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경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진경은 지난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 연출 모완일)에서 전영하(김윤석 분)가 운영하는 펜션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손님 다니엘 역으로 등장해, 펜션에 상주 중인 유성아(고민시 분)와 앙숙 케미스트리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펜션에 방문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펜션 주인인 영하를 대신해 성아가 펜션에 홀로 상주하고 있었고, 다니엘은 새 칫솔을 받기 위해 성아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다니엘은 그림을 그리고 있던 성아에게 칫솔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성아는 짜증을 냈다. 우여곡절 끝에 같은 색의 칫솔을 건네받은 다니엘은 "아, 진짜 색깔 좀 다른 걸로 주지"라며 성아의 신경을 긁었고, 이에 성아는 "너희 성인 맞아? 민증 가져와 봐"라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어차피 신고하면 여기 영업 정지당할 텐데?"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말싸움을 이어갔다. 특히,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성아가 있는 방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약 올리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성아를 분노하게 했다. 이처럼 오진경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인 고민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앙숙 케미스트리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올찬 눈빛과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특유의 불량 청소년의 면모를 발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현재 오진경은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BNB INDUSTRY(비앤비 인더스트리) 임채홍 대표는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겸비한 배우 오진경은 이번 에피소드 안에서 충분히 돋보이는 캐릭터였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진경은 드라마 쿠팡플레이 '미끼', KBS2 '가슴이 뛴다',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출연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특히,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돋보이는 춤선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앤비 인더스트리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2024-09-25 10:52:44재생불량빈혈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시 방사선 대신 항암제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서울의대 소아과 안효섭 강형진 교수팀은 소아청소년 중증 재생불량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다기관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연구를 시행한 결과, 전신 방사선치료 없이 항암제의 적절한 조합만으로 97%의 장기 생존율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빈혈은 희귀질환으로 혈연간의 조혈모세포이식이 생존율 90% 이상 치료율을 보인다. 하지만 가족간 적절한 공여자가 없는 경우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한다. 당연히 혈연간 이식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하고 대부분 치료에 전신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성장장애, 갑상선질환, 백내장과 2차 암의 위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 소아청소년 중증 재생불량빈혈 환자에게 전신 방사선치료 없이 항암제 싸이톡산과 플루다라빈을 적절하게 사용해 68%의 조혈모세포이식 생존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연구는 지난 연구에 비해 싸이톡산의 용량을 줄이고 플루다라빈의 용량을 늘여 항암제 독성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해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참고로 국제 이식등록기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중증 재생불량빈혈의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성적은 약 75%이다. 강형진 교수는 "방사선치료 없이 항암제만으로도 성공적인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결과를 얻어 혈연 공여자가 없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 연구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의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세계적인 권위지인 '미국골수이식학회지(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8-16 13:41:24청소년들의 불량스러운 행동을 목격하게 되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비행 청소년들의 이런 돌발 행동이 '뇌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팀은 행동문제를 보이는 유럽 7개국 청소년 394명과 평범한 성장과정을 보인 청소년 35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뇌 스캐닝 이미지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반사회적 또는 공격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등 행동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두뇌 '회색질(회백질)'과 '전전두엽 피질'이 다른 학생들이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색질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보처리와 인지기능,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 및 정서조절 능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전두엽 피질은 뇌에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 고등사고를 관장한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디 브리토 박사는 "공격성과 반사회적인 성격과 연관된 뇌 부위의 성질을 이해하는 것이 행동문제 청소년들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24 14:41:40"쓰레기처럼 행동하지 마세요" 미국의 한 판사가 법정에서 불량 청소년들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다소 거친 어조였지만 청소년들은 그녀의 진심어린 충고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비브 카운티 법원 페이스북에는 베르다 콜빈 판사가 연사로 참여한 청소년 교화 프램그램의 영상이 올라왔다. "결과를 고려하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불량스러운 행동으로 법정의 조정을 받은 9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콜빈 판사는 먼저 법정에 모인 흑인 청소년들에게 시체운반용 가방을 보여줬다. "너희들이 이 가방 속에 있을 수도 있다. 네가 여기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아는 방법은 이름표 밖에 없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그녀는 특히 소년들에게 "누군가 한밤중에 갑자기 너를 강간할 수 있다. 하지만 네가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며 감옥에서의 삶에 대해 묘사했다. 소녀들에게는 자신을 존중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콜빈 판사는 점점 감정이 고조돼 "너희는 정말 특별해.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야. 쓰레기처럼 행동하지 말라. 부모님에게 무례하는 행동하지 말라.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너희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다. 너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너희가 다치는 모습은 나를 아프게 한다. 모두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절대 내 법정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설이 끝나자 법정은 숙연해졌으며, 몇몇 청소년들은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에 옷자락으로 연신 눈가를 훔치는 소년도 있었다. 콜빈 판사 역시 손으로 눈물을 닦은 뒤 법정에서 퇴장했다. 