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 뷰티 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 블리몽키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블리몽키즈는 인도 기반 온라인 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의 누적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마카롱’은 인도의 2030 여성을 상대로 한국 화장품을 수입·판매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재 8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한국 브랜드다. 이처럼 다수의 인기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마카롱은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물류·배송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7월 서비스를 오픈한 마카롱은 2020년 1월에 본격적으로 가입자를 유치, 동년 12월 5.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1년 마카롱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 올해 7월 누적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가입자에 증가에 따라 거래액도 파죽지세다. 21년 3월 누적 거래액 10억 원을 달성한 마카롱은 동년 7월 거래액 15억 원을 돌파했다. 블리몽키즈는 마카롱 올해 누적 거래액 3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마카롱의 선전은 인도의 한류열풍과 뷰티 시장규모 팽창의 영향으로 보인다. 유튜브에서 BTS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재생한 국가 위가 인도이며, 구글 인디아에서 한국문화 관련 검색 조회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인도서 K-팝의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의 뷰티 시장 규모는 2019년 세계 8위에서 2020년 기준 147억 8100만 달러로 세계 7가 됐다. 같은 기준 프랑스는 146억 2200만 달러, 이탈리아는 115억 5400만 달러로 뷰티 시장 규모로 봤을때, 인도가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보다 시장규모가 크다. 이처럼 한류열풍에 뷰티 시장규모까지 커지는 인도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마카롱에 입점하고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6월 인도에서 이니스프리를 공식 론칭하면서 마카롱에 입점했으며, LG생활건강은 인도 총판 업체를 통해 유통하다 7월 마카롱에 공식 입점했다. 블리몽키즈의 마카롱은 아마존, 플립카트 등 대형 커머스를 제외하고 위 두개사를 입점시킨 인도의 유일한 K-뷰티 커머스다. 때문에 마카롱은 인도 뷰티 커머스 분야에서 이미 카테고리 킬러 수준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리몽키즈 유승완 대표는 “인도에서는 최근 한류가 급성장, K-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관련한 K-뷰티 상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블리몽키즈가 인도의 한류 팬들에게 K-뷰티 제품들을 원활하게 보급해, K-뷰티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8 12:18:00피노키오 윤균상, 윤상현 (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 ‘피노키오’ 윤균상이 윤상현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예고편에서는 윤균상(기재명 역)의 변호사로 윤상현이 특별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앞서 드라마 ‘갑동이’에서 강력계 형사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배우 윤균상과 윤상현의 절친 인증샷이 윤균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윤균상은 윤상현이 ‘피노키오’ 촬영장에 대접한 분식차 덕분에 힘내서 촬영했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의리남, 멋쟁이 형님이라고 글을 남기며 윤브로의 우정을 과시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윤균상, 윤상현이 같은 포즈로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거나 브이를 그리며 ‘투윤블리’의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윤균상을 포함한 이종석, 박신혜 등이 출연 중인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19 13:37:02오만과 편견 (사진=MBC, 본팩토리) ‘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열무블리 열전’을 공개했다. 6일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하 오편)’측은 민생안정팀에서 수습검사 한열무 역을 맡아 패기만 넘치는 신입에서 사건과 사람을 이해하는 진정한 검사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모여주고 있는 백진희의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백진희는 극 중 당차고 똑 부러지는 한열무 역의 매력을 100% 살려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극 중 한열무를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특유의 깜찍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명실상부한 ‘오편’의 ‘활력충전 에너지’로 활약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백진희의 다채로운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백진희가 ‘오편’ 촬영 중 직접 작성한 ‘손글씨 본방사수 독려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진행된 서울 여의도 세트 촬영에서 쉬는 시간을 활용해 깨알 같이 작성했던 것. 백진희는 다른 사람들 몰래 소품인 수첩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담은 ‘본방사수 메시지’를 써 내려간 후 불쑥 카메라를 향해 내밀어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진행된 촬영에서도 백진희는 또랑또랑한 눈빛을 빛내며 ‘1초 손가락 브이 애교’를 선보였다. 카메라를 발견하자 발랄한 미소를 발사하면서 순식간에 손가락 두 개를 올려 포즈를 취해보였던 것. 또한 서류 뭉치를 조명판처럼 얼굴 아래 넓게 펴 보이는 등 기발한 돌발 장난으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백진희는 귀여움이 다량 함유된 ‘극과 극 표정’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촬영 중 NG가 나면 잇몸까지 환히 드러내며 유쾌하게 웃음을 짓는 ‘함박꽃 열무’로 변신, ‘NG 타임’을 ‘해피 타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대기 시간에는 종종 영혼을 떠나보낸 듯한 ‘멍~열무’ 표정을 지어보이며 색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백진희가 언제나 구김살 없이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활기찬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가 편안한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 즐기며 촬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06 13:29:46박신혜 김지원(사진=화앤담픽처스) ‘상속자들’ 박신혜와 김지원이 현장에 사랑스러운 ‘블리 직격탄’을 날리는 ‘상속 자매’의 면모를 선보였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박신혜와 김지원은 김탄(이민호 분)을 사이에 두고 날 서린 눈빛을 드러내며 대립하는 차은상(박신혜 분)과 유라헬(김지원 분)의 모습을 실감나게 풀어내고 있다. 박신혜와 김지원은 카메라 앞에서는 맡은 캐릭터에 깊게 몰입해 치열한 감정표현을 보이다가도, OK사인 후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가득 발산하는 ‘상속 자매’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촬영 전 서로의 감정표현에 대해 의논하고 대사를 맞춰내다가도, 어느새 수다를 건네고 장난치는 러블리한 모습으로 현장을 홀릭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두 사람이 시도때도 없이 뿜어내는 상큼발랄한 귀욤 에너지로 인해 ‘상속자들’ 현장은 항상 달달함이 넘쳐나는 상태. 