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텔레비전(TV)에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와 케이티(KT)의 협력 사업으로 시는 KT에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KT는 시에서 제공받은 정보를 IPTV에 표출한다. 특히 강화·옹진은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스마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아 더위나 추위에도 실외 정류소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텔레비전(TV)에 인근 정류소의 버스 도착 정보가 표출되면 실내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정류소로 이동하면 된다. 시는 우선 이 서비스를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후 다른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에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게 버스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5 09:40: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농촌을 오가는 '마실버스'가 언제 도착할 지 알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지능형 마을 보급 및 확대 사업'의 하나로, 총 1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체계 구축 △지능형 횡단보도 서비스 구축 △지능형 버스 승강장 서비스 구축 △지능형 이동 수단 기반 구축 등이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 버스인 울주군 마실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 지역을 오간다. 현재 10개 노선에 11대(예비 1대)운행 중이며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알 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또 고령자 보행 안전을 위해 언양 알프스 시장 일원에 보행신호 자동 연장을 확대 구축하고 자전거 횡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언양 알프스 시장 앞 옛 언양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에는 CCTV와 비상벨, 화재감시기 등을 설치하고,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실버스 이용자와 버스정류장 대기 승객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울주군, 울산경찰청 등과 함께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12 08:33: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실시간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연말까지 76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중교통시설이 취약한 도심외곽지역에 우선 설치해 야간에는 단말기의 조명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무정차통과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 및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버스노선안내판은 철거하고 노선안내도를 포함한 일체형 단말기를 설치한다. 유개승강장에는 거치형 단말기를 설치해 정류소 지장물을 최소화하는 등 승객의 원활한 승하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995곳의 정류소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신규로 76대가 설치되면 전체 버스정류소 2379곳 중 45%인 1071대가 설치된다. 한편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에서는 '광주광역시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 또는 ARS를 통해서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백정엽 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말기 추가 설치 및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03 11:17: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주요환승거점 도시철도역사 4곳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추가 설치해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지하철역은 송정공원역, 금남로4가역, 운천역, 상무역으로 연간 환승객 150만명 이상이며 인근 버스정류소가 12곳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환승편의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송정역과 남광주역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운영해 방문객과 시장 상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설치로 총 6곳에 단말기가 설치된다. 버스도착안내단말기는 지하철 출구 쪽에 설치, 인근 버스정류소의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나주, 화순, 담양, 함평) 도착시간을 안내해 환승객에게 대기시간을 가늠하게 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단말기 설치로 더위나 추위, 강우·강설, 미세먼지 등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지하철역사 대기 후 버스를 탑승 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용객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환승객이 많은 지하철역 순으로 단말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도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5 16:09:06[파이낸셜뉴스] 오늘 18일 아침 경기버스의 출발 및 도착 예상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 정보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새벽에서부터 아침까지 출근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려했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이날 경기도청 담당자는 파이낸셜뉴스에 “18일 오전 7시쯤부터 기계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정보를 받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담당 엔지니어들이 고장이 난 기계 부분 수리 중”이라며 “오래 걸리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9시 이후쯤 버스도착시간 관련 정보를 다시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Tmap 대중교통 앱에서 버스 도착 시간을 검색하면 점검중이라고 뜬다”, “경기버스 고속버스 도착 알림이 네이버, 카카오 모든 사이트에서 먹통이다”는 불편이 폭주했다. 또 "버스 시간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출근 시간에 늦었다. 버스 지연 확인서는 어디서 받아야 하나", "이제는 스마트폰 없을 때는 어떻게 버스 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탔는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혹은 인천 버스 등 경기버스 외의 버스 정보는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대중교통 홈페이지에서는 간선버스 및 인천버스의 정류소별 출발 및 도착 예정 시간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고속버스를 포함한 경기버스의 경우 모든 노선과 정류소에서 ‘출발 대기’ 혹은 '종료'라고 적혀있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09-18 08:54:25[파이낸셜뉴스] 18일 오전 출근 시간대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 버스도착정보가 갑자기 서비스 점검을 진행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Tmap 대중교통 앱에서 버스 도착 시간을 검색하면 점검중이라고 뜬다”, “경기버스 고속버스 도착 알림이 먹통이다”는 불편이 폭주했다. T맵 대중교통 앱의 경우 버스와 지하철 두 가지 교통수단의 도착 예정 시간과 하차 알랍 등의 정보를 제공해 승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부터 버스 도착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앱에서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안내만 제공해 이용객들의 혼란을 빚었다. T맵 외에도 네이버 실시간버스도착정보, 카카오 버스 등에서도 버스 도착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출근길 이용객들이 온라인 검색 사이트에서 ‘버스도착정보’를 검색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09-18 08:06: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실시간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올해 말까지 150대 추가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정류소 50%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민자로 설치됐던 LCD형 노후단말기도 햇볕에 취약해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64대 전량 LED형으로 교체한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775개 정류소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신규로 150대가 설치·완료되면 전체 버스정류소 2074곳 중 39%인 925곳에 설치된다. 