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비 130억원을 확보한 경기 파주시가 국도77호선과 국도37호선의 병목구간 해소에 나선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고 추진하는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기본계획'에는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 구간 650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계획과 국도 37호선 당동리 방면 900m 구간을 확장·개선이 포함됐다. 국도 37호선 확장 개선까지 포함된 총예산 13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변경 결정된 배경에는 파주시의 강력한 요청과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이번 국토부 기본계획에 포함된 파주시 관내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사업은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문 램프 구간 650m에 대한 확장계획만 반영돼 총 예산이 20억원이 책정돼 있었다. 이에 시는 국도 77호선은 물론, 자유로(국도77호선)에서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국도37호선의 구간 역시 교통·물동량 급증과 문산읍 시가지 주변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국토부측에서 직접 시급한 확장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집요한 설득 끝에 지난 9월 11일 파주시의 요구사항이 고스란히 담긴 총사업비 변경안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당동나들목 주변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과 교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로 파주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1 10:03: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인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전관리와 막바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를 적극 활용해 와이드(wide)한 불꽃 연출을 극대화한다. 연출 곳곳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메시지도 표현한다. 불꽃 연출은 작년 대비 1시간 앞당긴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국내외 방문객 등을 위한 유료좌석도 1만 4000석을 준비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 포인트는 △광안리 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앞 3포인트 연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반경 400m) △'글로벌 허브 도시' 문자 불꽃 △국내 처음 도입된 낙하산 불꽃 등이다. 컬러이과수 대신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문자 불꽃’이 첫 선을 보이고, 국내 최초로 낙하선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을 새롭게 연출한다.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는 공무원과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 67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축제 당일에는 병목지점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 및 대응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 및 해변로에는 총량제를 시행한다. 최종 수용인원이 초과되면 광안리 출입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축제가 끝나면 관람객들의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9일에는 불꽃 연출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짐에 따라,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각각 통제한다.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식당 등의 표시가격 위반 및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 위반시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부산불꽃축제를 올해도 큰 사건 사고 없이 개최할 것"이라며 “가을 축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11:1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지난 15일 인스파이어와 인천국제공항·서울과 연결하는 공용도로인 ‘공항문화로’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공연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경우 리조트 동문 공용도로(공항문화로) 방향으로 교통량을 유도하고 병목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교통안내요원 및 경찰 지원 인력 등 현장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평상 시에도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해 주말 등 피크 타임일 때 리조트나 왕산, 을왕리 방면에서 서울로 진행하는 교통량을 동문 방향으로 유도해 병목 현상을 완화키로 했다. 인스파이어는 전체 방문객의 약 40%가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들 대부분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리조트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리조트 방문객의 셔틀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셔틀 운행 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방문객에게도 셔틀버스 이용을 유도해 최대한 주변 교통 영향을 줄이기로 했다. 인스파이어는 이를 위해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및 제2터미널 간, 서울행 셔틀버스 노선 등을 상시 운행하고 많은 인원의 이동이 예상되는 아레나, 마이스(MICE) 행사 운영 시에는 정규 및 유료 셔틀버스 노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레나 정규 셔틀버스는 행사 5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운행하고 유료 셔틀버스는 리조트와 서울 주요 지점을 곧바로 왕복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마이스 행사에 따라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마이스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이 밖에도 인스파이어는 대규모 인원수용에 문제가 없도록 행사 시 주차장 일부를 버스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해 약 100대의 대형버스를 일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및 관할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검색 시 동문 방향으로 우선 안내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업체와도 협의를 진행하는 등 효과적인 교통대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0 10:07:46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가 행사장 안전관리에 분주하다. 10월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시는 총 43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촘촘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지역 4곳 등 수영구,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장 안전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에서는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골목길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상황을 파악하고 행사장 주요 진출입로를 16곳으로 세분화해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용인원 초과 구역 발생 시 단계별 인원 통제 및 우회 안내하고 행사장 주요 지점 내 혼잡질서 안내 LED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 시 실시간 상황을 집중 전파할 계획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백사장~해변로~광남로까지 연결되는 비상통로 4곳를 확보했고 응급의료부스 운영, 구급차 배치 등 위급상황 발생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유관기관, 사설경호, 자원봉사자 등 67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이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혼잡 역사에는 빈 열차를 투입하고 혼잡도가 심각할 시 인파 운집에 의한 사고 우려로 무정차 통과 및 혼잡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근 역사 우회 등 분산 귀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
2023-10-31 18:24:4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가 행사장 안전관리에 분주하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시는 총 43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촘촘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지역 4곳 등 수영구,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장 안전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에서는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골목길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상황을 파악하고 행사장 주요 진출입로를 16곳으로 세분화해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용인원 초과 구역 발생 시 단계별 인원 통제 및 우회 안내하고 행사장 주요 지점 내 혼잡질서 안내 LED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 시 실시간 상황을 집중 전파할 계획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백사장~해변로~ 광남로까지 연결되는 비상통로 4곳를 확보했고 응급의료부스 운영, 구급차 배치 등 위급상황 발생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유관기관, 사설경호, 자원봉사자 등 67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이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혼잡 역사에는 빈 열차를 투입하고 혼잡도가 심각할 시 인파 운집에 의한 사고 우려로 무정차 통과 및 혼잡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근 역사 우회 등 분산 귀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는 11월 5일까지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하며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 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장 주변도 구간별 통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31 09:46:46[파이낸셜뉴스] 노르웨이의 유명 여성 산악인이 기록 달성 욕심에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는 짐꾼(포터)를 그대로 지나쳐 등정을 이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 일행은 지난달 27일 파키스탄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 K2를 등정했다. 8000m 이상 14좌 완등을 최단 기간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일행은 3개월 1일만에 14좌를 완등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축하받았다. 