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과 서울대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우주경제시대의 흐름에 대응하는 국방우주 정책·기술을 주제로 '제10차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우주는 국가 안보와 전략적 우위 확보를 위한 국방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방우주 정책 다변화로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우수한 민간 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군과 우주항공청, 우주산업 관련 업체, 학계 전문가 등 산·학·연·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우주시대 대응을 위한 국내 국방우주 분야 정책 방향과 우주무기 체계 획득 및 국방우주 산업 육성 방안, 차세대 우주기술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방우주 정책변화와 육성방안'에 대해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사는 '변화하는 우주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국방우주 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했고, △정영진 국방대 교수는 '효율적인 우주무기체계 획득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국방우주 발전을 위한 차세대 우주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황기민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방우주 발전을 위한 차세대 우주기술로 레이저 통신을 이용한 우주공간 초연결 기술'을 제안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2 11:28:5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과 함께 ‘제3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해왔다. 이번 포럼은 강원, 전북, 제주 등 3대 특별자치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강원도의 워케이션 전략, 전북의 장소기반산업 활용 방안, 제주의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활인구 증대 전략과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9 14:41:24[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국방반도체 발전전략의 체계적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2024 국방반도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 본사에서 열린 포럼에는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을 비롯해 정부 출연기관과 방산업체, 팹리스 기업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영상 축전을 통해 “오늘날 반도체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산업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갈리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군수 관련 특수 분야의 반도체 연구를 소홀히 하면 우리 국방력은 약화 될 수밖에 없으므로 자주국방의 근본인 시스템 반도체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도 국방 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방사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한 '국방반도체 발전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률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사청은 미래 군사안보와 첨단무기의 안정적인 획득에 필수적인 국방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무기체계 범용 국방 반도체 칩 개발’ 등 12개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 수행을 위해 ‘국방반도체 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여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도 발전전략의 핵심내용에 적극 찬성하며 법적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우리 방위산업 수출 규모는 20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AI 및 드론 등 첨단무기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 방산업계 자체적으로도 국방 반도체 역량강화를 급선무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므로, 국방분야에서도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과 공급망을 보유해야 경쟁에서 생존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관련 법 제정을 통해 방위산업과 반도체 산업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4대 방산 강국 도약과 반도체 초강대국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민.관.군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과 공급망 내재화를 위해 2025년 6개 신규과제의 국방반도체 R&D사업 착수와 ‘국방반도체 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헤 국산 국방반도체의 무기체계 적용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9 09:47:06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MBK파트너스의 우군으로 가세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25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려아연뿐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들이 가진 다양한 권리가 재평가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패밀리 비즈니스는 일반주주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괜찮은 사업 모델"이라면서도 "다만 1~2대를 지나 3대가 되면 대개 위기를 맞게 된다"고 말했다. 포럼은 고려아연의 3세 경영인인 최윤범 회장에 대해 아직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포럼은 "2019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수익성 악화와 차입금 증가 등 기업가치 제고를 이루지 못했다"며 "선진국 중 가장 거북이걸음을 하는 코스피보다도 고려아연 주가는 이 기간 낮은 투자 성과를 시현했다"고 주장했다. 또 포럼은 한화그룹과 LG화학,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이 본업과 무관하다고 봤다. 이들이 해당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지분 매각을 논의하라고 권고했다. 이 회장은 "일본도 상호주를 점차 축소하는데 우리 대표 기업들이 상호주 형성에 자기주식을 활용하는 것은 시장과 주주, 정부 정책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5 18:21:47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Busan만만세 포럼'이 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올해 첫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7일 저녁 부산진구 양정센텀빌딩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2024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28일 포럼 운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최상한 교수(전 한국행정연구원 원장)를 초빙해 진행했다. 최 교수는 '부산 와 이렇노, 부산의 현실 진단과 부산 발전 방향 제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최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내며 과거 부산의 전성기를 지켜본 인물이다. 그는 행정 전문가의 시각으로 부산의 현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각 시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와 시민 만족감 측면을 살펴봤다. 