특히 촬영 직후 현장의 카메라를 발견한 박신혜와 김지원이 깨알 같은 표정과 장난스런 손짓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은 흐뭇한 삼촌미소를 지어내기도 했다. 바쁘고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통통 튀는 재치와 싱그러운 미소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는 것. 제작사 측은 “찰진 연기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박신혜와 김지원이 현장의 분위기를 달구는 귀요미들로 맹활약하고 있다”며 “심장을 울리는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하는 우리 ‘상속자들’ 대세배우들의 느낌 있는 모습을 앞으로 더욱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은상을 보호하려는 김탄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사회배려자 전형임을 공개적으로 실토하는 은상의 일촉즉발 커밍아웃이 펼쳐지면서 더욱 섹시하고 사악하게 타오를 격정 러브라인을 예감케 한 ‘상속자들’ 15회 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25 08:16:34""[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타워가 월드파크에 설치된 괴테 동상 주변을 '2024 베르테르 가든'으로 꾸며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베르테르 가든은 약 1000㎡(약 300평) 규모의 공간을 정원으로, 특히 올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 250주년(1774년 9월 29일)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롯데의 고(故) 신격호 창업주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이다. 신격호 창업주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샤롯데'처럼 만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롯데'라는 사명을 지었다. 가든 입구에는 유럽의 고전적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m 높이의 '시그니처 파빌리온'을 설치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교목(산수유)과 구조물 주변부에 수목등이 조화를 이루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외곽을 둘러싼 슈퍼미러의 반사효과로 확장감과 심미성도 극대화했다. 계절의 흐름을 식재의 색상 변화로 보여주기 위해 독일의 대표적인 수종 '칼 포에스터'와 한국 토종 그라스 '실새풀', '수크령', '흰말재나무' 등 약 1만5000본의 식재를 심었다. 아울러 곤충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식물을 식재해 자연스럽게 모여든 나비와 곤충들도 볼 수 있다. '공존', '치유', '사랑'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몬스터(씨디, 블리, 플러피) 포토존이 고객을 맞이하고,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 연출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베르테르 가든은 괴테의 문학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간"이라며 "가을의 문턱 롯데월드타워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1 10:08:3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눈과 귀가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분기 실적 발표, 30일 미국 상무부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쏠려 있다. 엔비디아 분기 실적은 M7 빅테크 주가 향배를 좌우할 핵심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고,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가 8월 마지막 주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 주식연감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주가 흐름은 지난 수십년간 좋았다. 엔비디아 M7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테마, 나아가 기술주와 뉴욕 증시 흐름 자체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28일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공개할 분기 실적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할 지난 7월 말 마감한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높다. 매출 286억5000만달러, 주당 0.64달러 순익이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8월 들어 주가가 요동쳤다.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출하 지연 소식으로 5일 6% 넘게 폭락한 바 있다. 장중 낙폭이 10%를 웃돌아 90.59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23일에는 4.6% 급등한 129.37달러로 마감했다. 5일 기록한 90.59달러에 비해 42.7% 폭등했다. 엔비디아 상승 흐름을 좌우할 핵심은 깜짝 실적 강도다. 지난 5월 22일 1회계분기 실적 발표 당시처럼 시장 예상을 압도하는 엄청난 실적을 공개하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M7, 나아가 뉴욕 증시 전반이 급등세를 기록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장 전망은 웃돌더라도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 높이를 충족하는데 실패하면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감안할 때 하강 흐름이 가파를 수 있다. 전망은 엇갈린다. 내블리어앤드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루이스 내블리어는 지난 1주일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 실적 전망이 10% 상향조정됐다면서 이런 가파른 상향 조정은 대개 '어닝 서프라이즈' 전주곡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파이퍼샌들러 선임 리서치애널리스트 하시 쿠마르는 엔비디아 매수를 추천하면서도 어지간한 깜짝 실적이 아니면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PCE 물가지수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또 다른 재료는 미 상무부가 30일 장이 열리기 전 발표할 7월 PCE 물가지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폭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현재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또 전년동월비로 6월에 비해 각각 0.1%p 높아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6월에 기록한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5% 상승률보다 각각 0.1%p 높은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6%를 내다보고 있다. 예상과 부합한다면 다음 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p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보다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확인되면 0.5%p 금리 인하, 이른바 '빅 스텝'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8월 마지막 주 8월 마지막 주가 갖는 계절적 특성도 증시에 호재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 그룹 분석에 따르면 1953년 이후 지난해까지 70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월 마지막 주에 0.5% 안팎 상승률을 보였다. 중위값 기준이다. 상승과 하락이 있었겠지만 그 중간값은 0.5% 수준이었다는 뜻이다. 기간을 최근으로 좁히면 상승 기대감은 더 높아진다. 