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링커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Pre-A 라운드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2023년 9월 한투AC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행보다. 비링커는 제조업 전반, 특히 자동화 장비,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팹리스(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는 방식) 형식의 종합 위탁 생산 솔루션인 '비링커 매뉴팩쳐링'을 제공한다. 비링커 매뉴팩쳐링은 부품 제조 과정에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간소화했다. CNC 및 MCT 가공, 레이저 절단, 판금, 제관, 후처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을 고객사에 일괄 제공한다. 비링커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라인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현장 SET-UP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비링커 대표는 “비링커는 팹리스형 위탁 생산 기업으로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전년 대비 550%의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며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은 것처럼, 비링커도 금속 부품 위탁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링커는 2023년 철강 제조사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 GVA자산운용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08:59:42