부산시민은 과거와 오늘, 천당에서 지옥까지 그 등락이 너무 심하다"며 "부산은 현재 100대 기업이 전무하며 매출 1000대 기업에도 고작 28개사가 있는 정도"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또 부산 발전 방향으로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지역 발전이 역행한 것은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공적 가치로 무장한 지도자가 왕성한 행동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일 때 비로소 부산이 새로운 발전동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usan만만세 포럼은 부산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나누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 포럼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8 18:48:15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제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의 창립을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 총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 발족의 의미를 새기고 정관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안철수·이재정 대표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29명과 25개 협력기관이 두루 동참했다. 그간 월드비전은 글로벌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내 관련 정책 논의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해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국회 내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의미 있는 결과를 보게 돼 기쁘다”며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은 글로벌 복합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시대에 발족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0 12:01:23한미글로벌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를 주제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래 건축기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빌딩이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활용하여 건물의 내외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네이버 신사옥 1784와 스마트 오피스 '팩토리얼 성수' 등이 로봇친화형 건축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스마트빌딩으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는 네이버 1784 를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빌딩 건축 건설사업관리(PM) 수행실적이 있는 한미글로벌과 글로벌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 영국의 PM 기업 ‘애럽’의 자회사 '뉴론',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 등이 참여해 국내외 스마트빌딩의 현황과 기술 발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한미글로벌 한찬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스마트 건설의 생태계 구축은 아직 미흡한 상황으로 발주자와 건설참여주체 모두 현장의 디지털화와 진정한 스마트 빌딩의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향후에도 건설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취지로 정기적인 기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AI의 고도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이해를 위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올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1 10:00:127월 8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국가 녹색발전포럼에 축하 편지를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생태환경 보전과 녹색발전 추진은 상하이협력기구 국가가 달성한 공감대로 이번 포럼 기간 중국과 참석자들이 녹색발전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경제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쓰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가 새로운 국제 관계와 역내 협력의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상하이협력기구 순환 의장국을 담당한 중국이 '상하이 정신'을 드높이고 단결과 협동을 늘리며 녹색발전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녹색발전포럼은 8일 중국 산둥성(山东) 칭다오시(青岛)에서 개막했다. 자료 제공: CMG
2024-07-10 10:13:0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광둥성 인민정부와 14일 '제9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수소, 스마트제조 등 한중 간 신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광둥성 발전포럼은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처음으로 출범한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2010년 처음 열린 이후 양국이 교차 개최해 왔고,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5년 만에 재개됐다. 광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총생산(GRDP) 1위, 대외교역 규모 1위 지역이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약 503억달러에 달하며, 광둥성에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등 16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신에너지 및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 양병내 통상차관보, 광동성 황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무역협회, 훙지촹넝(SinoHykey·鴻基創能), 한국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광둥성 중소기업국이 수소에너지와 스마트제조 분야의 발표자로 참여해 양국의 관련 산업 협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포산 환경·에너지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공방 국제가속기는 수소 분야 협력,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과 연계해 한·광둥 기업교류회도 열렸다. 한국 기업 31개사, 중국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축사에서 "광둥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창기부터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닝성 부주임은 "광둥성은 한중 경제협력의 선도지역으로 현대, LG 등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와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4 12:47:5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미래 성장과 발전 기반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인 ‘제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이 9일 오전 11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 많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부산 발전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이날 주최기관인 부산연구원 수장 신현석 원장과 김황식 전 총리를 비롯해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등이 자리해 축사를 전하며 부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황식 전 총리가 기조강연에 나서 부산의 허브 전략에 조언을 더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전재수(부산 북갑, 민주당)·박수영(부산 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포럼을 지지했다. 