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때는 추석 전날인 9일 오전, 귀경길 가장 혼잡한 때는 추석 다음날인 11일과 12일 오후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2시간 10분이나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규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로 교통대책과 함께 방역대책도 포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교통 이동 인구는 모두 3017만명으로 하루 평균 60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 중 90.6%는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542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보다 13.4% 증가한 수준이며 평시 주말 차량 대수인 450만대 보다 20% 정도 혼잡한 수준이다. 이번 추석은 고향 가는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9시간 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울 7시간 15분, 강릉~서울이 5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설 연휴 이후 중단됐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2년만에 재개한다. 추석으로만 보면 2019년 추석 이후 3년만이다.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가 여건에 따라 면제를 자율 시행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도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와 국도 4개 구간(28.5㎞)이 신설·개통되고, 국도 37호선 2개 구간(7.8㎞)이 임시 개통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08 08:04:38【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귀성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치안수요가 보다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한 선제적 예방치안, 사건 발생 시 기능불문 총력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석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무인점포, 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비롯해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기적 합동순찰 및 방범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 아동학대 정황 확인, 사후 관리 등을 통해 가정폭력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사고요인인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10:17:42[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에어부산의 국제선 승객들은 동남아시아 여행지를 가장 많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5월부터 8월 16일까지 운항중인 18개 노선 중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의 탑승률이 89%로 가장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모두 4228석의 공급석을 투입해 3775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어 부산-나트랑 노선에는 4276석의 좌석을 공급해 3213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탑승률 75%를 기록했다. 부산-다낭 노선은 8050석의 좌석을 제공해 5963명의 승객이 탑승하며 74%의 탑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8월에는 인천-방콕 노선과 인천-나트랑 노선이 각각 77%, 76%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지로 동남아시아를 선호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의 국가별 여객수를 보면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상반기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으로 여객수가 많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순으로 동남아시아의 비율이 높다. 이는 일본과 중국은 방역 조치로 개인 여행이 사실상 불가하며 많은 사람들이 입국 절차가 완화된 동남아시아로 떠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지로 동남아시아를 찾는 주요 요인으로 △짧은 비행시간 △간편한 입국 절차 △다양한 즐길 거리 △저렴한 물가 등을 꼽았다. 동남아시아에 속한 국가 대부분은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비행시간도 짧아 보다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및 코로나 검사 등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의무가 없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전통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중국으로 못 간 여행객들이 대체지로 동남아시아를 선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면서 “동남아 여행의 인기가 유지되고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경우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따라 공항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항공업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8-19 08:52:42[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7월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전인 3월에 비해 약 4만명이 늘어나는 등 부산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전인 3월 부산~김포 노선의 에어부산 탑승객은 12만 4306명이었으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에는 15만명을 넘어서며 한 달 만에 21%나 증가했다. 이후 5월에는 15만 6633명을 기록했고, 6월에는 비수기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한 14만 353명을 기록했으나 7월에는 16만 3190명을 기록하며 지난 3월에 비해 31% 증가한 탑승객 수치를 나타냈다. 탑승률도 3월 71%, 4월 84%, 5월 87%, 6월 90%, 7월 92%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김포 노선 운항으로 김해공항 부산~김포 노선 전체 탑승객 역시 3월 40만여명에서 7월 50만명까지 늘어났다. 이처럼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이 늘어난 이유는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 여행지 선호에 따른 부산 관광객 증가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그 근거로 관광 목적 탑승객의 경우 수하물 위탁 비중이 높은데 실제로 4월부터 위탁수하물 개수와 무게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미성년자 탑승객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부산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의 올여름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배 가량 늘어났으며,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객도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에어부산은 이달 부산 관광객 유치와 항공 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이달 중순 연휴와 주말 등 이용객이 밀집되는 요일에 맞춰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당 노선이 수익 노선은 아니지만 부산과 서울을 자주 오가는 상용 승객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에어부산의 편리한 스케줄과 안전운항 능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김포 노선은 에어부산이 2008년 설립 이후 처음 개설한 1호 노선으로 현재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평균 왕복 14회를 운항하며 노선 전체 이용객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11 09:35:34부산시는 오는 2월 6일까지 3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단,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명에서 6명으로 조정된다. 부산지역은 3차 접종과 방역패스, 거리두기 강화 등 효과로 지난해 12월 4주부터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해 최근 2주 연속 주간 1000명대로 확진자가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지속해서 감소해 24%대로 점유율이 떨어졌다.그러나 현재 지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늦추고 병상 확보와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그대로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발생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고향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해주길 바라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백신접종 후 소규모로 방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동균 기자
2022-01-16 18:46: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월 6일까지 3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단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명에서 6명으로 조정된다. 나머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기준, 종교시설 등은 현행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부산지역은 3차 접종과 방역패스, 거리두기 강화 등 효과로 지난해 12월 4주부터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해 최근 2주 연속 주간 1000명대로 확진자가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지속해서 감소해 24%대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현재 지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늦추고 병상 확보와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행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그대로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발생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해주시길 바라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백신접종 후 소규모로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4 16:23: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 지원정책을 확대하기로 한 정부 권고안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1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한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며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단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2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운영제한을 해제하고 숙박시설도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한다.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된다. 결혼식의 경우 식사 여부과 관계 없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9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허용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15 13:45:1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되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 운영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최근 한 주간 총 311명, 일평균 44.4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 이동과 모임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개천절,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시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되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단계를 조정하도록 권고한 정부안에 따라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과 협의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50%를 넘었고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감안해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현재 결혼식당 최대 49명에서 접종 완료자 50명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현재 최대 99명에서 접종 완료자 100명 포함 최대 199명까지 허용한다. 돌잔치는 최대 16명에서 접종 완료자 33명 포함 총 49명까지 가능하다. 주기적 검사는 별도 지정된 시설과 업종을 제외하고 접종을 완료한 종사자의 경우 주기적 PCR 검사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또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이용인원 제한에서 제외한다. 종교시설에서도 정규 종교활동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접종 완료자를 인원수에서 제외하고 성가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운영을 허용한다. 단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허용하며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수 산정에서 제외하지 않고 포함된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정부와 함께 부산에서도 준비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 기간 중 가급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영업주 분들께서도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01 13:37:15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부산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0명 등 총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72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 3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다. 나머지 16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5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5건, 지인 9건, 직장동료 4건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교회 5건, 체육시설 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교회에서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에서 이 교회로 이어지는 집단의 확진자 누계는 종사자 24명, 접촉자 16명 등 총 40명에 이른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서도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3명 등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서구 체육시설에서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0명, 접촉자 4명 등 총 14명이다. 부산에서는 앞서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한 단계 완화해 9월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3단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 4명까지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을 재개하되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단 현재처럼 사업장 면적과 관계없이 좌석 또는 테이블 한칸 띄우기 등은 유지해야 한다. 목욕탕은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사우나 등 한증시설 운영은 금지한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7172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 60%에 해당하는 201만295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에는 1만9841명이 참여해 최종 접종 완료자는 121만6487명, 접종률은 36.2%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9-05 19:32: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한 단계 완화하기로 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하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여름휴가철 방문객 증가 등에 따른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5일까지 연장해 시행해왔다. 그 결과 8월 둘째주를 정점으로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최근 약 2주간은 일평균 6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기조를 반영하고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과 협의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 4명까지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을 재개하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단 현재처럼 사업장 면적과 관계없이 좌석 또는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은 유지해야 한다. 목욕탕은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사우나 등 한증시설 운영은 금지한다. 이 부시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또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시도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고위험시설 특별점검 등 방역조치와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추석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9-03 14: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