시는 2022년까지 전체 버스정류소의 50%까지 안내단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에서는 모바일광주 앱 또는 ARS를 통해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정류소마다 보행 및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 버스노선안내판 등 여러 시설물들을 유개승강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해 무장애 정류소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말기 추가 설치 및 버스정류장 환경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이용 시민의 편의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14 11:02:5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가 시내버스 이용환경과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승강장의 버스안내시스템을 교체하거나 설치하기로 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노선, 위치정보, 도착예상시간 등을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를 전주시 88개소 버스승강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 전체 유개승강장 820개소 중 537개에서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다.전주시는 그동안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없어 불편함이 제기돼왔던 만절리 고개와 가소마을 등 유개승강장 37개소에 안내단말기를 신규 설치키로 했다. 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하는 유개승강장은 노선 수와 승차인원 등을 고려해 34개소에는 알뜰형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알뜰형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기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다 간소화돼 설치비용과 전기요금 등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주시는 또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왔던 금암광장과 남부시장 등 51개소의 안내단말기도 새롭게 교체키로 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올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확대 설치로 버스정보 안내서비스의 소외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학생, 어르신 등 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정보 안내서비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3-26 13:54:57【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를 오는 2022년까지 전체 버스정류장의 50%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BIT 확대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17개 신규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43억원을 투입해 560곳의 정류장에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27% 수준인 설치율이 50%(624→1184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설치되는 BIT에는 미세먼지, 재난안내, 현재 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더불어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 단말기(138대)를 신형 LED패널로 교체하는 시인성 개선 사업도 올해 59곳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추진한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624곳에 BIT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버스정류장 2330곳 중 32%에 해당되는 741곳에 BIT가 설치된다. 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에서는 모바일광주 앱 등을 통해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말기를 추가 설치해 시민 편의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23 10:58:02【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하철처럼 관내 시내버스 노선의 정시 도착·출발을 위해 대중교통 전문가, 시내버스 노·사,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와 시민의 버스위원회,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 시민행동 등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시내버스 개혁의 필요성과 버스개혁의 방향을 공론화하기 위한 ‘전주시내버스 개혁토론회’를 개최한다. 버스개혁을 희망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그간 불편을 겪어온 다양한 버스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더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참여 단체들은 향후 전주시내버스의 개혁 방안이 마련될 경우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버스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버스회사의 운영과 재정 등을 건실하게 만드는 방안 △전주시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 혁신적인 개혁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장(과장급)이 주제발표를 통해 전주시내버스 현재 상황 및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버스개혁의 필요성 △버스개혁의 철학과 방향 △버스개혁의 목표 및 주요전략 △버스개혁 추진계획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어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남규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인순 생태교통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주시내버스 개혁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버스개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패널들이 답변하는 ‘시민이 묻고 패널이 답하다’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토론자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주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국장급)은 “그동안 버스는 도시의 힘없는 사람들만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수단이었지만, 혁신적인 버스개혁으로 버스가 전주시 교통의 중심이자, 생태교통의 핵심적인 대안으로 거듭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전주버스가 땅 위의 지하철시대를 열기 위한 시발점이 될 이번 토론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셔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04-18 14: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