이에 이번 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나온 각계 주요 인사의 말들을 정리했다. ■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 위한 동력으로 삼을 것” “이번 포럼은 부산의 미래, 성장,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구들과 의견을 모아 연구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우리 연구원은 오늘 여러분들의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2가지를 이행하겠다. 하나는 주신 말씀을 다 담아 부산시와 국가에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또 하나는 시민사회에서 나눈 말씀을 ‘시민의 입장’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를 추진하고자 하는 시민 동력으로 삼을 것이다” ■ 김황식 전 총리 “도시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수도권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 발전되고 있다.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유례 찾기 힘들다. 글로벌 시대 맞아 국가뿐 아니라 개별 도시도 국제 경쟁력 갖춰야 해. 도시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이다. 이는 도시가 지속가능할 때 생명력이 있다. 이를 위해 ‘환경’ ‘안전’ ‘스마트화’ 세 요소를 갖춘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함께 고민할 과제다. 부산이 싱가포르나 두바이 등 사례를 참고해 허브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의 상호 협력은 물론 획일적인 규제의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시급하다” ■ 박형준 부산시장 “대한민국 저성장·불균형 극복 위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화 필요” “지금 대한민국은 저성장, 저출생, 불균형과 격차란 위기에 직면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강한 고리가 바로 부산이라는 데 저와 정치권과 시민사회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 글로벌 허브도시는 비즈니스가 자유롭고 교통과 IT 인프라, 문화와 교육 수준이 높은 거점도시다. 이미 부산은 지정학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이러한 부산에 날개를 달아줄 법적 근거다.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 위해 이번 포럼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만의 발전 전략 아냐”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경쟁력과 물류·금융 중심의 산업구조 등 여러 유사점에도 왜 부산이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가 되지 못했는지 묻고 있다. 그 원인으로 극단적 수도권 일극체제를 지목하는 데 이견이 없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은 부산만의 발전 전략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선진국 반열에 들기 위한 승부처는 바로 이곳 부산이다. 부산과 동남권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발전 축으로 나서 정체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한다” ■ 이해우 동아대 총장 “포럼서 발굴한 과제·전략, 시민 일상에 도움 되는 정책되길” “세계화 시대에 물류와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허브도시 구축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부산은 문화관광 산업 수준이 높고 교통과 첨단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세계 여러 도시와의 연결이 용이한 환경을 지녔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부산의 산업환경을 극대화하고 어떻게 하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 오늘 포럼에서 발굴되는 과제와 전략은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 되고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부산, 대한민국 제2 도시란 낡은 허물 벗어던질 때” “부산은 도시 성장 단계로 보면 1971년 우리 수출의 29.1%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매년 50년 가까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란 낡은 허물을 벗어던지고 우리 경제의 미래 대안이자 남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성장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강력한 추동력이 필요하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면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발전전략을 새로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상공계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역 기업이 부산경제 발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포럼에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이 부산 글로벌 허브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길 바라며 상공계도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소중히 참고하겠다” ■ 박수영 의원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여소야대로 어려움 속…통과 위해 혼신 다할 것” “최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대통령 국정과제에 반영시켰고 이를 통해 부산과 동남권 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에 유일하게 있는 평화 자산인 UN 기념공원을 활용한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지난 1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돼 부산이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선도 도시로 나아가도록 힘쓰고 있으나 여소야대 상황 속에 어려움이 있다. 책임 있게 야당의원과 소통하고 협력해 특별법 통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부산이 싱가폴, 홍콩을 넘어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여러 정책과 입법도 펼쳐나가겠다” ■ 전재수 의원 “시공간·의제 초월한 협의로 부산 발전 과제 일치시키는 데 마음 모아달라” “그간 우리 부산은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자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다.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거점, 글로벌 혁신거점으로서 부산이란 비전을 대한민국에 제시할 때이기도 하다. 오늘 포럼은 세계무대에서 뛰는 부산의 새로운 과제를 논의하는 시의적절하고 소중한 공론의 장이다. 이 자리를 통해 부산 이니셔티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시간, 공간, 의제를 초월한 협의로 부산 발전의 과제를 일치시키는 것에 마음을 모아 달라. 오늘 종합토론 주제인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또한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하는 일치의 과제다. 저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9 17: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