도봉경찰서와 함께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인근 공원을 다같이 순찰하고, 창동역에서 범죄 예방·반려견 순찰대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봉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과 무단횡단 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합동술찰에 및 캠페인에 협조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다. 반려견 순찰대를 귀여워하고, 먼저 다가와 리플렛을 받고 행사의 취재를 묻는 시민들도 많았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반려견 썸머 보호자 김지영(가명)은 “다 함께 순찰하니까 용기도 나고, 더 보람차게 순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실제로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다. 반려견 순찰대가 무인점포·둘레길 등 범죄 취약 지점을 둘러보고 배회 어르신 발견, 위험 시설물 점검 등 우리 동네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 9월 ‘우리 동네 범죄예방 시설물 집중 점검’ 활동으로 일반 범죄예방 시설물과 CCTV 안심비상벨 등 훼손 시설물 총 268건 신고해 조치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에 등록된 반려견이 61만 마리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동네 범죄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순찰대와 같이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에 밀착된 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 일상과 행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rilim@fnnews.com 임예리 김지윤 최기원 기자
2024-10-25 20:11:07몇 주 전 내가 사는 지역 반려견 순찰대 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대형견, 맹견은 입마개 필수'라는 현수막이 주민이 많이 산책하는 공원에 게재되었다는 것이다. 대형견은 입마개가 필수라는 내용은 잘못된 정보이다. '이런 것 가지고 무얼 그래' 할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입마개로 인한 논쟁에 많이 휩싸이는 처지에서는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순찰대 카페는 성토와 한탄, 논쟁으로 뜨거워졌다. '어떻게 구청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올릴 수가 있느냐'는 안타까움과 그렇지 않아도 입마개로 인해 종종 갈등이 있지만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면서 넘어가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너무 맥빠진다는 한탄이 줄을 이었다. 나의 반려견이 공격성이 높아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면 자발적으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의무 대상과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동물보호법령에 따르면 입마개 착용 의무 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 견종이다. 그래도 반려견 순찰대대원이 오류를 일찍 발견하여 신고했고, 금방 철거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 일을 계기로 카페에서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도 자연스럽게 공유되었다. 구로구청에서는 '맹견 외 견종에 폭행이나 협박으로 입마개를 강요하는 행위는 형법 제324조 강요에 해당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현수막까지 걸었다고 한다. 대형견 입마개를 둘러싼 갈등이 얼마나 많은지, 구청의 고심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갔다.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28%인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가파른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려견 양육환경이나 펫티켓,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문화는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문화도 개선돼야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 더는 개인에게만 이 문제를 맡겨서는 해결이 안 된다.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정책은 방향이나 제도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임실군 오수면처럼 반려견 키우기 좋은 시설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고, 우리 지역처럼 반려견 운동장 하나 없는 열악한 곳도 있다. 오수면은 의견 오수가 탄생한 지역이라 오수는 마을의 전설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하니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각 지역의 반려견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촉구하는 역할을 담당할 플랫폼은 필요하다. 그 플랫폼의 역할은 반려견 순찰대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를 지키는 주민 참여형 방범순찰대의 사명을 띠고 2022년 탄생했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안산, 과천, 대전 대덕구, 부산 9개 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 순찰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몇 년 전 딸이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순찰대원 모집공고문을 보고 "순찰대 가운을 입고 순찰하는 대형견을 보면 혐오나 편견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그래도 기특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며 권했다. 순찰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당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활동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긍정적 변화가 생기리라 기대한다. 지금은 순찰대 도입 초기 단계라 역할과 기능 등 모든 것이 실험 단계이다. 앞으로 활동이 정착되고 확산되어 반려견 문화와 인식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이복실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2024-06-24 18:26:31[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에서 앙증맞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마을 순찰대원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 이런 거 혼자만 보는 매정한 사람 아니다"라며 성동구에서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호두'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체구가 작은 포메라니안이 마을 치안 활동을 하는 '반려견 순찰대'로 지원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정 구청장이 이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정 구청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동네를 산책하며 망가져 고쳐야 할 시설물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를 살피고 알려주는 등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찾아내 큰 화제를 모았던 반려견순찰대 초이와 제니가 바로 우리 성동구의 반려견 순찰대 대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성동구의 반려견순찰대 대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난 주말엔 합동순찰에도 나섰다고 하니 그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길에서 반려견순찰대 대원들을 마주하시면, 반갑게 맞아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서울 9개 자치구에서 시범 시행된 뒤, 올해 서울에서 총 1424개팀이 활동중이다.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일 활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반려견 순찰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다려', '이리와' 등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거나 다른 반려견을 보고 짖지 않는 등 외부 자극에도 보호자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 점수는 대기중 심사 40점과 실기 심사 60점으로 구성된다. 7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는데, 60~70%의 합격률을 보인다. 호두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위험하다”, “대견하고 씩씩하다”, “만나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30 13:46:54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말 남구, 수영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부산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사상구 등 4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반려견 동반 산책 활동에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접목한 시민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위원회는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사상구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로 반려견 명령어 수행능력 등 실기심사를 통해 순찰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순찰대원들은 5월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순찰대원은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 산책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요소를 살핀다. 범죄 위험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순찰 외에도 가로등, 휀스 등 시설물 파손, 생활 불편사항도 120에 신고해 조치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순찰대 운영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범죄신고자 역할을 하는 등 잠재적 범죄요인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치안활동 참여 및 올바른 애견 산책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위원회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순찰대 활동 중에 발견한 위험 요소나 건의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치안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운영 종료 후에는 참여자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 운영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균 기자