그러나 등반 도중 수직 절벽에서 떨어져 거꾸로 밧줄에 매달려있다가 끝내 사망한 파키스탄인 짐꾼을 발견했는데도 구조하지 않고 지나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거센 비판이 일었다. 교통수단이 없는 히말라야에서 짐꾼은 원정대의 짐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망한 포터의 이름은 모하마드 하산으로, 하릴라의 일행은 아니었다. 동영상은 당일 K2 등정을 악천후 때문에 포기한 오스트리아 등반가 빌헬름 스타인들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던 촬영팀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은 흐릿하게 찍혔지만 살아있는 짐꾼을 넘어 정상 등정을 계속하는 산악인들의 모습이 작게 담겨있다. 이를 촬영한 영상 기사는 "약 50명이 지나가는 동안, 이 파키스탄인 짐꾼은 살아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영상을 봐도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를 지나쳐가는 도중에 한 명이 이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는 셰르파(산악등반 안내인)들과 뭔가 조처를 할 수 있는 이들도 있었지만, 조직적인 구조 작업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릴라는 하산을 죽게 내버려뒀다는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CNN에 "하산은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며 "하지만 눈사태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 팀 안전 확보가 시급했고 추가 도움이 오고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릴라 일행의 촬영 기사가 남아 계속 하산에게 산소와 따뜻한 물을 주었지만, 결국 산소가 부족해지자 현장을 떠나게 된 것이라고도 전했다. 하릴라는 이 같은 의혹으로 살해 협박까지 받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게시했다. 그는 "하산은 오리털 점퍼를 입고 있지 않았고 복부가 눈과 바람, 저온에 노출돼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썼다. 아울러 "병목 지점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구조가 더 위험해질 수 있으니 계속 앞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뒤에 남은 사람들 수를 생각하면 하산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중에야 당시 일어난 일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4 07:17:3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광주시의 교통 및 규제 관련 현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 시장은 지난 5월 31일 국토부를 찾아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 및 노선 연장, 판교~오포까지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주시가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안한 교통 관련 사항들을 건의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입지규제와 한강수계와 관련한 환경규제 등 중첩규제로 인한 행위 제한이 광주시 발전을 저해하고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나들목 입체화 추진 △위험도로·병목지점개선 7단계 기본계획 조기추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 수립 반영 △GTX(수서·광주·원주) 순환 노선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지하철 8호선 연장(판교~오포) △경강선(성남~여주) 배차간격 단축 △수도권정비계획법(자연보전권역) 개정 등 총 8개 사항이다. 시는 교통 및 규제 관련 각종 사업이 사업비를 확보하고, 우선순위 선정 및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면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끌어내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01 13:40:57【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에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07억원을 확보해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국도 위험도로와 병목지점 개선 기본계획은 국토교통부가 국도 위험노선이나 상습정체 구간의 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나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립하여 추진하는 계획이다.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는 비정형 교차로이며, 교통량이 많고 교통혼잡 및 잦은 사고 발생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교차로 개선을 위해 실시설계 및 타당성 평가를 이미 진행 중으로, 대규모 사업비 소요가 예상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교차로 개선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교통 정체가 해소되는 등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우선 추진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31 12:35: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은 교통흐름 개선 전문분석을 추진해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에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권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장비 등을 활용해 구간별 교통현황을 정밀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와 교통공학 전문가가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며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협의된 개선 방향을 교통공학 전문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효과를 검증을 통해 신호운영 최적화 등 교통 흐름 개선 189건,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방안 141건 등 전체 330건의 교통 개선방안을 담은 최종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 퇴근시간대 서울방면 직진 가속차로의 경우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구간에 병목현상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합류지점 직진차로 신설 등 개선시 퇴근길 정체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 방면 출퇴근시간대 교통량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로의 신호 시간을 조정했고, 주요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컬러레인)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을 통해 교차로 통행 안전성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이 같은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출근길은 57억4400만원, 퇴근길은 18억6300만원 등 연간 76억600만원의 주민 교통 편익이 기대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런 분석결과를 관할 기관에 배부하고 교통시설 정비예산을 관할 시군에 교부해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04 10:26:31[파이낸셜뉴스] 3년을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12월 부산의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7일 광안리 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부산 하모니(Hamony of Busan)’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활력을 주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홍보 열기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애초 11월 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는 이번에 행사가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축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기존에 투입 예정이었던 안전요원 인력을 50% 이상 증원해 현장 배치한다. 또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 16개소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 과다 밀집 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 진입로는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으나 혼잡 시에는 인파를 우회로 분산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를 기존의 16개소에서 64개소로 확대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을 통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동식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LED 차량을 4개소에 배치하고 펜스와 같은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람객 분산 유도 안내를 위한 장비를 확충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파가 밀집된 지역에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행사가 12월로 연기되면서 추워진 날씨를 고려해 불꽃쇼를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관람객들도 따뜻한 복장으로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28 10: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