영상은 20만회 가까이 재생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네티즌들은 진심어린 연설을 한 콜빈 판사에게 찬사를 보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4-05 10:25:43운명처럼 널 사랑해 (사진=㈜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장혁과 장나라가 교복을 입고 불량 청소년 포스를 풍긴다. 3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는 영화 ‘화산고’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가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일명 ‘화산고파’와 ‘양순이파’로 갈린 채 혓바닥 볼사탕에서 썩소까지, 지금껏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불량 학생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불량기 넘치는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 외에도 짝다리 포즈로 교복 와이셔츠와 조끼 단추까지 풀어헤치며 ‘기 센 언니’ 포스를 드러내고 있는 전지연(박희본 분)과, 줄여 입은 교복 바지와 엣지 있게 꼬랑지를 내린 앞머리로 좀 놀아본 오빠 포스를 과시하고 있는 탁실장(최대철 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교복을 입고 변신한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은 언론을 피하기 위해 입은 의상이라고. 이런 그들의 모습은 교복이다 보니 ‘화산고’의 장혁과 ‘양순이’ 장나라로 돌아간 듯 한 모습 같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운널사’ 제작사 측은 “공개된 스틸은 10회에서 교복으로 갈아입은 장면을 촬영하던 중 장혁, 장나라, 박희본, 최대철, 박진우, 최우식 등 출연 배우들이 시청자 분들을 위해 즉석에서 연출한 모습”이라며 “배우들이 즉석에서 ‘화산고파 vs 양순이파’에 관련한 연출과 아이디어를 직접 짜내는 등 즐겁게 사진을 촬영했다. ‘운널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이 이 스틸을 보고 잠시라도 웃으시면 좋겠다. 항상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운널사’ 10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31 21:50:23청소년 수련시설 10곳 중 1곳 정도는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지난 1999년 유치원생 19명을 포함, 23명이 희생된 경기 화성 씨랜드 화재와 같은 참사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전국 청소년수련원과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수련시설 913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77곳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반사항은 시설 내 자동화재탐지설비나 비상구 유도등 작동 불량, 소화기 미비치, 방화관리자 미선임 등 모두 152건에 달했다. 방재청은 이 중 1건은 고발, 3건은 과태료 처분하고 127건은 시정명령, 21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조치토록 했다. 방재청은 씨랜드 참사 이후 숙박시설을 갖춘 연면적 400㎡ 이상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자동화재탐지설비를, 600㎡ 이상은 층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하는 등 소방시설 적용기준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도심의 생활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 373곳, 자연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청소년야영장) 425곳, 숙박·편의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 115곳이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09-06-30 22:26:54청소년 수련시설 10곳 중 1곳 정도는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지난 1999년 유치원생 19명을 포함, 23명이 희생된 경기 화성 씨랜드 화재와 같은 참사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전국 청소년수련원과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수련시설 913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77곳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반사항은 시설 내 자동화재탐지설비나 비상구 유도등 작동 불량, 소화기 미비치, 방화관리자 미선임 등 모두 152건에 달했다. 방재청은 이 중 1건은 고발, 3건은 과태료 처분하고 127건은 시정명령, 21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조치토록 했다. 방재청은 씨랜드 참사 이후 숙박시설을 갖춘 연면적 400㎡ 이상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자동화재탐지설비를, 600㎡ 이상은 층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하는 등 소방시설 적용기준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도심의 생활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 373곳, 자연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청소년야영장) 425곳, 숙박·편의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 115곳이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09-06-30 17:36:33청소년 수련시설 10곳중 1곳 정도는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지난 1999년 유치원생 19명을 포함, 23명이 희생된 경기 화성 씨랜드 화재와 같은 참사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전국 청소년수련원과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수련시설 913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77곳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반사항은 시설내 자동화재탐지설비나 비상구 유도등 작동 불량, 소화기 미비치, 방화관리자 미선임 등 모두 152건에 달했다. 방재청은 이중 1건은 고발, 3건은 과태료 처분하고 127건은 시정명령, 21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조치토록 했다. 방재청은 씨랜드 참사 이후 숙박시설을 갖춘 연면적 400㎡ 이상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자동화재탐지설비를, 600㎡ 이상은 층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하는 등 소방시설 적용기준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도심의 생활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ㆍ청소년문화의집) 373곳, 자연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ㆍ청소년야영장) 425곳, 숙박ㆍ편의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 115곳이 있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9-06-30 17:05:41▲ 사진=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한채아의 짓궂은 장난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반장, 기안84, 장우혁의 일상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한채아는 무더위를 피해 오락실로 피서를 간 기안84를 보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한채아는 자신도 오락실을 자주 다녔다며 "오락도 하고 뒤에 화장실도 가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 기안84 등 스튜디오에 나와있던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전현무는 "돈을 뺐었냐"고 물으며 "어릴 적에 오락실 뒤 화장실에 자주 불려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반장은 "근데 그 시절 그런 언니들이 매우 예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당황한 한채아는 "여러분, 장난입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3 14:10:20[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시고는 동네 이웃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강명중 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76)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1일 오후 같은 마을 이웃인 60대 B씨(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원 정선군 자신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에게 다가가 "가슴 한번 만지자"며 가슴을 움켜쥐는 등 강제 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으로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수치심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에게 약 20년 전 한 차례 벌금형의 처벌 전력 외에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7 11: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