지난 10년만 따로 떼어 보면 상승률 중위값은 약 1.1%로 70년 기간 상승률을 압도한다. PCE 물가지수 외에 같은 날 발표될 PCE 통계, 26일 발표될 7월 내구재 주문, 27일 컨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 30일의 미시간대 8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28일의 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역시 미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 영향을 미치면서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5 07:38:0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마침내 하락 장세에서 벗어났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7.98달러(6.76%) 폭등한 126.09달러로 마감해 전날 진입했던 조정장을 하루 만에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이날 급등세로 낙폭을 하루 사이 14%에서 7%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반등 엔비디아는 지난달 22일 장 마감 뒤 깜짝 분기 실적과 10대1 주식 액면분할 발표에 힘입어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지난 18일까지 약 한 달 엔비디아 주가는 43% 폭등했다. 그러나 노예해방 기념일(준틴스) 국경일인 19일 하루 장이 쉰 다음부터 엔비디아는 비틀거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 20일 3.5%, 21일 3.6% 급락했고, 주말을 쉬고 24일 다시 장이 열리자 낙폭을 6.7%로 확대했다. 전고점 대비 14% 폭락해 공식적인 조정장에 진입했다. 그렇지만 조정장은 하루 만에 끝이 났다. 엔비디아는 전고점 대비 낙폭을 7% 수준으로 좁히는데 성공해 조정장에서 벗어났다. 저가 매수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날 급등세를 저가 매수로 판단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급락을 거듭할 때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낙관 전망을 지속했고,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23일 엔비디아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폭락세는 엔비디아가 추가 도약을 위해 꼭 밟아야 하는 조정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AI 테마가 이제 끝장났다고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내블리어앤드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루이스 내블리어는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 반등 동력으로 저가 매수를 꼽았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사흘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제 저평가된 엔비디아 주식을 사 모으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내블리어는 특히 AI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엔비디아가 폭락하던 와중에도 다른 매그니피센트(M)7 종목들 주가 흐름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강세장은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M7 종목들 주가가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26 02:41:08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1월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 공동 설문조사에서 트럼프는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위스콘신 주를 제외한 모든 경합주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현재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모두 6개 주다. 트럼프는 이 가운데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는 네바다,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등 4개 주에서 오차 범위를 넘는 우세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오차 범위 안의 박빙이기는 하지만 트럼프가 바이든을 제쳤다. 대선이 반 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합 주에서 뚜렷한 열세가 확인되자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가 짐 맨리는 바이든 캠프가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펼쳤지만 지지율을 붙잡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당혹스럽다면서 조금 공포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FT와 미시간 로스 설문조사에서도 미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다시 걱정하면서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경제에서 우위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바이든이 트럼프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합 주 가운데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던 곳이다. 파이브서티에잇의 미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율 격차가 3월에 비해 좁혀지기는 했지만 트럼프가 여전히 0.9%p 차로 바이든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성 추문 입막음' 재판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바이든은 이를 지지율 반등의 발판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은 자신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청년들과 유대인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바이든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있다. 대학생들은 무조건 이스라엘 편을 드는 미국의 정책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바이든은 이를 '반유대주의'라고 낙인찍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 여파로 유대인 지지층의 이탈은 막았지만 청년층이 이탈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유권자들의 점수를 따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억만장자 투자자로 자산운용사 내블리어 창업자이자 시장전략가인 루이스 내블리어는 13일 분석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관세율 100% 정책은 미 자동차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유권자들을 겨냥한 립서비스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수출도 되지 않는 전기차 관세율을 4배 끌어올리는 것은 경제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미 25% 관세율로도 중국 전기차 수출을 차단하는 효과가 충분해 이를 4배 인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내블리어의 판단이다. 내블리어는 대신 이는 정치적인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 자동차 산업 기반인 미시간주 유권자들에게 미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블리어는 바이든 행정부가 실제로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는 높은 관세를 물리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대폭 인상은 바이든이 미시간주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안해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견제에 더 적극적인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 뉴저지주 선거 유세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200%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4 18:16:3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1월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 공동 설문조사에서 트럼프는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위스콘신 주를 제외한 모든 경합주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현재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모두 6개 주다. 