2023-04-17 18:31:22[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말 남구, 수영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부산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사상구 등 4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반려견 동반 산책 활동에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접목한 시민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위원회는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사상구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로 반려견 명령어 수행능력 등 실기심사를 통해 순찰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순찰대원들은 5월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순찰대원은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핀다.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순찰 외에도 가로등, 휀스 등 시설물 파손, 생활 불편사항도 120에 신고해 조치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개월 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647건의 순찰 활동을 통해 112 신고 11건, 120 신고 96건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순찰대 운영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거리의 눈’을 확대해 범죄신고자 역할을 하는 등 잠재적 범죄요인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치안활동 참여 및 올바른 애견 산책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위원회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순찰대 활동 중에 발견한 위험 요소나 건의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치안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운영 종료 후에는 참여자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 운영 효과를 분석해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7 11:17:46부산남부경찰서가 메타버스에 비대면 상담창구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경찰 최초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 '부산남부경찰서 in 메타버스'를 열고 비대면 상담창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개서식에는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반려견순찰대원, 녹색어머니회원, 외국인 치안봉사단, 부경대학교 컴퓨터프로그램 동아리 회장 등 관내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비대면·비접촉 경찰 서비스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에서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에서는 비대면·비접촉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부서는 이를 통해 은밀히 속으로 앓고 있는 암수범죄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상담의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민원인이 찾아와 아바타 상담요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일대일 대화 방법으로 상담을 하며, 이는 112신고 이전 단계에서 사전적으로 행하는 활동으로 비밀보장이 이뤄진다.또한 각 부서 홍보부스 벽면을 활용해 경찰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각과의 추진시책 홍보도 아울러 이뤄질 예정이다.향후 시민 상대 회의와 교육도 2층 회의실인 황령마루, 각과 홍보부스 등에서 열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장 체험, 교통 체험 등 체험요소와 학생들이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일부 가미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문봉균 부산남부경찰서장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 경찰의 지평을 확장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세대에 우리 경찰도 발맞추어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1-15 18:18:4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남부경찰서가 메타버스에 비대면 상담창구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문봉균)는 경찰 최초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 ‘부산남부경찰서 in 메타버스’를 열고, 비대면 상담창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개서식에는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반려견순찰대원, 녹색어머니회원, 외국인 치안봉사단, 부경대학교 컴퓨터프로그램 동아리 회장 등 관내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비대면, 비접촉 경찰 서비스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에서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에서는 비대면, 비접촉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부서는 이를 통해 은밀히 속으로 앓고 있는 암수범죄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상담의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민원인이 찾아와 아바타 상담요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일대 일 대화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이는 112신고 이전의 단계에서 사전적으로 행하는 활동으로 비밀보장이 이루어진다. 또한 각 부서의 홍보부스 벽면을 활용해 경찰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각과의 추진시책 홍보도 아울러 이루어질 예정이다. 향후 시민들 상대 회의와 교육도 2층 회의실인 황령마루, 각과 홍보부스 등에서 열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장 체험, 교통 체험 등 체험요소와 학생들이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일부 가미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문봉균 부산남부경찰서장은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 경찰의 지평을 확장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세대에 우리 경찰도 발맞추어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1-15 10:47:10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10월 1일 동명대학교 강당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지역 방범활동을 펼치는 시민 참여형 치안 정책으로, 남구와 수영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향후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발대식에 앞서 남구와 수영구에 거주하는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17일 선발 심사에서 좁은 통로에서 보호자 옆에 붙어서 따라 걷기, 외부 자극에 침착하게 지나가기, 다른 개에게 반응하지 않고 차분하게 지나가기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25팀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찰대의 공식적 활동 개시를 알리고, 순찰대 활동 물품 제공과 순찰대원을 대상으로 신고 방법 및 순찰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후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시범운영 지역을 관할하는 남부경찰서와 협조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교육하고, 순찰 장소와 관련된 범죄 예측 자료를 제공하며, 시범운영 기간 내내 활동 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순찰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순찰대 활동 중 조치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공유해 지역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남부경찰서 문봉균 서장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단체인 반려견 순찰대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9-29 18: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