트럼프는 이 가운데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는 네바다,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등 4개 주에서 오차 범위를 넘는 우세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오차 범위 안의 박빙이기는 하지만 트럼프가 바이든을 제쳤다. 대선이 반 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합 주에서 뚜렷한 열세가 확인되자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가 짐 맨리는 바이든 캠프가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펼쳤지만 지지율을 붙잡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당혹스럽다면서 조금 공포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FT와 미시간 로스 설문조사에서도 미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다시 걱정하면서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경제에서 우위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바이든이 트럼프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합 주 가운데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던 곳이다. 파이브서티에잇의 미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율 격차가 3월에 비해 좁혀지기는 했지만 트럼프가 여전히 0.9%p 차로 바이든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성 추문 입막음' 재판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바이든은 이를 지지율 반등의 발판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은 자신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청년들과 유대인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바이든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있다. 대학생들은 무조건 이스라엘 편을 드는 미국의 정책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바이든은 이를 '반유대주의'라고 낙인찍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 여파로 유대인 지지층의 이탈은 막았지만 청년층이 이탈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유권자들의 점수를 따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억만장자 투자자로 자산운용사 내블리어 창업자이자 시장전략가인 루이스 내블리어는 13일 분석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관세율 100% 정책은 미 자동차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유권자들을 겨냥한 립서비스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수출도 되지 않는 전기차 관세율을 4배 끌어올리는 것은 경제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미 25% 관세율로도 중국 전기차 수출을 차단하는 효과가 충분해 이를 4배 인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내블리어의 판단이다. 내블리어는 대신 이는 정치적인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 자동차 산업 기반인 미시간주 유권자들에게 미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블리어는 바이든 행정부가 실제로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는 높은 관세를 물리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대폭 인상은 바이든이 미시간주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안해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견제에 더 적극적인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 뉴저지주 선거 유세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200%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4 04:55:0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4배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유권자들의 점수를 따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바이든의 으름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토종 전기차 3사 주가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중 전기차 일제히 상승 바이든 행정부가 14일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3일 중국 토종 전기차 3사의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는 큰 폭으로 올랐다. 니오는 지난 주말보다 0.34달러(6.71%) 폭등한 5.41달러, 샤오펑은 0.36달러(4.66%) 급등한 8.09달러로 마감했다. 리오토는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0.31달러(1.16%) 오른 27.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6p(0.02%) 밀린 5221.42로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47.37p(0.29%) 상승한 1만6388.24로 장을 마쳤다. 중국 토종 전기차 3사 상승세는 시장 흐름을 압도하는 큰 폭의 오름세였다. 토종 3사, 미 수출 '0' 이들 중국 토종 전기차 3사는 미국의 중국 수입차 관세율이 4배 폭증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충격으로 10일 급락세를 탄 바 있다. 니오가 4.9%, 샤오펑은 5.3% 급락했고, 리오토는 2.2%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가 급락은 과했다는 자각이 13일 이들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중국 수입차 관세율이 4배 폭등한다고 해도 이들 토종 3사에 미치는 실질적인 충격은 없다는 것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에 전기차 단 한 대도 수출하지 않는다. 조만간 수출할 계획도 없다. 유럽과 남아시아가 이들 중국 토종 전기차 3사 수출 시장이다. 디트로이트 노린 립 서비스 억만장자 투자자로 자산운용사 내블리어 창업자이자 시장전략가인 루이스 내블리어는 13일 분석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관세율 100% 정책은 미 자동차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유권자들을 겨냥한 립서비스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수출도 되지 않는 전기차 관세율을 4배 끌어올리는 것은 경제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미 25% 관세율로도 중국 전기차 수출을 차단하는 효과가 충분해 이를 4배 인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내블리어의 판단이다. 내블리어는 대신 이는 정치적인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 자동차 산업 기반인 미시간주 유권자들에게 미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블리어는 바이든 행정부가 실제로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는 높은 관세를 물리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대폭 인상은 바이든이 미시간주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안해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견제에 더 적극적인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 뉴저지주 선거 유세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200%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4 02: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